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물과 뭍의 연결고리, 양서류’/ KBS 201207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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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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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의 살아있는 증거, 양서류
    수중 생명에서 육상 동물로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양서류. 성체가 되기 전에는 물에 머물며 아가미로 호흡하고 성장하면 육지에서 생활하며 폐와 피부로 호흡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두 곳에서 산다는 뜻의 양서류란 명칭이 붙었다. 공룡의 멸종과 인간의 탄생을 지켜보며 고생대부터 지금까지 생명을 이어온 양서류.
    이들의 끈질긴 생존력은 생명의 신비를 푸는 열쇠이자 진화의 살아있는 증거이다.
    ▶ 생태계 먹이사슬의 연결고리, 개구리
    곤충의 가장 큰 천적 가운데 하나는 개구리다. 사냥감이 포착되면 긴 혀를 내뻗어 잽싸게 낚아챈다. 그러나 사냥꾼 개구리도 천적인 새와 뱀 앞에선 거꾸로 먹잇감이 된다. 먹이사슬의 중간에 위치한 개구리. 곤충의 번식을 조절해주는 포식자이자 새와 뱀의 영양 섭취를 위한 먹이원으로 생태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 봄의 전령사 - 북방산 개구리와 도롱뇽의 번식
    3월, 얼어붙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북방산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모습을 드러낸다. 동면에서 깬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번식. 논이나 저수지로 내려와 알을 낳고 서식처인 산간 계곡으로 돌아간다. 북방산 개구리와 함께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또 다른 양서류, 도롱뇽. 성장하면서 꼬리가 짧아지는 개구리와 달리 도롱뇽은 성체가 된 후에도 꼬리를 달고 다닌다. 봄과 함께 산란을 시작하는 북방산 개구리와 도롱뇽. 물가에 보이는 녀석들의 알은 봄을 알리는 반가운 신호다.
    ▶ 환경 바로미터 - 이끼도롱뇽과 꼬리치레 도롱뇽
    성체가 되면 피부호흡과 폐호흡을 함께 하는 양서류. 그러나 일반적인 양서류와 달리 이끼도롱뇽과 꼬리치레도롱뇽은 피부로만 호흡한다. 산소가 풍부한 낮은 수온의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것도 이들이 피부로 호흡하기 때문. 깨끗한 환경이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끼도롱뇽과 꼬리치레도롱뇽은 환경의 건강성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이다.
    ▶ 줄어드는 황소개구리와 금개구리
    개구리의 천적인 뱀도 잡아먹을 만큼 왕성한 식욕을 가진 황소개구리.
    외래종인 이들은 한때 우리나라 생태계를 초토화시키는 주범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큰 덩치를 앞세워 물고기와 개구리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 서식처인 저수지와 웅덩이가 줄어들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황소개구리의 개체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개구리인 금개구리 역시 황소개구리처럼 물이 있는 웅덩이나 저수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황소개구리와 서식지가 겹치는 탓에 이들 또한 점점 사라지는 추세.
    현재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이 땅에서 사라진다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볼 수 없게 된다.
    ▶ 땅 속으로 숨은 만텔라개구리와 맹꽁이
    습한 곳을 좋아하는 양서류지만 건조한 곳에서도 이들의 생명은 끈질기게 이어진다. 마다가스카르 서부 석회암 지대, 한 해의 대부분이 건조한 이곳에선 깊은 동굴에 숨어 사는 만텔라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동굴 바닥에서 거의 움직임 없이 살아가는 이들,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만 소비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땅 속에서 보낸다. 땅 속을 좋아하는 또 다른 양서류 맹꽁이.
    땅 속에 숨어 있던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장마철, 번식을 위해서다. 다른 양서류와는 달리 맹꽁이는 빗물이 고인 곳에 번식한다. 고인 빗물에 낳은 알은 천적을 피할 수 있고 물에 떠내려갈 위험이 없지만 물이 다 마르기 전에 부화해야 한다. 맹꽁이알이 다른 양서류의 알보다 부화가 빠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지구에 알리는 경고 - 사라지는 양서류
    환경 변화에 민감한 양서류, 현재 수많은 양서류가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위협받고 있다. 특히 양서류의 피부에 기생하는 항아리 곰팡이는 이들의 생존에 치명적. 양서류가 항아리 곰팡이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0%에 이르며 실제 파나마 재래종인 황금종 개구리를 멸종에 이르게 한 주요 원인이다.
    환경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환경지표종, 양서류. 오랫동안 지구에 생존해 온 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건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리는 하나의 경고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507회 ‘물과 뭍의 연결고리, 양서류’ (2012년 7월18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КОМЕНТАРІ • 8

  • @김경연-b9q
    @김경연-b9q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 @kuop100496
    @kuop100496 2 роки тому +2

    그나마 최신꺼라서 화질이 좋내요.

  • @브랜든브랜든
    @브랜든브랜든 2 роки тому +1

    좋은방송 감사해요.

  • @천듕
    @천듕 11 місяців тому

    양ㅅㅓ류도 저래 열심히 사는구나
    도로에 양서류 전용통로 같은거좀 있었으면 한다

  • @SJP-i8i
    @SJP-i8i 2 роки тому +1

    제작진 여러 분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 @GTRS-fi2gc
    @GTRS-fi2gc 2 роки тому +1

    앗! 나의 형제중 하나인 참🐸가 🐍에게..ㅠㅠ

  • @Famaji
    @Famaji 2 роки тому

    산채로 잡아먹힌다는게... 참
    수만년간 이어진 룰이고
    이게 자연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