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꿈(정애련 시. 곡) Ten 정찬혁. Pf 김치중. Photo by 김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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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4 січ 2025
- 꿈이 아닌줄만 알았네
잡을 수 있을줄 알았네
심장가득 설레임 부둥켜 안고서
기쁨으로 들뜬 날들
어느새 나는 잠이 깨고
꿈이란걸 알던 그 순간
눈물은 볼을 타고
소리없이 뚝뚝
내마음을 할퀴네
꿈이라고 그럴거라고
왜 의심하지 못했나
알면서도 모른척
외면하고 싶었을거란 걸 알아
한순간의 소중한
짧고 깊은 봄날 꿈으로
그저 남겨둬야지
아프지는 않아
봄은 다시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