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신의 기억은 우리들에게도 남아있으니. 반추하는 세계 속에서 모든 기억들은 끊임없이 반추되고 그 기억은 우리에게 남겨지고 다시, 남겨진 기억은 안개신 속에도 남겨지니 누구도 홀로 걷지 않으리. 그저 남기고 싶어. 끝내 사라지더라도 별들이 어떻게 빛나는지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 세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모든 기억을. 하지만 나는 사라져야 해.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그러니 그런 나를 대신할 의지를 남겼어.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피할 수 없다.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바로 자기 자신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우리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선택은 진정으로 옳은가.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무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존재. 기억은 거의 사라지고, 그저 켜켜이 쌓인 깊게 새겨진 흔적은, 어둡고, 위험한 것들뿐. 강렬한 힘에 반응해 오랜 시간의 잠에서 깨어 다시 눈을 떴을 때, 나에게 영향을 준 존재는 이미 사라졌었다. 우리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상식을 초월한 위험하고 거대한 존재. 그 존재의 영향이 사라진 후, 내 앞에는 어느새 한 명의 마법사가 다가와 있었다. 그는 나에게 기억을 반추할 수 있는 책을 주었다. '기억과... 안개의... 신?' 수많은 기억이 쌓이기 시작했다. 과분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고, 나의 힘이 선계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 나는 나에게 기억을 준 소중한 이가 사랑하는, 이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 바라는 것은 크지 않아. 오직, 그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키는 것.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분명 했다. '나의 기억을 다시는 잃지 말아야 해.' 기억이 계속해서 쌓여갔다. 그리고 그 기억을 토대로 선계는 계속해서 변화했다. 수백의 시간이 흐르면서, 어쩌면 이대로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깨어나기 직전에 만난 거대한 존재의 말을 잊지 못했다. 아니 그는 그 수백의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당신이 만난 그 존재는...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어요. 그는... 그녀는... 그 존재들은...' 그가 떠나고, 처음으로 기억이 무너졌다. 시작은 그저 불안함이었다. 정체를 숨긴 채 들어간 곳에서, 너무나 나를 잘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온 몸을 가렸지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인 것처럼. 수많은 사람 속에서, 절대 들키면 안 될 정체를 들킨 것처럼. 이 지독한 기운이 가진 본질적인 어두운 힘은... '나와 함께 했던 존재들과 같은 힘?' 아니. '한때 내가 지녔던 힘.' 그것은 지독하게 어둡고 어두운 일면을 가진... 저주받은 열두 개의 힘 중 하나였다. + 무지했던 과거의 나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테라에서의 나는 어떻게 선계로 올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아젤리아. 어째서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있는 걸까. 무의식 속의 나를 마주한다면...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 저의 마지막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했군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제 부탁을...
안개신의 기억은
우리들에게도 남아있으니.
반추하는 세계 속에서
모든 기억들은 끊임없이 반추되고
그 기억은 우리에게 남겨지고 다시,
남겨진 기억은 안개신 속에도 남겨지니 누구도
홀로 걷지 않으리.
그저 남기고 싶어.
끝내 사라지더라도
별들이 어떻게 빛나는지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 세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모든 기억을.
하지만 나는 사라져야 해.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그러니 그런 나를 대신할
의지를 남겼어.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피할 수 없다.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바로 자기 자신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우리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선택은 진정으로 옳은가.
아니 이제보니 한글자막 키니까 이게 자막에 나오네
이게 가사였어...?!
거기다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부터 들으니까... 진짜 문답을 알려주는 듯한 분위기... 쩐다...
곡이 너무 멋있어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 마구 떠올라 즐겁게 녹음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개추
너 젠트 알아? 젠트를 아십니까?
감사하면 던파해주세요 😂
ㄷㄷ
1:00 일렉 ㅆㅅㅌㅊ
안개신 입문 1주차입니다.
첫 안개신 나왔을때는 너무 바칼보다 확 올라간 난이도, 딜컷도 빡세고 패턴 숙지할것도 엄청 많아보여서 엄두도 안나서 하스라한 무한뺑이돌다 지난주 딜뽕타임을 겪어보고 역대급 뽕맛 레이드 였습니다
지금 던파 대종민과 함께하여 너무 재밌습니다.
이번 레이드 진짜 브금 전부다 취향저격이라 너무 좋음. 아스라한 대기실부터 무 브금이랑 진짜 기억소실패턴때 화면전환되면서 딜할때 뽕맛 개미침 ㅆㅅㅌㅊ
아 팬티 주문해야겠네;
ㄹㅇ 오즈마부터 컨셉이 너무 취저임
몽환적인 브금 너무 좋음 ㅠㅠ
0:58 젠장, 또 일렉좌야. 나는 숭배를 할 수 밖에 없어.
들을수록 안개신에 진짜 잘 어울리는 곡이야.. 안개신 레이드 자체에 거부감 들어서 이제서야 댓글을 쓰지만 bgm팀에게는 항상 과분할 정도로 고맙다..
첫날 1:40 그라가스 두마리 딸피 기다리다가 타이밍 맞춰서 2:00 안개신 딜탐때 나오는 노래는 진짜 절대 못잊음 내 기준 역대급 레이드ㅠ
0:58 이때 화면 갈라지면서 그로기 연출 나오고 진각 올리면서 딜 넣으면 ㄹㅇ 황홀감 오짐.... ...
근데 딜탐 끝나고 돼지새끼 나오면 개줫같음 ㅋ
왤케 곡이 슬프게 느껴지지 멜로디 자체는 일렉에 보컬에 빵빵한데 공허한느낌의 곡임
1:05 ~ 1:10 이부분이 유독 그런듯
심지어 레이드 하면서 제일 짠했던 대사가 "저도 여러분들 처럼 기억 되고 싶어요..." 인....
테라에서 학살하던 인공신시절 기억을 잃어서그렇지 ㅋㅋㅋ
빵빵한 일렉에 비해 다른 음들이 좀 느릿느릿하다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걸지도
딜타임때 ㄹㅇ 장난아님ㅋㅋㅋ
선계부터는 걍 김철민의 시즌..
일렉 부분 미쳤다. 딱 어지럽고 혼란스러우면서도 앞길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사이다같이 청량함을 톡 터트리는 부분임. 너무 잘 듣고 있어요~
브금덕에 레이드가 즐겁다
저의 마지막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했군요.
어디서나 보인다 ㅋ
술에 취해 글을 남겨 본니다
Bgm으로 들었다가 안개신 입장에서 다시들어보면 저희(모험가)한테 물어보는거 같아서 새롭네요
안개신은 무엇을... 모험가한테 남기고 싶었을까. .
1:00 그로기
레이드 재미는 뒷전으로 두고
브금은 다 훌륭하긴함
0:58 부터 1:02 또롱 매우 소리좋음
그냥 들어도좋은데 인겜에서 들으면 진짜.. 패턴 배경 브금 삼위일체인듯 너무 잘만들었어
기억이 안개에 가려진듯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몽환적인 맛을 내는 맛있는 브금.
브금 들으러 올때마다 복귀마렵다 하지만 캐릭수때문에 생각을 접는다
ㅠㅠㅠㅠ 그저 무한반복 중이에요 😢😢 너무 좋습니다!!
자는데 강제로 깨워서 예민한 친구
자다깨서 정신도 몽롱한지 뭘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빡통련;
진짜 일렉 존나맛있네
요즘 계속 가사 올려주셔서 좋습니다 ㅠㅠ 이시스때부터 이럤으면 좋았잖아!
동방 프로젝트 브금만 듣다가 요즘은 던파 브금에 중독돼서 귀가 심심할 틈이없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곧 만나러 가겠읍니다 눈나
와... 드론사운드랑 일렉기타 조합이 이렇게 좋게 나올 수 있다니 배우고 갑니다🙏
이번 안개신 대기실부터 시작해서 다 취저다
0:58
노래퀄진짜 말도안돼게 좋음.. 이시스>=레쉬폰(디레지에)>= 무>=루크> 시로코등등.. 진짜너무돟다
안개신 고수가 될꺼야
뭔가 계속 빨려드는 느낌이다 마치 윈도우 화면 보호기 미로처럼
나에겐 이 곡이 최고야
첫시작부터 강렬했음
던파는 일렉이 맞다니까 🥺
극초반부 띠링띠리링 하는거 개좋음
던파 근본 일렉 개 잘 뽑힘
역대급 퀄리티 레이드, 스토리, 재미 모든게 완벽했다
진짜 이번 안개신 1페 브금 너무좋다 ㅠㅠ
포탐때 딱 일렉부분 시작하니까 전율이 느껴졌음
일렉미쳤다 ㄹㅇ
내 취향은 로페즈지만 무 1페도 확실히 좋은곡임은 절대부정못하겠다
던파로온에서 공개되었을때부터 풀사운드가 궁금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읍니다...
1시간 영상 만들어주세요 현기증나요
가사 미쳤네 와우 ㅋㅋㅋㅋ
동방프로젝트 브금같으면서도 구성이 재미지구만
레이드 채고의 브금
피아노랑 일렉 조화로운거봐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무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존재.
기억은 거의 사라지고, 그저 켜켜이 쌓인 깊게 새겨진 흔적은, 어둡고, 위험한 것들뿐.
강렬한 힘에 반응해 오랜 시간의 잠에서 깨어 다시 눈을 떴을 때, 나에게 영향을 준 존재는 이미 사라졌었다.
우리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상식을 초월한 위험하고 거대한 존재.
그 존재의 영향이 사라진 후, 내 앞에는 어느새 한 명의 마법사가 다가와 있었다.
그는 나에게 기억을 반추할 수 있는 책을 주었다.
'기억과... 안개의... 신?'
수많은 기억이 쌓이기 시작했다.
과분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고, 나의 힘이 선계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부터
나는 나에게 기억을 준 소중한 이가 사랑하는, 이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
바라는 것은 크지 않아. 오직, 그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키는 것.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분명 했다.
'나의 기억을 다시는 잃지 말아야 해.'
기억이 계속해서 쌓여갔다.
그리고 그 기억을 토대로 선계는 계속해서 변화했다.
수백의 시간이 흐르면서, 어쩌면 이대로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깨어나기 직전에 만난 거대한 존재의 말을 잊지 못했다.
아니 그는 그 수백의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당신이 만난 그 존재는...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어요. 그는... 그녀는... 그 존재들은...'
그가 떠나고, 처음으로 기억이 무너졌다.
시작은 그저 불안함이었다.
정체를 숨긴 채 들어간 곳에서, 너무나 나를 잘 아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온 몸을 가렸지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인 것처럼.
수많은 사람 속에서, 절대 들키면 안 될 정체를 들킨 것처럼.
이 지독한 기운이 가진 본질적인 어두운 힘은...
'나와 함께 했던 존재들과 같은 힘?'
아니.
'한때 내가 지녔던 힘.'
그것은 지독하게 어둡고 어두운 일면을 가진... 저주받은 열두 개의 힘 중 하나였다.
+ 무지했던 과거의 나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테라에서의 나는 어떻게 선계로 올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아젤리아.
어째서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있는 걸까.
무의식 속의 나를 마주한다면...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 저의 마지막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했군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제 부탁을...
뜌땨... 뜌우땨이 뜌땨땨 우땨야!
이새킨 걍 스타레일을 사랑함
D&F 고수가 될거야!
이새낀 걍 던파를 사랑함
디맥 콜라보 한번 더 할꺼면 딱 어울리는 곡이네
일렉 미쳤다잉
김철민!! 김철민!!
드디어
좋아요
11/8 박자는 살면서 처음들어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래식에 많아여
이녀석 지금 반추라고
이거 리듬겜내면 흥한다
아무리 들어도 이게 2페 브금인거 같네
오.. 아스라한 무의 자리 BGM이랑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네요
이게 2페 브금이여도 좋을 거 같은데 2페 브금 들으면 그게 더 맞는 거 같네요.
망치맨패다가 우리파티로 넘어올때 인트로가 너무좋음
ㅋㅋ망치맨
지린다 ㅅㅂ
투온 유스티티아 생각나네요 리겜 콜라보하면 1순위 곡
던파 + 일렉 = 극락
첫날 인겜에서 못들음...
누가 이거 리듬겜으로 만들면 재밌을듯
어느 나라 말임?
이거 마지막은 한국어 가사 아닌가요? 청음이 제대로 안되긴하는데..
일렉갑
내가 들은 한국어는 대체 뭐였을까
가사는 무슨 언어를 쓰신 건가요?
전에도 라틴어 가사가 주를 이뤘던거 보면 라틴어 이지 않을까 싶네요
원어 병기를 안한거보면 해르고 브금마냥 조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