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의 원리 2탄] ‘휘모리 장단’ 의 비밀 ㅣ 장단의 발전과정 ㅣ 장구기초 ㅣ 장구배우기 ㅣ Korean Drum Janggu 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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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30

  • @JangGu
    @JangGu  4 роки тому +12

    영상을 만들때 이 내용을 넣어야 할지 고민되었던 내용인데 전통음악의 기원은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딱 결론을 짓기엔 연구와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 댓글로 적습니다.
    사실 ‘중중모리’와 ‘굿거리’를 파생시킨 뿌리 장단은 각각 다른 장단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이 두장단의 템포와 박자는 12/8박자로 유사합니다. 게다가 서로 장단이 비슷하다면 비슷한 형태를 띄고있어서 중중모리를 빠르게 쳐도 자진모리의 형태가 나타나며, 굿거리를 빠르게 쳐도 자진모리의 형태가 나타나요.
    실제로 한국의 전통음악에서 굿거리를 치고 자진모리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산조의 구성을 보면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 순으로 연주하기도 해요.
    아무튼 국악타악 전공자로써 추측하는 것은 있지만 연구와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어서 생략하였고, 일단 이 영상에서 중요한것은 장단은 장단에 의해 파생되며 발전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내용은 넣지 않았습니다. ㅎ
    혹시나 이 부분에 대해 생각과 의견이 있으신분은 댓글 환영합니다!

    • @ansirang
      @ansirang Рік тому

      빠른 중중모리가 결국 휘모리장단과 같아진다데 생각이 닿았는데, 이 점에 대해 콕 집어주셔서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혜란-y1f
    @주혜란-y1f Рік тому

    감사합니다
    무척도움됩니다

    • @JangGu
      @JangGu  Рік тому +1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 @주혜란-y1f
      @주혜란-y1f Рік тому

      이제입문해서.영혼을 팔아도
      좋을만큼.우리가락에
      빠졌습니다.
      영상이 큰힘이됩니다.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 @류태숙-y2b
    @류태숙-y2b 4 роки тому +6

    장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번 영상 고맙습니다
    늘 궁금했던 부분을 자세하게설명 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장단에 대한 영상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JangGu
      @JangGu  4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ㅎ

  • @이크라케
    @이크라케 4 роки тому +5

    무척 유익합니다. 오..

    • @JangGu
      @JangGu  4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ㅎ

    • @흑기사-m1o
      @흑기사-m1o 4 роки тому

      아주좋았 습니다
      신나네요

  • @k-percussionnist
    @k-percussionnist 4 роки тому +4

    장단이 장단에 의해 파생된다는 말씀 공감하는 부분 입니다.^^

    • @JangGu
      @JangGu  4 роки тому +1

      육대강을 시작으로 장단이 변화되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ㅎ

  • @김용선-q9l
    @김용선-q9l Рік тому +1

    감사합니다

  • @정재식-d1u
    @정재식-d1u 3 роки тому +1

    오호~~!!
    이분이 진짜시국요~~!!!!^^

  • @뇽뇽뇽뇽-g6d
    @뇽뇽뇽뇽-g6d 10 місяців тому

    😄😄😄😄😄😄

  • @yangbuk84
    @yangbuk84 4 роки тому +3

    설장구가 서양의 마칭밴드에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졌다는 썰을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설장구 가락에는 대놓고 2분박인 휘모리나 동살풀이 장단도 많은 것 같아요 ㅎㅎ
    결과적으로 사물놀이 결정판 앨범에서 삼도설장구는 아예 대놓고 3 분박 휘모리 -> 2 분박 휘모리으로 가놓고는
    '삼도 풍물 가락'에서는 끝까지 3 분박 휘모리로 치는 건 또 묘한 맛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 제가 배웠던 풍물굿에서는 기본은 3분박으로 가는데 상쇠가 연풍대 신호는 2분박으로 주기도 하고... 그냥 고민없이 섞억슨건가 싶기도 하고... 두서없고 결론 없지만 여튼 그렇네요 ㅎㅎ

    • @JangGu
      @JangGu  4 роки тому +3

      설장구가 마칭밴드에서 영향을 받아서 2분박이 많다기보다는, 조선 말기 서양문물이 들어오고 서양음악에 영향을 받아 모든 음악 자체가 빨라졌어요.그리고 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일본대중문화가 들어오고, 2/4박자의 ‘엔카’가 대중음악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원래 대중음악이었던 국악에 영향을 미쳤어요. 그에따라 신민요, 전통가요 등이 많이 생기되 장단은 2분박이 되는 일명 ‘뽕짝’이라 하는것이 대중화 된것이죠. 그러면서 음악은 또 빨라지고 3분박이었던 휘모리는 더욱 2분박으로 변하고 그런거죠.
      (영상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악이 빨라졌다고 자막으로 언급한 것이 이 부분이에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가야금 산조에서 악곡은 휘모리지만 지금의 자진모리 속도로 연주하고 그 뒤에 새산조시 또는 단모리라고 부르는 악곡에서 2분박으로 더 빨라져서 연주되는것 보면 알 수 있죠. 따라서 휘모리는 원래 3분박의 자진모리보다 약간 빠른정도의 가락이라고 보면 될것으로 봐요.
      동살풀이는 서양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생성된게 아니라 기원은 모르지만 원래 있던 장단으로 보고 있어요. 진도씻김굿 장단 중 ‘흘림’ 이라는 장단, 북한에 ‘안땅’ 장단을 보면 동살풀이와 아주 유사해요.
      아무튼 제가 하고픈 말은 현재 전통음악, 판굿, 설장구, 사물놀이 등에서 치는 동살풀이를 제외한 2분박 가락들은 앞에서 말했듯이 시대의 흐름에 의해 빨라지고, 시대적 환경에 의해 변화하고, 그리고 또 사물놀이화 되면서 음악이 더 빨라지고 창작되면서 2분박으로 잡힌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 @yangbuk84
      @yangbuk84 4 роки тому

      @@JangGu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추측을 했었는데 그렇게 근대에 생긴 것 치고는 너무 잘 녹여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원래 2 분박이든 3 분박이든 자유롭게 구사하셨던게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ㅎㅎ 통박?으로 잡아서 가는? 악보표기로는 음표 위에 -> 「 2ㄱ (트리플렛 표기하듯이 ㅎㅎ)
      이런 기호가 들어갈만한 가락을 쓰셨던게 아닐까란..
      저도 딱히 근거는 없습니다만 그렇습니다 ㅎㅎ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다 읽었어요 ㅎㅎ

    • @yangbuk84
      @yangbuk84 4 роки тому

      @@JangGu 동살풀이가 서악의 영향으로 생겼단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 @이크라케
      @이크라케 4 роки тому

      풍물굿 연구하시는 분들 중 남도 씻낌에서 쓰는 흘림 안땅이 위로 올라오면서 호남 중북부에서는 동살풀이(오방진), 경기 충청에서 갱개개갱개개 하는 신식 길가락으로 변화한다 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굿연구소 박흥주 소장 연구에서 제의 위주 서해안 군고에 쓰이는 징 중심 연결채 음매갱깽이 윗녘 연희위주 굿판에 올라갈수록 쇠 중심 갠지갱으로 변해간다 밝힌 것 봐도 설득력 있는 얘기 같아요.

    • @yangbuk84
      @yangbuk84 4 роки тому

      @@JangGu ~~~~
      명확하게 2 분박을 쓰고 있는데 반해
      김오채 설장고 - UA-cam
      ua-cam.com/video/wobiQKT80rE/v-deo.html&ab_channel=MisterYim
      제자?들은 되려 삼박으로 치고 있는...
      김오채 설장구 - UA-cam
      ua-cam.com/video/438grURSOa0/v-deo.html&ab_channel=%EC%B5%9C%EC%9A%A9TV
      뭔가 3분박에 가두려는 경향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TMI 죄송합니닿ㅎ
      이런 이야기 할 만한 곳이 너무 귀해서 쓸데없는 얘기를 잔뜩했네요 ㅎㅎㅎ
      추석 잘 쇠세요~

  • @최태민-x5i
    @최태민-x5i 3 роки тому +1

    혹시 이 원리때문에 삼도 설장구 휘모리 앞부분은 12/8박 혹은 6/8으로 표기 하는건가요??

    • @JangGu
      @JangGu  3 роки тому +1

      네 맞아요! 세밀하게 구분하자면 그 부분이 진짜 휘모리이고, 뒤에 2분박은 단모리 또는 세산조시로 구분해야 하지요.

    • @최태민-x5i
      @최태민-x5i 3 роки тому +1

      @@JangGu 처음 알았던 부분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대체로 4/4로 알고 있는게 잘못된 건 아니죠?

    • @JangGu
      @JangGu  3 роки тому

      사실 4/4가 아닌 2/4또는 2/2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느릴때는 4박자로 세지만 현재 빠른 템포로 휘모리 연주를 할 때는 2박자로 보는게 맞습니다.
      저도 4/4로 표기는 하지만 서양악보에 2/4 표기가 없어서 4/4로 적을 뿐, 실질적으로 휘모리(단모리) 한 장단은 2/4 또는 2/2로 2박자 장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최태민-x5i
      @최태민-x5i 3 роки тому

      @@JangGu 감사합니다!

  • @rlagia
    @rlagia 3 роки тому +1

    장구사려면
    어텋게해야하나요?

    • @JangGu
      @JangGu  3 роки тому +1

      국악사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조립하시거나, 아니면 조립 되어있는 장구 소리를 잘 들어보고 골라서 구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