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전하는 울림! 깊이 있는 음악으로 치유 전하는 오르간 연주자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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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вер 2024
  • 오클랜드 시내의 한 교회, 들어서자마자 풍성하고 웅장한 선율이 도심임을 잊게 합니다.
    교회 한쪽 벽을 차지한 오르간 파이프에서 나는 소리, 오르간 연주자 박미란 씨의 수업이 한창입니다.
    "(오르간 연주는) 내가 소리를 다 만들어야 해요."
    페달을 밟고 소리를 세팅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내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가 직접 지휘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어떤 음악을 만들어 나갈지 설계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악기입니다.
    [박미란 / 오르간 연주자 :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음색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한번 들려드릴게요. 그래서 이런 버튼을 사용하든가 내가 음색을 뽑아서 쓰든가 이렇게 해서 달라져요.]
    교회 건물처럼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 파이프 오르간 수업을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박미란 씨의 오르간 연주에 제자들은 잠시도 눈을 떼기 어렵습니다.
    [김기영 / 제자 : 선생님께서 저보다 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저는 사실은 더 기쁘게 하고 있어요.]
    [이연수 / 제자 : 여기 오클랜드에서는 한인으로서, 오르가니스트로서 굉장히 큰 영향력을 끼치고 계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미란 씨의 원래 전공은 피아노.
    유학길에 오른 남편을 따라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오르간 연주를 배웠는데요.
    평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오르간을 배운 지 2년 만인 지난 2012년, 뉴질랜드 전국 오르간 경연대회에 나가 연주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박미란 / 오르간 연주자 : 배운 지 2년 만에 거기 대회에 나갔을 때 수상에 대한 거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 후에 마스터 클래스라든가 아니면 연주회라든가 이런 섭외가 이제 계속 오게 됐었어요.]
    피아노를 오래 쳐왔지만, 오르간 연주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오르간과 피아노는 소리를 내는 방식은 물론 건반을 두드리는 느낌도 완전히 달랐기 때문인데요.
    피아노 전공자라는 이름을 잠시 버려두고 오르간 초심자로서 다음 단계로 향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서너 시간씩, 집에 온 뒤에도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박미란 / 오르간 연주자 : 아이들 일과가 딱 끝내면 아이들한테 들어가서 자라 그러고 저는 한 8시부터 저녁 11시 12시까지 오르간으로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그렇게 했던 게 한 7년 동안 그렇게 계속했었던 것 같아요.]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해 이제는 손꼽히는 오르간 연주자가 된 박미란 씨.
    오로지 오르간 연습에 삶을 맡긴 어머니를 보고 딸도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연말에는 한 무대에서 합주할 기회까지 얻었죠.
    오르간과 바이올린으로 멋진 하모니를 이뤘습니다.
    [심창진 / 뉴질랜드 오클랜드 : 바이올린은 바이올린 나름대로 되게 섬세한 악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섬세한 느낌과 오르간의 깊은 울림과 함께 공간을 어떻게 보면 푹 적셔가는 그 느낌이 계속 연주하다 보면 듣다 보면 또 다른 어울림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되었습니다.]
    [마가렛 트레너먼/ 뉴질랜드 오클랜드 : (박미란 씨는) 아주 뛰어난 음악가입니다. 엄청난 열정을 갖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연주자인 것 같습니다.]
    양손과 다리까지 모두 사용해 연주하기 어려운 데다가 접하기도 쉽지 않은 악기, 오르간.
    그 때문인지 오르간 연주자는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데요.
    미란 씨는 이 상황이 못내 아쉽습니다.
    오르간의 풍성한 음색을 통해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대중을 직접 안내하겠다는 목표가 있... (중략)
    #뉴질랜드 #오르간 #글로벌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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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0

  • @chamadeJJ
    @chamadeJJ Рік тому +1

    뉴질랜드에 있는 오르간은 거의다 영국식 오르간이군요. 박미란 오르가니스트 선생님 앞으로 가시는 길도 창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TV-wj6pm
    @TV-wj6pm Рік тому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 만큼.. 마음도 아름다운 박미란님♥
    꿈 이루어서.. 꼭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주기 바래요^^
    진심을 다해 응원 드립니다
    오르간 소리 듣구 있으니까.. 마음이 너무 평온해지는거 같아요..
    저.. 벌써.. 치유 받고 있는걸까요?^^

  • @bach369
    @bach369 Рік тому +1

    저도 피아노 전공하다 오르간으로 바꾸고 20년이상 연주하고 있는데 오르간 아직도 어려워요ㅠ 대단하십니다

  • @jerrykim3973
    @jerrykim3973 Рік тому

    정말 멋지세요! 응원합니다👏👏👏

  • @김찬희-e2r
    @김찬희-e2r Рік тому

    피아노와 연주법이 다르지요.
    나 피아노 칠 줄 알아 하면서 무턱대고 덤볐다가 큰 코 다치는 악기입니다.
    피아노든 오르간이든 굉장히 섬세한 악기들이기에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그저 자기만족일뿐이예요.
    영상에 나온 분은 오랫동안 피아노 치시다가 오르간을 배우신 것 같은데 기간이 길지 않아도 그 도전정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righteo9117
    @righteo9117 Рік тому

    2년 배우고 전국대회 수상… 그저 빛

  • @새벽숲속
    @새벽숲속 Рік тому

    오르간은 보통 천주교 성당에서 쓸거 같은데 교회에서는 피아노만 봐서 소리가 좀 남다르긴 함

    • @김찬희-e2r
      @김찬희-e2r Рік тому +1

      교회에서도 오르간 연주해요.
      교회마다 다른데 영상에 나온 파이프 오르간 설치한 곳도 있고 다른 오르간도 있는데 예배 드릴 때 피아노와 같이 협주하기도 해요.
      참고로 우리나라서 파이프 오르간을 가장 먼저 설치한 곳은 서울 정동제일교회랍니다.^^

    • @자동차게임-w8k
      @자동차게임-w8k Рік тому

      파이프오르간은 주로 교회 성당이 대단수뤂 차지합니다

    • @자동차게임-w8k
      @자동차게임-w8k Рік тому

      우리나라 파이프오르간은 총 103군데 그중 제일 많은데가 교회 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