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한강에 버스 띄운다…행주~여의도 20분 / 딜라이브TV

진행 :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최근 김포도시철도에서
실신사고가 발생해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혼잡도가
이슈가 됐습니다.
출퇴근 교통난 대책으로
김포시는 수륙양용버스를 제안했는데
서울시가 이를 거절하고
한강에 버스를 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상범기잡니다.
【 리포트 】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과 김포시.
두 도시는 같은 한강 생활권입니다.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교통난 해법으로
한강이 주목받는 이윱니다.
이에 김포시장은
육상과 수상을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교통수단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
대신 한강에 버스를 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리버버스로 오 시장이
영국에서 직접 체험한 교통수단입니다.
도입 배경은 효율성과 경제성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리버버스가 수륙양용버스보다
수송능력, 속도, 경제성 측면 모두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1회 탑승 인원은
5배 이상 많아 이동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노선은 행주대교 남단에서
여의도, 반포를 거쳐 잠실까지
약 30km 구간입니다.
운항시 행주대교에서 여의도까지 20분,
잠실까지는 40분 이내 도착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 VCR 】
요금은 요일과 시간대, 거리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는데
세부 금액은 타당성 조사 이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시는 또,
새로운 교통수단인 점과 이용활성화를 위해
정기권 도입과 환승할인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리버버스는 운항노선 확정 등
신속히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면
내년 초 한강에서 만나게 될 전망입니다.
딜라이브뉴스 이상범입니다.
#서울시 #리버버스 #한강
● 방송일 : 2023.04.20
● 딜라이브TV 이상범 기자 /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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