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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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 항동저수지, 항동철길을 걸었습니다. 구로구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은 가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ㅎㅎ 따뜻한 봄날이 되면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서울시 최초 시립수목인이라고 하는 푸른수목원, 잘 꾸며져 있고 한바퀴 도는 한 시간 남짓 걸릴 정도로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고 주변이 아파트 단지와 주택들이 있어 밤에도 안전해 보이는 수목원입니다. 입장료 없고 연중무휴, 아침 5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됩니다.
    푸른수목원은 오색정원, 야생화원, 어린이정원 등 20개의 주제정원과 안내센터, 숲교육센터 등 교육콘텐츠와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태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높이 144m 천왕산 자락 아래 만들어진 푸른수목원 뒷산은 성공회대 신영복 선생을 기리는 더불어숲이 조성되어 있고 생전의 주옥같은 글에서 뽑은 서화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걸으면서 명상하는 시간이 됩니다. 다음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하겠습니다.
    항동철길은 푸른수목원 옆에 나란히 있는 철길인데요, 대한민국 근현대 산업부흥의 기반이었던 오류선이 '항동철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철길입니다. 오류역에서 부천 옥길동을 잇는 4.5km 오류동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 회사가 부천시 옥길동에 공장을 지으면서 생산품을 운송하기 위해 1957년 착공, 1959년 준공한 단선철도입니다.
    오류동선은 삼천리연탄, 대원강업, 일신제강(동부제강) 등의 화물수송을 담당했으며 전성기에는 하루에 여러번씩 화물열차가 운행되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입니다. 현재는 경기화학공업의 폐쇄로 화물수송 열차운행은 중단되었고 군수품을 수송하는 철도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항동철길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 사진작가들의 출사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회자되며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항동철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223-5, 서울지하철 1호선 온수역, 7호선 천왕역에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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