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소득층 울린 '희망통장'...해지 통보 물의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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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앵커]
    저소득층 가정에 정부가 지원금을 주면서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키움통장'이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정부가 기준을 바꾸면서 어설프게 소급 적용을 하는 바람에 가입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목돈 마련 꿈이 날아갈 뻔했습니다.
    YTN이 가입자들의 항의를 취재하자 정부는 뒤늦게 해지 통보를 취소했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0대 노모와 두 자녀를 혼자서 부양하는 55살 오 모 씨는 며칠 전 문자메시지를 받고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도와주는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했는데, 난데없이 해지 통보를 받은 겁니다.
    새벽부터 운전 일을 하는 오 씨가 한 달에 백20만 원을 벌어 매달 10만 원씩 저축한 돈이 지금까지 백50만 원.
    쪼들리기는 하지만 목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오 모 씨 /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 자녀 등록금으로 쓰려고 부었는데 해지하라는 소리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희망키움통장입니다.
    한 달에 10만 원씩 내면 정부가 주는 근로 장려금 10만 원이 매달 추가로 입금돼서 5년 동안 천2백만 원이 넘는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지 당하면 장려금과 이자는 못 받고 원금만 돌려받습니다.
    오 씨가 해지 통보를 받은 것은 정부가 올해 바꾼 기준을 지난해 가입자까지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급이 백16만 원을 넘으면 통장을 만들 수 있었지만, 올해는 백31만 원 이상으로 기준이 바뀌면서 탈락자가 된 겁니다.
    YTN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바뀐 기준에 따라 해지 대상인 가입자는 서울에서만 전체의 12%인 322명.
    전체 가입자가 2만5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천 명 정도가 해지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연옥 / 서울광역자활센터장 : 가입자 조건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해서 저희에게 알려주게 돼 있고요. (올해) 가입자의 소득 기준을 올려서 민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YTN 취재가 시작된 이후에야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가입 당시 기준을 유지해 주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 (탈락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런 부분이 워낙 많다 보니까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뒤늦게 구제 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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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

  • @yoonsoo3543
    @yoonsoo3543 7 років тому +1

    미달하면 해지. 넘으면. 수급자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