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39세 늦깍이 복싱선수, 뽁씽씽 유과장 유영석입니다. 이번 2023 전국신인선수권 대회 도전했고,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생활체육인으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생체대회 위주로 출전하다가, 올해 여름 강원도민체전, 프로테스트에 도전해봤었고, 사실 그 이후에는 한동안 경기를 못가졌는데요. 거의 반년만에 가진 경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대회에 대한 긴장감은 없고 준비하는 내내 드디어 링에 올라갈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 준비했습니다. 저는 홍코너 입니다. 깍듯하게 인사하시는 매너좋은 사우스포선수분과 경기 가졌습니다. 나중에 영상보니 상대분은 앞손 어깨 컨디션이 조금 안좋으셨던것 같습니다. 빠른 움직임과 순간 멍해질 정도의 뒷손 펀치를 내주셨습니다. 경기하면서 상대방의 좋은 주먹을 많이 맞았지만, 2라운드에 집중적으로 몰아붙이면서 TKO 승리 거둬냈습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려고 하던지 몰라요. 회사에서도 응원해주셔서 바쁜시기에도 고맙게 연차쓸수 있게 도와주시고, 대회나갈때마다 노심초사하시는 우리 어머니와 와이프, "이기고 와. 근데 져도 괜찮아 아빠"라고 해주는 우리 아들 생각도 나고, 발전이 더딘 나이든 제자를 지금까지 인내심있게 이끌어주신 우리 관장님께 감사한 마음. 이런 모든 것들이 섞여서 시상식 내려와서는 좀 울었네요ㅎㅎ
[체급에 따른 경기수 차이] 신인선수권 일반부는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 체급인 57kg급에는 2명 출전한 반면 67kg급에는 6명이 출전했습니다 (23년 대진표 남자일반부 기준, -57kg 2명, -60kg 3명, -63.5kg 3명, -67kg 6명, -71kg 3명, -75kg 3명, -80kg 2명, -86kg 3명, -92kg 2명, +92kg 2명) 6명이 출전한 67kg급 이번 우승자의 경우 1일차-3일차에 3일내내 경기 가지셨고, 세번 모두 이기면서 우승을 거머지셨습니다.(존경합니다!) 3명이 출전한 조는 2일차-3일차에 두번 경기가 있었고 많으면 2번, 부전으로 올라가면 1번 경기 가졌습니다. 2명이 출전한 조는 3일차에만 경기가 있었고 한번 승리하면 우승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한조에 3명 이상씩은 나오면 조금 더 값진 우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체인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길도 있구나 하고 한번 도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감량은 어떻게?] 위의 경기수와도 연관된 문제입니다. 아마추어 경기는 당일계체 당일시합인데다가 며칠씩 경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무리한 수분감량을 한다면 첫번째 계체는 통과하더라도 2일차 3일차에 엄청 고통이 따를 겁니다. 전경기로 인한 데미지 회복도 해야하는데 말이죠. 미리 서서히 감량을 해서 체중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1kg 정도?)으로 맞춰놓는걸 추천드립니다.(엘리트 아마추어 복싱인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사실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체인들 중에서도 조금 무리하게 감량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계체하는 생체의 경우 체중 리바운드로 조금 우위를 가져가려고도 하는데요. 아마추어는 연일 이어지는 당일계체, 당일경기입니다. 생체대회가 단거리 달리기라면 아마추어 대회는 그야말로 마라톤인것 같습니다. (같은시기 국가대표선발전은 5일 내내 경기가 잡히더군요ㄷㄷㄷ, 진짜 존경합니다.) 저는 한달쯤 전에 공고올라오자 마자 63kg에서 시작해서 매일 밤에 계속 인터벌로 뛰었습니다. 공원에서 전력질주했다가 슬슬 뛰었다가 쉐도우도 하고.. 솔직히 이상한 사람인가 할거같긴 하지만 뛰는 것만이 살길이다 믿고 하여간 계속 달리기하면서 체력저하도 막고, 체중도 건강하게 줄였습니다. 시합 일주일전에 +1.5kg 오바 시합전날은 +800g 정도 오바로 당일 56.7kg으로 무사히 계체 마쳤습니다. 나름 계획적으로 건강하게 감량한것 같습니다.
[A링?, B링?] 이번 신인선수권은 청양군민체육회관 B링에서 진행됬는데요. 옆에는 국가대표선발전을 하는 A링이 있습니다. 두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경기하다가 다른 링의 신호음에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당시에 A링은 삐~하는 부저음으로 경기시작과 종료를 알렸고, B링은 땡~하는 소리를 이용했는데요. 경기하다 정신이 없다보면 다른 링의 소리에 착각해서 공격타이밍을 놓치거나 방어를 풀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링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숙지하고 링에 올라가야겠습니다.
[예의가 중요하다] 아마추어 대회를 나가서 느낀점이 선수들이 심판분들에게 깍듯하게 인사하고, 경기중이나 전후로 심판이 불러세우거나 지시할때 태도를 공손하게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생체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첫 다운때 코너로 갔다가 체육관에서처럼 링줄에 팔을 올렸다가 옆에 부심이 '팔내려' 하는 말에 깜짝 놀라서 팔을 내렸네요. 경기 끝나고 나면 상대방 관장님은 물론 주심 부심 모두에게 깍듯하게 인사해야되는것 같더라구요. 다른 경기에서도 보면 심판이 주의를 주는데 심판을 안보고 엉뚱한데를 보고 있다거나 하면 딱 엄하게 주의주는 등 시합에 임하기 전에 지난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서 내가 링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분위기를 한번 익혀놓으면 당일 실수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에 나가볼까?] 저는 생활체육대회에서 9전 정도를 가졌었고, 그 후에 강원도민체전 아마추어경기 2전을 가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요즘 생활체육대회 나오시는 분들 중에 딱 봐도 엄청 잘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생체에서 대략 4~5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면 크게 3가지 선택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1. 생체 챔피언전 도전 KBI전국생활복싱대회에서는 연령/체급별로 챔피언전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고 경기내용도 상당히 좋습니다. 생체 여러번 우승했다면 도전해 볼만한 목표입니다. 2. 아마추어 경기 도전(만 39세 이전에) -> 지역신인선수권 or 도민체전가서 아마추어 3분 3라운드 경기에 적응해보는 기회 가지시고 -> 전국신인선수권 대회 출전해 보시면 생활체육과는 다른 복싱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생활체육에서는 대진에 따라 실력차가 나기도 합니다만, 전국신인선수권대회 전경기 출전자 모두 좋은 기량을 갖추시고 재미있는 경기 선보이셨습니다. 생활체육대회의 시작부터 치고받는 박진감 있는 복싱도 분명 매력적입니다. 그점에 반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으니까요. 반면 아마추어 정규경기는 탐색전도 가지고 다음 라운드를 생각하면서 생체보다는 긴 호흡으로 경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복싱입니다. 달리기에 100m, 200m, 400m 이렇게 종목이 나뉘듯이, 저는 복싱에도 생체/아마추어/프로 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다고 믿고 그걸 다 한번씩 맛보고 싶었습니다. 3. 프로선수 도전 생체분들 중에도 보입니다. 본인만의 스타일로 주목받고 박수 받는 경기하시는 분들. 아마추어 복싱과의 가장 큰차이는 보는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복싱을 하느냐인것 같습니다. 20~30대에 실력이 물이 오른 시점이 오실텐데 저처럼 너무 나이들어서 보단 실력이 꺽이기 전에 1~2전 정도 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향인것 같습니다. 사실 글러브 차이로 부상위험도 크고 해서 추천하진 못하겠습니다^^; 저는 맘속에 계속 프로데뷔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많아서 데뷔전이 잡힐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돈을 내고 볼만큼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 수 있는 뽁씽씽 유과장이 되겠습니다. (갑자기 PR한번 했습니다^^; 데뷔전 하고 싶어요)
닉네임이 아빠이셔서 마치 돌아가신 아버지가 칭찬해준것 같아 한참 묘한 감정이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유튜브 들러서 올리신 영상 몇개 보다가 저도 구독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연배거나 조금 더 형님이실수도 있겠네요. 가장으로서 책임감 안고 한발한발 나가시는 모습도 제가 보기에 멋지십니다. 살짝 어려운 시기도 부딪혀서 잘 헤쳐나가면 가족들이 다 알아줄겁니다. 무거운 어깨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길, 올려주시는 영상들 보면서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울 아부지가 저 어렸을적 사업이 좀 않좋아지셨을때 건강잃고 십수년 고생하시다 가셨거든요. 꼭 짧게라도 가볍게 운동해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위에 댓글에 자세한 내용 달아놨습니다. 23년 대진표 남자일반부 기준, -57kg 2명, -60kg 3명, -63.5kg 3명, -67kg 6명, -71kg 3명, -75kg 3명, -80kg 2명, -86kg 3명, -92kg 2명, +92kg 2명 출전했습니다. 6명이 출전한 67kg급은 1일차-3일차에 3일내내 경기 가지셨고, 3명이 출전한 조는 2일차-3일차에 두번 경기가 있었고 많으면 2번, 부전으로 올라가면 1번 경기 가졌습니다. 2명이 출전한 조는 3일차에만 경기가 있었고 한번 승리하면 우승이었습니다. 저는 단판이었네요^^
안녕하세요.
만39세 늦깍이 복싱선수, 뽁씽씽 유과장 유영석입니다.
이번 2023 전국신인선수권 대회 도전했고,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생활체육인으로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생체대회 위주로 출전하다가, 올해 여름 강원도민체전, 프로테스트에 도전해봤었고, 사실 그 이후에는 한동안 경기를 못가졌는데요.
거의 반년만에 가진 경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대회에 대한 긴장감은 없고 준비하는 내내 드디어 링에 올라갈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 준비했습니다.
저는 홍코너 입니다. 깍듯하게 인사하시는 매너좋은 사우스포선수분과 경기 가졌습니다. 나중에 영상보니 상대분은 앞손 어깨 컨디션이 조금 안좋으셨던것 같습니다. 빠른 움직임과 순간 멍해질 정도의 뒷손 펀치를 내주셨습니다.
경기하면서 상대방의 좋은 주먹을 많이 맞았지만, 2라운드에 집중적으로 몰아붙이면서 TKO 승리 거둬냈습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려고 하던지 몰라요.
회사에서도 응원해주셔서 바쁜시기에도 고맙게 연차쓸수 있게 도와주시고, 대회나갈때마다 노심초사하시는 우리 어머니와 와이프, "이기고 와. 근데 져도 괜찮아 아빠"라고 해주는 우리 아들 생각도 나고, 발전이 더딘 나이든 제자를 지금까지 인내심있게 이끌어주신 우리 관장님께 감사한 마음. 이런 모든 것들이 섞여서 시상식 내려와서는 좀 울었네요ㅎㅎ
[체급에 따른 경기수 차이]
신인선수권 일반부는 참가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 체급인 57kg급에는 2명 출전한 반면 67kg급에는 6명이 출전했습니다
(23년 대진표 남자일반부 기준, -57kg 2명, -60kg 3명, -63.5kg 3명, -67kg 6명, -71kg 3명, -75kg 3명, -80kg 2명, -86kg 3명, -92kg 2명, +92kg 2명)
6명이 출전한 67kg급 이번 우승자의 경우 1일차-3일차에 3일내내 경기 가지셨고, 세번 모두 이기면서 우승을 거머지셨습니다.(존경합니다!)
3명이 출전한 조는 2일차-3일차에 두번 경기가 있었고 많으면 2번, 부전으로 올라가면 1번 경기 가졌습니다.
2명이 출전한 조는 3일차에만 경기가 있었고 한번 승리하면 우승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한조에 3명 이상씩은 나오면 조금 더 값진 우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체인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길도 있구나 하고 한번 도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감량은 어떻게?]
위의 경기수와도 연관된 문제입니다. 아마추어 경기는 당일계체 당일시합인데다가 며칠씩 경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무리한 수분감량을 한다면 첫번째 계체는 통과하더라도 2일차 3일차에 엄청 고통이 따를 겁니다. 전경기로 인한 데미지 회복도 해야하는데 말이죠. 미리 서서히 감량을 해서 체중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1kg 정도?)으로 맞춰놓는걸 추천드립니다.(엘리트 아마추어 복싱인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사실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체인들 중에서도 조금 무리하게 감량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계체하는 생체의 경우 체중 리바운드로 조금 우위를 가져가려고도 하는데요. 아마추어는 연일 이어지는 당일계체, 당일경기입니다. 생체대회가 단거리 달리기라면 아마추어 대회는 그야말로 마라톤인것 같습니다.
(같은시기 국가대표선발전은 5일 내내 경기가 잡히더군요ㄷㄷㄷ, 진짜 존경합니다.)
저는 한달쯤 전에 공고올라오자 마자 63kg에서 시작해서 매일 밤에 계속 인터벌로 뛰었습니다. 공원에서 전력질주했다가 슬슬 뛰었다가 쉐도우도 하고.. 솔직히 이상한 사람인가 할거같긴 하지만 뛰는 것만이 살길이다 믿고 하여간 계속 달리기하면서 체력저하도 막고, 체중도 건강하게 줄였습니다. 시합 일주일전에 +1.5kg 오바 시합전날은 +800g 정도 오바로 당일 56.7kg으로 무사히 계체 마쳤습니다. 나름 계획적으로 건강하게 감량한것 같습니다.
[A링?, B링?]
이번 신인선수권은 청양군민체육회관 B링에서 진행됬는데요. 옆에는 국가대표선발전을 하는 A링이 있습니다. 두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경기하다가 다른 링의 신호음에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당시에 A링은 삐~하는 부저음으로 경기시작과 종료를 알렸고, B링은 땡~하는 소리를 이용했는데요. 경기하다 정신이 없다보면 다른 링의 소리에 착각해서 공격타이밍을 놓치거나 방어를 풀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링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숙지하고 링에 올라가야겠습니다.
[예의가 중요하다]
아마추어 대회를 나가서 느낀점이 선수들이 심판분들에게 깍듯하게 인사하고, 경기중이나 전후로 심판이 불러세우거나 지시할때 태도를 공손하게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생체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첫 다운때 코너로 갔다가 체육관에서처럼 링줄에 팔을 올렸다가 옆에 부심이 '팔내려' 하는 말에 깜짝 놀라서 팔을 내렸네요. 경기 끝나고 나면 상대방 관장님은 물론 주심 부심 모두에게 깍듯하게 인사해야되는것 같더라구요. 다른 경기에서도 보면 심판이 주의를 주는데 심판을 안보고 엉뚱한데를 보고 있다거나 하면 딱 엄하게 주의주는 등 시합에 임하기 전에 지난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서 내가 링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분위기를 한번 익혀놓으면 당일 실수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에 나가볼까?]
저는 생활체육대회에서 9전 정도를 가졌었고, 그 후에 강원도민체전 아마추어경기 2전을 가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요즘 생활체육대회 나오시는 분들 중에 딱 봐도 엄청 잘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생체에서 대략 4~5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면 크게 3가지 선택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1. 생체 챔피언전 도전
KBI전국생활복싱대회에서는 연령/체급별로 챔피언전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고 경기내용도 상당히 좋습니다. 생체 여러번 우승했다면 도전해 볼만한 목표입니다.
2. 아마추어 경기 도전(만 39세 이전에)
-> 지역신인선수권 or 도민체전가서 아마추어 3분 3라운드 경기에 적응해보는 기회 가지시고 -> 전국신인선수권 대회 출전해 보시면 생활체육과는 다른 복싱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생활체육에서는 대진에 따라 실력차가 나기도 합니다만, 전국신인선수권대회 전경기 출전자 모두 좋은 기량을 갖추시고 재미있는 경기 선보이셨습니다.
생활체육대회의 시작부터 치고받는 박진감 있는 복싱도 분명 매력적입니다. 그점에 반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으니까요. 반면 아마추어 정규경기는 탐색전도 가지고 다음 라운드를 생각하면서 생체보다는 긴 호흡으로 경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복싱입니다.
달리기에 100m, 200m, 400m 이렇게 종목이 나뉘듯이, 저는 복싱에도 생체/아마추어/프로 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다고 믿고 그걸 다 한번씩 맛보고 싶었습니다.
3. 프로선수 도전
생체분들 중에도 보입니다. 본인만의 스타일로 주목받고 박수 받는 경기하시는 분들.
아마추어 복싱과의 가장 큰차이는 보는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복싱을 하느냐인것 같습니다.
20~30대에 실력이 물이 오른 시점이 오실텐데 저처럼 너무 나이들어서 보단 실력이 꺽이기 전에 1~2전 정도 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향인것 같습니다. 사실 글러브 차이로 부상위험도 크고 해서 추천하진 못하겠습니다^^;
저는 맘속에 계속 프로데뷔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많아서 데뷔전이 잡힐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돈을 내고 볼만큼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 수 있는 뽁씽씽 유과장이 되겠습니다.
(갑자기 PR한번 했습니다^^; 데뷔전 하고 싶어요)
정말 멋지십니다
특히 인성이 젤 멋지신 유과장님❤
와 정말 듣기 좋은 칭찬이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노력하는 모습, 항상 바른 모습으로 계속 나가보겠습니다.
넘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사각의 링에 오르는 그 짜릿함 오르는자만 알죠~ 멋지십니다^^
링에 올라간다는 그 자체만으로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영상 끝까지 잘 봤습니다. kbi생활체육대화에서의 경험과, 연습의 모습들이 느껴집니다!! 관장님과의 좋은 삶의 인연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우와 매번 힘이 되는 댓글 남겨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말씀처럼 KBI대회에서 경험 쌓은 부분이 많이 도움된던것 같습니다.
유과장 최고~~~
감사합니다~^^
멋져요 유과장님🎉
트레이너 샌햄님께 칭찬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조만간 같이 등산 갑시다
오호호 유과장!!!!!
오예 형님~ㅋㅋ
lol 만쉐!!
만쉐이~~ 고마워요!
ㅜㅜ그냥 멋짐♡♡
닉네임이 아빠이셔서 마치 돌아가신 아버지가 칭찬해준것 같아 한참 묘한 감정이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유튜브 들러서 올리신 영상 몇개 보다가 저도 구독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연배거나 조금 더 형님이실수도 있겠네요. 가장으로서 책임감 안고 한발한발 나가시는 모습도 제가 보기에 멋지십니다. 살짝 어려운 시기도 부딪혀서 잘 헤쳐나가면 가족들이 다 알아줄겁니다. 무거운 어깨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길, 올려주시는 영상들 보면서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울 아부지가 저 어렸을적 사업이 좀 않좋아지셨을때 건강잃고 십수년 고생하시다 가셨거든요. 꼭 짧게라도 가볍게 운동해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남들 은퇴할 나이에 신인이시네요ㅋㅋ 도전정신 응원합니다!
결과보다는 경기 뛰는 자체가 좋네요^^ 앞으로 목표하는게 한두건 더 있는데 지켜봐주세요~
단판이였나요 ? 토너먼트였나요 ?
위에 댓글에 자세한 내용 달아놨습니다.
23년 대진표 남자일반부 기준, -57kg 2명, -60kg 3명, -63.5kg 3명, -67kg 6명, -71kg 3명, -75kg 3명, -80kg 2명, -86kg 3명, -92kg 2명, +92kg 2명
출전했습니다.
6명이 출전한 67kg급은 1일차-3일차에 3일내내 경기 가지셨고,
3명이 출전한 조는 2일차-3일차에 두번 경기가 있었고 많으면 2번, 부전으로 올라가면 1번 경기 가졌습니다.
2명이 출전한 조는 3일차에만 경기가 있었고 한번 승리하면 우승이었습니다.
저는 단판이었네요^^
연도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2~3경기 연달아 해야하니까 휴가 잘 고려하셔서 도전하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