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My Grandfather's Clock) 스틸텅드럼 연주 | Steeltongue Drum, Tank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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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жов 2024
  • #스틸텅드럼 #할아버지의낡은시계 #루아우텅드럼
    뮤지션마켓 앰버서더 빛치다님이 스틸텅드럼으로 연주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My Grandfather's Clock) 함께 들어요~
    ✔︎ 영상 속 악기 - 루아우 스틸텅드럼 13인치 15톤 (Charcoal)
    smartstore.nav...
    ✔︎ 텅드럼 악보[풀스코어]
    fullscore.co.k...
    ✔︎ 연주&편곡 - 뮤지션마켓 앰버서더 빛치다님

КОМЕНТАРІ • 1,1 тис.

  • @환-w3o
    @환-w3o 3 роки тому +4104

    뭐예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안청소 뚝딱해줄 것 같은 비주얼로 감미로움연주라니ㅠㅠㅠㅠ뭔가 이동식 자장가 느낌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욮ㅍㅍ나만 그런가 ㅠ

    • @명뚱이-c2l
      @명뚱이-c2l 3 роки тому +355

      ㅋㅋㅋㅋ 로봇청소기 뚜드리는것 같아

    • @drpggs
      @drpggs 3 роки тому +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댓글 보고나니까 계속 로봇청소기로밖에 안보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 @ej10731
      @ej10731 3 роки тому +99

      내 감성 돌려내ㅋㅋㅋㅋㅋ

    • @user-abcde27
      @user-abcde27 3 роки тому +12

      로봇청소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디원-x5j
      @디원-x5j 3 роки тому +7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B_BAE
    @BB_BAE 3 роки тому +2738

    악기도 신기 소리도 신기

  • @박단호-x7b
    @박단호-x7b 3 роки тому +314

    어렸을때부터 바쁜 부모님 대신 기죽지 말라고 운동회에 멋지게 양복 입고 오셔서 맛있는거 사주셨던 할아버지.
    뭐 하나 먹을 때 마다 전화해서 같이 먹자고 불러주시고 성격은 걸걸하셨지만 나한테는 장난도 자주 치셨던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 @nan_imi_maumul_bbatgeatda
    @nan_imi_maumul_bbatgeatda 3 роки тому +719

    길고 커다란 마루 위 시계는
    우리 할아버지 시계
    구십 년 전에 할아버지 태어나던 날
    아침에 받은 시계란다
    언제나 정답게 흔들어주던 시계
    할아버지의 옛날 시계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구십 년 동안 쉬지 않고 똑딱똑딱
    할아버지와 함께 똑딱똑딱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할아버지의 커다란 시계는
    무엇이든지 알고 있지
    예쁜 새색시가 들어오던 그 날도
    정답게 울리던 그 시계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신 그 날 밤
    종소리 울리며 그쳤네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구십 년 동안 쉬지 않고 똑딱똑딱
    할아버지와 함께 똑딱똑딱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내가 초딩때 처음 배웠던 할아버지의 옛날시계 노래 가사는 이거였는데 지역마다, 세대별로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 @hanstarkim
      @hanstarkim 3 роки тому +27

      요즘 거 들어보면 백 년 전으로 바뀌었더라고요...

    • @ianinian
      @ianinian 3 роки тому +66

      이노래에 가사있는게 더 놀라운데

    • @아이디-k2s
      @아이디-k2s 3 роки тому +24

      가사가 있었나요?? 솔도시도레 도레미 이게 가사인줄

    • @조개-v1h
      @조개-v1h 3 роки тому +9

      존나 슬프네 이거보고 질질 짜는중

    • @seoyunchoi1142
      @seoyunchoi1142 3 роки тому +6

      초등학생 때 가사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 @미-q2n
    @미-q2n 3 роки тому +522

    처음에는 평소 듣던 동요이겠거니, 어쩌면 조금 더 포근할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무심코 연주를 들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마치 자신의 세상에는 할아버지 밖에 없었던 어린아이가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이예요.
    어릴적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할머니께서 옛날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시면, 옆에서 할아버지가 맞장구 쳐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푸근한 향기와 귓가를 간지럽히던 바람과 따스한 햇살... 어릴적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한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제가 먼저 할아버지께 안부 전화를 드려야겠어요

    • @미-q2n
      @미-q2n 3 роки тому +40

      어쩌면 아이가 할아버지를 회상하는게 아닌 할아버지가 아이를 회상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자신보다 일찍 떠난 아이를 하나하나씩 떠올리는거죠.. 아이의 웃음소리, 자주입던 옷, 자주 들려주던 이야기..
      과거에 아이와 함께 앉아있던 낡은 시계 앞에서 이제는 혼자남아 손주를 추억하는 할아버지.
      아이는 이미 떠나갔지만, 할아버지만은 아직 과거에 머무르고 있어요.
      아이의 웃음소리, 울음소리, 함께했던 모든 추억들이 꿈만같기도 하고 어쩌면 방금 있었던 일.
      그것들은 방금 들었던 것처럼 생생해요. 아직도 할아버지는 손주를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답니다.
      따듯한 온돌바닥위에 이불을 깔고, 할아버지가 잠들면 꿈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손주가 뛰쳐나와 할아버지를 꼭 안아드리겠죠
      깨어나면 모든게 허물어져 사라지지만, 꿈을 꾸는 순간만큼은, 할아버지는 아주아주 행복해요.

    • @송송몬
      @송송몬 3 роки тому +8

      할아버지의 감미로운 방구 소리

    • @carpe_diem0714
      @carpe_diem0714 3 роки тому +11

      울 힐머니 치매와서 나 기억못하는데 넘 서운하더라... 중1까지 할머니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있었는데...

    • @_should12
      @_should12 3 роки тому +5

      @@송송몬 ㅁㅊ새낔ㅋㅋㅋㅋ

    • @Hendrix7777
      @Hendrix7777 3 роки тому +6

      @@carpe_diem0714 아이고ㅠ 치매 넘 슬프다.ㅜ

  • @SaeHeeYa
    @SaeHeeYa 3 роки тому +289

    할아버지가 치매셨는데
    꼭 오래된 시계는 찾아서 손목에 차시곤 했어요
    움직이도 않는 시계를
    갑자기 생각나네요

  • @yephel8420
    @yephel8420 3 роки тому +1608

    우리 할아버지는 늘 방에서 담배만 피시고 티비만 보시던 분이셨다.. 밖에 잘 나오시지도 않아 식사도 언제나 방에 상을 가져다 드려야 했는데 그 때문에 할아버지가 낯설고 다가가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느 햇살 좋고 공기 쌀쌀하던 날, 할머니댁에서 키우던 검은 고양이가 집 앞 낮은 계단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와 장난치는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내가 처음으로 할아버지와 오래 얘기했던 날이었다. 난 몰랐는데 그 고양이는 밖에 자주 나오시던 할머니보다 늘 방안에만 계시는 할아버지를 더 좋아했다. 자주 안보이는 얼굴이 어쩌다 한번씩 나오니 그렇게 반가웠나보다. 노래 들으니까 그 무뚝뚝하던 할아버지가 생각나네..
    +)와 내 댓글에서 싸움남 보고가세요!!

    • @jkml2214
      @jkml2214 3 роки тому +18

      ㅠㅠㅠ슬퍼요ㅠ

    • @샹하이샹하이
      @샹하이샹하이 3 роки тому +20

      저희 할아버지는 어째 딱 크리스마스 3일뒤돌아가셨을까요...할부지 생각이나 글 써봅니다

    • @God_Ju
      @God_Ju 3 роки тому +2

      근하하하하하하하

    • @Po_Entertainment
      @Po_Entertainment 3 роки тому +6

      @@샹하이샹하이 저희 할아버지는 재난지원금 나오고 3일뒤에 돌아가셨어요ㅠㅠ

    • @주정우-u8z
      @주정우-u8z 3 роки тому +7

      저희 아버지의 아버지 즉 친 할아버지를 거의 만날수 없어요 제 엄마랑 아버지가 이혼 하셔서 할아버지를 만나기 어려워 할아버지랑 지금도 어색 합니다 부럽네요ㅎㅎㅎ......

  • @Egunaneya
    @Egunaneya 3 роки тому +328

    난 옛날에 이거 들을 때도 약간 슬펏음... 그냥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차고 계시던 시계같은거 생각나면서 특유의 분위기가 약간 감성에 젖게 만들어ㅠ 나 초딩때 리코더 못 해서 이거 리코더 연주할 줄은 아예 모르지만 노래는 넘 조아함

  • @Dacapo-e1h
    @Dacapo-e1h 3 роки тому +194

    6.25 참전 용사시던 우리 할아버지...
    새끼 발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하셨고 어린 나는 무서워서 할아버지를 친숙하고 가까이 하지 못했던것 같다 철들기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선 눈물이 나지 않다가 관이 땅속에 들어가는걸 봤을땐 눈물이 나더라
    지금 할아버지를 만나면 마음껏 어리광도 부리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 @공수박-j5d
      @공수박-j5d 3 роки тому

      ㅠㅠ7(울면서 충성을 하는중)

    • @성이름-t8b
      @성이름-t8b 3 роки тому +9

      저도 어릴때 큰고모부께서 장난을 참 많이 치셨고, 그 땐 4-5살 철부지 어린아이일 때라 항상 추석날에 빌던, "우리 가족 모두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 주세요" 라는 소원을 안 빌었었어요.. 고작 장난감이 갖고 싶어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로 보일 수 있겠지만 딱 그 해, 큰고모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아직 어릴 때였지만 죽음에 대한 관념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싫었던 큰 고모부의 돌아가시던 그 삐-하던 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그리고 또 다른 해, 또 다른 소원을 빌었던 해, 이번엔 사촌오빠가 긴 여행을 떠났어요. 그 후로는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 항상 그 소원을 빌고 있답니다.. 우연이겠지만 항상 그런 해에만 가족들이 하나둘 떠나가니... 녹차물님도 항상 힘냐세요..!

    • @그이후-y4k
      @그이후-y4k 3 роки тому +3

      저희 할아버지도.. 근무서시다가 빗길에 미끌리면서.. 발목지뢰를 밟으셔서.. 다행이도 미끌리면서 밟았기때문에 엄지 발가락만 절단됬지만 그래도... 아직 돌아가시진 않으셨지만
      이혼,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외롭게 사시는것이 안타깝게 보여 이사할때도 같이 살자고 하였지만
      계속된 설득에도 오지 않으시려 하셔서 따로 살고있네요.. 이사전에는 바로앞집이라서 자주봤지만.. 오늘따라 더 그리워 지네요
      오늘 연락 한 번 이라도 드려야 겠네요..
      6.25,베트남전 참전용사이시지만
      동네 근처에 있는 집에는 걸려있던 참전용사 팻말이 아직까지도 할아버지 댁에는 걸려있지 않을걸 보니 안타깝네요..

    • @잠깐이름바꾼사람
      @잠깐이름바꾼사람 3 роки тому

      아이고..........ㅠㅠ

  • @미네르바-e4z
    @미네르바-e4z 3 роки тому +157

    할아버지 참 서운해요. 정말. 아직도....
    어릴 적 할아버지 손 잡고 방죽을 산책했던 여름 날의 추억부터, 손자들이 아이스크림 좋아할거라 생각하시곤 집 앞 거북이마트에서 사오셨던 '아맛나' 아이스크림... 그 때는 정말 맛 없게만 느껴졌고 그걸 사오신 할아버지가 답답하기도 했고 어린 마음에 서운해하기도 했어요.
    할아버지는 늘 손자들에게 매 한번 드시지도, 큰 소리도 없으신 부드러우신 분이셨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누구보다도 할아버지가 좋았어요. 분명 누군가 제게 지금은 못 보지만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할아버지"라고 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할아버지께 묻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뼈를 깎는 고통이 함께한다는 암 말기를 왜 어린 제게는 숨기셨나요. 숨기지 않으셨더라면 할아버지께 더 잘 해드리고, 암에 좋다는 것들은 제가 부모님께 말 해서라도 찾아서 드실 수 있게 도와드렸을텐데 말이에요. 왜 마약성 진통제를 발견했던 어린 날의 제게 " 별거 아니다. " 라고 하셨었나요. 은색 봉투에 빨간 페인트로 ' 마약 ' 이라고 적혀있던 그 봉투.. TV 아래 서랍에 있었지요. 할아버지는 왜 제게 기회를 주시지 않으셨나요. 아픈 할아버지셨지만, 그래도 얼마 안남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생전 제가 먼저 할아버지 손을 잡아드릴 수 있었지 않을까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치매에 오셔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신게 아닌.. 고작 10년 전으로 돌아가셔서... 우리 아버지 이름을 부르는게 아니라 늘.. 제 이름을 부르셨다지요... 왜 병상에서 병원 복도를 바라보며 " 찬이 저기 지나간다 " , " 찬이 왔나보다. " 라고 그 때에도 어렸던 제 마음을 슬프게 하셨나요.
    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얼마 전 할아버지의 암 전이가 뼈까지 되어 6개월 시한부를 받으셨던 사실과 그것을 버티고 10년 가까이 넘게 버텨오신 사실도 알았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할아버지와의 기억이 시작되는 6살의 꼬맹이었던 제가....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던, 비가 억수로 내리던 날 할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마치 할아버지는 손자가 시험을 볼 수 있게... 마음 편하게 공부한 것 펼치고 오라는 듯이 그 날에 떠나셨어요. 근데요. 할아버지. 언젠가 뵙게 되면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왜 가족들 하나 인사 못 하게하고.. 항상 할아버지 옆에 계셨던 할머니가 집안일 하시느라 옆에 안계셨을 때 그리도 조용히 주무시듯 떠나셨는지요.
    손자인 저는 고사하고... 우리 불쌍한 할머니께 마지막 인사라도 해주시고 가시지는... 우리 불쌍한 할머니.. 평생 할아버지랑 고생하시며 살았잖아요. 어느 힘든 일이 있어도 울지 않으시고, 힘든 내색 가족들에게 절대 하지 않으셨던 강한 분이 할아버지셨다는 것을 잘 알아요. 그래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서도 그리하셨다는 것도 잘 알아요. 그치만 아직 저는 어린가봐요. 어느덧 성인이 되어서 직접 돈도 벌고 사회생활도 해 나가는 멋진 사회인이지만. 아직 할아버지께 서운해요. 마지막 인사라도 하게 해주셨으면 제가 할아버지께 죄송했던 마음들, 사과드리고 싶었던 것들.. 못 다한 말들 전해드리면서 보내드렸을텐데..
    할아버지 입관식 하는 날.. 그 날 할아버지 마지막 모습 뵈면서 한참을 고민 했어요. 내가 할아버지 살아생전 먼저 손을 잡아드린 적도 없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차가운 손이라도 먼저 잡아 드리면 내 죄송함과 할아버지의 서운함이 풀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차마 그 순간에도 손을 잡아드리지 못 했어요.
    분명 할아버지의 손은 쭈글했지만 부드럽고 따뜻하셨던 기억이 제게 남아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기억이 사라질까봐 무서워 손을 잡아드리지 못 했어요. 아직도 후회가 돼요 할아버지..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 되네요. 할아버지의 기일은 장마가 끝날 때 즈음이었죠. 제게 장마란 굳센 장대비가 가족들의 눈물 소리를 밖에 새어나가지 못하게 해줬던 그 날 여름의 기억들이에요.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고 차가운 흙 속으로 보내드리던 그 날. 며칠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해가 쨍쨍이었었죠.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던 물방울 들이 코와 광대를 타고 흐르며 비로소 느꼈어요. 할아버지는 끝까지 우리 가족들을 배려해주셨구나.
    그치만, 몇년이 흐른 지금도 장마가 오면 그 날의 할아버지가 나눠주신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떠올라요. 남들은 비가 오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비가 오면 할아버지가 떠올라서... 비가 오면 좋아요. 옷이 젖어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것 같고.. 첨벙첨벙 함께 놀았던 기억도 떠올라요. 그래서인지 비 맞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청년이 되어버렸어요. 남들은 그저 이상한 취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겐 할아버지를 떠올리는 매개가 됐네요.
    할아버지! 올해는 장마가 할아버지 제사보다 늦게 왔어요. 그치만 올해도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어요. 제가 죽을 때까지는 이 장마를 싫어할 날이 과연 올까 싶어요. 할아버지와의 기억의 시작과 끝이 이 장마로 맺음되었으니깐요.
    할아버지.. 참 감사했어요. 요즘 힘든 일 때문에 자살생각을 많이 했는데, 기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고 있어요. 그래서 잘 버텨내고 있어요. 이 사람들 모두 할아버지처럼 인자한 웃음을 가지고 저를 믿어주고 있어요. 마치 할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게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언젠가는 할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이 사라지겠지요. 제가 할아버지의 나잇대가 되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된다면 분명 그럴테지요. 아직 저는 어린가봐요. 그래서 서운한가봐요.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에서 , 흐린 날씨 속에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편지 띄워보내봐요.

    • @독립적인조냥생활
      @독립적인조냥생활 3 роки тому +9

      지금 여기서 이 댓글을 쓰셨지만,할아버지는 알고계셨을거예요.그리고 알고계시니까 더 말씀을 안하셨을테고요.지금 이렇게 기억하시고 쓰신다는것 자체가 님의 마음속엔 할아버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예요.할아버님도 기뻐하실거예요. 그리고 고마워하실거예요. 기억해줘서 고맙다고...제가 감히 할아버님이 하실 말씀을 한다는것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할아버님은 그렇게 생각하실거예요. 힘내세요

    • @Jin._.20
      @Jin._.20 3 роки тому +5

      너무 슬퍼서 가슴이 찢어진다는게 이런건가

    • @빡대갈-y9o
      @빡대갈-y9o 3 роки тому

      힘내세요!

    • @나노나노-w8q
      @나노나노-w8q 3 роки тому +1

      이렇게 진심이 담긴 편지 하나 못적는 사람 많아요 정말 멋진 손자가 되셨네요 할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거에요

  • @chorokchorok525
    @chorokchorok525 3 роки тому +84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난다....
    할아버지 댁 놀러갈 때마다 아이고 잘왔다!! 하면서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 @연수-r6u
    @연수-r6u 3 роки тому +66

    할아버지께서 평창 근처에 사셔서 평창 올림픽 구경 가자고 하셨는데.. 할아버지댁 가면 꼭 손에 누룽지맛 사탕 4개 쥐어주셨는데..
    올림픽 개막하기 3개월 전에 돌아가셨네..
    할아버지..왜 약속 안 지키세요.. 올림픽 보러 가자구요..
    아 진짜 눈물 나와...

  • @유시연-r8j
    @유시연-r8j 3 роки тому +177

    할부지가 나 유치원 갈때 손잡고 그먼길을 걸어올때가 엊그제같은데,
    사진속 우리 할부지가 많이 그립네요

    • @건건-h9f
      @건건-h9f 3 роки тому +1

      할아버지께서 영재님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 힘내세요!

    • @user-zv5yj4eo7i
      @user-zv5yj4eo7i 3 роки тому +2

      영재님에 앞길에는 헤어짐이 아니라 만남 만이 가득하시기를

  • @french_fries.
    @french_fries. 3 роки тому +315

    사촌오빠가 할아버지한테 꼭 자기 손으로 용돈 드리겠다고 취업에 열심히 몇년간 노력했다. 그렇게 뼈 빠지게 노력해 취업해서 월급날 돈을 받았지만 그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오빠가 용돈도 드리지 못했다며 서럽게 울었다.

    • @고태현-s2d
      @고태현-s2d 3 роки тому +9

      용동 제사상에 두시면 할아버지께서 저승에서 맛난거라도 사 드시지 않을까요...

    • @kwonquinas
      @kwonquinas 3 роки тому +1

      @@고태현-s2d 저승은 돈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어요. 그걸 알기에 더욱 서럽게 울었던 거겠죠.

    • @YouTube열해
      @YouTube열해 3 роки тому +20

      그렇게라도 위로를 드리고싶은거겠죠
      할아버지분은 분명 좋은곳가셔서 여한 다 푸시고 다시 돌아올꺼에요

    • @평화의사도하이눈요네
      @평화의사도하이눈요네 3 роки тому +1

      @@kwonquinas 노잣돈이용

  • @ooksuji
    @ooksuji 3 роки тому +332

    2월에 제가 할부지한테 대학 추가 합격했다고 이제 대학생이라니까 좋아하셨잖아요. 그리고 다음날에 그렇게 잠드실 줄 몰랐어요. 대학 추합 날 할부지랑 찍은 사진이 마지막 사진일 줄도 몰랐어요. 할부지 보고 싶어요 . 다음에도 또 토마토주스 사주세요.

    • @mmmmmmmmmwmwmwmwmwmwmwmwmw4730
      @mmmmmmmmmwmwmwmwmwmwmwmwmw4730 3 роки тому +12

      힘내

    • @loveshh
      @loveshh 3 роки тому +4

      항상 응원해

    • @leejin117
      @leejin117 3 роки тому +2

      할아버지께서 손주 잘되는 모습 보고 가시고 싶으셨나봐요 너무 슬프셨겠어요 항상 기운내시구 힘내세요

  • @luvcado
    @luvcado 3 роки тому +17

    어릴 때부터 저랑 동생을 참 예뻐하셨던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요양병원 가시기 하루 전이 시험 직전이라 투덜대며 뵈러 갔는데
    쇠약해지신 몸으로 5만원권 챙겨주시던 할아버지.. 그렇게 들어가시고 일주일도 안 지나서 작년12월 26일 소천하셨는데 노래를 들으며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뭐가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가셨어요 할아부지… 오늘 할아부지가 젤 좋아하시던 짜장면 먹었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 @hjpark9904
    @hjpark9904 3 роки тому +104

    가족이란 뭘까.난 할아버지랑 큰 추억이랄것도 없었는데 이런노래 들으면 감상에 젖는건 다른사람하고 매한가지네..

    • @강은구-e4d
      @강은구-e4d 3 роки тому +5

      @하이 잼민이티내지말고 가세요…

  • @돼지-n3n
    @돼지-n3n 3 роки тому +1857

    약간 낮고 울리는 소리가 아이가 자기도 할아버지 되고난후에 할부지 생각하는거 같다

    • @luculent5789
      @luculent5789 3 роки тому +89

      오 ㅇㅈ 약간 과거회상 느낌

    • @이혅정
      @이혅정 3 роки тому +113

      근데 이젠 약간 할아버지의 벽시계 말고.. 전자시계가 몇 분씩 어긋나는데도.. 안 바꿔도 된다고 말하면서 회상하는,, 뭔지 알죠,,?

    • @악의다람쥐
      @악의다람쥐 3 роки тому +5

      슬퍼...

    • @Oo-uf2hx
      @Oo-uf2hx 3 роки тому +76

      ESTP
      ESFJ
      ENFP

    • @hh_nuna
      @hh_nuna 3 роки тому +7

      @@Oo-uf2hx ㅋㅋㅋㅋㅋ아 개웃겨

  • @onu9616
    @onu9616 3 роки тому +108

    학교 돌아와서 씻고 할아버지 무릎을 베며 곤히 잠들곤 했던 아이가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어 손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 때를 회상하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울림이 깊고 탁한 소리를 내는 악기라서 그런지 더 할아버지의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 @jiyoungrhee7539
    @jiyoungrhee7539 3 роки тому +322

    이런 노래 들으니까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난다...

    • @아자핑_솔찌
      @아자핑_솔찌 3 роки тому +5

      저도 돌아가신 할아버지 👴있어요...

    • @톨클락맨
      @톨클락맨 3 роки тому +9

      두분 모두 힘내세요 두분의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고 계실거에요 응원도 하실거예요 힘내서요

    • @투이-t4z
      @투이-t4z 3 роки тому +4

      힘내세요 🙁🙁

    • @reykami892
      @reykami892 3 роки тому +2

      야나두... ㅠㅠ

    • @아이큐9999
      @아이큐9999 3 роки тому +3

      저두요

  • @onedayblackcow2721
    @onedayblackcow2721 3 роки тому +10

    외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말수도 적으시고 엄격해 보였지만 의외로 다정하시고 잘 챙겨주셨는데...어릴적 외할아버지댁에 가면 경운기 태워주시고 오토바이도 태워주시고 논길을 지나다녔었는데... 그러면서 나는 소똥냄새도 볏짚 냄새도.. 크면서 할아버지 연세도 있어 더이상 타는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잘 챙겨주셨는데... 어느순간부터 몸상태가 안좋아지시더니... 외할아버지한테 감사하다고 제대로 말 못했었는데... 자주 뵈러 가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못드렸는데... 외할아버지 사랑한다고 용기내서 말할걸... 보고싶어요...

  • @백지민-h5y
    @백지민-h5y 3 роки тому +135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악기가 너무 신기해요! 처음 보는 악기인데 소리가 낮아서 그런가 편하게 듣기 좋네요 잘 듣고 갑니다!

  • @김혜민-b2k5f
    @김혜민-b2k5f 3 роки тому +4

    할아버지 난 아직도 그 때가 생각나요
    주말에 할아버지댁으로 내려가면 몸을 잘 움직이기도 힘드시던 그 때도 할아버지께서는 집 앞에 나오셔서 우리를 기다리셨죠 많이 보고싶어요

  • @MARi_kitahoshi1
    @MARi_kitahoshi1 3 роки тому +21

    이걸 들으면서 댓글들을 읽는데 작년에 폐섬유증으로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생각이 문득 났다. 한평생 고생하며 사셨는데, 돌아가시던 그 순간까지 집안 분란으로 마음 고생만 잔뜩 하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올라 울었다.
    신기하게도 할아버지 돌아가시던 그 때에 멈춰버린 할아버지 댁의 괘종시계. 그 시계는 멈춰버린 그 모습 그대로 지금 우리집에 걸려서 우리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다.
    오늘 꿈에는, 꼭 할아버지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 @Sihum_sival
    @Sihum_sival 3 роки тому +125

    난 저기서 플룻처럼 높고 투명한 소리가 날 거라고 예상해서 다른 노래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연주하신 이유가 있었군

  • @hhhsllaa7123
    @hhhsllaa7123 3 роки тому +70

    전 제 돌 때 외가댁이랑 친가댁 할아버지 두분께서 돌아가셔서 사진으로 밖에 못 봤는데 지금도 할아버지 있으신 분 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 @뭐래에
      @뭐래에 3 роки тому

      그러게요..저도 1달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가지고 할아버지 아무도 안계시네요..
      할아버지 계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할아버지 계실때 잘해주세요..

    • @Couque_de_Asse
      @Couque_de_Asse 3 роки тому

      오히려 어릴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이별이 너무 슬프거등여

    • @0718pm
      @0718pm 3 роки тому

      @@Couque_de_Asse ㅣㅣ

  • @새뵥-h4g
    @새뵥-h4g 3 роки тому +21

    헐,, 약간 한적한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자랐던 어릴적 그때, 갖고놀던 시계를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있던 그때를 회상하는 느낌임..

  • @응-n3c
    @응-n3c 3 роки тому +32

    한 번도 보지 못하였던 할아버지
    사진으로 항상 접했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할아버지의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 @김남균-h2p
    @김남균-h2p 3 роки тому +49

    서툰 당신의 말이 그리움이었음을
    긴 침묵 뒤에야 알게 됨이 원망스럽다.
    거친 당신의 손이 큰 사랑이었음을
    흙 더미 덮으며 알았음이 원망스럽다.
    무른 내 마음과 다르게
    그대 오늘 이별하기로 했던가.
    더딘 내 걸음과 다르게
    그대 소풍은 이미 끝마쳤던가.
    그래서인가.
    매년 그곳의 청개구리 우는 까닭은.

    • @djjdwjweisnsj22
      @djjdwjweisnsj22 3 роки тому +2

      원래 이런 시가 있는건가요?

    • @jkml2214
      @jkml2214 3 роки тому +1

      ㅜㅠㅠㅠㅠ

    • @김남균-h2p
      @김남균-h2p 3 роки тому +6

      @@djjdwjweisnsj22 포근한 연주에 취한 탓일까요.
      채 갈무리하지 못한 제 못난 마음 넋두리 늘여놓게 되었습니다.

    • @djjdwjweisnsj22
      @djjdwjweisnsj22 3 роки тому +1

      @@김남균-h2p 가슴속에 연꽃처럼 띄우고 싶은 글이네요. 참 되뇌이게 하는 글입니다.

    • @mjs3990
      @mjs3990 3 роки тому

      자작시인가요? 다른 곳에서 이 시를 인용해도 괜찮을까요?

  • @츄아-k8l
    @츄아-k8l 3 роки тому +3

    댓글들보니 저도 외할아버지가 생각나서ㅜㅜ 하나뿐인 손녀라 댁에 가면 항상 당신 무릎에 앉히시곤 까끌한 수염 돋은 턱으로 짖궂게 얼굴을 부비곤 하셨던... 학교 과제로 할아버지와 편지 나누기가 있었는데 그 편지를 보관못했던게 한스럽네요.. 6.25참전용사로 총으로 인한 상처와 부상으로 평생 귀가 거의 안들리셨는데 겨우 살아돌아오셨지만 탈영처럼 처리가 됐는지 훈장도 받으셨지만 현충원에는 못모셨더랬습니다. 말년에 치매가 왔었는데 귀가 들리지 않아 소통이 어려움에 따른 우울감이 원인일수도 있다는 얘기듣고 참 먹먹했었습니다..돌아가시기 한두달전 찾아갔던 병원에서 비쩍마른몸에 의식도 없으시고 임종이 임박하신듯한 모습을 뵈며 차마 병실에 있을 수 없어 나와 엉엉 울었던 것도 벌써 14년전이네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장인어른을 아버지처럼 모시던 아빠도 그날 많이 우셨어서 아빠의 눈물을 처음 봤던것도 할아버지의 화장날이였습니다. 곧 결혼하는데 할아버지 뵙고싶네요ㅠ

  • @김은우-g6m
    @김은우-g6m 3 роки тому +32

    엄청 흔하지만 너무 감성적인 곡이라서 듣기만 하면 울컥하던 곡이었는데 스틸텅드럼으로 들으니까 더 감정이 몽글몽글해지는 거 같아요..진짜 할아버지가 손주 무릎에 눕혀놓고 자장가로 들려주시는 그런 느낌? 잘 때 들으면 좋은 꿈 꿀 수 있을 거 같아요..소리가 너무 예뻐요!!

  • @hyotube_
    @hyotube_ 3 роки тому +5

    하나밖에 없는 손주라고 항상 최고로 예뻐해주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할아버지를 다시 뵙고 싶어요. 악기소리가 잔잔하고 감미로운게 눈물이 다 나네요.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user-salmonlover
    @user-salmonlover 3 роки тому +47

    담에 스틸텅드럼 1시간 영상도 만들어주심 안될까요?😭😭 자면서 듣고싶어요.. 불면증에 좋을 것 같아ㅇ...😴

  • @뱝뱌뱌뱌뱌뱝
    @뱝뱌뱌뱌뱌뱝 3 роки тому +75

    원래 오르골 소리는 부담스럽고 쨍쨍거려서 안좋아 했는데 이건 오르골보다 듣기 편해서 좋아요!

    • @allem49
      @allem49 2 роки тому

      쳐줄사람이 필요하자나

  • @sujikim753
    @sujikim753 3 роки тому +26

    아이고,,이 소리가,, 바로,, 무릉도원입니닷😌 편안하게,, 들었어요,,감사합니다🙈💕

  • @JayPu_
    @JayPu_ 3 роки тому +6

    어릴적 약주하러 가실때마다 맛난거 먹으러 가자고 손 잡고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실때마다 붕어빵 한봉지 사들고 오셔서 우리 강아지 잘 지냈어? 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네요.매 년 찾아뵙지만 친구들이랑 논다고 임종 지켜드리지 못한게 아직도 한이고 가슴속에 남아서 생각날때마다 너무 죄송해요.
    거기선 할머니랑 잘 지내고 계시죠? 거기선 아프지마시고 두분이서 항상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추석에 찾아뵐게요

    • @JayPu_
      @JayPu_ 3 роки тому +1

      사진으로밖에 남지않아 얼굴은 기억해도 이젠 목소리가 가물가물하네요.
      한 번쯤은 꿈에 나와서 우리 강아지 하면서 한 번만 불러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보고싶고 한번도 말 못한 사랑한다는 말
      꿈에서라도 할 수 있게 한 번만 찾아와주세요 제발...

  • @wangwang-
    @wangwang- 3 роки тому +102

    다들 할아버지 글 적을때...나는 내 인생에서..할아버지가 안살아계셨엉...ㅠㅠ 나도 어릴때 할아버지 살아계셨음 좋겠다고 했는데...ㅠㅠ

    • @kokkiLeeknow
      @kokkiLeeknow 3 роки тому

      ㅠㅠㅠㅠㅠㅠ

    • @kokkiLeeknow
      @kokkiLeeknow 3 роки тому +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kokkiLeeknow
      @kokkiLeeknow 3 роки тому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쪙니-e8f
      @쪙니-e8f 3 роки тому +2

      저도... 외/친 할아버지 뵌적이없음

    • @LunaLina0110
      @LunaLina0110 3 роки тому

      저도 친할아버지가 안계세요. 징병 끌려가서 병을 얻으셨고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어쩐지 저는 자꾸만 할아버지를 본 것만 같은 기억이 있어서 이상할 때가 있어요. 저도 할아버지 있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었는데..ㅎㅎ 그래도 아직 한분이 남아계시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지나-l6h
    @지나-l6h 3 роки тому +22

    친할아버지는 아빠가 고등학생때, 외할아버지는 엄마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셨어요 두 분다 사진은 있지만 외할아버지의 사진은 흑백에 화질도 좋지 않아 얼굴을 모르고, 친할아버지의 사진은 컬러로 사진관에서 찍으셔서 화질이 좋게 있지만 추억이 없어서 일까 할아버지들의 관한 이야기는 부모님께 말로만 들어서 할아버지를 생각해도 그다지 슬프거나 한적은 없었는데 어째선지 이걸 들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나오네요

  • @user-bk7nf4vd8h
    @user-bk7nf4vd8h 3 роки тому +3

    듣고있으니 왠지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어릴때 암에걸려 살 날이 얼마남지않은 할아버지가 본인이 곧 돌아가실거라는걸 아신듯 갑자기 자신의 자식들집에 한 번씩 들르신적이 있었어요 저희집에 오셨을때 할아버지의 손을잡고 산책을 나갔었는데 문방구앞 뽑기에 혹해 실패하면 계속해서 할아버지를붙잡고 더 하고싶다 징징댔었어요 할아버진 아무말없이 철없는 손녀의 말을 다 받아주셨고 결국 그날 할아버지의 돈을 다 탕진했던기억이 나네요 무뚝뚝하셨지만 할아버지를 떠올리면 늘 마음이 따뜻해져요 죽음이라는걸 잘 모르던때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루는동안 그저 사촌동생과 장난치고 웃으며놀았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참 죄송해요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다 잊혀져가지만, 저때의 일만은 몇십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이나요. 가만히 노래를 듣고있으니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지네요

    • @kimtick
      @kimtick 2 роки тому

      댓글을 보니 저도 할아버지 손 잡고 걸었던 온수동 기찻길 생각이 납니다.
      늠늠님 할아버님께선 장례식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 눈물 흘리지만 당신 손자, 손녀들 만큼은 아무것도 모른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더 안도하시며 떠나셨을거라고 참 다행이다 라고 안심하셨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 @예은-y2p
    @예은-y2p 3 роки тому +1

    울 할아버지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남... 아직 정정하신데도 뵐때마다 자꾸 세월의흐름이 보여서 너무 마음아픔 우리 할아버지 내가 너무 사랑하는데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

  • @하하이친구참골때리는
    @하하이친구참골때리는 3 роки тому +4

    할아버지는 자식인 고모들께도, 큰 할머니께도 무뚝뚝하고 차가우셨어요. 고모들도 많아서 손녀 손자도 많이 볼 수 있으셨는데 그중에서도 맨 뒤에서 두 번째인 막내랑 가까운 나를, 본 처신 큰 할머니가 낳은 자식에서 나온 친손녀가 아닌 약간 옆으로 비껴나간 친손녀인 나를 유독 그렇게 아끼시고 챙겨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내 앞 뒤로 사촌 남자 형제 둘에 언니 하나 있는데 남자애들은 싫다고 하시고서는 아끼시는게 사촌 언니도 아니고 유독 나만요. 어릴 때 어린이대공원이 할아버지 댁 앞에 있어서 항상 서울에 갈 때마다 할아버지가 어린이대공원에 같이 산책나가주셨는데,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짧을 그 순간을 모두 기억하고 담아두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요. 할아버지를 안아드릴 기회가 많았는데 좀 더 크니 부끄럽다고 피하기만 한게 너무 후회스럽고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곁에 있어야할 엄마가 없어지셔서 어디갔냐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는 평소엔 들어보지 못 한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할아버지 돌아가셨어." 라 말씀하셨어요. 그 때도 초등학생이라 아직은 어린나이였으니, 어린아이가 듣기에는 말 그대로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어요. 그 날 저녁에 삼촌이 데리러 오셔서 밤에 장례식장을 갔는데, 할아버지 장례식장 입구에 발을 들이자마자 보이는 할아버지 영정 사진에 신발을 벗기도 전에 울음부터 터트렸어요. 부끄러워서 제대로 다가가지도 못 한 할아버지께 무슨 애정이 남아서 그렇게 울었을까요. 장례식장 한켠에 있는 게스트룸 안에서 난생 처음으로 기절하기 직전까지 울어봤습니다. 고모들과 엄마 아빠가 한 시간 이상 내내 우는 저를 계속 보살피며 다독여주셨지만 정말 할아버지가 돌아가심을 체감하니 여지껏 왜 할아버지를 한 번이라도 더 못 안아드렸을까 그 후회가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고 가슴을 꽉 매었습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 할아버지심을 알고 있었으면서 언젠간 돌아가실 거라는 생각까진 못 한 걸까요. 다음 날인지 언젠지, 할아버지가 고이 잠드신 관이 고른 땅으로 들어가는 장면까지 모두 보았습니다. 그 땐 충격에 아무 감정도 안 들었지만 돌아가신 후로 몇 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정말 괴로운 경험이네요. 지금도 가끔씩 갑작스레 나는 할아버지 생각에 잠 자리에 누워서도 잠들지 못 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정말 어쩌다 한 번 꾸는 꿈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젊은 시절 모습의 할아버지가 아무 말씀도 없이 꿈의 배경인 이젠 큰할머니 댁이 된 집 안을 조용히 걸어다니시다 의자에 앉아 책을 보시는 그런 평화로운 꿈을 꿉니다. 여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들었어도 이런 이야기를 길게 풀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째서인지 이 영상은 그 때 그 감정을 신기하리만큼 다시 회상시키네요. 미안해요 할아버지 나중에 봬요. 무뚝뚝한 할아버지가 웃으실 정도로 그렇게 아끼시던 애기 이제 다 컸어요. 나중에 안아드리러 갈게요.

  • @sundu6048
    @sundu6048 3 роки тому +11

    언제나 무뚝하고 조용하던 외할아버지, 옛날에 유치원다니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한번 절 대리러 오신적이 있었어요. 손 꼭잡고 걸으며 한참을 수다떨었는데 이렇게...돌아가실줄 몰랐네요. 나 어른되서 결혼할때도 내가 애기낳을때도 할아버지 꼭 계셔야된다고 그때까지 오래오래 건강만하시라고 했는데....그런데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더 할아버지를 뵈러 가지 않았던거 같아요. 결국 할아버지 마지막 얼굴도 제대로 뵈지못하고 이렇게 이별해서 더 죄송했습니다. 화장하기전 나무관에 들어계시던 할아버지께 마지막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참으며 편히가세요 란말밖에 못했는데...마음속으로 전했던말 잘 전달됬기를 바래요.
    " 부디 거기서는 행복만하세요. 외할머니랑 함께 꼭 행복하셔야되요. 평생을 가족위해서 살아오셨잖아요....이젠 가족들 걱정은 하지마시구 할아거지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가 제 할아버지셔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좋은곳 가세요."

  • @imnameaul
    @imnameaul 3 роки тому +39

    아직 우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천국으로 떠나실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내가 마카롱이 먹고싶다고 하면 바로 나가서 마카롱을 한가득 사가지고 오시고, 걷는것도 싫어하시면서 겨울이든 여름이든 호떡이 먹고싶다고 하면 저 멀리 시장까지 걸어 나가서 호떡을 사다주시고.. 할아버지가 안 계시는 내 인생은 상상할수가 없다. 나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매일 폰만 붙들고 할아버지 옆에 앉아만 있다. 그럴때마다 할아버지께 죄송해서 이제라도 잘 해드리려고 노력중이다. 하나님, 언젠가 우리 할아버지 데려가시더라도 최대한 늦게 데려가주세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 @이재현-t8d
    @이재현-t8d 3 роки тому +98

    난 살며 친,외 할아버지를 뵌 적이 없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해는 이유가 뭘까...?

    • @user-de2bz7mn9s
      @user-de2bz7mn9s 3 роки тому

      뵌 적이 없어서

    • @goss99
      @goss99 3 роки тому +4

      걍 노래가 좋아서..?

    • @user-ll8oq7oh2r
      @user-ll8oq7oh2r 3 роки тому +2

      인간이기에

    • @도윤이도윤
      @도윤이도윤 3 роки тому

      @@user-ll8oq7oh2r 탈 인간을 한 나

    • @꿈별-z9o
      @꿈별-z9o 3 роки тому +1

      저도 그렇습니다. 친가 외가 조부모님이 다 일찍 돌아가셔서 (심지어 사진으로도) 뵌 적도 없는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 노래, 음악연주만 들으면 눈물이 나네요. 음악의 힘인 것 같습니다.

  • @fullsun857
    @fullsun857 3 роки тому +7

    악기가 너무 신기하네요.. 대칭으로 똑같이 생긴거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다른 음이 나는지.. 노래도 너무 감미롭네요.. 방과후교실에서 바이올린으로 삑삑거리는 소리 내며 연주한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짐..

    • @오렌지수류탄
      @오렌지수류탄 2 роки тому +1

      저도 같이 음악하는 입장으로써, 바이올린에서 나는 삐익삐익 소리는 아주 자연스러운 거에요. 바이올린이 주는 재미를 깨닫는 순간부터 님은 자기 스스로의 소리를 찾아낼 수 있을거에요.

  • @고씨청년
    @고씨청년 3 роки тому +6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15년,, 이젠 얼굴도 기억안나고 흐릿하다.. 하지만 할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서 놀다가 할아버지가 금색 자동차 장난감을 주셨지. 몇달 후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 남들에게
    늘 선행을 배푸시지만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게 미안하고 부담주기 싫으셔서 아파도 아픈 티 안내고 병원비 전부 다 내시고 자식들한테 재산을 나누어 주셨지만 돌아가시고 통장을 보니 그 시절 1300만이라는 큰 돈을 남기시고 가셨다.. 가족들한테 잘해주시고 민폐 한번 없으시고 자신에겐 안쓰고 가족이나 타인에겐 한없이 나누어 드리며 퇴직하고도 그 회사에서 필요하다 하시니 10년을 더 일하셨지.. 이렇게 지금 시대에 보기 힘든 선하고 책임감 있고 가족을 아끼는 할아버지,, 볼 수는 없지만 얼굴만이라도 기억나면 좋겠다..

  • @harustoday7337
    @harustoday7337 3 роки тому +18

    우리 할아버지 나만의 할아버지 새상에 단 한명뿐인 나의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 @오민호-q2u
    @오민호-q2u 3 роки тому +36

    아니 첨보는 악기인데 소리가 너무 맑고 청아하네요 맘에 들어 좋아요 누릅니다

    • @전보리-t6d
      @전보리-t6d 3 роки тому

      청아하다라는 단어라는 멀지않나요 청아한건아닌거같은데

    • @오민호-q2u
      @오민호-q2u 3 роки тому

      @@전보리-t6d 그건 님생각이고요^^제 기준에서 제 생각은 청아했습니다^^

    • @오민호-q2u
      @오민호-q2u 3 роки тому

      @@전보리-t6d 그건 님생각이고 님 생각이 맞다고 강요하지 마요 저 아세요?알지도 못하면서 만나서 찍소리도 못하면 짜쪄 있어요^^

    • @호두-q6h
      @호두-q6h 3 роки тому

      @@전보리-t6d 내생각에도 청아한데ㅋㅋ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지 뭔ㅋㅋ

    • @전보리-t6d
      @전보리-t6d 3 роки тому

      @@오민호-q2u ㅋㅋㅋ만나지도못하는건 그쪽아닌가 꼬우면 만나실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봐도 개틀딱같긴하다만 ㅋ

  • @存在와無
    @存在와無 3 роки тому +4

    이 곡만 들으면 옛 할아버지댁이 생각난다....
    할아버지댁 놀러가면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안방으로 직행해서 투니버스 켜서 짱구, 은하철도 999 보면서 웃다가
    할아버지가 몰래 주시던 우유사탕 묵으면서 봤지..
    그리고 집에 갈때는 언능 가라고 차 맥힌다고 소리지르시면서 용돈을 손에 꼭 쥐어주셨었지..
    시간이 흘러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된 겨울, 전국단위 백일장에서 3등하고 그다음날 가서 자랑할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전화로 들려온 소식...
    진짜, 대학붙으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짱구보다 더 말썽꾸러기에 트러블메이커였던 5살짜리 애가 어느새 열아홉입니다....

  • @theodorecheong4961
    @theodorecheong4961 3 роки тому +1

    부쩍 지친 저에게 고마운 선물 감사합니다 조부님이 그리운 아침입니다

  • @희희희설희
    @희희희설희 3 роки тому +15

    우리 할아버지.. 사랑하는 할아버지.. 항상 기운 없으시고 음식도 잘 못드시던 내 할아버지.. 할아버지 마지막으로 보고 서울 올라오고 2주 뒤에 돌아가셨는데.. 왜 내가 그 전부터 할아버지를 자주 안봤는지… 후회된다.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무덤덤 하고.. 별로 말도 많이 안해서 친하지도 않았었는데.. 평소에 잘 지낼때도 할아버지 보고싶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었는데… 왜 이제서야 보고싶고 미련이 남는지.. 노래가 너무 좋아서 괜히 할아버지 한번 떠올리고.. 눈물흘리는 내가 너무 밉다. 할아버지가 너무 보거싶다.

  • @송행운-s2j
    @송행운-s2j 3 роки тому +6

    와~ 정말 대단합니다. 할아버지가 남겨놓은 낡은시계를 이용해서 엄청난 악기를 만드셨네요~ 손재주가 있는분이네...

    • @욜로-v1m
      @욜로-v1m 3 роки тому +1

      노래 제목이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입니다!

    • @esul1015
      @esul1015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아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ANAKIW1
    @HANAKIW1 3 роки тому +28

    와 이거 초1때 피아노 학원에서 배워서 쌤이 연습하라고 보내면 나 혼자 치고 감상에 젖어서 멍하니 있다가 다시 치고 멍하게 앉아있고 반복한 노래다

  • @repom4167
    @repom4167 3 роки тому +1

    귀속에서 카랑카랑 울리는게 기분이 좋와지네요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 @younna0219
    @younna0219 3 роки тому +17

    이노래 제목이 이거였군요!!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 @joeuni
    @joeuni 3 роки тому +2

    웅장하면서도 맑은 느낌이 드네요☺ 어릴적 노래부르며 흥얼거리고 좋아했던 옛날 생각이 다시 문득 나네요

  • @2giuk_cute
    @2giuk_cute 3 роки тому +23

    왜인진 모르겠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남..ㅠㅠㅜ

  • @lnk4646
    @lnk4646 3 роки тому +2

    안그래도 슬픈노래인데 거칠고도 맑은악기덕분에 더욱 더 할아버지생각이나네요 참 매력적인 악기같아요 연주하는걸 직접듣고도 싶네요

  • @YW_127
    @YW_127 3 роки тому +4

    독서나 공부할 때도 진짜 좋고 자기 전에 들어도 너무 좋아요…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다른 생각이 많이 들지만 옛날 일들이 많이 생각나고 그런 생각을 할 일이 잘 없다보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홍가윤-r8z
    @홍가윤-r8z 3 роки тому +2

    공부에 너무 지친 학생에겐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한 노래 인것같아요 이거 들으니 저도 한번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가 궁금해지네요 위에서는 편히 사시고 계시는지.. 참...혼자 남으신 외할머니가 언제 떠나실지 모르는 불안감에 노래가 더 와닿네요

  • @세진-z8x
    @세진-z8x 3 роки тому +9

    우리 외할아버지 무뚝뚝하셔도 어릴 때 그네 밀어주시고 웃어주시던 모습 다 기억난다..할부지 전화 자주 못 걸어서 죄송함다ㅠㅠ

  • @물하-j8p
    @물하-j8p 3 роки тому +19

    할아버지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할머니집과 우리집의 할아버지 사진을 열심히 봐 나중에 하늘에서 할아버지를 단번에 알아보고 싶다.

  • @SilverCha-023
    @SilverCha-023 3 роки тому +13

    진짜 힐링되고 자면서 듣기 딱 좋은것같아요 ㅠㅠ 오늘도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

  • @김승현-p5p
    @김승현-p5p 3 роки тому +1

    처음보는 악기인데 소리가 정말 맑네요~ 오랜만에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도 듣고 좋은 시간 보냅니다. 악보가 영상에 같이 나와서 보기에 좋습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당ㅎ

  • @서현-c7x
    @서현-c7x 3 роки тому +3

    헐 약간 크리스마스에 성당 앞 광장에 흘러나올 것 같다... 낮은 음이 종소리처럼 들리면서도 전체적으로 무거워서 크리스마스날 저녁즈음에 서서히 크리스마스가 끝나가는 느낌으로다가 들려오면 어느새 잠들어있을 것 같은...☆

  • @멍-z4v
    @멍-z4v 3 роки тому +1

    오...있지도 않는 추억같은 상상이 떠오르네요 마치 동화처럼 영상처럼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물 흐르듯이 만들 수 있을거 같은 느낌

  • @최경민-b1p
    @최경민-b1p 3 роки тому +3

    처음에는 악기 음이 살짝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듣는 내내 할아버지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가 떠올라서 울컥 했네요.. 잘 듣고 가요!!

  • @나는낭만고영희
    @나는낭만고영희 3 роки тому

    물 속에서 듣는 것 같아요! 두웅두웅 기분 좋은 울림이에요ㅎ 꼭 엄마 뱃속의 아기처럼 엄마가 들려주는 노랫소리에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느낌!!

  • @clvlss
    @clvlss 3 роки тому +7

    와아 소리너무예쁘다~~
    녹아내릴것 같아요

  • @kangkang9928
    @kangkang9928 3 роки тому +1

    벌써 2년 좀 넘게 지났는데 무심하게 티비보시면서 아빠랑 내가 사온 초밥 드시던게 생각난다. 그게 마지막 순간이었는데 너무 평화로운 일상같아서 생각치도 못했음

  • @policeiscitizenteam
    @policeiscitizenteam 3 роки тому +3

    오늘 새벽 1시쯤 자고있다가 동생한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였다 나는 그 상황을 믿고싶지않아서 깨어있는채로 가만히 있다고 끝내 할아버지께 내 민증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운 마음 할아버지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후회 할아버지 얼굴 더 못본 후회등등이 밀려오면서 눈물이 나왔다 그렇게 몇십분을 울고나서 그제야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게 실감났다 울먹이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자꾸 생각나 미치겠다

  • @비니-k4v
    @비니-k4v 3 роки тому +2

    진짜 정신이 쏙 빠지는 매력적인 악기다...
    광고 보자마자 검색해서 듣고 있네요

  • @라온단미-z4p
    @라온단미-z4p 3 роки тому +16

    오 악기가 넘 신기하고 들으니까 소리도 좋고 뭔가 포근함을 느끼며 댓글을 보는데 다들 사연을 적고 있다..!!

  • @user-taromilktea
    @user-taromilktea 3 роки тому +1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는 사진으로만 뵈었는데 엄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 속 할아버지는 정말 다정다감하신 분이네요 만약 제가 태어날때까지 살아계셨다면 사랑을 듬뿍 받을만큼요 뵙고싶습니다 할아버지!!

  • @보은밖에안보은
    @보은밖에안보은 3 роки тому +5

    들을 때 마다 생각한거.. 저도 옛날에 할아버지랑 동요를 같이 부를정도로 정말 친했었는데 저도 이젠 친구랑 있기를 더 좋아하게 되고 핸드폰에 빠지다보니 할아버지와 만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할아버지에게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TV-uv7pd
    @TV-uv7pd 3 роки тому +31

    잘때 들어야겠다 😆

  • @pororo1122
    @pororo1122 3 роки тому +1

    오늘 슬픈일도 있고.. 우연히 노래를 들었는데 알 수 없는 감정이 튀어나와 펑펑 울었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도나고 제 상황이 너무 딱하고 안되어 보여서요.. 할아버지는 저를 가장 예뻐해줬고 마지막 임종은 못봤지만.. 장례식장에서 임관하는 모습보고 펑펑울었습니다 그때 생각이 나서 펑펑운것도 있겠지요.. 좋은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Muyou3098
    @Muyou3098 3 роки тому +3

    우리 할아버지가 제가2살때 돌아가셔서 그때는 느끼지못했지만 지금생각하면 눈물이나네요..

  • @안녕하세용-r7n
    @안녕하세용-r7n 2 роки тому +1

    예전에 나 어릴 때 키워주신 할아버지 생각난다.. 진짜 친손녀처럼 엄청 잘해주셨는데.. 3살때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 @체리-g3u
    @체리-g3u 3 роки тому +5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한테 사달해야징ㅎㅎ
    오늘도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 @풍경-q5g
    @풍경-q5g 3 роки тому +1

    영상추천떠서 들어봤는데 악기소리가 너무좋아요! 눈 감고들으니 편안한 기분이들어요!

  • @songjour352
    @songjour352 3 роки тому +9

    와... 처음보는 악기네요! 익숙한 멜로디라서 더 편안하다 😌😌😌

  • @노래하는강이-u2y
    @노래하는강이-u2y 3 роки тому +2

    이번년도에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보고싶습니다 할아버지

  • @choapple
    @choapple 3 роки тому +3

    할아버지의 살아생전 모습을 전 본 적 없어서 슬플 수도 없네요. 연주가 되게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ㅠㅠ

  • @sulho0115
    @sulho0115 3 роки тому +1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그날 믿기지가 않았던게 생각난다
    3일전만 해도 엄마가 해주신 삼계탕을 같이 먹었는데 안마기를 보면서 내가 사용법을 여쭈어보고 얘기하다 웃고
    그랬던 할아버지가 폐암 때문에 그렇게 잠시 얼굴을 비추고 하늘로 돌아가실줄은 꿈에도 몰랐다 가끔 생각한다 한번이라도 더 좋은모습 보여주시려고 잠시나마 우리에게 와주셨던것 아니셨을까하며 오늘따라 내 작은 기억이라도 할아버지의 그 모습들이 보고싶어진다

  • @박다슬-d6s
    @박다슬-d6s 3 роки тому +42

    신기하네요 소리가 휴대폰에서 진동으로도 느껴져요!

    • @_orphan_
      @_orphan_ 3 роки тому +14

      소리는 원래 진동입니다

    • @박다슬-d6s
      @박다슬-d6s 3 роки тому +4

      앟ㅋㅋㅋㅋㅋ 그생각은 못햇네용
      휴대폰에서 진짜 진동이 울리듯 느껴져서요
      귀로느끼는게아닌 피부로 닿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 @_._._8272
      @_._._8272 3 роки тому +16

      주님..이과가 또....

    • @박다슬-d6s
      @박다슬-d6s 3 роки тому +2

      ㅎㅎ.. 신기하네요 저는 문과이긴해요 ㅎㅎ

    • @moonie2154
      @moonie2154 3 роки тому +4

      원댓 문과와 대댓 이과의 환장 콜라보 ㅋㅋㅋㅋㅋㅋㅋ

  • @ddrj6336
    @ddrj6336 3 роки тому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물씬나네요..
    암투병으로 힘든삶보내시고
    돌아가셨는데 효도를 못해드린게 마음아프네요..

  • @yollollong
    @yollollong 3 роки тому +5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었어요....알고리즘아 고마워

  • @멤맴맴
    @멤맴맴 3 роки тому +2

    와 너무 신기해요 이런 악기 처음 봤는데 엄청 소리가 몽환적으로 울리는게 너무 잔잔하고 듣기 좋고 잠 잘 올 것 같고 최고에요 ㅠㅠ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리코더로 부르고 싶어서 엄청 연습 했었는데 그 때 기억도 나고 엄청 추억 회상 하기 딱 좋은 소리고 마음 울리고 그러네요 ㅠㅠ 또 와서 들을게요!

  • @명뚱이-c2l
    @명뚱이-c2l 3 роки тому +255

    악기가 로봇청소기 같아요

  • @허동영-k5v
    @허동영-k5v 3 роки тому

    역시 음악이란 소리를 듣지 않아도 잘 느껴지네요 그래서 오늘도 전 소리를 끄고 잘 감상하였습니다

  • @youngjununununununkim5965
    @youngjununununununkim5965 3 роки тому +18

    돌아가신 할아버지 보고싶다ㅠㅠ살아계셨을때 잘 해드려야됐는데...

  • @작은고래-r2g
    @작은고래-r2g 3 роки тому +1

    어릴 때 이 노래만 들으면 엄청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음.. 물론 지금도 달라지진 않았지만..
    죽음이라는 개념을 알게 된 이후부터 이상하게 눈물이 엄청 났음 그런걸 모를때는 난 지금 나 그대로, 할아버지는 지금 할아버지대로 평생을 영원히 살아가는건줄 알았으니까...
    노래가 뭔가 딱 죽기 직전에 우리 가족들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서 천천히 눈 감는 기분이에요ㅠㅠ

  • @임수린-i4z
    @임수린-i4z 3 роки тому +11

    아주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셨다. 시한부 판정을 받으신 줄도 모르고 추석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던, 노을이 깔리는 오후 6시 2층 옥상에서 손을 흔들어 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셨던 건지 병문안 한 번 오지도 못하게 하시고는 끝내 세상을 떠나신 우리 할아버지. 너무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신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편안하실까.

  • @유영-c4c
    @유영-c4c 3 роки тому +1

    스틸텅드럼 소리 너무 좋다.... 자장가같애..
    한동안은 또 스틸텅드럼이 유행할 듯..ㅋㅋㅋㄱㅋㄱㅋㅋ

  • @Lemon_choco
    @Lemon_choco 3 роки тому +4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친할아버지가 나한테 별말 하신 적도 없고 지금 생각해 보면 무서울 이유가 없는데 친할아버지가 무뚝뚝하시다는 이유로 무섭다고 생각해서 한 번도 친할아버지 근처에는 간 적이 거의 없고 친할아버지랑 가진 추억도 별로 없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친할아버지가 치매를 가지고 계시다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친할아버지가 남아선호사상이 있으셔서 차별은 안 하셨지만 사촌 언니랑 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할아버지랑 말 한 번 더 해볼 걸 하는 생각이 든다.

  • @veloper-d4472
    @veloper-d4472 2 роки тому +1

    할아버지가 갑상선암에 걸리셨습니다.오래 할아버지를 못볼거 같다는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어릴때 그저 듣던 동요가 더욱더 슬프게 들리네요.할아버지 사랑해요

  • @btsisjonnalove
    @btsisjonnalove 3 роки тому +15

    외할아버지가 원래 심장쪽이 안좋으셨다. 그래서 심장수술한 자국이 가슴에 크게 있던게 생각이 난다. 그런데 아마도 내가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외할아버지댁에 놀러갔을 때 외할아버지께서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고 딸꾹질을 계속하셨다. 엄마는 외할아버지를 병원에 데려가고 뇌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셨다. 병원에 계신 외할아버지가 보고싶어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어째서인지 엄마는 나와 내동생을 병원에 한번도 데려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 발을 저려하시지만 나를 항해 웃고 계시는 할아버지이다. 내가 정확히 기억이 나는데 겨울이였고 금요일 6시쯤에 학원을 다녀왔을 때 이시간때에 오지않으시던 아빠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엄마는 급히 병원으로 아빠와 가셨고 밥먹고 동생이랑 자고 있으라고 했다. 다음날에 장례식장에 가보니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이 있었다. 난 할아버지가 임종되실 때까지 울지않고 울고 있는 엄마와 할머니 이모의 손을 잡고 울지말라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에는 주변에 가족이 돌아가시는 일이 처음이였지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외할아버지댁에 가서 새벽에 엄마와 이모, 외할머니 그리고 삼촌이 술을 마시는데 삼촌을 제외하고 모두가 울고있었다. 그런데 나도 갑자기 내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오열을 했다. 나도 그제서야 실감이 나고 없다는게 느껴졌었던 것같다. 아직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벌써 3년이 훌쩍 지났다. 알고리즘 때문에 들어왔는데 오늘따라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나와 동생을 언제나 재밌게 놀아주시는 모습이 이렇게 생생한데.... 할아버지!! 보고싶어요!!!사랑해요!!!

  • @gina_han1
    @gina_han1 3 роки тому +2

    처음 보는 악기여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어릴적 학교에서 배웠던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곡 중 손에 꼽힐 만큼 좋아하는 노래를 이렇게 들으니 굉장히 신선하네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그런 기분입니다ㅎㅎ 이렇게 좋은 연주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김미라-r4u
    @김미라-r4u 3 роки тому +23

    돌아가신 할아버지 하늘에서 행복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