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은 고도는 별로 높진 않지만 너무 넓어서 두번 가봤지만 만족스럽게 답사를 못했습니다. 드론 영상을 보니 속이 뻥 뚫리듯 시원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의자왕이 이 성에서 도저히 나당연합군을 당해내지 못하리라 생각해서 금강이 북쪽을 완벽히 막아주는 공주로 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챈들러빙-m5e 충남이나 대전 전북의 백제시대 산성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둘레가 300~500m 정도이고 성 아래 교통로와의 고저 차이도 평균적으로 50~150m 정도 로 낮습니다. 백제 말기로 가면서 부여 인근에 영상에도 나오듯 청마산성을 비롯 증산성 석성산성 성흥산성 같이 둘레가 1km 정도에 더 높은곳에 위치한 산성을 준비하기는 합니다만 아마도 10만을 훌쩍 넘기는 나당군 숫자에 지금의 강경 일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진영 6개를 펼치고 백제군이 막아섰지만 여지없이 1만의 전사자를 내는 대패를 당하는걸 보고 의자왕이 멘붕이 온것 같습니다. 고구려처럼 수km 급에 수백고지 위에 세워진 군관민이 모두 들어가서 농성할만한 거대한 산성이 거의 없었던것도 원인인것 같습니다. 본 영상의 청마산성은 상대적 고도가 그리 높지도 않고 성을 보호할 해자역할을 하는 하천도 거의 없어서 규모에 비해 방어력에 대해선 의구심이 듭니다.
연휴라 어디 갈데없을까 생각하다가 화순에 있는 적벽지를 보러 갔는데, 수원보호지라 개인이 트레킹을 할 순 없고 투어상품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연휴라 거기도 운영을 안해서 입장을 못했습니다. ㅎㅎ 아쉬운 마음에 주변에 있는 옹성산에 올라가면 적벽지를 구경할 수 있을까 해서 계획에 없던 등산을 했는데 거기도 산성이었다고 하더군요. "철옹산성"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철옹성"할때 그 철옹성이면 얼마나 공격하기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적돌님 채널을 보다보니 들은게 있어서 성벽지 같은 흔적들도 눈에 들어오던군요. 하하... 오늘도 잘봤습니다.
@@사적돌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북로219번길72 뒷산이 토성산올라갈때 바로갈수있는 지번입니다. 약간 올라가면 예전에는 길게 성터 비슷한 곳이 보였는데 벌목을 해서 지금은 알아볼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어릴때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던게 토성산 옆 군관산은 백제시대 군인들 관을 놓아서 군관산이 됬다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청마산성은 험준함이 모자라고 다른 산성들은 규모가 작습니다. 애초에 10만이 넘는 적이 도성을 치는 상황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이후 백제부흥운동 시기에 부흥군의 기지로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임존성(예산 예당호)이나 우금산성(부안 상서면 개암사) 학성산성 장곡산성(홍성 장곡면 산성리) 두솔성(칠갑산, 두시원악으로 비정) 등은 고구려 신라의 유명 산성들에 견줘도 좋을만큼 험준하고 대규모 입니다. 소규모 성들 여러곳이 가까이 모여있는 백제시대 성들 치고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오늘도 알아가는 백제역사여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오 후원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보내세요😄
이 성은 고도는 별로 높진 않지만 너무 넓어서 두번 가봤지만 만족스럽게 답사를 못했습니다. 드론 영상을 보니 속이 뻥 뚫리듯 시원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의자왕이 이 성에서 도저히 나당연합군을 당해내지 못하리라 생각해서 금강이 북쪽을 완벽히 막아주는 공주로 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국 공주로 가서 완전히 실패한 ㅜㅜ 차라리 여기나 임존성으로 갔어야 했을거 같은데 의자왕이 너무 단시간에 붙잡힌게 아직도 안 믿기네여
@@챈들러빙-m5e 충남이나 대전 전북의 백제시대 산성을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둘레가 300~500m 정도이고 성 아래 교통로와의 고저 차이도 평균적으로 50~150m 정도 로 낮습니다. 백제 말기로 가면서 부여 인근에 영상에도 나오듯 청마산성을 비롯 증산성 석성산성 성흥산성 같이 둘레가 1km 정도에 더 높은곳에 위치한 산성을 준비하기는 합니다만 아마도 10만을 훌쩍 넘기는 나당군 숫자에 지금의 강경 일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진영 6개를 펼치고 백제군이 막아섰지만 여지없이 1만의 전사자를 내는 대패를 당하는걸 보고 의자왕이 멘붕이 온것 같습니다. 고구려처럼 수km 급에 수백고지 위에 세워진 군관민이 모두 들어가서 농성할만한 거대한 산성이 거의 없었던것도 원인인것 같습니다. 본 영상의 청마산성은 상대적 고도가 그리 높지도 않고 성을 보호할 해자역할을 하는 하천도 거의 없어서 규모에 비해 방어력에 대해선 의구심이 듭니다.
의자왕이 좀더 귀족들과 사이가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연휴라 어디 갈데없을까 생각하다가 화순에 있는 적벽지를 보러 갔는데, 수원보호지라 개인이 트레킹을 할 순 없고 투어상품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연휴라 거기도 운영을 안해서 입장을 못했습니다. ㅎㅎ 아쉬운 마음에 주변에 있는 옹성산에 올라가면 적벽지를 구경할 수 있을까 해서 계획에 없던 등산을 했는데 거기도 산성이었다고 하더군요. "철옹산성"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철옹성"할때 그 철옹성이면 얼마나 공격하기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적돌님 채널을 보다보니 들은게 있어서 성벽지 같은 흔적들도 눈에 들어오던군요. 하하... 오늘도 잘봤습니다.
정작 안가본 산성입니다😄; 인연이 안닿네요 동복은 자주가는데... 부럽습니다😌
부여 출신입니다 늘 들어서 익히 알고있는 내용들 그리고 채널을 통해 처음 알게된 내용들이 너무 알차네요! 고생 많으셨고 구독박고 갑니다! 자주 들를께요!
오 부여 좋아하는데 물리적인 제약이 있네요 😄 자주가려 애쓰고있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명절 잘보내세요😄
❤❤❤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추석 잘보내세요😄
건강한 추석 되세요.
명절 잘보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명절 잘보내세요😄
저도 우리나라 산성들 찾아보는거 좋아하는데(인터넷이지만 ㅎ;;) 사비도성 앞에 대규모 산성인 청마산성이 있다는 거 보고 저도 깜짝 놀랐었죠~ 좋은 추석 보내세요^^
오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생각보다 산성이 많네용?
어지간한 산마다 다있습니다😮 보루성 봉화대까지합하면 셀수도없지요😱
1:10 백제의 수도 방위 체계가 생각보다 탄탄하네요. 성 한두개만 개별적으로 봤을 땐 안보이던 방어선을 이렇게 표현하니 확실히 유기적인 연결이 느껴지는군요
사비로들어오는 모든 교통로를 통제할수 있었네요😮
요즘 가을모기나 말벌이 극성인데 몸조심하세요
오 염려 감사드립니다😌
저 모든 산성들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싶네요ㅠㅠ 지금은 그 흔적도 찾기 어렵겠죠....😢😢
중심성들은 고의파괴정황이있고 지방성들은 잘 남은곳들이 있습니다 장수합미성은 보존상태가좋은편이고 이후세력이 온을 안댔네요 부여증산성 진안합미성 흑석동산성등이 유존상태가 나쁘지않은듯하고요🤔
요즘은 쥔장님 께서! 자주 등장을 하십니다😂 이제.. 얼굴공개를 하실때도 된듯? 합니다만😂😂😂
옷 차림 도 이젠 조금은 업그레이드 할 시기가 온듯! 합니다..
오 안그래도 새로운 의상입었습니다😄
충남부여군세도면화수리 토성산성 고향집 뒷산이였죠~~성터는 남아있지않은데...
오 안그래도 가보려는 산성입니다, 흔적이 거의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겨울에 방문하려합니다😌
@@사적돌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북로219번길72 뒷산이 토성산올라갈때 바로갈수있는 지번입니다. 약간 올라가면 예전에는 길게 성터 비슷한 곳이 보였는데 벌목을 해서 지금은 알아볼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어릴때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던게 토성산 옆 군관산은 백제시대 군인들 관을 놓아서 군관산이 됬다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후쿠오카사람 오 소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힘 내시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성시기 경기북부에 지었던 산성처럼 지었네요
경기북부 백제산성 하니 육계토성 고모리산성이 생각나네요😄
나성하고 연계되는(확장되는) 수도보호적 성격의 성 아닐까요 유사시 농성용으로도 쓰고...
글치요, 상시운영이 불가능할정도의 대형성곽이니, 유사시를 대비하여 축성하고 체계를 마련해 놓은것 같습니다🤔
금동대향로를 급히 묻은 이도 저곳으로 대피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랬을수 있겠지요, 백제 마지막날에대한 사료가 무척 아쉽습니다🤔
저런 대규모 주민 수용용 산성을 두고 있었음에도
사비성을 왜 그렇게 쉽게 버렸을까요?
사비성 주변 성곽을 보면 대규모의 군대와 주민 및 식량을 준비해놓고
장기전을 벌일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쳐 맞기 전에는 나름 다 계획이 있지만 막상 쳐 맞을 때 이 계획이 생각처럼 작동 안 하는 경우는 태반이죠 ㅎㅎㅎ
청마산성은 험준함이 모자라고 다른 산성들은 규모가 작습니다. 애초에 10만이 넘는 적이 도성을 치는 상황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이후 백제부흥운동 시기에 부흥군의 기지로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임존성(예산 예당호)이나 우금산성(부안 상서면 개암사) 학성산성 장곡산성(홍성 장곡면 산성리) 두솔성(칠갑산, 두시원악으로 비정) 등은 고구려 신라의 유명 산성들에 견줘도 좋을만큼 험준하고 대규모 입니다. 소규모 성들 여러곳이 가까이 모여있는 백제시대 성들 치고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사서의 빈칸이 많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일진일퇴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종의 전략적 우세가 꺾이는 사고가 발생하고그 뒤에 무너지지 않았을까... 싶지요🤔
청마산성은 사서에 두번나옴. 1.의자왕 20년 대책회의시 흥수가 건의한 험준한 성. 2. 신라군이 두릉윤성을 공격하기위하여 정찰중 높은곳에 있는 백제군에 놀람(빈골량).
오 시청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