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님 채널 오래 전부터 공감하며 봐왔지만, AI에 대한 생각마저 많이 일치해서 놀랍네요.. 전 영화를 전공하다가 금전적 한계에 부딪혀서 머릿속에 든 걸 제대로 표현도 한 번 못해보고 접은 뒤, 지금은 전시 영상 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도 결국 영상이라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협업이 필요한데, 올해 초부터는 콘티 그리는 작가를 아예 섭외하지 않고 있고, 제가 다 미드저니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결과물도 콘티 작가 섭외할 때 보다 훨씬 낫습니다. 콘티 작가들을 제 의도대로 그리게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고, 또 작업시간이며 돈이며 스트레스 쌓이는 부분이 많은데, ai는 토큰만 허락하면 즉시 얼마든지 그려낼 수 있고, 제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고 나니 작업속도도 진짜 몇 배가 아니라 수백배가 빨라졌어요. 콘티작가 시키면 빠르면 3일, 보통 2주도 걸리는 일을 한시간에 수백장씩 그려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최근엔 그렇게 그린 그림으로 정부사업 보고 앞두고 업체와 미팅했다가 그림 수준이 너무 높아서 자기들은 이만큼 못 만드니까 다운그레이드해서 그려줄테니 그걸로 보고서 작성하자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AI 수준이 이미 웬만한 외주 업체들은 넘었다는 뜻이겠죠. 다만 조금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시나리오 작가를 대체한다는 부분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챗지피티에 걸려있는 검열 때문에요.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것들은 너무 과하게 검열이 되어있어 모든 시나리오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려고 하더라구요. 오픈AI 초창기 보고서에 비검열 AI에게 인간을 가장 저렴하게 많이 해칠 방법을 물어봤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대중들이 갖고 있는 AI에 대한 공포감 중 가장 큰 부분이 '인간성'을 배제한 상황 판단인지라 이런 비검열 AI는 사회적으로 허용을 안 할 듯 싶어요. 그건 곧 자극적인 재미가 동반되는 시나리오 작성을 AI와 함께 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겠죠. 그렇기에 어쩌면 얼마 뒤엔 저비용 구독제 AI 사용자와 고비용 비검열 AI 사용자 간의 계층화가 이뤄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무튼 각설하고, 거의 모든 내용이 요즘 제가 느끼고 있던 AI에 대한 고찰과 일치해서 매우 반갑고 재밌게 봤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영화를 포기했던 제 입장에선, 솔직히 AI가 반가워요. 웬만한 사람들보단 이야기 잘 쓸 자신이 있지만 정말 상황이 못 받쳐줘서 포기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몇 만원 내고 쓰는 구독제 AI와 몇 억을 들여 만든 CG가 구분 안되는 지점이 올 거예요. 그때가 되면 저도 구현하지 못하고 외장하드에 방치했어야만 했던 제 시나리오들을 영상화할 수 있겠죠. AI가 누군가의 밥줄을 끊고 불안하게 만든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이미 인간이 가진 많은 사회적 문제들 때문에 자신의 꿈을 현실로 내보이는 걸 포기해야만 했던, 수 많은 가난한 예술가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되줄 것이라고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진짜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시대가 올 것 같기도 해요.
장문의 글로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보다 현업에서 ai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 놀랍습니다. 미국 영화쪽에서는 할리우드가 가장 빨리 ai 로 다들 대체될 거라는 전망을 하더라구요. 그만큼 ai의 가장 큰 효과는 예산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통찰 부탁 드립니다.
@@stillimage8146 요즘 웹툰 많이들 그렇게 그려요. 심지어 일본 만화도 그렇게 그리는 작가들 있어요. 그래서 논란도 많고... 무엇보다 손가락 에러는 이미 작년 버전부터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전 작업할 때 직접 포토샵으로 어색한 부분들은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림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제가 유튜브 강의 몇 번 본 실력의 포토샵으로 완성된 콘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일 아닐까요. 그리고 애초에 콘티입니다. 완성도가 높을 필요가 없어요. 의도 전달만 되면 되는 분야니까요.
촬영, 기획, 편집, 구성, 연출, 출연 등등 모든 것을 잘하는 "인기" 유튜버는 전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할거라 생각합니다. 뭐가 좋은지 알고, 뭐가 먹히는지 알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단순히 AI가 만들었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닌 AI가 만든 "좋은 것"에만 반응하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잘하는 유튜버들은 그간 예산, 인력의 벽에 막혀 진출할 수 없었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확한 분석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술이 AI에 의해 가장 먼저 대체되는 이유도 '생성형'이라는 점에 있죠. 예술가는 기획자가 되어야 하고 기획은 가치관, 컨셉, 세계관과 철학의 문제이니 리터러시가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AI 시대에 중요해지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텍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AI로 대중음악을 '생성'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가사, 즉 텍스트 다시 말하면 스토리입니다.
'더 이상 예술작품은 오프라인으로 나오지않습니다'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왼손님께서 드로잉(회화) 작품을 소장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다면 디지털 작품(파일)을 소장 하시겠습니까, 액자에 프레이밍 된 작가가 직접 그린 회화 작품을 소장 하시겠습니까?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작가의 노력과 땀이 스며 있는 질감이 살아 있는 작품의 가치와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디지털 이미징 프로세스 결과 만으로는 그 가치가 지극히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요. 상업적인 분야에는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겠지만, AI가 예술 본연의 가치에 도전하기에는 그 근본적인 한계를 내재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의 예술은 온라인으로 가려 하고, 반대로 생성된 예술도 육화를 모색합니다. 이 두 가지 방향은 다 예술가나 기획자의 머리에서 이루어지겠죠. 그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가 제3의 예술 사조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세계의 자연스러운 연결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형태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봅니다.
" 기술자는 필요 없어질겁니다 " 라는 말씀에서 머리를 띵하고 맞은 기분 입니다. 저 역시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이고 표현해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감정선까지 오가는 표현을 하면서도 " 기술적 "인 부분도 분명 존재 하거든요. 그리고 예술계는 현재도 아카데미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 무언가를 고민해야 하겠네요. 저는 여행갈 때,가는길은 네비로 빠른길로 가고 오는길은 국도로 안가본 길로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모르는 길과 풍경, 지나가는 길에 이쁜 경치나 작은 냇가 하나도 다 눈에 들어오는 그 풍경을 즐기는데 말씀하신 부분과 일맥상통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는길 네비로 편리함과 시간과 비용을 아낄순 있어도 결국 마음의 편안함은 오는길 국도에서 받는것 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결국 다가올 시대에 해법이 될수 있겠네요. 기술자는 필요 없어질 겁니다....
아..... 세상이 정말 확 변합니다 감독님 ㅠㅠㅠ 이젠 상상력과 기획과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와 실생활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크리에이터분들도 이제는 제작에 관심있어하기보다는 어떤 아이디어가 더 재밌고 신박하지? 어떤 콘텐츠가 요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라는 생각에 더 몰입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요새
모든 위기는 기회로 이용해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죠 농업이 발전 되면서 사냥과 채집의 시대가 끝났지만 그걸 관리하는 사람들이 살아 남았고 기계가 발전 하면서 단순 노동 시대가 끝났지만 그걸 이용한 사업으로 살아 남았고 정보화가 발전 하면서 아날로그 시대가 끝났지만 정보화를 바탕으로 창작해 나가는 사람들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끝났다고 했던 것들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은 이런 창작 분야가 위협이 되겠지만 공존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같은 철학과 예술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도태가 아닌 혁명의 한 단계를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파일럿에게 인간의 창작성을 해치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자신은 오히려 인간의 창작성을 올리기 위해 존재 한다고 답을 하더군요 결국 많은 것들이 대체되고 발전 하겠지만 그것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공존하겠죠
사람들이 하는 대단한 착각은, AI 를 활용하는 사람은 살아남는다고 함.... 그러나, AI 사용이 과연 전문성이 있냐? 사실상 없음. AI 활용 책이나 강좌보면 난이도가 정말 전혀 어려움없이 유치원 수준도 안되는 급으로 배울수있음. 기존에 나왔던 수작업 툴들은 숙련도 차이가 심했지만 AI 는 프롬프트질 딸깍으로 작업을 완료해줌 즉 모두가 쉽게 참여 가능함. 그건 결국 전문성이라는 영역을 크게 침범함. 결국 세계관이 있냐가 스스로의 독창성 그러니까 나다움이 있냐가 관건인듯. 극소수만 살아남겠지.
현재 헐리우드 제작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게 ChatGPT를 활용해 시나리오 뼈대를 만들고 그 시나리오를 일반 작가들에게 다듬으라고 하는것에 이슈가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몇몇 분야는 없어지고 도태되는 작업자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란건 공감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음악을 예시로 들어봐도 과거에는 악보를 그리고 연주를 할수 있는 사람만이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미디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후 악기 연주를 못하는 사람도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작곡하며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죠 과거보다 더 쉽게 작사작곡연주가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음악가들이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는가를 본다면 아니라는거죠. AI는 단순한 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 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는 사람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mm테잎으로 편집을 하던 시대에서 프리미어프로, 아비드, 파이널컷, 다빈치, 캡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왔어도 영상의 퀄리티나 본질의 차이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AI의 발전을 빠르게 습득하고 응용하며 누가 더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을 하느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dkshopbeatz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도 AI를 활용하는 입장으로 아이디어, 기획의 역활이 중요해질듯 합니다. 프리단계의 중요성은 강조될것이고 프로덕션과 포스트 단계는 일처리가 보다 10배 이상 빨라질듯 합니다. 접근개념 자체가 달라진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상상해보겠습니다. 아무리 먼 미래라고 해도 AI에게 "영화 만들어 줘" 라고 하면 내가 상상하는 영화가 나올까요? 그러기 위해선 AI로 내 상상력을 기획하며 정리를 하고 구체화 해서 프롬프트에 입력을 하는 작업이 되겠죠 지금의 프리 단계입니다. 그럼 프로덕션 단계에서 기존 촬영감독들이 쓰는 앵글 구도와 샷들을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프로덕션 단계입니다 포스트 단계를 지금과 별반 다를것이 없을듯 합니다. 하늘을 좀더 이쁘게 보정한다던지 간판을 지운다던지 프롬프트로 다 하겠죠. 기존에 있던 직업군에서 하던 일들이 간편해지면서 속도가 빨라질뿐 그걸 처리하는 인력이 대체 될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한 걸수도 있으니 많은 분야 어떤 부분의 인력이 대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peterkim7412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제작 과정이 아주 간편해지면서 1인이 커버할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3d 영상 작업을 위해 모델링, 쉐이딩, 애니메이션, 포스트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는 인력들이 필요했었는데, 1인으로 모델링부터 포스트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할까요... 하나의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일자리가 줄어들거라고 예상합니다. 모든 작업물은 소비자가 있어야 가치가 유지되잖아요? 1인당 만들어내는 작업물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데 소비자의 수는 그대로인 상황이 미래에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AI 스스로의 판단력이 향상되어 인간이 원하는 것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생길거라고 보거든요. 위에서 영화 예시를 드셨는데, "10대 남자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들어줘" 라고 했을때 사람이 만든것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는 영화를 만들어준다면 어떨까요? 기획자 본인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만들려면 당연히 본인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입력하는 시간을 들여야겠지만, 상업성을 목적으로 두루뭉술하게 서술하여 "만들어줘" 했을때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면?... 이게 생성형 AI의 미래일거 같아요. 비관적일수 있지만 조만간이라고 봅니다. 발전의 속도가 너무 무섭네요.
@@peterkim7412우선 제가 영상쪽보단 잘 아는 게임개발쪽으로 기반으로 말씀 드리자면 UI, 모델, 컨셉아트, 오디오, 프로모션 영상 전부 싹다 대체된다고 봅니다. 이미 저도 기획을 작업할때 외주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AI 툴을 결제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같은 경우엔 미드저니로 완전히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1년 전부터 이렇게 실사용하고 있는데 벌써 영상까지 이렇게 만들어주는 AI가 나왔는데 대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뮤비가 먼저 대체될 것 같습니다. 이미 이번 에스파 뮤비에 AI가 많이 들어갔더라구요. 단 몇 초의 화려함을 위해 억단위로 세트장 만드는 시장이었어서.. 소라AI의 비공개본이 어디까지 개발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AI들도 최근에야 피사체를 통일성 있게 그려내는 초기 단계에 들어간 걸 생각해보면 러닝타임이 긴 영상을 위화감 없게 만드는 기술은 더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뮤비는 사실 진짜 짧게는 컷당 1초도 안쓰니 위화감을 느끼기 전에 컷이 바껴서 더 빠르게 적용되는 것 같네요.
16년차 모션디자이너입니다. ai를 많이 경험해본것은 아니지만 조금 잘못알고계신부분이 있는거같아 글을 남깁니다. 모션디자이너는 기술이 아닙니다 비어있는 프레임에 각 오브젝트들을 채워놓고 연출하는 직업이죠. 여러 타입의 비주얼을 이쁘게,각씬에 메세지를 넣어서요. 영화 연출과 크게 다를점이 없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i가 엔터쪽에서는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룰것입니다. 사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모르겠습니다만 언리얼을 요즘 자주 다루는 중인데 일주일이 걸릴 작업을 3-4시간이면 해내더라고요. 너무 좋더라고요 :)
아직도 LP나 릴테이프로 음악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켈리그라피펜과 잉크를 사며, 매일 아침 기계식시계의 용두를 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공략한다면 예술 쪽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길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결과물은 이제 AI를 이길 수 없지만 경험은 AI가 대신 만족시켜줄 수 없죠.
저도 동의합니다. '외주'가 가장먼저 타격을 현재 진행중입니다. 포토샵으로 배경을 따는 누끼따는 것만 전문으로 하는 알바가 있었는데, ai발전하면서 이제 그런 일자리는 사라졌죠. 누끼따는 알바 이미지 한건당 몇만원씩 받을정도로 꽤 돈도 쏠쏠했고, 쇼핑몰이나 이미지를 다루는 업체가 전반적으로 다 늘어나면서 일거리가 폭발했었거든요. 이제 그쪽일은 망했죠. 자막입히는거, 단순 영상편집, 효과 이런건 외주는 아마 다 없어질겁니다. ai가 못하는 센스있는 편집, 센스있는 자막...ai 못하는 센스를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겠죠
우리의 미래는 AI가 많은 부분에서 사람의 업무를 교체하고 시장을 만들겠지만 사람들은 그래도 그 중에서 리얼리티의 가치를 판단할 거 같습니다.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진짜 오리지널 작품에는 가치가 더 올라가겠죠 예를 들면 공장에서 만들어 대량으로 판매하는 밀키트나 프렌차이즈도 맛있고 좋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유명 맛집이나 분위기 있는 노포를 찾아 다니며 인증하고 공유하는 거와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3D하는 작업자인데요. AI에 작업자들이 대체된다? 이건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주변인들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젠가 대체가 되겠죠. 하지만 그때 대체가 안되는 직업이 있을까요? 이건 의미 없는 이야기이고.. 결국 해본 놈이 잘하는 것이고 3D로 본질적인 퀄리티를 높힐 수 있는 작업자가 AI를 가지고도 높은 퀄리티를 만들어 내는겁니다. 그냥 툴이 바뀌는 겁니다. 하지만 그냥 그런 작업물로 먹고살던 사람들은 도태되겠죠
사진기 나왔을때 화가들이 사라질거라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죠. 컴퓨터로 작곡을 하는 시대가 왔다고 전국민이 작곡가가 되는것도 아니고. 물론 접근성이 쉬워지긴 해서 전문가들이 전과 같은 대우를 받긴 힘들겠지만 툴의 발전이 창의성의 발전을 뜻하는건 아니라 여전히 창의성과 독창성, 사업성등이 예술분야 성공의 관건이 될거 같아요.
영상을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어 오던 사람으로서 왼손님 말에 100% 공감합니다. 인간의 근본.....이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저 역시도 바로 그 근본적인 세계관에 대해서 탐구하고, 갈망하는 것이 가장 인공적인 것들을 대체 하는 방법이라고 확신해요!!! 영상 테크닉만 좋은분이 아니어서 깊은 인상 받았습니다...감사드려요~~
주제와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오히려 앞으로 홍수같이 쏳아지는 ai 창작물 속 사람들이 진정한 창작물에 대해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만들수 있는 만큼 이제 정말 말도안되게 많은 양들이 많아질텐데 다 비슷비슷 하고 질리겠죠. 하지만 ai시대에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인간다움의 가치를 사람들이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시판소스들이 아무리 자극적이고 맛있어도 엄마의 요리, 애인이 만들어준 서툰음식, 친구들과 만들어 먹던 요리 같은 가치와는 다르니까요.
저는 요리를 할 때 인스턴트 식품에 자연재료를 더하는 걸 좋아합니다. 편의성 측면에서 인스턴트 제품을 사용하지만 자연재료로 신선함과 가성비, 양을 더하는 느낌으로요. AI의 활용도 획일적이기보다는 퓨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살아남기 위해서는 AI 공부를 꼭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제가 9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인간의 본성을 지켜보니 진정성보다 편의를 추구하는 이들이 다수이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급자들또한 이익을 추구하다보니 쉽지는 않더군요. 비디오테잎에서 dvd,블루레이 물리적매체에서 ott문화로 바뀌었죠. 정말 보고 싶은 나만의 영화들은 찾아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대중적이지 않으니 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사라진것이겠죠. 돈되는 최근 영화들이나 드라마들이 대부분 그자릴 차지했죠. 아무리 멀티플렉스극장이 있어도 독립영화보단 돈되는 영화만 걸리듯이. ott의 영상품질도 블루레이에 비하면 처참할 수준이지만 어쩔수 없어요. 그들이 공급자니까요. 음반도 마찬가지죠. lp나 cd(고품질 sacd는 고사하고)조차 듣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 아이돌음반은 포토뽑기용으로 대체되었고 집에 cdp있는 사람이 없죠. 다 음원으로 듣죠. 음악의 장르도 한국에서는 아이돌 음악과 가끔 힙합,트로트 몇몇곡이 지배한지 오래입니다. 90년대처럼 다양한 장르가 숨쉬던 르네상스(인디,트로트,힙합,댄스,발라드,락)는 다시오기 힘들겁니다. 돈이 안되니까요 사진도 무거운 카메라 말고 스마트 폰으로 시장이 옮겨가고 사진소비를 인스타로 대부분하니 스마트폰으로 봐도 구별을 못하니 ㅎㅎ 상업사진작가는 몰라도 스냅이나 일상사진은 스맛폰으로 대체되는거죠 사진에 진심이고 좋아하지만 카메라 들고 사진찍는 사람이 1-2이면 나머지8,9는 폰으로 찍더군요. 언제 어딜가더라도 ㅎㅎ 음악듣기에 진심이지만 음질이 더 좋은 고급유선이어폰.유선 헤드폰 쓰는 사람 한달에 손꼽을정도로 봅니다. 특히 헤드폰은 다 무선이고 소니,애플 에어팟맥스가 열에 아홉이죠
혹시 이 대본도 ai도움을 받으셨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혜안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고 가요. 현직 시나리오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도 몇달 전부터 ai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ai가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제가 원하는 수준의 완성도 있는 퀄리티와 센스, 섬세함을 한국어 문장력으로 완벽히 재연해내긴 힘들어 사람의 터치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러나 작업 속도가 말도 안될 정도로 빨라지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퀄리티가 확 업그레이드 되는 건 확실합니다. 아직은 굵직굵직한 초안 쓰기와 문장을 더 고급 스러운 퀄리티로 대체하고 자료 조사에 아이디어를 얻는 등의 정도로 쓰고 있으나 ai 분야의 워낙 빠른 성장 속도에 곧 저조차 대체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글이라는 걸 알아보고 판단하고, 또한 최종 검수 및 프로듀싱 하는 일 자체가 작가들의 일이기에, 상위 탑 티어 작가들이 ai라는 툴을 사용해 훨씬 많은 일을 하는 식으로 독식 체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이야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글을쓰고 영상과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혁신적인 새로움에 놀라움과 불안한 생각이 먼저 들지만, 편집자는 대체하기 힘들것 같다고 말씀하신것처럼, 작가도 배우도 그림도 음악도 도움은 받을지언정 아직 대체하기엔 많이 이른거 같습니다.영화, 그림, 음악, 배우를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날도 오겠지만 사람이 아닌 100% 컴퓨터가 만든 예술영역의 결과물에는 어느순간 흥미도 기대도 하지 않을겁니다. 살아있는것이 만든게 아니니까요. 자연스레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겠죠. 그리고 사람이 하는 예술이 오히려 희소성을 가지게 될것같네요. ai로 문화예술에 다양하게 대입해보는 과도기적 시기는 존재하겠지만 길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며 ,ai로 명령해서 만드는 사람만 있고 보는 사람이 없다면 자연스레 문화예술영역에서 ai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기술적 도움을 받는데서 타협되지 않을까합니다.
영상에 언급된거 어느 한 분야라도 대체되기 시작했다면 편집자도 얼마 못가서 없어지죠. 아니 대체가 안되는 디지털 산업이 없죠. 뭐... 더 살아남아봐야 1년 2년 일거고요. 인력을 대체한다는건 사람처럼 사고하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인지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맥락파악을 한다는건데... 그순간 이미 다 끝난거
정말 저퀄리티의 양산 콘텐츠들은 대체가 될 것 같지만 그 이상의 작업물들은 잘모르겟네요. 지금 ai가 보여주는 비주얼적인 완성도만이 퀄리티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서요. 창의성의 많은 경우가 의도가 아닌 우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이 무의미하게 대체되기는 힘들지않을까 싶네요
우와! 제가 실제로 철학 인문학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몇년간 관련 책 영상 엄청 많이 보고 인간에 대한 탐색이나 자아성찰을 깊게 했는데, 오히려 기술을 너무 이용할 기회가 많고, 일반인들에게도 수많은 기회가 생기고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인문학적 탐구가 결국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수많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도서와 철학 심리 인문학 책등을 거친 결과, 정말로 한 작은 인간은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많고(인간이 아는 바다생물도 1-5%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주를 이루고 있기에, 그쪽으로 탐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내가 모르는 게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나와 세상에 대해 알아가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길인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말로 깔끔히 정리해주시니 좋아요 ◡̈
어짜피 영상 그대로 쓸 수도 없어요. 영상을 보정하고 효과주는 작업은 따로 해야 합니다. 소라 영상 옛날 영화같아요. 아직 시기 상조네요. 소라 영상을 소스로 활용해 영상을 만들 수는 있어도 그대로 쓸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외주가 활발해지는 시대같은데요. 3d 애니메이션도 디자이너들이 활용하라고 만든 거지 그대로 쓸 수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정하는 게 더 복잡하고 시간걸려요.
색채학은 곧 물리학이었고요 옛날 옛적어 어느 mit공대생이 색상값 부여시켜서 데이터화 해서 어울리는 색 아닌색 구별하는 공식이 있어서 대입해 봤더니 거의 맞더라구여. 그게 악 20여년 전이니까요. 안간이 아름답다 느끼는 것도 수치화가 가능하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미 그런 시대가 바짝 다가왔구나 싶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인간의 본질과 철학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텐션이 느린 경우가 많다고 봐요. 깊게 생각하기 위해선 그만큼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내 식대로 소화해 낼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게 짧은 시간안에 뚝딱 되는가! 그게 아니란 말이죠. 오랜 시간을 끈질기게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깊이감을 가지게 돼요. 그러다보면 미디어를 활용하는 감각이 둔화되지 않나 싶어요. 빨리빨리 돌아가는 미디어를 거부감없이 활용하고 받아들이면서 깊은 철학의 고찰도 해내는 사람이 되기란 쉽지 않을듯해요. 그걸 해내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그런거려나요?
저는 게임안에 배경 3D 를 만드는 디자이너인데… 영상같은 경우에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것이 최종목적이라 AI를 사용해서 만들순 있지만.. 실체처럼 가상현실이나 게임공간에서는 AI로 만든 파일로 다 대체하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아직 AI는 똑같이는 만들수 있어도.. 모델링을 좀더 효율적으로 적은 용량으로 예쁘게 만들어낼수 있는 방법을 아직 못합니다. 그런부분은 여전히 인간들만이 할수 있어요. 업계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충 영상이나 이미지보면 다 똑같은줄 아는데 전혀 다릅니다.
@@xxxxxxxxxxxxxxxxxx33 무슨 이해를 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재가하는 말이 무슨뜻인지 님께서 이해를 못하셧나보네요? 같은 3d 업종 어디길래 정확히 그렇게 애기하시는지? 제가 언제 모델링 못한다고 했나요? 님이야말로 말길일 못알아들으시네??? AI는 모델링은 할줄 안다고 했습니다 다만 진짜 필요한 엣지나 정리감은 부족하고 파일용량등을 가장 최적화시키는 부분은 못한다고 말한거죠 최적화가 뭔말인지 모르시나보네??? 문해력이 딸리시나봐?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창의적일 거라는 생각은 사실 꽤 오래 전에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기도 했어요. 수십년 전에 인공지능이 체스로 사람을 이긴 이후 체스 인공지능이 보편화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체스를 둘 때는 고전적이고 고리타분하고 뻔한 수를 두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해요. 왜냐면 인공지능이 놀랍고 창의적인 수를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죠. 바둑도 인간보다 인공지능이 더 창의적이예요.
제 소견으로는 AGI가 나오기 전까지는 왼손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AGI가 나온 이후에는 왼손님 말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존 AI는 어딘가에 있는 것을 조합하여 제시합니다. 즉, 거의 새롭게 느껴질만한 창작은 할 수 없어요. 분명히 인간 또한 어디서 본 것을 조합하여 한다고 해서 창작이라고 할 수 없다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AI가 조합할 때 그 특정 분야나 한정된 테두리 안에서만 조합을 시도합니다. 만약에 대단한 창작을 해낸 AI라면, AI를 이용한 사람이 창의력이 뛰어난 것이죠.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AI는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AI만 발전하는 것이 아닌 전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 또한 아주 급속도로 발전 중입니다. 보여주신 AI로 제작된 맥주 광고가 업체에 맞기면 몇천만 원을 줘야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저 정도 퀄리티면 CF로 하면 큰일 납니다. 업체에서 저렇게 만들면 큰일 나요. 단지 저건 AI로 만들었다는 저비용 + AI 이슈로 인해 시도를 평가받고 그 사실이 광고성으로 변한 것입니다. AI는 아직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섬세하지 못해요. 교과서적인 것만 내놓기도 하며, 그렇다 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성은 벽이 없습니다. AI조차 생각하지 못한 범위로 생각하고 조합하고 시도합니다. 12년 동안 모션그래픽 업계에 있으며 2년 동안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높여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완전히 대체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전문 분야의 허들이 높아지고 AI로 표현할 수 없는 전문성이 최대로 필요한 시기가 올 겁니다. 또한 AI로 제작하더라도 어색하거나 표현이 힘든 부분에서 전문가의 손길이 끝내 필요합니다. 프로 수준의 작업물들은 AGI가 나오기 전까지는 100% AI로 제작하기 어려우며, 당연히 어느 분야든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분야의 직종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진사나 사진 예술가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단, 일반인들과 차별화된 더욱 전문성과 감각을 요구했습니다. 그뿐이죠. 그래서 직접 경험하지 못하신 일부 직업에 대해 사라진다고 단언하는 것은 다수의 분들에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영상입니다. 모션그래픽이나 3D 직종에서 프로 정도의 라인에서 일을 해보셨다면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AI는 아직까지는 그저 도구이며 인간의 직업을 모조리 잡아먹지는 못합니다. 실력자들과 경력자들이 더욱 나은 프로세스를 위한 발판이 될 뿐입니다. 보통 이렇게 단언하는 영상들 댓글에 제 의견을 달면 유튜버님은 보통 "조회수를 위해서 그랬습니다.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아마 완전대체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이인간의ㅜ직장을 뺏는다는 우려가 그랫듯 에이아이가 자리를 차지한만큼 사람도 그만큼 다른일을 하면서 전반적인 퀄리티가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과도기가 엄청 크게 오지 않을지 그리고 고도의 전문성을가진 사람이 소수가 될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지금까지 그랫듯요
아주 빠르게 Ai가 습득해서 발전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미드저니 초반에 동물, 사람 얼굴을 잘 만들지 못했는데 1년이 되기전에 디테일하게 그려내기 시작했고. 2년째인 요즘은 오우..뭐.. 습득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지고 있더고 생각이 들어서요. 곧.. 디테일하게 표현이 가능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7:00 크러쉬 광고가 AI로 만들었다는 것이, cg 컷(2d 작업도 cg이니)은 거의(100%라고 하기 뭐해서) AI작업인가요? 왠지 제품은 일반 3d 렌더 시퀀스이고 배경중에서 고정이 될 곳을 ai로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혹시 제작 과정 정보를 좀 알 수 있을까요?
음....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정치적으로는 안될 듯 합니다. 가짜를 진짜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은 가짜정보를 만들기 쉬운 것이기 때문에 악용하기 쉽고 정부의 통치는 어려워질 겁니다. 이걸 각 국가에서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죠. 기술이 악용 되는 걸 막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보다 법으로 제한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법이나 국가 조약으로 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ai라고 하는 건 어떻게 보면 편법이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파생되는 분야까지 도태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성우라는 직업과 연관되어 있는 분야가 음성 치료, 발성 발음을 포함한 전반적인 화술, 근육을 사용하면서 몰입하는 신체, 심리학, 그리고 포스트 프로덕션 등등인데 ai로 대체되면 이 분야들이 필요 없어지는 거죠. 그러면 도태되는데 그렇게 되면 나머지 기술들이 로스트 테크놀로지화 돼서 이 분야들이 뒤쳐질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ai는 전기로 움직이는데 전기가 없는 열악한 환경이 펼쳐지면 ai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 수 있죠. 또, 예술은 사람이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술이 경이로운 이유는 “이 사람이 이런 개 쩌는 생각을 했다고???”라는 놀라움도 무시 못하는데 이걸 ai로 대체한다면 “ai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예술의 가치는 점점 하락할 거고 사람의 감정은 메말라 갈겁니다. 결국 예술이라는 건 사람의 감정을 움직여서 돈을 버는 분야이기 때문에 속도와 효율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듯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ai가 개입해도 되는 분야와 개입해서는 안되는 분야를 엄격히 구분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금융, 건축, 군사, 안전 등등 한치의 오차가 없어야 하는 분야에서는 ai를 찬성하지만 예술 분야에서의 ai는 좋게 보기 힘드네요....
자동화가 조금이라도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것들 (소위 편해보이는 일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전부 ai 한테 잡아 먹힐것이고 ... ai 가 흉내낼수 없는 부분들은 사라질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에 출연하는 사람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고 그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인 잣대도 물론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을 실제로 기록해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표현해내는 역할 또한 ai 가 할 수 없기때문에 촬영쪽도 죽을리는 없고.. 조명도 사라질수 없을 것이고 여튼 현장뛰면서 무거운거 들고 뛰어다니면서 힘들게 일해야 할 것 같아요
백번 공감합니다. 정말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는거 같아요. AI가 발전하면서 살아남는 분야는 사람손이 직접 들어가야 하는 수작업분야일거라 생각합니다. 웨딩도 신랑신부가 나와야하는 그 현장을 담아야 하는 것이니 말씀대로 쉽게 대체는 안되겠지만. 미래에 웨딩 영상작가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은 합니다. AI는 창조도 하지만 영상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도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핸드폰으로 찍고 AI 보정을 거치고 간단한 편집툴로 편집까지 해주는 AI가 나온다면 여기도 쉽진 않아보이는데.. 어중간한 업체는 도태되고 말거란 생각이 드네요 ㅠㅠ
특정 계층이 도드라지게 대체된다기 보다 연출 편집, 디자인, 기획 기타등등 사회전방위적으로 대체될것입니다.... 다만 직업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하진않고 소수의 ai를 활용하는 집단이 점점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겠죠...ai엔 더이상 한계가 없습니다. 뭐든 학습가능한영역이고 어느순간 결정 판단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될것입니다... 이게 과연인간에게 그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인가는 모르겠네요... 다만 우리 다음세대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시대가 너무 걱정되는건 어쩔 수없는듯합니다....
수많은 정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받아드릴 수 있는 정보화 사회 속, 너무 많은 데이터를 받아드리는 것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본질을 알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전 현직 촬영 쪽으로 5년째 종사하고 있습니다. 방송국 생활 도중 한 감독님이 넌 어떤 영상을 촬영하고 만들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 사람 냄새 나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그럴 듯한 영상이라도 결국 공감이 되지 않으면 다른 더 화려하고 멋있는 영상들로 대체되기 때문이죠. 현재 저는 대구에서 주중은 한 캠핑업체에서 혼자 영상업무를 담당하고 주말은 프리랜서로 주로 웨딩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 설명한 것처럼 현장 스케치나 웨딩촬영은 큰 돈이 되지 않기에 저도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 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도구가 아닌 그 도구를 활용하는 장인이 되기 위해 꾸준히 사람에 대한 심리와 철학을 시간 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AI는 우리에게 도구로서의 역할이 되어야 하지, 우리가 AI의 도구 역할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AI 를 사용하는데, 생성 결과물에 차별성이 있냐를 뜻하는거면 전혀 문제가 없는게. 요구목적에 맞춰서 파인튜닝이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이용자도 AI 에 이미지나 지식을 추가해서 더욱 독창적인 결과를 만들수있어요. 컨텐츠의 본질은 재미지 AI 인지는 아닌거같네요. 지금 유튜브 컨텐츠만 봐도 gpt 로 카피라이팅 하는게 천지이고 안쓰면 바보 소리 듣는 판입니다. 물론 ai 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것에 맞춰서 서비스도 나오겠죠 근데 소수라고 봅니다.
현직 영상 및 광고 대행사 운영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영상 쪽 클라이언트 분이 이제는 본인이 영상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하시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결과물을 본 순간 정말 제가 필요하지 않아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결과물이 엄청 뛰어났나요?..
@@kys00-00 결과물이 뛰어나다기 보다 아무것도 못만지시는분이 자동컷편집 부터 전부 자동으로 해서
나중에는 센스가 부족해도 잘만들수밖에 없어보이더라구요
기술자도 사라질 마당에 대행사는 ..
@@SOOHYUKIE 와 그렇군요.... 이제 프로듀싱 능력이랑 아이디어가 더 중요해지겠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해야겠습니다!! ㅠㅜ
@@kys00-00 응원하겠습니다!!!
왼손님 채널 오래 전부터 공감하며 봐왔지만, AI에 대한 생각마저 많이 일치해서 놀랍네요..
전 영화를 전공하다가 금전적 한계에 부딪혀서 머릿속에 든 걸 제대로 표현도 한 번 못해보고 접은 뒤,
지금은 전시 영상 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도 결국 영상이라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협업이 필요한데,
올해 초부터는 콘티 그리는 작가를 아예 섭외하지 않고 있고, 제가 다 미드저니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결과물도 콘티 작가 섭외할 때 보다 훨씬 낫습니다.
콘티 작가들을 제 의도대로 그리게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고, 또 작업시간이며 돈이며 스트레스 쌓이는 부분이 많은데,
ai는 토큰만 허락하면 즉시 얼마든지 그려낼 수 있고, 제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고 나니 작업속도도 진짜 몇 배가 아니라 수백배가 빨라졌어요.
콘티작가 시키면 빠르면 3일, 보통 2주도 걸리는 일을 한시간에 수백장씩 그려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최근엔 그렇게 그린 그림으로 정부사업 보고 앞두고 업체와 미팅했다가
그림 수준이 너무 높아서 자기들은 이만큼 못 만드니까 다운그레이드해서 그려줄테니 그걸로 보고서 작성하자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AI 수준이 이미 웬만한 외주 업체들은 넘었다는 뜻이겠죠.
다만 조금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시나리오 작가를 대체한다는 부분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챗지피티에 걸려있는 검열 때문에요.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것들은 너무 과하게 검열이 되어있어 모든 시나리오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려고 하더라구요.
오픈AI 초창기 보고서에 비검열 AI에게 인간을 가장 저렴하게 많이 해칠 방법을 물어봤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대중들이 갖고 있는 AI에 대한 공포감 중 가장 큰 부분이 '인간성'을 배제한 상황 판단인지라 이런 비검열 AI는 사회적으로 허용을 안 할 듯 싶어요.
그건 곧 자극적인 재미가 동반되는 시나리오 작성을 AI와 함께 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하겠죠.
그렇기에 어쩌면 얼마 뒤엔 저비용 구독제 AI 사용자와 고비용 비검열 AI 사용자 간의 계층화가 이뤄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무튼 각설하고, 거의 모든 내용이 요즘 제가 느끼고 있던 AI에 대한 고찰과 일치해서 매우 반갑고 재밌게 봤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영화를 포기했던 제 입장에선, 솔직히 AI가 반가워요.
웬만한 사람들보단 이야기 잘 쓸 자신이 있지만 정말 상황이 못 받쳐줘서 포기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몇 만원 내고 쓰는 구독제 AI와 몇 억을 들여 만든 CG가 구분 안되는 지점이 올 거예요.
그때가 되면 저도 구현하지 못하고 외장하드에 방치했어야만 했던 제 시나리오들을 영상화할 수 있겠죠.
AI가 누군가의 밥줄을 끊고 불안하게 만든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이미 인간이 가진 많은 사회적 문제들 때문에 자신의 꿈을 현실로 내보이는 걸 포기해야만 했던,
수 많은 가난한 예술가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되줄 것이라고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진짜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시대가 올 것 같기도 해요.
장문의 글로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보다 현업에서 ai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 놀랍습니다.
미국 영화쪽에서는 할리우드가 가장 빨리 ai 로 다들 대체될 거라는 전망을 하더라구요.
그만큼 ai의 가장 큰 효과는 예산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통찰 부탁 드립니다.
미드저니로 콘티를 그릴 바에는 차라리 웹툰을 완성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텐데요.
왜 못할까요?
등장인물의 일관된 얼굴과 손가락 표현이 개떡이라서 힘들죠?
@@stillimage8146 요즘 웹툰 많이들 그렇게 그려요. 심지어 일본 만화도 그렇게 그리는 작가들 있어요. 그래서 논란도 많고...
무엇보다 손가락 에러는 이미 작년 버전부터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전 작업할 때 직접 포토샵으로 어색한 부분들은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림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제가 유튜브 강의 몇 번 본 실력의 포토샵으로 완성된 콘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일 아닐까요.
그리고 애초에 콘티입니다. 완성도가 높을 필요가 없어요. 의도 전달만 되면 되는 분야니까요.
@@tmvl6377 그런 서비스가 있나요?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미드저니는 아직 손가락 발가락 기괴해서...머신 러닝의 한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
외주는 귀찮아서 주는 겁니다.
AI를 써도 온갖 프롬프트 적용하면서 이리저리 수정하면서 검토해야 하니까 귀찮습니다. 거기다가 전문가와 일반인의 프롬프트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일은 줄어들지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촬영, 기획, 편집, 구성, 연출, 출연 등등 모든 것을 잘하는 "인기" 유튜버는 전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할거라 생각합니다. 뭐가 좋은지 알고, 뭐가 먹히는지 알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단순히 AI가 만들었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닌 AI가 만든 "좋은 것"에만 반응하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잘하는 유튜버들은 그간 예산, 인력의 벽에 막혀 진출할 수 없었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유튜버라고 해도 다 똑같이 ai 를 이용해서 역시 다 비슷한 콘텐츠 홍수가 되면
또 방향성이 어떻게 될지 예측이 불가하네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벅차기도 합니다
@@wensonkr AI의 변화속도가 너무 무섭고 정보 채널이 다양하지 않아서 더 벅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기획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Sns 데이터 분석은 필수고요
@@온라인미니스트리 세밀한 기획도 AI가 해주니까 무섭네요
정확한 분석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술이 AI에 의해 가장 먼저 대체되는 이유도 '생성형'이라는 점에 있죠. 예술가는 기획자가 되어야 하고 기획은 가치관, 컨셉, 세계관과 철학의 문제이니 리터러시가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AI 시대에 중요해지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텍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AI로 대중음악을 '생성'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가사, 즉 텍스트 다시 말하면 스토리입니다.
가사도 무슨 내용으로 써달라고하면 챗GPT가 써줌
그거 살짝 수정하면됨
뭔 텍스트가 중요하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노 ㅎㅎㅎ
음악도 만다는 AI가 가사못쓸까?
@@Bitcoin77722 님아 진지하게 책 좀 읽으셔야할듯 ㅋㅋ 난독 심하신데 ...
@@Bitcoin77722 그 텍스트 말고, 서브텍스트랑 스토리텔링요. 기표 말고 기의
텍스트는 좀 한정하는 감이 큽니다. 스토리 및 컨텍스트가 좋을듯합니다.
스토리, 내러티브, 서사
'더 이상 예술작품은 오프라인으로 나오지않습니다'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왼손님께서 드로잉(회화) 작품을 소장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다면 디지털 작품(파일)을 소장 하시겠습니까, 액자에 프레이밍 된 작가가 직접 그린 회화 작품을 소장 하시겠습니까?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작가의 노력과 땀이 스며 있는 질감이 살아 있는 작품의 가치와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디지털 이미징 프로세스 결과 만으로는 그 가치가 지극히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요. 상업적인 분야에는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겠지만, AI가 예술 본연의 가치에 도전하기에는 그 근본적인 한계를 내재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성과 경제성 이 2개로 끝난거임 ㅋㅋ
오프라인의 예술은 온라인으로 가려 하고, 반대로 생성된 예술도 육화를 모색합니다. 이 두 가지 방향은 다 예술가나 기획자의 머리에서 이루어지겠죠. 그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가 제3의 예술 사조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세계의 자연스러운 연결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형태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봅니다.
@@yengkrt4그런 작품들은 효율성과 경제성으로 돌아가는 시장이 아님. 소더비 경매에서 피카소 그림 수백억에 팔리고 하는게 효율 따져서 나오는게 아니지.
@@yengkrt4회화의 가격은 그 작품이 가치가 어떻냐에 따라 달라짐
일부동의하지만 인간만이 오프라인으로 작품을 만들수 있을까요? 로봇도 충분히 붓으로 그림을 그릴 겁니다. 오프라인마저도 AI가 그림을 그린다는겁니다
공감이 가면서도 부정하고 싶어지네요 생각만 해도 너무 섬뜩해 지는 말씀이라.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2세들은 앞으로 어떤 교육을 받고 또 어떤 사고를 하고 살아야 할지? 구독 누르고 계속 보고 싶어지는 명강 입니다 .
" 기술자는 필요 없어질겁니다 " 라는 말씀에서 머리를 띵하고 맞은 기분 입니다.
저 역시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이고 표현해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감정선까지 오가는 표현을 하면서도 " 기술적 "인 부분도 분명 존재 하거든요.
그리고 예술계는 현재도 아카데미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 무언가를 고민해야 하겠네요.
저는 여행갈 때,가는길은 네비로 빠른길로 가고 오는길은 국도로
안가본 길로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모르는 길과 풍경, 지나가는 길에 이쁜 경치나 작은 냇가 하나도 다 눈에 들어오는
그 풍경을 즐기는데 말씀하신 부분과 일맥상통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는길 네비로 편리함과 시간과 비용을 아낄순 있어도 결국 마음의 편안함은
오는길 국도에서 받는것 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결국 다가올 시대에 해법이 될수 있겠네요.
기술자는 필요 없어질 겁니다....
님아 기술자도 사라지고 일자리도 사라지는데 지금부터라도 경제권 다 놓으시고 여행만 다니는거 어떠신가요^^?
아..... 세상이 정말 확 변합니다 감독님 ㅠㅠㅠ 이젠 상상력과 기획과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와 실생활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크리에이터분들도 이제는 제작에 관심있어하기보다는 어떤 아이디어가 더 재밌고 신박하지? 어떤 콘텐츠가 요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라는 생각에 더 몰입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요새
모든 위기는 기회로 이용해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죠
농업이 발전 되면서 사냥과 채집의 시대가 끝났지만 그걸 관리하는 사람들이 살아 남았고
기계가 발전 하면서 단순 노동 시대가 끝났지만 그걸 이용한 사업으로 살아 남았고
정보화가 발전 하면서 아날로그 시대가 끝났지만 정보화를 바탕으로 창작해 나가는 사람들이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끝났다고 했던 것들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은 이런 창작 분야가 위협이 되겠지만 공존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같은 철학과 예술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도태가 아닌 혁명의 한 단계를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파일럿에게 인간의 창작성을 해치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자신은 오히려 인간의 창작성을 올리기 위해 존재 한다고 답을 하더군요
결국 많은 것들이 대체되고 발전 하겠지만
그것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공존하겠죠
대표적인 착각입니다.
인류 최초로 모든 직업이 사라지는 시기가 곧 옵니다.
그 최초의 순간이오면 과거에 그랬던 것들은 전부 무의미해집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 모든분야에서 인간은 ai를 못이깁니다.
그게 특이점이구요.
주변에 아무리 말해도 공감을 얻지 못했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거의 일치하는 말씀을 듣고 많이 놀라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대단한 착각은, AI 를 활용하는 사람은 살아남는다고 함.... 그러나, AI 사용이 과연 전문성이 있냐? 사실상 없음. AI 활용 책이나 강좌보면 난이도가 정말 전혀 어려움없이 유치원 수준도 안되는 급으로 배울수있음. 기존에 나왔던 수작업 툴들은 숙련도 차이가 심했지만 AI 는 프롬프트질 딸깍으로 작업을 완료해줌 즉 모두가 쉽게 참여 가능함. 그건 결국 전문성이라는 영역을 크게 침범함. 결국 세계관이 있냐가 스스로의 독창성 그러니까 나다움이 있냐가 관건인듯. 극소수만 살아남겠지.
평생 그렇게 생각하면서 인생 살아줬으면ㅎㅎ 나만 꿀 빨게
5:40 AI가 잘하는 분야는 패턴 분석과 반복 작업
현재 헐리우드 제작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게 ChatGPT를 활용해 시나리오 뼈대를 만들고
그 시나리오를 일반 작가들에게 다듬으라고 하는것에 이슈가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몇몇 분야는 없어지고 도태되는 작업자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란건 공감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음악을 예시로 들어봐도 과거에는 악보를 그리고 연주를 할수 있는 사람만이 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미디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후 악기 연주를 못하는 사람도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작곡하며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죠
과거보다 더 쉽게 작사작곡연주가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 음악가들이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는가를 본다면 아니라는거죠.
AI는 단순한 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 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는 사람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mm테잎으로 편집을 하던 시대에서 프리미어프로, 아비드, 파이널컷, 다빈치, 캡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왔어도
영상의 퀄리티나 본질의 차이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AI의 발전을 빠르게 습득하고 응용하며 누가 더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을 하느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툴은 너무나도 혁신적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접근개념 자체가 아에 다릅니다 AI를 단순히 툴로서만 인지 하기에는 로직이 작곡을 해주진 않죠 실제적으로 많은 분야의 인력들이 대체 될 것입니다
@@dkshopbeatz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도 AI를 활용하는 입장으로 아이디어, 기획의 역활이 중요해질듯 합니다. 프리단계의 중요성은 강조될것이고
프로덕션과 포스트 단계는 일처리가 보다 10배 이상 빨라질듯 합니다. 접근개념 자체가 달라진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상상해보겠습니다.
아무리 먼 미래라고 해도 AI에게 "영화 만들어 줘" 라고 하면 내가 상상하는 영화가 나올까요?
그러기 위해선 AI로 내 상상력을 기획하며 정리를 하고 구체화 해서 프롬프트에 입력을 하는 작업이 되겠죠 지금의 프리 단계입니다.
그럼 프로덕션 단계에서 기존 촬영감독들이 쓰는 앵글 구도와 샷들을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프로덕션 단계입니다
포스트 단계를 지금과 별반 다를것이 없을듯 합니다. 하늘을 좀더 이쁘게 보정한다던지 간판을 지운다던지 프롬프트로 다 하겠죠.
기존에 있던 직업군에서 하던 일들이 간편해지면서 속도가 빨라질뿐 그걸 처리하는 인력이 대체 될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한 걸수도 있으니 많은 분야 어떤 부분의 인력이 대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peterkim7412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제작 과정이 아주 간편해지면서 1인이 커버할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3d 영상 작업을 위해 모델링, 쉐이딩, 애니메이션, 포스트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는 인력들이 필요했었는데, 1인으로 모델링부터 포스트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할까요... 하나의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일자리가 줄어들거라고 예상합니다.
모든 작업물은 소비자가 있어야 가치가 유지되잖아요? 1인당 만들어내는 작업물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데 소비자의 수는 그대로인 상황이 미래에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AI 스스로의 판단력이 향상되어 인간이 원하는 것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생길거라고 보거든요. 위에서 영화 예시를 드셨는데, "10대 남자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들어줘" 라고 했을때 사람이 만든것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는 영화를 만들어준다면 어떨까요? 기획자 본인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만들려면 당연히 본인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입력하는 시간을 들여야겠지만, 상업성을 목적으로 두루뭉술하게 서술하여 "만들어줘" 했을때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면?... 이게 생성형 AI의 미래일거 같아요.
비관적일수 있지만 조만간이라고 봅니다. 발전의 속도가 너무 무섭네요.
@@peterkim7412우선 제가 영상쪽보단 잘 아는 게임개발쪽으로 기반으로 말씀 드리자면 UI, 모델, 컨셉아트, 오디오, 프로모션 영상 전부 싹다 대체된다고 봅니다.
이미 저도 기획을 작업할때 외주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AI 툴을 결제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같은 경우엔 미드저니로 완전히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1년 전부터 이렇게 실사용하고 있는데 벌써 영상까지 이렇게 만들어주는 AI가 나왔는데 대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해외 AI 필름메이커의 예상에 따르면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할리우드부터 AI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앞으로 단편독립영화 제작에도 계획이 있고 지금도 이런저런 분야에 영상으로 발을 담그고 있지만 대체되는 범위를 아직 가늠할 수 없으니 더 긴장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뮤비가 먼저 대체될 것 같습니다. 이미 이번 에스파 뮤비에 AI가 많이 들어갔더라구요. 단 몇 초의 화려함을 위해 억단위로 세트장 만드는 시장이었어서..
소라AI의 비공개본이 어디까지 개발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AI들도 최근에야 피사체를 통일성 있게 그려내는 초기 단계에 들어간 걸 생각해보면
러닝타임이 긴 영상을 위화감 없게 만드는 기술은 더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뮤비는 사실 진짜 짧게는 컷당 1초도 안쓰니 위화감을 느끼기 전에 컷이 바껴서 더 빠르게 적용되는 것 같네요.
진짜 이 영상보고 가슴속에 와 닿습니다 유레카네요 진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한지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써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가상의 주인공을 만들어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지경이니.. 가능하겠네요
으휴...
16년차 모션디자이너입니다. ai를 많이 경험해본것은 아니지만 조금 잘못알고계신부분이 있는거같아 글을 남깁니다. 모션디자이너는 기술이 아닙니다
비어있는 프레임에 각 오브젝트들을 채워놓고 연출하는 직업이죠. 여러 타입의 비주얼을 이쁘게,각씬에 메세지를 넣어서요. 영화 연출과 크게 다를점이 없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i가 엔터쪽에서는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룰것입니다. 사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모르겠습니다만
언리얼을 요즘 자주 다루는 중인데 일주일이 걸릴 작업을 3-4시간이면 해내더라고요. 너무 좋더라고요 :)
AI 구독 서비스는 어떤 거 쓰시는지 궁금해요!!!
아직도 LP나 릴테이프로 음악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켈리그라피펜과 잉크를 사며, 매일 아침 기계식시계의 용두를 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공략한다면 예술 쪽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길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결과물은 이제 AI를 이길 수 없지만 경험은 AI가 대신 만족시켜줄 수 없죠.
예술영역이 , 제일 대체 빨리된 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패턴분석과 반복작업..ㅠㅠㅠ 굉장히 맞말이면서도 , 뒷통수를 치는 기분이네요
동시에 그림을 오래했던터라 씁쓸함이 ㅋㅋㅋㅋㅋ
저도 동의합니다. '외주'가 가장먼저 타격을 현재 진행중입니다. 포토샵으로 배경을 따는 누끼따는 것만 전문으로 하는 알바가 있었는데, ai발전하면서 이제 그런 일자리는 사라졌죠. 누끼따는 알바 이미지 한건당 몇만원씩 받을정도로 꽤 돈도 쏠쏠했고, 쇼핑몰이나 이미지를 다루는 업체가 전반적으로 다 늘어나면서 일거리가 폭발했었거든요. 이제 그쪽일은 망했죠.
자막입히는거, 단순 영상편집, 효과 이런건 외주는 아마 다 없어질겁니다.
ai가 못하는 센스있는 편집, 센스있는 자막...ai 못하는 센스를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겠죠
많은 실무자들이 기획자로 넘어가고 작품이 대량생산되면 결과적으로 기획자역시 살아남기 힘든시대가될듯요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홍수처럼 밀려나오는 작품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의 미래는 AI가 많은 부분에서 사람의 업무를 교체하고 시장을 만들겠지만
사람들은 그래도 그 중에서 리얼리티의 가치를 판단할 거 같습니다.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진짜 오리지널 작품에는 가치가 더 올라가겠죠
예를 들면 공장에서 만들어 대량으로 판매하는 밀키트나 프렌차이즈도 맛있고 좋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유명 맛집이나 분위기 있는 노포를 찾아 다니며 인증하고 공유하는 거와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3D하는 작업자인데요. AI에 작업자들이 대체된다? 이건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주변인들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젠가 대체가 되겠죠. 하지만 그때 대체가 안되는 직업이 있을까요? 이건 의미 없는 이야기이고.. 결국 해본 놈이 잘하는 것이고 3D로 본질적인 퀄리티를 높힐 수 있는 작업자가 AI를 가지고도 높은 퀄리티를 만들어 내는겁니다. 그냥 툴이 바뀌는 겁니다. 하지만 그냥 그런 작업물로 먹고살던 사람들은 도태되겠죠
근데 그 툴의 접근성이 워낙 낮아지고 가격도 떨어지니 사람들은 더 손쉬운쪽을 택할것 같네요
@@dajeongko8410 님아 툴의 접근성이 낮아지고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님의 미적감각에도 변화가 있는건가요?? ㅋㅋ
“미적감각이 더 우수한 작업자”가 아니라 “더 저렴한 작업자” 가 살아남을듯? 어차피 플랫폼 소유자 아니면 누구 밥그릇이 조금이라도 더 버티냐 싸움같아요
@@G2농담곰 님아 그건 지금도 해당되는데 무슨 말입니까?? 막말로 시급 4000원 받겠다는 사람은 알바도 바로 채용될텐데 겨우 생각해서 내뱉는 말이 그거뿐이에요?? ㅋㅋ
툴을쓰는작업자와 그렇지못한 작업자 사이에 생산성차이가 생기고 툴을 능숙하게쓰는 작업자가 다른 일반작업자 분량도 먹어치워서 업계안에서 작업자사이의 격차가 극대화되는 예견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술도 시대마다 개념이 변화하는 유기체같은 겁니다. Ai가 하고 있는 역할은 예전의 역할이고요. 본인이 대체될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그 분야의 구시대 개념과 역할을 따르고 계신겁니다. 찾아보시면 헤더들은 다른 개념과 방법론으로 그 분야를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기 나왔을때 화가들이 사라질거라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죠. 컴퓨터로 작곡을 하는 시대가 왔다고 전국민이 작곡가가 되는것도 아니고. 물론 접근성이 쉬워지긴 해서 전문가들이 전과 같은 대우를 받긴 힘들겠지만 툴의 발전이 창의성의 발전을 뜻하는건 아니라 여전히 창의성과 독창성, 사업성등이 예술분야 성공의 관건이 될거 같아요.
영상을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어 오던 사람으로서 왼손님 말에 100% 공감합니다. 인간의 근본.....이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저 역시도 바로 그 근본적인 세계관에 대해서 탐구하고, 갈망하는 것이 가장 인공적인 것들을 대체 하는 방법이라고 확신해요!!!
영상 테크닉만 좋은분이 아니어서 깊은 인상 받았습니다...감사드려요~~
정리 너무 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제와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오히려 앞으로 홍수같이 쏳아지는 ai 창작물 속 사람들이 진정한 창작물에 대해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만들수 있는 만큼 이제 정말 말도안되게 많은 양들이 많아질텐데 다 비슷비슷 하고 질리겠죠. 하지만 ai시대에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인간다움의 가치를 사람들이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시판소스들이 아무리 자극적이고 맛있어도 엄마의 요리, 애인이 만들어준 서툰음식, 친구들과 만들어 먹던 요리 같은 가치와는 다르니까요.
저는 요리를 할 때 인스턴트 식품에 자연재료를 더하는 걸 좋아합니다. 편의성 측면에서 인스턴트 제품을 사용하지만 자연재료로 신선함과 가성비, 양을 더하는 느낌으로요. AI의 활용도 획일적이기보다는 퓨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살아남기 위해서는 AI 공부를 꼭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제가 9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인간의 본성을 지켜보니 진정성보다 편의를 추구하는 이들이 다수이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급자들또한 이익을 추구하다보니 쉽지는 않더군요.
비디오테잎에서 dvd,블루레이 물리적매체에서 ott문화로 바뀌었죠. 정말 보고 싶은 나만의 영화들은 찾아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대중적이지 않으니 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사라진것이겠죠. 돈되는 최근 영화들이나 드라마들이 대부분 그자릴 차지했죠. 아무리 멀티플렉스극장이 있어도 독립영화보단 돈되는 영화만 걸리듯이.
ott의 영상품질도 블루레이에 비하면 처참할 수준이지만 어쩔수 없어요. 그들이 공급자니까요.
음반도 마찬가지죠. lp나 cd(고품질 sacd는 고사하고)조차 듣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 아이돌음반은 포토뽑기용으로 대체되었고 집에 cdp있는 사람이 없죠. 다 음원으로 듣죠.
음악의 장르도 한국에서는 아이돌 음악과 가끔 힙합,트로트 몇몇곡이 지배한지 오래입니다. 90년대처럼 다양한 장르가 숨쉬던 르네상스(인디,트로트,힙합,댄스,발라드,락)는 다시오기 힘들겁니다. 돈이 안되니까요
사진도 무거운 카메라 말고 스마트 폰으로 시장이 옮겨가고 사진소비를 인스타로 대부분하니 스마트폰으로 봐도 구별을 못하니 ㅎㅎ
상업사진작가는 몰라도 스냅이나 일상사진은 스맛폰으로 대체되는거죠
사진에 진심이고 좋아하지만 카메라 들고 사진찍는 사람이 1-2이면 나머지8,9는 폰으로 찍더군요. 언제 어딜가더라도 ㅎㅎ
음악듣기에 진심이지만 음질이 더 좋은 고급유선이어폰.유선 헤드폰 쓰는 사람 한달에 손꼽을정도로 봅니다. 특히 헤드폰은 다 무선이고 소니,애플 에어팟맥스가 열에 아홉이죠
4:04 음악 미술 사진 영상분야에 선생님이 관심 있어서 제일 맡이 바뀌는것처럼 느끼는거죠 ㅎㅎ 다른분야는 더 난리 났는데요 프로그래머들 다 짤렸어요 ㅋㅋ
듣고보니 그렇네요. 가장이 아니라 '제법' 빠르게 라고 정정하겠습니다 ㅎㅎ
혹시 이 대본도 ai도움을 받으셨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혜안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고 가요.
현직 시나리오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도 몇달 전부터 ai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ai가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제가 원하는 수준의 완성도 있는 퀄리티와 센스, 섬세함을 한국어 문장력으로 완벽히 재연해내긴 힘들어 사람의 터치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러나 작업 속도가 말도 안될 정도로 빨라지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퀄리티가 확 업그레이드 되는 건 확실합니다.
아직은 굵직굵직한 초안 쓰기와 문장을 더 고급 스러운 퀄리티로 대체하고 자료 조사에 아이디어를 얻는 등의 정도로 쓰고 있으나
ai 분야의 워낙 빠른 성장 속도에 곧 저조차 대체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글이라는 걸 알아보고 판단하고, 또한 최종 검수 및 프로듀싱 하는 일 자체가 작가들의 일이기에, 상위 탑 티어 작가들이 ai라는 툴을 사용해 훨씬 많은 일을 하는 식으로 독식 체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깊으신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이야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글을쓰고 영상과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혁신적인 새로움에 놀라움과 불안한 생각이 먼저 들지만, 편집자는 대체하기 힘들것 같다고 말씀하신것처럼, 작가도 배우도 그림도 음악도 도움은 받을지언정 아직 대체하기엔 많이 이른거 같습니다.영화, 그림, 음악, 배우를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날도 오겠지만 사람이 아닌 100% 컴퓨터가 만든 예술영역의 결과물에는 어느순간 흥미도 기대도 하지 않을겁니다. 살아있는것이 만든게 아니니까요. 자연스레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겠죠. 그리고 사람이 하는 예술이 오히려 희소성을 가지게 될것같네요. ai로 문화예술에 다양하게 대입해보는 과도기적 시기는 존재하겠지만 길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며 ,ai로 명령해서 만드는 사람만 있고 보는 사람이 없다면 자연스레 문화예술영역에서 ai는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기술적 도움을 받는데서 타협되지 않을까합니다.
ai 현재 이렇게 각광 받고 있는 이유가 다름이 아니라 결과물을 인간처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마치 ai가 만든 결과물이 인간이 만든 것과 명확히 구분이 가능하신 것처럼 말씀하시는듯.
영상에 언급된거 어느 한 분야라도 대체되기 시작했다면 편집자도 얼마 못가서 없어지죠. 아니 대체가 안되는 디지털 산업이 없죠.
뭐... 더 살아남아봐야 1년 2년 일거고요.
인력을 대체한다는건 사람처럼 사고하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인지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맥락파악을 한다는건데... 그순간 이미 다 끝난거
다른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정말 논리정연하게 말씀을 해주시네요. 우리가 ㅈ됐다는 사실을....ㅠㅠ
정말 저퀄리티의 양산 콘텐츠들은 대체가 될 것 같지만 그 이상의 작업물들은 잘모르겟네요. 지금 ai가 보여주는 비주얼적인 완성도만이 퀄리티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서요. 창의성의 많은 경우가 의도가 아닌 우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이 무의미하게 대체되기는 힘들지않을까 싶네요
좋은 분석이네요. 창의력이 좋은 사람에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미래인 동시에 관련 직종 종사자들에겐 암울한 미래네요.
이게 맞는 말씀 같습니다. 분명히 모든 사람이 다 ai로 성공하지는 못할텐데
지금보다 더한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소수만 살아남게 되는 현실을 목도하게 될 듯 합니다.
예술 자체가 목적인 순수 예술은 가장 먼저 대체됨. 그러나 전혀 다른 분야, 예술과 딱히 관련 없어보이는 분야를 예술적으로 기획하고 표현하고 전달 할 수 있다면 살아남음.
우와! 제가 실제로 철학 인문학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몇년간 관련 책 영상 엄청 많이 보고 인간에 대한 탐색이나 자아성찰을 깊게 했는데, 오히려 기술을 너무 이용할 기회가 많고, 일반인들에게도 수많은 기회가 생기고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인문학적 탐구가 결국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수많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도서와 철학 심리 인문학 책등을 거친 결과, 정말로 한 작은 인간은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많고(인간이 아는 바다생물도 1-5%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주를 이루고 있기에,
그쪽으로 탐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내가 모르는 게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나와 세상에 대해 알아가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길인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말로 깔끔히 정리해주시니 좋아요 ◡̈
예술의 '술'은 기술, 개개인의 스킬을 의미했습니다만 지난 수백년과 달리 앞으로의 예술에서 기술은 ai에 의해 상향평준화 될거고 개개인의 색깔과 개성이 더더욱 중요해질거 같네요.
개개인의 색깔...ㅋㅋㅋ20년만 지나도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건 AI가 이미 민들어내고 난 다음일 겁니다. 스킬과 개성으로 구분하시는 거부터 새로운 형태의 AI가 어떤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신 거 같아요.
@@역삼역센터필드 AI가 학습해서 만들어내는게 결국 기존에 나와있는것들을 분해하도 재조합하는 것인데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져도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또 그걸 대중화하는 사람, 기업은 있겠죠. AI는 실력있는 후발주자이지 혁신적인 선구자는 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영상 그대로 쓸 수도 없어요. 영상을 보정하고 효과주는 작업은 따로 해야 합니다. 소라 영상 옛날 영화같아요. 아직 시기 상조네요. 소라 영상을 소스로 활용해 영상을 만들 수는 있어도 그대로 쓸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외주가 활발해지는 시대같은데요. 3d 애니메이션도 디자이너들이 활용하라고 만든 거지 그대로 쓸 수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정하는 게 더 복잡하고 시간걸려요.
아직은 시기상조인데 곧 다가올 미래를 보세요..
"누끼는 그래도 사람이 따야돼요~~!" 라며 열심히 누끼알바 하시던분들 요즘 밥줄 확 줄어드셨을걸요?
색채학은 곧 물리학이었고요 옛날 옛적어 어느 mit공대생이 색상값 부여시켜서
데이터화 해서 어울리는 색 아닌색 구별하는 공식이 있어서 대입해 봤더니
거의 맞더라구여. 그게 악 20여년 전이니까요. 안간이 아름답다 느끼는 것도 수치화가
가능하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미 그런 시대가 바짝 다가왔구나 싶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어떤 AI로 본인 목소리를 영어 변환을 하신건지 궁금해요!!
Ai가 가진 또다른 문제는 전기를 너무 많이 잡아먹음...
이미지 하나 생성하는데 핸드폰 배터리의 1/4 수준의 전기를 소모한다고 하니....
그리고 저장하는 데이터가 방대하면 방대해질수록 그 유지관리는 점점 힘들어질것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목소리 녹음해서 영어로 번역하는건 어떤 ai를 쓰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rtlist 의 ai voice 를 사용했습니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2:07 , 2:46 여기 두 ai는 어떤 것 일까요?
인간의 본질과 철학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텐션이 느린 경우가 많다고 봐요. 깊게 생각하기 위해선 그만큼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내 식대로 소화해 낼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게 짧은 시간안에 뚝딱 되는가! 그게 아니란 말이죠. 오랜 시간을 끈질기게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깊이감을 가지게 돼요. 그러다보면 미디어를 활용하는 감각이 둔화되지 않나 싶어요. 빨리빨리 돌아가는 미디어를 거부감없이 활용하고 받아들이면서 깊은 철학의 고찰도 해내는 사람이 되기란 쉽지 않을듯해요. 그걸 해내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그런거려나요?
너무 좋은 강의였고, 제가 생각했던결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더 깊게 탐구하고 계셨네요. 좋은 인사이트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결론은 결국 다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게임안에 배경 3D 를 만드는 디자이너인데… 영상같은 경우에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것이 최종목적이라 AI를 사용해서 만들순 있지만.. 실체처럼 가상현실이나 게임공간에서는 AI로 만든 파일로 다 대체하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아직 AI는 똑같이는 만들수 있어도.. 모델링을 좀더 효율적으로 적은 용량으로 예쁘게 만들어낼수 있는 방법을 아직 못합니다. 그런부분은 여전히 인간들만이 할수 있어요. 업계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충 영상이나 이미지보면 다 똑같은줄 아는데 전혀 다릅니다.
@@xxxxxxxxxxxxxxxxxx33 무슨 이해를 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재가하는 말이 무슨뜻인지 님께서 이해를 못하셧나보네요? 같은 3d 업종 어디길래 정확히 그렇게 애기하시는지? 제가 언제 모델링 못한다고 했나요? 님이야말로 말길일 못알아들으시네??? AI는 모델링은 할줄 안다고 했습니다 다만 진짜 필요한 엣지나 정리감은 부족하고 파일용량등을 가장 최적화시키는 부분은 못한다고 말한거죠 최적화가 뭔말인지 모르시나보네??? 문해력이 딸리시나봐?
@@xxxxxxxxxxxxxxxxxx33 그리고 제대로 아직 개발이 안되었으니 아직은 시간이 있다는 말입니다, 말길좀 제대로 알아들으시길,
@@xxxxxxxxxxxxxxxxxx33 님도 마지막에는 처리해야한다고 하자나요? 내가말하는게 그 처리라는 부분입니다. 말길좀 제대로 알아들어요, 기가막히네 진짜
영어 더빙 툴은 어떤거 사용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공연과 행사에 사용할 영상은 싼값에 제작돼도 행사, 공연에 들어가는 장비와 인력은 그대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진찍는 것도 그렇구
감독님 제가 요즘 가장 많이 고민 하는 부분을 이렇게 재미있는 컨텐츠로 만들어주셨네요! 역시 좋은말씀 잘 들었습니다
근래 보았던 영상중 가장 멋진 영상입니다. 담담하게 팩트와 근거로 전달해주시니 쏙쏙 들어옵니다. 10억짜리 13분 강의입니다!!
저도 아직 정답이라 확신하진 못하는데, ai 를 의존하는게 아닌 활용하는 사람이 시장에 남게되겠다 싶네요
저도 이생각에 동의합니다. 영상ai오퍼레이터 같은 ai를 잘 다루는 기술자로 변모하지 않을까요?
비전문가가 모든걸 대체할 수 있을정도로 단어하나로 모든니즈가 뚝딱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ai는요'
20년뒤 40년뒤는 모르겟네요
저도 미드저니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라 출시도 기다려지네요. 공감가는 영상 잘 봤습니다.
구독하신 ai 서비스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사람들이 정말 ai가 혼자 알아서 다해주는 줄 알겟어요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AI 프로그램이 어떤 것일까요?
조목조목 말씀 잘하시네요. 너무 이해가 잘 됐습니다!
영상 정말 재밌게 봤어요. 기술적인 문제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겠어요.
와.... ai 양날의검이네요..
분석력과통찰력 대박이십니다
오늘도 백만불짜리 강의 잘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영상에 나온, 그리고 영상을 만드는데 쓰인 AI툴을 모두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감사합니다
5:35 미술, 음악, 철학 등의 분야에서는 기존의 것을 모방하지 않고 한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양식으로 바꿔버리는 천재들의 등장이 있었는데요, AI 도 그런 것들이 가능할까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구현해서 인간에게 감동을 주어야 살아남을 것이라는 의미죠?
12:08 대 AI시대를 관통하는 명언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창의적일 거라는 생각은 사실 꽤 오래 전에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기도 했어요.
수십년 전에 인공지능이 체스로 사람을 이긴 이후 체스 인공지능이 보편화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체스를 둘 때는 고전적이고 고리타분하고 뻔한 수를 두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해요.
왜냐면 인공지능이 놀랍고 창의적인 수를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죠.
바둑도 인간보다 인공지능이 더 창의적이예요.
우와! 왼손형 멋있다. 엄지척!!!
처음에 영어는 무슨 프로그램 쓰신건가요?
제 소견으로는 AGI가 나오기 전까지는 왼손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AGI가 나온 이후에는 왼손님 말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존 AI는 어딘가에 있는 것을 조합하여 제시합니다. 즉, 거의 새롭게 느껴질만한 창작은 할 수 없어요.
분명히 인간 또한 어디서 본 것을 조합하여 한다고 해서 창작이라고 할 수 없다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AI가 조합할 때 그 특정 분야나 한정된 테두리 안에서만 조합을 시도합니다. 만약에 대단한 창작을 해낸 AI라면, AI를 이용한 사람이 창의력이 뛰어난 것이죠.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AI는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AI만 발전하는 것이 아닌 전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 또한 아주 급속도로 발전 중입니다.
보여주신 AI로 제작된 맥주 광고가 업체에 맞기면 몇천만 원을 줘야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저 정도 퀄리티면 CF로 하면 큰일 납니다. 업체에서 저렇게 만들면 큰일 나요.
단지 저건 AI로 만들었다는 저비용 + AI 이슈로 인해 시도를 평가받고 그 사실이 광고성으로 변한 것입니다.
AI는 아직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섬세하지 못해요. 교과서적인 것만 내놓기도 하며, 그렇다 보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성은 벽이 없습니다. AI조차 생각하지 못한 범위로 생각하고 조합하고 시도합니다.
12년 동안 모션그래픽 업계에 있으며 2년 동안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높여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완전히 대체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전문 분야의 허들이 높아지고 AI로 표현할 수 없는 전문성이 최대로 필요한 시기가 올 겁니다.
또한 AI로 제작하더라도 어색하거나 표현이 힘든 부분에서 전문가의 손길이 끝내 필요합니다.
프로 수준의 작업물들은 AGI가 나오기 전까지는 100% AI로 제작하기 어려우며, 당연히 어느 분야든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분야의 직종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진사나 사진 예술가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단, 일반인들과 차별화된 더욱 전문성과 감각을 요구했습니다. 그뿐이죠.
그래서 직접 경험하지 못하신 일부 직업에 대해 사라진다고 단언하는 것은 다수의 분들에게 불편해 보일 수 있는 영상입니다.
모션그래픽이나 3D 직종에서 프로 정도의 라인에서 일을 해보셨다면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AI는 아직까지는 그저 도구이며 인간의 직업을 모조리 잡아먹지는 못합니다.
실력자들과 경력자들이 더욱 나은 프로세스를 위한 발판이 될 뿐입니다.
보통 이렇게 단언하는 영상들 댓글에 제 의견을 달면 유튜버님은 보통 "조회수를 위해서 그랬습니다.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대체된 부분은 있으며 그 범주는 결국 넓어질 것 같습니다. 불편햐 사람은 그냥 말그대로 불편한 것입니다. 본인도 언급하셨든 현시점 AI는 어떻게 사용하냐와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가장 주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툴이 대체되고 오퍼레이팅이 간소화 되는 거겠죠. 각 분야의 디렉터나 엔지니어들이 다 사라지지야 않겠습니다만은 정말 큰 돈을 주고 고용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면 다 대체될 거라고 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쉽게 그 직업이 사라진다 단언할 수 있는건 그 직업을 수년간 파본 작업자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지 그냥 주변에서 구경이나해본 주변인들은은 할 수 없는 이야기죠 ㅋㅋ
기록, 정보성 사진과 영상 분야는 남겠지만, 수요가 대폭 줄게되고 단가가 말도 안되게 낮아질거 같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들은 빠르게 ai로 대체될거 같구요.
맞습니다. 거기에 단가가 낮아지다 못해
아예 외주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에 떠서 무심코 클릭했다가 끝까지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정말 공감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겠습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가치관과 세계관을 쌓기 위해.
감독님~~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
아마 완전대체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이인간의ㅜ직장을 뺏는다는 우려가 그랫듯
에이아이가 자리를 차지한만큼 사람도 그만큼 다른일을 하면서 전반적인 퀄리티가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과도기가 엄청 크게 오지 않을지
그리고 고도의 전문성을가진 사람이 소수가 될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지금까지 그랫듯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근데 ai 영상물 제작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시간이 좀 더 걸릴것이라 생각됩니다. 소라에서 보았듯이 썬글라스 끼고 나온 이유가 있죠.
아주 빠르게 Ai가 습득해서 발전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미드저니 초반에 동물, 사람 얼굴을 잘 만들지 못했는데 1년이 되기전에 디테일하게 그려내기 시작했고. 2년째인 요즘은 오우..뭐.. 습득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지고 있더고 생각이 들어서요. 곧.. 디테일하게 표현이 가능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7:00 크러쉬 광고가 AI로 만들었다는 것이, cg 컷(2d 작업도 cg이니)은 거의(100%라고 하기 뭐해서) AI작업인가요? 왠지 제품은 일반 3d 렌더 시퀀스이고 배경중에서 고정이 될 곳을 ai로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혹시 제작 과정 정보를 좀 알 수 있을까요?
얘도 좆도 모름 ㅋㅋ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럼 혹시 제작사 말고 대행사의 미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중엔 대행사도 필요없이 광고주의 ai가 알아서 척척 마케팅을 하는 시대가 올까요?
헐 감독님 너무멋있어요 ..
음....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정치적으로는 안될 듯 합니다. 가짜를 진짜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은 가짜정보를 만들기 쉬운 것이기 때문에 악용하기 쉽고 정부의 통치는 어려워질 겁니다. 이걸 각 국가에서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죠. 기술이 악용 되는 걸 막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보다 법으로 제한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법이나 국가 조약으로 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ai라고 하는 건 어떻게 보면 편법이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파생되는 분야까지 도태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성우라는 직업과 연관되어 있는 분야가 음성 치료, 발성 발음을 포함한 전반적인 화술, 근육을 사용하면서 몰입하는 신체, 심리학, 그리고 포스트 프로덕션 등등인데 ai로 대체되면 이 분야들이 필요 없어지는 거죠. 그러면 도태되는데 그렇게 되면 나머지 기술들이 로스트 테크놀로지화 돼서 이 분야들이 뒤쳐질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ai는 전기로 움직이는데 전기가 없는 열악한 환경이 펼쳐지면 ai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 수 있죠.
또, 예술은 사람이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술이 경이로운 이유는 “이 사람이 이런 개 쩌는 생각을 했다고???”라는 놀라움도 무시 못하는데
이걸 ai로 대체한다면 “ai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예술의 가치는 점점 하락할 거고 사람의 감정은 메말라 갈겁니다.
결국 예술이라는 건 사람의 감정을 움직여서 돈을 버는 분야이기 때문에 속도와 효율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듯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ai가 개입해도 되는 분야와 개입해서는 안되는 분야를 엄격히 구분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금융, 건축, 군사, 안전 등등 한치의 오차가 없어야 하는 분야에서는 ai를 찬성하지만 예술 분야에서의 ai는 좋게 보기 힘드네요....
아~슬프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네요. 앞서 나가는 사람이 살아 남는 현실에서 ai를 앞서나가기 보다 이용해 먹을 지식을 쌓아야 겠습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독님.
앞으로 ai 컨텐츠도 많이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13:00 향후 10년 안에 단순 편집은 대체됩니다.
무서우면서도 설레는 미래네요
지금도 유용하지만
일관성 유지랑 디테일 수정이 가능해지면 진짜 더 무서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ㄷ
자동화가 조금이라도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것들 (소위 편해보이는 일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전부 ai 한테 잡아 먹힐것이고 ... ai 가 흉내낼수 없는 부분들은 사라질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에 출연하는 사람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고 그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인 잣대도 물론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을 실제로 기록해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표현해내는 역할 또한 ai 가 할 수 없기때문에 촬영쪽도 죽을리는 없고.. 조명도 사라질수 없을 것이고 여튼 현장뛰면서 무거운거 들고 뛰어다니면서 힘들게 일해야 할 것 같아요
백번 공감합니다. 정말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는거 같아요. AI가 발전하면서 살아남는 분야는 사람손이 직접 들어가야 하는 수작업분야일거라 생각합니다. 웨딩도 신랑신부가 나와야하는 그 현장을 담아야 하는 것이니 말씀대로 쉽게 대체는 안되겠지만. 미래에 웨딩 영상작가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은 합니다. AI는 창조도 하지만 영상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도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핸드폰으로 찍고 AI 보정을 거치고 간단한 편집툴로 편집까지 해주는 AI가 나온다면 여기도 쉽진 않아보이는데.. 어중간한 업체는 도태되고 말거란 생각이 드네요 ㅠㅠ
이제막 입사한 신입 공무원인데 진로 고민을 지금에서야 뒤늦게 하고 있습니다...
AI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지내요.
어 영어로 완전 완벽하게 하시는데 진짜 신기하네요 저도 요즘 진로 고민이예요 ㅠㅠ
특정 계층이 도드라지게 대체된다기 보다 연출 편집, 디자인, 기획 기타등등 사회전방위적으로 대체될것입니다.... 다만 직업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하진않고 소수의 ai를 활용하는 집단이 점점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겠죠...ai엔 더이상 한계가 없습니다. 뭐든 학습가능한영역이고 어느순간 결정 판단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될것입니다... 이게 과연인간에게 그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인가는 모르겠네요... 다만 우리 다음세대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시대가 너무 걱정되는건 어쩔 수없는듯합니다....
되려 실제를 찍을때 필요한 현장 파트들이 살아 남을거 같네요.
촬영팀 조명팀 그립팀 특촬팀 동시팀 아트소품세트팀 현장cg팀 특효팀 특분팀 현장데이터팀 등등..
후반파트가 고난을 많이 겪을듯 합니다.
당장 편리할것 같지만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어마 어마 할꺼고 .. 사람은 머리를 쓸려고도 노력할려고도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퇴행할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생각하는 사람들은 살아남게 되겠죠 :)
수많은 정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받아드릴 수 있는 정보화 사회 속,
너무 많은 데이터를 받아드리는 것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본질을 알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전 현직 촬영 쪽으로 5년째 종사하고 있습니다.
방송국 생활 도중 한 감독님이 넌 어떤 영상을 촬영하고 만들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
사람 냄새 나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그럴 듯한 영상이라도 결국 공감이 되지 않으면 다른 더 화려하고
멋있는 영상들로 대체되기 때문이죠.
현재 저는 대구에서 주중은 한 캠핑업체에서 혼자 영상업무를 담당하고
주말은 프리랜서로 주로 웨딩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 설명한 것처럼 현장 스케치나 웨딩촬영은 큰 돈이 되지 않기에 저도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 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도구가 아닌 그 도구를 활용하는 장인이 되기 위해
꾸준히 사람에 대한 심리와 철학을 시간 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AI는 우리에게 도구로서의 역할이 되어야 하지, 우리가 AI의 도구 역할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11 영어 너무 잘 해...와.. 원어민인줄
그 이상을 더 봐야죠 결국은 ai도 비슷해질텐데 차별성이 있을까요?
분명 사람들은 ai냐 아니냐를 구분하길 원하게 될텐데 그 다음은요?
같은 AI 를 사용하는데, 생성 결과물에 차별성이 있냐를 뜻하는거면 전혀 문제가 없는게. 요구목적에 맞춰서 파인튜닝이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이용자도 AI 에 이미지나 지식을 추가해서 더욱 독창적인 결과를 만들수있어요. 컨텐츠의 본질은 재미지 AI 인지는 아닌거같네요. 지금 유튜브 컨텐츠만 봐도 gpt 로 카피라이팅 하는게 천지이고 안쓰면 바보 소리 듣는 판입니다. 물론 ai 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것에 맞춰서 서비스도 나오겠죠 근데 소수라고 봅니다.
돈이랑은 상관없이 내가 스스로 짜낸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낼때 그 희열이 제삶의 원동력이었는데 이젠 모르겠어요 제가 바보짓을 하고있는건가
취미와 순수예술의 분야는 그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대체되는 인력이란 그냥 기계처럼 외주만 받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2:01 사진 의상 바꾸는 툴 이름이 뭔가요?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할만한 직업이 더 없어지고 배제될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AI 다루는것도 어느정도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니까요. 저는 디자인쪽 하는데도 가끔 유행이랑 트렌드 기술 따라가기 벅차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난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쁘지 한탄도 하게 되고요
그리고 지금 연구되고 있는 ai분야 논문들 보면 팔자좋은 이야기는 못할거임.
그냥 현상을 무시하지 말고 제발 받아들이세요. 작년에 GPT 무시하던 사람들 지금 어떻게 발전돼가고 있는지
요즘 항상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노스트라다무스에요?
아직입니다 다 써보시면 미래 는 그렇게 되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써보세요
영어로 말씀하시는 플러그인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