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Ravel: La Valse | 라벨 라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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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2

  • @davidwon5897
    @davidwon5897 Рік тому

    So musical. Bravo!

  • @seoulartaz5999
    @seoulartaz5999 Рік тому +4

    연주자에게 손을 너무 혹사시키기 때문이다. 한번 듣고 반해 시작했다가 호되게 고생했었다. 왜냐하면 시도때도 없는 엄청난 도약, 화음들, 글리산도로 화려함을 더해줘야 하는 물리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결국 손끝이나 팔을 상하게 할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곡을 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건 왼손의 3박자 리듬이다. 왈츠는 3박자 춤곡이기에 처음부터 시종일관 나오는 이 기본 리듬이 무너진다면 볼것도 없다. 멜로디 라인을 노래하기 위해 오른손 리듬 변화(루바토)를 살짝 준다고 해도 왼손의 기둥처럼 받쳐주는 기본 3박자 (쿵짝짝)리듬이 흔들리면 안된다. 그리고 두 줄 (높은 음자리표와 낮은 음자리표)악보 보고 치기도 힘든데... 세줄일때도 있다. 손은 두개뿐인데... 또 맨붕이다. 한 줄짜리 악보로 연주하는 악기가 대부분이라서 늘 억울했는데 세 부분의 파트를 봐야하는... 피아니스트는 정말 위대하다.~~ 긍지를 스스로 가져보며 뿌듯함도 느낀다. 이렇게 세 파트 악보를 봐야할때는 과감하게 어느 소리를 내줄지를 결정까지 해야된다. 다 칠수는 없기때문에 욕심을 버려서 꼭 낼 소리만 내야할 것이다. 결론을 말해야겠다. 라 발스는 피아니스트라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한번쯤은 꼭 치고싶은 곡일거라 생각되지만 나는 솔로로는 다시는 다시는~~ 치고 싶지 않다.^^ (숙명여대 전혜수 님의 일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