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윤곽…“7개 도시로 9월 창립” / KBS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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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жов 2024
  • [리포트]
    대전시가 주도해 1998년 탄생한 세계과학도시연합 WTA.
    2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회원 도시를 110여 개까지 늘렸지만, 4년 전 대전시 스스로 해체했습니다.
    회원 도시 참여 저조와 재정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경제를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과학기술과 산업, 일자리를 연결하겠다며 명칭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으로 정하고 최근 출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경제와 과학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소수의 해외 도시와 함께 9월 3일 대전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타이완 신주와 캐나다 캘거리, 미국 시애틀 등 대전을 포함해 7개 도시가 회원이고, 캐나다 퀘벡은 특별초청 도시로 참가합니다.
    타이완 신주는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미국 시애틀은 아마존 등 세계적인 대기업 본사가 있고 캐나다 퀘벡은 양자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꼽힙니다.
    [박혜강/대전시 국제담당관 : "역량이 있고 과학·기술적으로도 진보가 있는 도시들과 소수의, 10개 이하의 도시들이 모여서 같이 실질적인 교류를 하려고 만들게 됐습니다."]
    재정 부담이 발목을 잡았던 WTA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회원 도시들이 운영비와 사업 예산을 공동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인데 지속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회의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요. 서로 필요한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또 성과가 도출돼야지만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대전시는 2년 주기로 포럼을 개최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실효성있는 국제기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지만, 해외도시들의 참여 의지와 실질적인 교류가 성사되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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