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맛의 아름다운 우리 시조84- 종일(조명선) 세계시조시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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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시조 쿡cook84-종일(조명선)
    TITLE(ASMR+BGM)-------Original
    화면 및 자막-------------Video
    -우리 시조: 종일, 조명선
    -진행: 최연근 시조시인 (세계시조시인포럼 대표)
    -낭송: 윤기황 성우
    Opening-----------------Audio
    BGM~up/down
    진행(최연근): 시조 쿡, 멋과 맛의 아름다운 우리 시조.
    돌이킬 수 없는 종일의 하얀 고백을 찾습니다.
    낭송(윤기황):우리 시조는요 이런 멋과 맛을 자랑합니다. 좀 더 가까이 오세요.
    BGM~up/down
    시조 낭송(성우)
    종일
    조명선
    활활 타오르는 믿지 못할 촛불 따위도
    철철 철 쏟아내는 찰진 욕 따위도
    다 덮자 종일 펑펑 내려 살타는 냄새까지도
    무게를 못이기는 불안의 촉수도
    밥 한번 먹자고 발목 잡는 공염불도
    도처에 구멍 난 저녁 목숨내건 하얀 고백
    BGM-UP/DOWN
    진행자(최연근-해설): 우리는 종일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말하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무엇 때문에 상처받아 고뇌하지는 않았을까요. 조명선 시조시인은 그런 종일을 ‘도처에 구멍 난 저녁/ 목숨내건 하얀 고백’ 이라고 허탈함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성실히 살아온 종일의 삶인데 그런 온종일을 돌이켜 보면 온통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은 비난하고 발목을 잡는 일들로 목숨을 담보할 만큼 신뢰를 깨는 헛소리였다면 허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온종일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활활 타오르리라 믿었던 촛불’도 꺼지고 마는 불신으로 가득한 온종일이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다 덮자 종일 펑펑 내려 살타는 냄새까지도’ 네, 그로인해 받아야 하는 살타는 냄새만큼이나 깊은 상처까지도 ‘다 덮자’고 인내와 용서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고단한 일상의 하얀 고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오늘입니다.
    BGM-UP/DOWN
    시조 다시 낭송(성우)
    종일
    조명선
    활활 타오르는 믿지 못할 촛불 따위도
    철철 철 쏟아내는 찰진 욕 따위도
    다 덮자 종일 펑펑 내려 살타는 냄새까지도
    무게를 못이기는 불안의 촉수도
    밥 한번 먹자고 발목 잡는 공염불도
    도처에 구멍 난 저녁 목숨내건 하얀 고백
    BGM-UP/DOW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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