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생각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작가가 지역성을 드러내야 할 때... 은연중에 스며있는 정도로만 느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인도의 홀리 축제의 특징인 색 가루나 색 물감으로 서로에게 묻히거나 물총으로 쏘는 등의 행위와 한국의 쥐불놀이, 탈춤... 등이 평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판소리보다는 재즈가 인간 정서에 넓은 친화력을 보이는 것도 사실인 것처럼... 홀리 축제가 보다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카푸어의 성공적인 능력은 전통적 요소를 세련되게... 애써 무리한 티 안 나게... 고유성이 보편성을 억누르지 않게 표현한다는 것이죠. 이에 반해 피아니스트 임 윤찬의 뉴욕 인터뷰에 삼국시대의 우륵을 예로 들면서 '애이불비'를 표현하려 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만일에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 가야금을 배워 연주하면서 그러한 말을 한다면 일리 있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평소 임 윤찬 만의 음악적 소신을 피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다시 말해 한국성이라는 지역성을 드러내야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린 한국인 이전에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예술 확장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클라인이나 카푸어의 안료 문제는 별 차이 없다고 보고 그렇게 바람직한 방향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명작을 남긴 대부분의 많은 화가들이 어떤 특이하며 특허받을만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또한 카푸어 본인 스스로 개발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인정해 대가를 지불했고... 그 개발품을 인정해 주는 카푸어에게 걸맞은 계약을 한 것이라면...평등이라는 한 쪽의 정치성을 가지고 막다른 구석으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너도 나도 심한 안티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간과하기 쉬운 점으로... 예술성의 특별함이 반타블랙에 전적으로 기대고 의존할 만큼 빈약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가락 제스처로 반감을 표현한 것은 세련되지 못했다고 보고요.
임윤찬 연주가는 젊기에 아직은 기존의 존재하는 모든것을 탐색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시기에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 모르지만 깊이있고 폭넓은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합니다. 후에 본인이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을 의식해서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인으로 출발한 정체성이 인간이란 정체성으로 확장되는데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신적당한-m1h 좋은 말씀입니다. 아직 젊기에 탐색을 할 때고 정체성의 확장에 많은 시간과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음악은 미술과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임 윤찬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피아니스트인 건 확실하죠.
제가 생각하는 애니시 카푸어의 단점(욕먹는 부분과 좀 다른)...서울프리즈에서 각 부스마다 작품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물질의 비물질화、초월적인 주제로 작업하는데 가는 부스마다 작품을 판매 한다고??? 뭔가 위화감이 들지 않나요?...저는 위화감이 드네요...초월적인데 가는 부스마다 이렇게 많이 판매하는게...짜쳐보인다는 겁니다 ㅋ 핑크뻑큐는 카푸어 미적태도거 참 싸구려네요、본인의 작품값이랑 참 대비되게...ㅋ
조금 다른 생각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작가가 지역성을 드러내야 할 때... 은연중에 스며있는 정도로만 느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인도의 홀리 축제의 특징인 색 가루나 색 물감으로 서로에게 묻히거나 물총으로 쏘는 등의 행위와 한국의 쥐불놀이, 탈춤... 등이 평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판소리보다는 재즈가 인간 정서에 넓은 친화력을 보이는 것도 사실인 것처럼... 홀리 축제가 보다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카푸어의 성공적인 능력은 전통적 요소를 세련되게... 애써 무리한 티 안 나게... 고유성이 보편성을 억누르지 않게 표현한다는 것이죠. 이에 반해 피아니스트 임 윤찬의 뉴욕 인터뷰에 삼국시대의 우륵을 예로 들면서 '애이불비'를 표현하려 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만일에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 가야금을 배워 연주하면서 그러한 말을 한다면 일리 있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평소 임 윤찬 만의 음악적 소신을 피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다시 말해 한국성이라는 지역성을 드러내야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린 한국인 이전에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예술 확장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클라인이나 카푸어의 안료 문제는 별 차이 없다고 보고 그렇게 바람직한 방향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명작을 남긴 대부분의 많은 화가들이 어떤 특이하며 특허받을만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또한 카푸어 본인 스스로 개발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인정해 대가를 지불했고... 그 개발품을 인정해 주는 카푸어에게 걸맞은 계약을 한 것이라면...평등이라는 한 쪽의 정치성을 가지고 막다른 구석으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너도 나도 심한 안티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간과하기 쉬운 점으로... 예술성의 특별함이 반타블랙에 전적으로 기대고 의존할 만큼 빈약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가락 제스처로 반감을 표현한 것은 세련되지 못했다고 보고요.
임윤찬 연주가는 젊기에 아직은 기존의 존재하는 모든것을 탐색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시기에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 모르지만 깊이있고 폭넓은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합니다.
후에 본인이 자신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을 의식해서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인으로 출발한 정체성이 인간이란 정체성으로 확장되는데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신적당한-m1h 좋은 말씀입니다.
아직 젊기에 탐색을 할 때고 정체성의 확장에 많은 시간과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음악은 미술과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임 윤찬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피아니스트인 건 확실하죠.
@@창작류 당신도 근사한 분이실듯!
잘 보고,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막판 스튜어트 샘플ㅋ 박수🎉 아니쉬 카푸어의 큰 그림 ㅋ 위트를 위한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요? 강의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
반타블랙 관련 재밌는 얘기 잘들었네요 근데 마지막이 갑자기 엔딩이되서 의도하신건지 ㅎㅎㅎ
❤
이우환도 한번다뤄주세요.
이우환 작가는 이미 많이 다루셨어요
제가 생각하는 애니시 카푸어의 단점(욕먹는 부분과 좀 다른)...서울프리즈에서 각 부스마다 작품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물질의 비물질화、초월적인 주제로 작업하는데 가는 부스마다 작품을 판매 한다고??? 뭔가 위화감이 들지 않나요?...저는 위화감이 드네요...초월적인데 가는 부스마다 이렇게 많이 판매하는게...짜쳐보인다는 겁니다 ㅋ
핑크뻑큐는 카푸어 미적태도거 참 싸구려네요、본인의 작품값이랑 참 대비되게...ㅋ
@@user-xp5jm4kv6e 누가 너거형인데? 많이 취했으면 드가라 임마~ 대꾸할 가치없다 무개념 잼민아 ㅋㅋㅋ
@@user-xp5jm4kv6e 잼민아 누가 니같은 식충이랑 말섞고 싶대냐 꺼지거라 ㅋㅋㅋ
작가의 태도와 작품의 결이 다르다는 것을 작가 스스로 증명한거라고 봅니다. 아트마켓 또한 결국은 자본에 구속되어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거구여.
대단하기는 그냥 생양아치지.
뭔 차를 끌고 다니시길래😂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