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24] 숨겨진 상자 열자···'깡통 계량기'로 1억 7천만 원 가로챈 요양원 대표 구속 송치

7년간 가스 사용량을 ‘0′으로 거짓 통보하고 도시가스 검침원의 검침도 방해해 1억 7000만원 상당의 가스요금을 면탈한 요양원 대표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정릉동에 위치한 6층 규모의 요양원 대표 A씨를 지난달 31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는데요. A씨는 2016년 8월부터 약 7년간 요양원 층마다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를 모두 떼어내 가짜 계량기를 대신 설치한 뒤 도시가스 검침원에게 매달 가스 사용량을 ‘0′으로 통보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나무 판자 등을 이용해 가짜 계량기가 보이지 않도록 가려두기도 하고 검침원이 현장을 방문하려 하면 방해를 하기도 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사건파일24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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