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구리? 한강 다리 이름 '쟁탈전' 국가위원회까지 간다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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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 앵커멘트 】
32개인 한강 다리의 이름이 왜 저렇게 지어졌는지 한 번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33번째가 곧 개통되는데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강 다리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한강에서 33번째로 지어지는 다리입니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를 잇는 1.7km 길이의 이 다리는 올해 12월 개통됩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그런데 이 다리의 이름이 고덕대교일지 구리대교일지를 놓고 두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강동구는 비용을 서울시가 댔고, 공사 초기부터 고덕대교로 불렸기 때문에 '고덕대교'여야 한단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수희 / 서울 강동구청장
- "바로 옆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습니다. 구리가 같이 들어갔을 때 많은 분에게 혼동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구리시는 당연히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새로 짓는 다리가 행정구역상 87%이상 구리에 걸쳐있고, 서울 지명을 딴 '강동대교'가 하나 있으니 '구리대교'도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백경현 / 경기 구리시장
- "(한강 교량 두 곳 중) 한 곳은 '강동대교'로, 나머지 한 곳은 '구리암사대교'로 지명됐습니다. 구리시 단독 지명을 사용한 명칭은 없는 실정입니다."
강동구는 지난해 말 '고덕대교' 명칭 찬성 청원을 냈고, 구리시도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여론전까지 벌였습니다.
난감한 도로공사는 결정권을 국토교통부 소속 국가지명위원회로 넘겼습니다.
한강 다리의 이름을 짓는데 국가지명위원회까지 넘어간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심의는 올 하반기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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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4선국회의원 더부러당 윤호중이 해결해야할 일이다
그냥 고덕구리 대교라고 하면 되겠네 둘다 들어가면 불만이 없갰네
지금와서 도둑질? 구리는 따로 돈 내서 옆에 구리대교 만들어라!! 강동구에서 연결을.찬성해줄지 모르겠다
고덕구리대교하면 되겠네. 싸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