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를 기다리며|Episo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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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구두를 기다리며 Episode.1
극단 잇-다 최초 관객참여형 5분 연극!!
[구두를 기다리며]를 시청 후
1. 여러분들에게 구두란 무엇인지
2. 구두에 얽힌 에피소드
3. 다음 이야기에 펼쳐질 내용 등
댓글을 남겨주시면 다음 이야기에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이야기가 반영됩니다.
관객참여형 연극 [구두를 기다리며]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극단 잇-다 2020 창작 프로젝트
구두를 기다리며
온라인 연극의 새로운 시도
충북문화재단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
본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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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348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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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기다리며]를 시청 후
1. 여러분들에게 구두란 무엇인지
2. 구두에 얽힌 에피소드
3. 다음 이야기에 펼쳐질 내용 등
댓글을 남겨주시면 다음 이야기에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이야기가 반영됩니다.
관객참여형 연극 [구두를 기다리며]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단 결혼의 징표인 구두에서 그 결혼이 레즈비언 결혼이면 좋겠어요!
오홋!! 기발한 아이디어~
구두는 나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거였던거 같아요~ 키가 큰 편이어서 조금만 높은 구두를 신어도 금새 너무 커져버려 가끔 민망할 때도 있었지만 구두를 신으면 뭔가 행동도 좀 조신해지는거 같고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지만 이면에는 발이 부르터져가는 아픔을 꿋꿋이 참고 있으면서 아파도 안 아픈척, 괜찮은 척, 나는 도도한 척... 그렇게 예쁜 구두에 걸맞는 나의 겉모습을 지키려고 애쓰는 안쓰러운 나의 모습도 있었네요 ㅠㅠ
20대때 구두는 출근할때 정장이라는 전투복하고 같이 신는 전투화였는데 운동화신고 출근하는 지금은 운동화도 전투화입니다 :D 예전엔 오피스룩이 뭐라고 발아프게 구두를 고집하고 다녔었네요.
취준생 시절에 면접 잡히면 정장에 구두 신고 전투하러 가는 기분이었는데.. 면접은 망하고 구두때문에 발은 아프고. 집에 가는 길에 다이소 들려서 삼천원짜리 슬리퍼 신고 집에 갔었네요. 사회초년생 티 팍팍나는 검은 정장에 삼천원 짜리 슬리퍼.. 처량한 믹스매치였어요 :-) ㅋㅋ 전투에선 처참하게 지고 슬리퍼는 질질 끌리고 가방엔 구두가 바게트처럼 꽂혀서는... 근데 그때 당시에 다이소 슬리퍼가 한두개가 아니었단건 안 비밀..ㅋㅋㅋㅋ 이후엔 그냥 운동화신고 구두는 챙겨가서 면접 볼 회사 화장실에서 갈아신고 들어갔습니다. 전투화는 전투 때만 신고 오가는 길엔 편하게 다녔어요 ;-)
와~~~ 전투화와 슬리퍼~~~~ 처절하네요
어렸을때 공주님들이, 예쁜 여주인공들이 신던 멋지고 높은 구두들을 동경했었어요! 구두를 신고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막상 어른이 되어 신어보니 이거 웬 걸, 제 발은 작고 볼이 넓어 그런 예쁜 구두를 신기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발바닥에 병이 나서 이젠 모셔두기만 하고 매일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처지가 되었지만 저에겐 아직도 구두란 멋진 어른의 상징 이에요!! 나이는 어른이지만 정말 성숙한 어른이 되기엔 아직 부족한 저도 언젠가 당당한 구두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음... 저는 구두의 주인이 바뀌어 배달되어 우당탕탕 소동이 일어나는 것도 좋고, 저 세 사람 앞에 도착해야할 구두 3켤레가 아닌, 1켤레만 도착해서 셋이서 어떻게 이것을 나누어 신을지 누가 먼저 신을지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도 보고 싶어요!!!
첫 소개팅 때 주위에서 무조건 여성스럽게 하고 나가야 된다며 화장도,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나가야 된다는 조언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한번 사면 평소에 다시 입을 것 같지 않던 원피스와 구두와 아이셰도우 화장품들을 샀었어요.
그렇게 소개팅을 나갔는데 평소에 신지않던 구두 때문에 발 뒤꿈치는 다 까져서 피가나고 쓰라리고, 절둑이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어요~ '이건 내가 아닌데. 내가 아닌데.' 스스로 느껴지는 작위감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10여년전 여름 장마철에 셋이서 영화보러 갔다가 다 보고 나왔는데 장맛비가 폭풍우처럼 쏟아져 신고 간 구두를 버려야만했던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색했던 사이였는데 셋이서 왜 영화를 보러갔을까? 정작 그 영화 제목은 기억안납니다. 그냥 막 던져봅니다~~
네 그냥 막 던져 주시는거 환영입니다~^^
첫 직장에선 연예인들 에스코트 해야할 일이 많아서 외부에서 일하는 날엔 구두를 신었어야하는데, 화려한 사람들 옆에서 저는 일하기 편한 플랫 구두를 신어야해서 초라해졌던 기억이 있어요ㅜㅜ 구두를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괜시리 비교되는 느낌이란...참ㅎㅎㅎ
그 뒤로도 비슷한 직업을 전전하며 비슷한 (일하기 편한) 구두를 신었지만 비교될 사람이 없으니 좀 낫긴 하더라고요 ㅋㅋ
그러다 결혼을 하며 처음으로 엄청난 명품구두를 선물받았는데, 엄청나게 제가 귀한 사람이 된거같아 행복했었던 기억이 나요 :) 잘 꺼내 신지도 않지만 지금도 신발장 열때마다 아주 큰 기쁨이에요.
그리구 결혼 뒤에 명품 구두를 신고 첫 직장동료 결혼식에 갔다가 과거의 직장 상사를 만났는데 ㅋㅋㅋㅋ 눈이 띠용 되서 저를 보더라구요 ㅋㅋ 처음에 명품구두를 신은게 저인지 못 알아봤다가 몇번나 다시 본거였어요ㅋㅋ 넘나리 통쾌한것! 첫직장이 정말 최악이었고 많이 시달려 맘고생했던지라 속 시원해진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저에게 구두는 자신감&자존감 회복의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세명 모두 저처럼 행복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
엄마는 항상 내게 구두를 신는 사람이었으면 하였다. 그래서인지 나와 어울리지 않는 구두를 사서 신고다니기를 바라곤 하셨는데 나는 운동화가 좋았다. 그런데 어느순간 운동화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때나 신을 수 있는 비싼 구두를 하나 샀다. 그리고 다른 신발은 외면한채 이 구두만을 계속 신고 다닌다. 그런데도 엄마가 사줬던 구두는 신지 않는다. 먼가 엄마의 취향이 오롯이 들어간 그 구두. 허나 이 구두는 버릴수도, 신고 다닐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선물받은 구두는 장속 어딘가에 잘 모셔두고. 나는 오늘도 나의 구두를 신고 밖을 나선다.
엄마의 취향이 오롯이 들어간 구두~~~ 우와 너무 좋네요~~~굿굿!!
저는 이제는 높은구두는 신지않아요 어릴때 친구들따라 신고 상상속에 모델같이 또각또각 촥촥 워킹.... 은 무슨 뒷꿈치가 한걸음마다 휘청휘청 이고문을 왜 사서..?! 하며 딥빡했죠 지금은 기분내고싶을때 예뻐보이고싶을때(예:소개팅) 적당히 굽이 있는구두를 신어요 예전에 끈이달린 구두를 신고 썸남을 만나러나갔다 끈이 툭.. 절뚝절뚝;; 민망하게 같이 가서 구두를 삿죻ㅎ 끈없는 낮은 걸로...ㅋㅋㅋ 구두는 어른? 나이듦에 징표같아요 어릴땐 높은구두 -무모한 도전도하고 어려움도 감수하지만 나이들어갈수록 낮은구두- 불필요한 어려움을 피하고 현실적 안정감추구 하는 뭐그런거요ㅋㅋ 다음이야기는 상상이 떠오르면 다시 댓달께요! 화이팅!
구두는 키라고 이야기하는... 초딩이 있었네요~
아가씨땐 10센티 이하 굽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어느날 구두를 사도 편한신발, 굽 낮은 신발만 사고있는 제 모습에 참 씁쓸합니다.
굽높은 신발은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결제는 안해요. 어차피 구매해도 못 신을테니..무릎이 아파서..ㅋㅋ
남성에게 구두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여성분들의 구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는 구두가 어른이 되었다는 상징 같았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처음 입게되는 정장과 처음 신는 구두... 그래서 20대 초반에 열심히 입고 신고 다녔던거 같아요~ 쫌 멋져보였다고나 할까? 뭐~ 지금은 쳐다도 안보지만...
그리고 결혼식과 장례식 등 예의를 차려야 하는 자리에는 꼭 신고 가야하는...
그러고 보니... 남성구두는 키높이에 발을 편하게 하기 위한 깔창~ 맞춤구두 등 발과 건강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은 진작에 먼저 나왔는데...
여성들의 발과 건강을 위한 고민은 이제서야 시작인 것 같네요... 사실 브라만큼 건강을 해치는것이 구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