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36) / 산위의마을교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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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лип 2022
  • [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36) / 산위의마을교회 편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36번째 순서로, 믿음의 동지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뤄 교회를 세우고 공동육아로 서로의 아이를 키워 어린이집부터 대안학교까지 설립하는 등 다음세대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산위의마을교회(통합)를 만나본다.
    20년 전, 스무 명의 믿음의 동지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뤄 지금의 교회를 탄생시킨 산위의마을교회.
    김영준담임목사를 비롯해 당시 청년들이 목회자가 되고 다양한 사역자로, 또 동역자로 산위의마을교회를 섬기고 있다.
    산위의마을교회의 중요한 가치는 마음의 회복.
    마음의 회복은 가정의 회복, 다출산, 학교로 이어져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게 됐다.
    다음세대 사역의 첫 걸음은 공동육아부터 시작됐다.
    신앙공동체의 육아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젊은 싱글들이 모여서 기도하다가 교회가 됐어요. 그 안에 결혼하고 가정을 많이 이루게 됐어요. 그리고 거의 다 맞벌이고 또 많이 헌신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교회 활동도 많고 근데 거기서 저희가 결국은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형태가 공동 육아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힘을 합쳐서 요즘 그런 말이 유행하잖아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그러니까 아이를 키우는 마을이 돼야 된다라는 것은 저희의 필연이었습니다."
    초창기 공동육아를 함께 했던 신현정선교사는 교회 공동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한다.
    [신현정/산위의마을교회 선교사, 시티힐아카데미 교감]
    "저도 이제 아이를 낳고 양육하고 일을 하면서 젊은 어머니들 특별히 어떤 고민과 두려움이 있으신지 정말 공감이 되고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사실 이제 그 두려움을 넘어서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큰 기반 중에 하나가 함께함, 공동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시작한 공동육아는 어린이집을 세우게 됐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CITYHILL ACADEMY'라는 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그래서 공동육아가 어린이집이 되고 저희 어머니 중에 한 분이 어린이집 원장님이 되고 어린이집에 또 저희 어머니 중에 많은 분들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저희가 초등 대안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모들이 선생님이 되고 엄마들이 이제 아이들을 돌보고, 그리고 또 그 아이들이 커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세워지게 됐습니다. 이런 공동체라는 울타리가 많은 부모님들에게 이 자녀 양육이라는 두려운 산을 한번 올라보겠다 하는 그 가이드가 되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City Hill은 마태복음 5장 14절의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City on a Hill)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의 말씀에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산위의마을교회 대안학교인 'CITYHILL ACADEMY'의 독특한 점은 교육 품앗이.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저희의 대안학교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보다는 저희가 그야말로 한 아이를 위한 마을이 필요하다, 저희가 지향하는 분위기는 이겁니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교육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게 교육 공동체가 돼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조카로 여겨야 하고 아이들이 선생님을 이모로 여겨요. 자연스럽게 그게 형성이 되고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 엄마들 중에 국어 자라는 엄마가 국어를 가르치고 엄마들 중에 수학 전공한 엄마가 수학 선생님이 되고, 엄마들 중에 영어 전공한 엄마가 영어를 가르치고 이렇게 하면서 사실상 교육 품앗이였죠. 그러면서 서로의 재능으로 서로의 아이들을 교차로 섬기다가 그게 교육공동체가 되었고, 문화가 되었고 이제는 외부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들 찾아오십니다."
    교육품앗이는 공동체 안의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의 회복에서 비롯됐고, 마음의 회복이 일어난 열매는 바로 가정인 것이다.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마음의 회복이 일어난 열매의 가장 첫 번째는 저는 가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복음적인 우리의 마음이 복음적인 현실로 변화될 때 그 열매가 첫 번째로 보이는 것은 저희는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좋은 부부,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복음의 빛에 가장 중요한 반사체는 아이들의 얼굴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생명력 넘치는 것, 그것이 회복된 가정의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의 회복은 다출산으로 이어져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두 자녀는 기본, 세 자녀, 네 자녀까지.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더불어서 저희 안에 생겨나는 문화가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제 다산의 문화입니다. 가정의 소망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많이 낳게 됩니다. 저희 교회에 오신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건 아니, 아이들이 왜 이렇게 많이 뛰어 다니느냐? 아이들이 왜 이렇게 많으냐? 뭐 세 자녀 정도로는 아이가 많다고 명함을 내밀지 못 합니다. 한 네 자녀쯤 돼야 좀 아이가 많구나 이럴 수 있는 분위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네 자녀를 둔 김대민목사는 출산율이 높은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
    [김대민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다음세대 담당]
    "출산의 비결이 뭘까? 제가 생각할 때는 가정과 공동체 회복이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제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저희 가정에 대한 개인적인 또 마음의 여정 안에 치유도 있었고, 가정의 회복의 과정도 또 있었고, 그 과정 안에서 정말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런 가정들을 꿈꾸는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김대민목사는 자녀를 낳는 과정에 아픔도 있었지만 공동체의 기도와 '다산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다'는 확신에 4명을 낳게 됐다고 고백한다.
    [김대민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다음세대 담당]
    "사실 제가 이제 결혼하고 5년 동안 아이를 3번 유산을 했습니다. 병원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난임 부부였기 때문에 참 힘든 시간들을 보냈어요. 근데 그 과정 속에서 공동체가 정말 큰 위로를 주셨고 그 과정 안에서 참 많이 기도해 주셨기 때문에 낙심하거나 실망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아이를 주실 거라는 그 기대를 가지고 계속 하나님께 구하며 나아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첫째 아이가 태어났는데 한쪽 손이 엄지손가락밖에 없는 장애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 라는 그런 부담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면서 저희 교회에서 시작하게 된 공동육아 이 아이를 보내면서 제가 이제 그 공동 육아에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것들을 보면서 우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 아이지만 이곳에서도 진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제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염려와 부담보다는 그것들이 내려놓아지고 이러한 공동체 안에서 '다산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이다'라는 확신의 마음이 제 안에 더 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께 더 많은 자녀를 달라고 오히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아이 이후에도 세 명의 아이들을 저희에게 주셨는데요. 정말 기쁨으로 출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래 전부터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산위의마을교회는 주중에는 대안학교가, 주일엔 주일학교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안학교에서 신앙전수 만큼이나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는 것은 생명존중 문화.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아이들에게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 첫 번째로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성입니다. 성이 한 번의 즐거움이나 스트레스 해소용이 아니라 바로 생명으로 이어지는 통로이며 그렇기에 우리가 이것을 책임적으로 그리고 바르게 사용해야 하며 그 안에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풍요가 있다는 것을 제가 가르치기에 애를 쓰고요, 그래서 바른 성에 대한 관점들 이것이 아이들 안에 들어갈수록 약간 예민한 문제일 수 있지만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이 일어나고 이것들을 어떻게 이들이 실제적으로 구현해 나갈 수 있을까 하면서 버려지는 아이들이나 또는 그런 아이들을 돌보고 지키는 일들을 하시는 단체들과 저희 학교가 연계하게 되고 아이들이 때로는 모금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단체들이 요청하는 캠페인을 하기도 하고 이러면서 그 아이들 안에 생명의 가치들이 깊이 새겨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임승리/시티힐아카데미 학생]
    "사춘기 때 호기심에 따라서 저의 성을 남용하면 안 된다는 그런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됐고요, 또 결혼과 가정을 존중하는 그런 성에 대해 또래들이 더욱더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버려진 아이들을 지키는 일.
    [김영준목사/산위의마을교회 담임]
    그중에 하나가 이제 베이비 박스라는 아주 유명한 사역이 있습니다 한 목사님이 이제 버려지는 아이들을 우리가 막겠다 해서 저희 아이들에게 강연도 하시고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우리가 그걸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아이들이 서로 토의도 하고 기도도 하고 그리고 거리에 나가서 때로는 캠페인도 해보고…"
    생명존중문화에 대해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김인애/시티힐아카데미 학생]
    "학교에서 배운 생명 가치 존중에 대한 이제 그 가치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제 베이비 박스를 돕는 활동들을 했었어요.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저도 이 아이들이 되게 버려진 아이들이 아니라 진짜 지켜진 아이들이구나 하는 거를 체감하게 됐고…"
    [한세인/시티힐아카데미 학생]
    "이제 낙태되는 아이들을 많이 살려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생명의 중요함을 깨달아야 된다는 것도 느꼈어요."
    생명존중문화까지 범주를 넓혀가는 산위의마을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은 복음이 문화로 창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КОМЕНТАРІ • 3

  • @user-lj8yt6iy9r
    @user-lj8yt6iy9r 2 роки тому

    정말
    신앙 인으로써산위에교회가
    너무좋은 교과에
    감사합니다
    세대가 교회가해야하는
    생명존중 생명사랑 교육
    감사합니다
    어떻게 태어난 생명에
    귀함과 성장 사랑 보육
    믿는자에 세상 현장
    아름답습니다

  • @TV-ke7mq
    @TV-ke7mq 2 роки тому

    산 위의 마을의 은혜의 마음들이 온 땅에 넘쳐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 @user-uq6nq9fm6s
    @user-uq6nq9fm6s Рік тому

    주중에 교회문이 닫혀있고 비밀번호누르며 아는사람만 들어가네요.젊은이들이 만든교회라 그런지 나이있는사람은 가기가 쉽지가않고 목사님말씀은 젊은세대에 맞춰져있더군요. 내가 젊지않아서인지 좋은뜻으로 세워진것같은데 너무 자기들끼리 똘똘뭉쳐 들어가기힘든교회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