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Hysc0225 대답해 주신 분 말씀도 좋지만 위험한 부분도 있습니다. 호흡을 늘리기 위해 ,혹은 복식호흡을 단련하기 위해서 플랭크를 하는것이 맞는 말 같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랭크할때 사용되는 근육은 호흡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이 마시는 연습을 해서 호흡이 크게도 늘지 않습니다. 저분의 말은 들숨근인 횡경막이 강화가 된다는 것인데 사실은 필요없는 행동입니다. 횡경막은 사용되는 감각을 익혀야 하는것이고(애초에 강화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호흡을 길게하기위해선 요령이 중요합니다. 마신 호흡을 길게 유지하려면 아껴서 뱉어야 하겠죠? 좋은 방법으로 압력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압력은 저항값+뱉어주는 힘 입니다. 여기에서 호기량(호흡의 양)으로 압을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고 저항값을 올려서 압을 만들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금관악기에서 압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는 주법(잘 만들어지고 입술이 적당히 다물어진),혀의 위치(아치형으로 음에 맞춰 올라가며 음이 올라갈수록 덮이는 입술에서도 바람이 나가는 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줌),여러 호흡근들(복직근,복횡근,복사근,요방형근) 등이 있습니다. 음마다 필요한 압의 정도가 다르겠지요? 음이 올라가는데 만약 압이 부족하다면 그 압을 만들기 위한 보상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목에 힘이들어감(후두가 올라감),혀의 힘이 들어감,입술에 경직 등이 있겠네요.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다른곳에서 해주어야 할 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보상작용이 일어난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 작용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개선하면서 나아져 가면 더 안정적인 소리와 음역 그리고 질문자 분께서 궁금해하셨던 긴 호흡(긴 프레이즈) 에도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긴 호흡(긴 프레이즈)은 고음과 같이 해결되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고음과 같이 설명 드렸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MrHysc0225 아 그렇다고 호흡연습을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하랍니다. 단지 단순한 양을 늘리려는 호흡연습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은 마실 수 있는 한계치가 있고 항상 한계치를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예를 들면 느리고 여린 긴 프레이즈에서 시작할때 호흡을 최대로 마시고 시작하면 호흡에 압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소리가 터져나오기 쉽고 섬세한 어택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 어떤 프로 연주자도 그런 부분은 그렇게 연주하지 않습니다. 적당량의 호흡으로 좋은 첫소리와 호흡의 과사용을 방지하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사실 여린 부분뿐 아니라 강한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악과 보컬쪽에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가들이 일반인들보다 프레이즈가 긴 이유에는 호흡을 많이마시는것 보다 호기량보다 다른 요소(성대접지,공명 등)를 사용하여 연주하고,호흡이 적게 남았을때에도 압을 유지하고 끝까지 뱉어 낼 수 있기때문이라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증명된 사실이 있습니다. 물론 악기가 생각만으로 되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이라는 것은 이러한 현상들을 유도하게끔 설계된 하나의 툴이기에 그 툴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연습의 의도를 파악하며 연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1년전 댓글에 이런 이야기 당황스러우실텐데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트롬본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 역시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제 생각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위주로 적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과거의 저도 너무 궁금한것이 많았기에 질문자 분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댓글 적어봅니다.. 누구든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Hmmm very intrigued by your articulation.. The doo-roo seems similar to what we call Doodle Tonguing in English.
감사합니다😻
강의 잘들었습니다
동영상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롱톤할때나 두마디정도 연주할때 호흡이 딸리는데요 길게 내뿜는 호흡법이 알고싶습니다
저희 선생님께서 저에게 그러셧죠... 호흡을 늘릴려면 숨을 많이 쉬어야 한다고
.... 왜냐하면 그래야 우리 폐의 근육들이 점점 늘어 난다? 라고 하셔요 1년 하신분이랑 5년 하신분 당연히 호흡 차이가많이 납니다 복식호흡을 잘하고 싶으시면 플랭크를 추천 드립니다
@@서재민-e9p답변 감사합니다 플랭크추천이 뭔가요?
@@MrHysc0225 그 운동 중에 플랭크라고 있는데 그거 하시면 복식호흡 가능하세용
@@MrHysc0225 대답해 주신 분 말씀도 좋지만 위험한 부분도 있습니다. 호흡을 늘리기 위해 ,혹은 복식호흡을 단련하기 위해서 플랭크를 하는것이 맞는 말 같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랭크할때 사용되는 근육은 호흡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이 마시는 연습을 해서 호흡이 크게도 늘지 않습니다. 저분의 말은 들숨근인 횡경막이 강화가 된다는 것인데 사실은 필요없는 행동입니다. 횡경막은 사용되는 감각을 익혀야 하는것이고(애초에 강화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호흡을 길게하기위해선 요령이 중요합니다. 마신 호흡을 길게 유지하려면 아껴서 뱉어야 하겠죠? 좋은 방법으로 압력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압력은 저항값+뱉어주는 힘 입니다. 여기에서 호기량(호흡의 양)으로 압을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고 저항값을 올려서 압을 만들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금관악기에서 압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는 주법(잘 만들어지고 입술이 적당히 다물어진),혀의 위치(아치형으로 음에 맞춰 올라가며 음이 올라갈수록 덮이는 입술에서도 바람이 나가는 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줌),여러 호흡근들(복직근,복횡근,복사근,요방형근) 등이 있습니다.
음마다 필요한 압의 정도가 다르겠지요? 음이 올라가는데 만약 압이 부족하다면 그 압을 만들기 위한 보상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목에 힘이들어감(후두가 올라감),혀의 힘이 들어감,입술에 경직 등이 있겠네요.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다른곳에서 해주어야 할 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보상작용이 일어난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 작용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개선하면서 나아져 가면 더 안정적인 소리와 음역 그리고 질문자 분께서 궁금해하셨던 긴 호흡(긴 프레이즈) 에도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긴 호흡(긴 프레이즈)은 고음과 같이 해결되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고음과 같이 설명 드렸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MrHysc0225 아 그렇다고 호흡연습을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하랍니다.
단지 단순한 양을 늘리려는 호흡연습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은 마실 수 있는 한계치가 있고 항상 한계치를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예를 들면 느리고 여린 긴 프레이즈에서 시작할때 호흡을 최대로 마시고 시작하면 호흡에 압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소리가 터져나오기 쉽고 섬세한 어택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 어떤 프로 연주자도 그런 부분은 그렇게 연주하지 않습니다. 적당량의 호흡으로 좋은 첫소리와 호흡의 과사용을 방지하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사실 여린 부분뿐 아니라 강한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악과 보컬쪽에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가들이 일반인들보다 프레이즈가 긴 이유에는 호흡을 많이마시는것 보다 호기량보다 다른 요소(성대접지,공명 등)를 사용하여 연주하고,호흡이 적게 남았을때에도 압을 유지하고 끝까지 뱉어 낼 수 있기때문이라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증명된 사실이 있습니다. 물론 악기가 생각만으로 되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이라는 것은 이러한 현상들을 유도하게끔 설계된 하나의 툴이기에 그 툴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연습의 의도를 파악하며 연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1년전 댓글에 이런 이야기 당황스러우실텐데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트롬본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 역시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제 생각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위주로 적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과거의 저도 너무 궁금한것이 많았기에 질문자 분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댓글 적어봅니다..
누구든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트럼본 비브라토(바이브레이션)연습방법을 배우고싶습니다
더블 텅잉이 안돼요ㅠㅠ 다음주 콩쿨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