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나라' 수화노래 해설영상 - [주넌쌤의 수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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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5

  • @한결같이-p3r
    @한결같이-p3r 3 роки тому +3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노래로 배우니 수화가 더 잘 기억되고 좋아요~~근데 새파란 할 때 "새"가 새롭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주" 의 의미가 아닐까요? "아주 파란"

    • @주넌쌤의수어놀이터
      @주넌쌤의수어놀이터  3 роки тому +4

      네~! 정순님! 챙겨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내용은 '국어' 문법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수어는 수어만의 문법이 있고 문화가 있습니다. 수어의 제 1주체자인 농인분들이 그렇게 써 오시다가 그게 정착이 되면 그건 바른 수어가 되는 거랍니다. ^^*
      예를들어 '아르바이트'란 외국어를 많은 사람들이 '알바'라고 줄에서 쓰고 있으며 이젠 누구에게나 이 줄임말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TV뉴스나 신문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수어로는 이 아르바이트, 알바를 어떻게 쓸까요? 정답은 계란 같은 알을 나타내는 [알]이란 수어와 [일]이란 수어를 합해서 쓰고 있답니다. 물론 처음 외국어나 외래어가 들어오면 딱 맞는 수어가 없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누군가 만들어서 쓰다가 그것이 농문화 속에서 보편화가 되면 정식 수어가 되는 것입니다.
      커피도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땐 수어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만들어 쓴 것이 발음이 비슷한 신체부위인 [코]+[차] 라는 표현으로 커피를 나타냈고... 그것이 지금의 '커피' 수어입니다. 전혀 우리의 '코'와 상관이 없지만요...^^''
      이렇게 수어와 농문화 고유의 표현을 국어와 청인의 잣대로 생각하시면 안된답니다. 어느 문화나 마찬가지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는 넓은 마음과 눈이 필요할것 같아요~! ^^*

    • @한결같이-p3r
      @한결같이-p3r 3 роки тому +3

      @@주넌쌤의수어놀이터 아!!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