[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호르몬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사는 방법 책읽어주는여자 오디오북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요하네스 뷔머 지음│배명자 옮김│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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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자기 자유의지에 따라 스스로 앞길을 결정한다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한 착각인데요. 기껏해야 극히 일부 영역에서만 가능할 뿐,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는 모두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질대사, 성장 발달 그리고 매일매일의 감정을 다스리는 초능력 요원, ‘호르몬’이 우리를 꽉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은 태아,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 갱년기 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의 모든 시간 삶에 개입하는 영화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겨우 100여 년 남짓이며, 의사들은 사람에게 약 1,000개의 호르몬이 있다고 추정하는데요. 현재까지 정체가 알려진 것은 그중 10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현재까지 생성 장소와 기능이 알려진 100여 개의 호르몬 중에서 우리에게 친숙하고 나와 내 가족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13개의 호르몬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여성의 모든 일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근육을 만들고 상처를 치료하는 '소마트로핀',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없으면 아기를 낳을 수 없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사회성을 높이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사랑호르몬 '옥시토신' 등, 13개 호르몬의 대표기능과 작동방식, 혼자서도 실천 가능한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법 등, 개인이 실천 가능한 자조(自助)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흥미진진한 호르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 상태가 평소와 다른 것을 느낄 때, 잠자기 어려울 때, 탈모나 피부질환이 심할 때, 마음이 우울하고 가라앉을 때, 일상의 다양한 몸과 마음의 변화가 나를 휘몰아칠 때 등, 호르몬이 시키는 대로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몸 전체의 호르몬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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