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한 이센스 빠돌이지만 이곡에서의 흠집은 도저히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가사의 의미가 뜻깊다 진짜 나는 진짜 이센스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거지만 너무 세상을 뚜렷하게 알고있고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서술할수있는가 너무 이센스의 삶이 궁금하다. 얘는 단순히 '랩'을 하는게 아니라 힙합과 멀리멀리 떠나 '예술'을 하는거 같다. 내게 아티스트라는 기준을 묻는다면 그냥 이센스가 정답인거같다. 까놓고 말해서 다른 엠씨들의 힙합관에서는 굉장히 스킬을 우선적으로 두고 그다음은 멋과 카리스마를 유지하는데 반면에 얘는 그냥 동네 빌라 옥상에 누워앉아 별똥별을 보는데 아는 형이 내 옆에 앉아서 자기 얘기를 해주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들릴수가 있는지 진짜 심히 궁금할정도다 ;
19년 9월 30일 형한테 DM으로 비행 불러달라 부탁했던 경희대 학생입니다. 4년전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비행을 접했을 땐, 그저 잔잔한 분위기와 뼈에 살이 붙어있듯 멜로디에 자연스레 쫙 깔리던 형의 랩핑에 매료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가사 한글자 한글자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쓰신건지 이제서야 제대로 느끼는게 죄송할만큼 명곡인걸 절절히 느낍니다. 걸음걸이, 제스쳐마다마다 느껴지던 신기한 기운은 다른 누군가에겐 느끼지 못한 형만의 예술이었어요. 학교에 와주셔서 좋은 라이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DM보냈다 했을때, 절 가리키며 웃어주던 미소 역시 잊지 못할거에요. 또 와주세요! 아니 제가 콘서트로 가겠습니다. 감사해요 형😊
가사에 철학이 담겨있는 랩이 요즘 많지않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단어들의 나열에서 정말 큰 철학과 무게가 느껴진다. 가끔은 남의 고민과 생각을 통해 전혀 상관없던 내 고민이 해결되고 생각이 정리된다. 그것이 시와 노래, 예술이 가진 정말 큰 순기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센스를 사랑하는거지. 어떤 종류의 고민도 어떤 느낌의 슬픔도 이 사람의 고민으로 해결 되니깐.
어제 쇼미6에 요즘것들 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이 문득 들었다. 흥은 잠시 나는데 가사의 내용은 얕고 곡이 끝나면 깊은 여운이 없어 이센스의 노래들을 떠올리고 있더라고요. 이센스의 노래를 들으면 "아 세상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살아오고 또 살고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잠기게 돼내요.
지금시간 새벽 5시 48분 진짜 유튜브 본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댓글다는건 이번이 처음같네요. 일어날 시간 전에 눈떠보니 이틀 전 들었던 이 곡이 생각나서 들었습니다. 담배 한 대에 노래 한 곡.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을 못봤어요. 어딜 나가지도 않았구요.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제 자신과 대화하는 이 느낌을 뭐라 할 수 없어서 그냥 남겨봅니다.
@@onejean3950 당장 교통사고 같은 끔찍한 일을 당한 사람이나 생각도 못 한 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열심히 사는건 중요한 요소지만 결과가 반드시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마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너무 달라서 애매한 부분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다들 비슷할겁니다. 좋은 기대만 하고 있는 사람은 돌멩이 밟고 넘어지기만 해도 그 자체로 재앙 같거든요.
커프커프 죄송한데 제 인생은 제가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요... 이센스가 잘못됐다고 한 적 없고 노래가사에 공감이 간다면 공감만 하지말고 지난날 그립지 않게 열심히 살란 소리 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는데 그쪽분이 혼자 삔뜨 이상하게 잡고 시비터시니 어이가 없네요
커프커프 갑자기 입시 얘기가 나온거 부터가 그쪽분이 잘못 해석한거지요. 이센스가 추구한 감정에 대해 올바름을 추구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이 해당 가사에 공감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렇게도 괴로웠고 힘들었던 10대의 삶이 그리워지고 군대가 그리워지고.... 지금 현실이 너무 괴롭지만 또 나중에 보면 그리운 추억이 되어있는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지 않도록 지금을 즐기고 열심히 살자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러기 위해선 목표가 있어야 되고 자기가 하고자하는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 삶의 목표도 없이 놀고먹으면서 사는게 과연 행복한 삶이 될수 있을까요? 뭐 백만장자 억만장자면 가능한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끊임없이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를 그리워하는삶을 반복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 삶인지 모르시겠어요? 그 무기력함에 빠져 지금 내가살고있는 현실을 또 무기력하고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는것만큼 인생낭비가 없습니다 그럼 그쪽분은 그렇게 사세요 제가 첫번째 댓글에서 좀 기분나쁘게 말한 부분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댓글을 단 건 분명히 잘못했지만 아무도 현재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며 돌이키지 못할 과거만을 그리워하는 행동을 칭찬해주지 않고 그렇게 살면 자기자신또한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비행은 예술의 종착역에 가장 가까운 형태다. 십대에서 이십대 그리고 직장인으로 그리고 하나의 아버지 어머니로. 성장해나가면서 한번은 느낄법한 감정들을 철학적이지만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수있게 풀어냈다. 힙합.랩을 넘어 음악이라는 매체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감동을 줄수있는지 알고싶다면 적어도 힙합에서는 이곡 하나 들려주면 끝난다고 생각한다.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건 너잖니 이부분 정말 많은 20대 초반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거같아서 감탄이나온다 군대 전역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거같았지만 여자애들은 졸업 사회초년생 되어있고 하나둘 취업혹은 발전해 나가는데 나만 머물러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던 나의 20대 초중반
아직 어리다면 어린 이십대 중반이지만, 한 해, 한 해가 지나갈 수록 더욱 가사를 곱씹게 됩니다. 군대에서 엄청 많이 듣다가 잊고 지냈었는데, 복학 준비에, 자격증 공부, 알바에 치여 살며 지쳐가다보니 갑자기 비행 생각이 나네요. 이센스 노래가 문득 생각날 때는 항상 좀 힘든 시기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오늘 비행이 음원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비 오는 아침에 오랜만에 다시 이 노래를 들어봤다. 만 원도 하지 않는 번들 이어폰으로 한 번, 그리고 내 기준에서 좀 비싸서 돈을 모아서 산, 그래 봤자 20만원 아래인 이어폰으로 두 번.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번들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느낌이 더 좋았다. 마침 당장 할 일도 없어서, 방 밖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자에 앉아 이유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떠오른 한 생각. 만 원도 안 되는 싸구려 이어폰이지만,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이 곡과는 더 어울리는 이유. 그건 어쩌면 그 이어폰에서 나오는 먹먹하고 아쉬운 소리가, 지금까지의 내 삶과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좀 투박하고, 모자라고, 왠지 모르게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정이 가는 삶. 언젠가는 그 모자란 느낌까지 아쉬움 없이 내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 본다.
개인적으론 벌스1이 베스트 벌스인듯 우리나라에 있어서 저런 고민을 안해봤다면 인생너무 쉽게산거 아닐까 나이먹을수록 친구들은 없어지고 주위사람들과 겉으론 티안내지만 속으로 우위를 따져가며 이익을 따져가며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나라에서 말만하는 사회매체를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그 사회에 좋은 감정을 가지진 않았지만 불만을 토로하면 애처럼보는 사회에 삶에 일부분이던 친구마저 점점 떨어저 나가는 인생을 살면서 느낀 감정들을 완벽한 완급조절로 풀어낸거같다 진짜 비행은 독에 이은 걸작이다
노래 전주만 들어도 바로 밤이 되버렸다. 유튜브 연속재생으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이 노래 전주가 시작되니 전율이 느껴졌다. 내가 배움이 부족해서 이정도 단어로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아쉽다 참. '야, 내가 많이 변했냐' 나는 아직 세상을 덜 살아본 고3이지만 입학 원서 제출 전 이 노래를 듣고 내 인생을 되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친구들이 너무 소중하고 나중에도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이 노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이센스님의 랩이 시작되는 바로 위 가사이다. 최근 입시에 집중하면서 친구들과의 연락이 뜸해졌다. 그래서 그런건가? 이 부분이 너무 와닿았다. 내가 쓴 글들이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나는 지금 이 감정을 여기에 남겨야 할 것 같다.
항상 느끼한 음식을 먹다가 담백한 음식이 끌리듯이 오도튠을 깔고 들어가는 랩 보단 이런 이센스의 담백한 랩을 들으러 찾아온다 그리고 기분이 우울하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때 감성랩들을 하나 둘 씩 찾아듣다 결국에 다시 오는건 비행 할수있다는 희망을 주는 가사보다 현실을 찌르며 너만 힘든게 아니야 라고 일침을 날려주는 이 가사가 너무 좋다
1:34 진짜 역설적이지... 군대에 있을땐 가장 솔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빨리 나가고 싶다는 단순하고 순수한 생각 밖에 안드는데 정작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 시작하면 또래 친구들과의 술자리 보단 남에게 맞추기만 해야하는 술자리가 많아지고 근심 걱정이 쌓이고 상사한테 개까이면서 다소 복잡하고 진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됨... 이때쯤에 내 또래들이랑 순수하게 웃고 떠들기만 하던 군대가 그리워짐... 물론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안감 ㅋ
최근에 양다리 걸친 여친한테 뒷통수 맞았는데 바로 이 노래 생각나더라.. 1절 가사가 내가 느꼈던 감정을 싹다 요약해서 때려 박아뒀는데 노래 들으면서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서럽고 억울해서 성인 되고 처음으로 눈물 흘림.. 대체 센스형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20대때 이런 감정들을 가사로 풀어 쓸수 있었던건지 대단할 따름이다
이센스는 다수가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입니다. 송곳과 같다고 할까... 다용도 맥가이버 칼은 평범한 상황에선 실용적이지만 모든 순간의 일정한 단계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송곳은 늘 쓰이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자연수와 같아서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하나, 둘... 같은 단위 밖에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센스의 비행을 듣고 있으면 루트 2 처럼 무리수를 표현하고 있다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자연수 같이 익숙한 온도라서 이런 명곡을 그저 넋두리나 불평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화상 환자마냥 비일상적인 사건을 하나씩 겪으면서 이곡이 정말 간지러운 곳을 후벼파고 있다는 생각이 거듭해서 듭니다. 기술과 예술에 궁극적 차이가 있다면,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그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행... 예술입니다. 이센스 또한 예술가로서의 어떠한 방황도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님의 글도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예술적이네요.하지만이센스는....다수가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죠. 내용이 대중적이든 비대중적이든 실력을 담은 사람은 어디서나 빛이 나더라구요. 에넥도트가 1만 6천장이었나 상당히 많이 팔린걸 보고 인기를 실감했습니다.하지만 그것보다도 님이 그 밑으로 써내려간 내용이 더 중요하죠 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lee Sun 개인적으로 에넥도트도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어떤 이유에서 이센스가 에넥도트에 비행을 싣지 않았을까.... 비행을 들으며 수 차례 생각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죠. 근사한 이유는 없을 듯 싶지만, 우연의 폭격을 맞다보면, 작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볼품 없는 꿈에 근사한 해몽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더군요. 이유를 생각할 수록, 그 꿈은 희미해져가고, 해몽은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해몽은 해야겠죠. 우연은 반복되고 꿈은 여전히 비참할테니까요. 잠깐, anecdote와 bhang은 우연일까요... 어찌됐든 비행이 예술인건 변함없지 않을까요?
다크한 음악 일부러 안 찾아듣고 행동도 일부러 더 밝게 하고 살고있는데 나도 이걸 오랜만에 찾아 듣는거 보니 나도 존나 힘들긴 한갑다 맨날 가면쓰고 친구 주위사람들 에게 밝은 사람인 척 하고 나도 힘든데, 힘 들다고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힘내라 말하고 누가 누굴 위로하는지 오늘 느낀게 사람은 힘들때 무언가를 찾는데 그게 오늘 여기네
새벽에 온전히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보면 첫 번째 들을 때는 랩과 박자를 타는 이센스의 목소리를 MR과 같이 듣게 되고, 두 번째 들을 때는 MR의 피아노소리와 반주, 훅이 끝나는 텀을 듣게 되고, 세 번째 들을 때는 이센스의 가사를 곱씹게 되고, 나를 돌아보게된다. 누군가에겐 힘들 때마다 찾는 노래. 누군가에겐 추억이 담긴 노래, 누군가에게는 5분동안 담배를 태우며 듣는 노래겠지만, 20대의 방황하던 심정을 잘 표현해낸 곡. 부모님이 암투병하시고, 돈으로 무너지는 지금 삶의 내 처량한 모습을 보며 다시 이 노래를 찾게되는걸 보니, 노래로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었나보다. 모두 다 같이 힘든 시간들을 잘 버텨주시길 바라요.
분명 감정은 힘이 있다고 믿는다. 뇌의 작용 어쩌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는거. 그냥 이센스가 비트랑 같이 주옥같은 가사를 내뱉으면 단지 랩을 하는게 아니라 그 감정이 느껴진다. 뭔가 뭉클하고 풀리지 않을 감정. 그 감정의 원인을 찾고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게 하더라.. 가끔 이렇게 감성이 터지는데 그게 또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고1인데 이 노래만 들으면 힘이 난다기 보다, 되려 우울해지고 쓸쓸해져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이 이어질까 봐요. 가끔은 내가 너무 좋은데 어떨 땐 내가 죽일 듯이 싫어져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커서 괴롭고, 세워 놓은 계획 하나 제대로 못 지키는 내가 종종 짜증나요. 모든 잘 해내고 싶은데 몸이 하나라서 슬프고, 가끔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질투가 나고 그래요. 그게 제게 해가 되는 감정인 걸 알면서도. 학창 시절이 제일 행복하다는데, 글쎄요, 저는 어제와 내일의 수렁에 빠져 허덕이는 제 자신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면서 힘 내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로부터 동질감을 느끼고 위로를 받아요, 이센스의 노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런 한국어 가사를 쓰고 내뱉는 사람과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 너무 주절거렸네요... 딱히 말할 곳도 없어서 이곳에 남겨요. 미래의 내가 볼 수도 있으니까.
고3이고 지역단위 자사고에서 고1때 공부로 내로라하는 애들한테 씨게 털렸습니다. 하지만 고2 3월부터 내신으로는 이기지 못하지만 모의고사로 수차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고3 9평때는 전교 11등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10평은 잘 못봤지만요ㅎㅎ... 글 작성자님이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스럽게 여기세요. 열등감과 자괴감은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지만 잘 이용한다면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제가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들어와 댓글을 남길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되는 것도 없고 자신하던 재수에 실패하고 버스에서 우연히 유튜브로 듣게 된 비행에 내 몸을 맡기고 난 후 기대치 보단 낮지만, 한양대에 입성하고 정신 없이 살다가 친구한테 통수 맞고 학점 따는 것도 의미 없는 것 같고, 취업 걱정하면서 또 들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센스형 덕분에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2018/6/23
두번째 벌스는 진짜 지금 내 상황을 관통하는 말이다 갇혀있었다고 생각한 학교 군대를 벗어나 밥벌이를 스스로 하고 있는 나를 본적도 없는 사람이 노래를 통해 이렇게 내 삶을 관통했다는게 놀랍고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한편으론 그도, 이 노래를 듣는 이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기에 이런 가사가 나오고, 공감을 했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침대에 눕는건 잠시뿐 결국 일어나 자기 갈길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우린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제목과 가사처럼 언젠간 우린 괴로워도 비행해야 한다는 것을
건전한닉네임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독은 이센스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 중 가장 좋은 곡? 원래 예술로써 인정받는 것과 대중의 인정을 받는 것엔 갭이 있듯이~ 이센스 곡들 보면 독보다 훨씬 뛰어난 곡이 많다고 생각해요~ 개코가 한 말은 철저히 대중적 시선에서 독을 평가한 거죠 이센스 곡 들어보면 독보다 좋은 곡 많다고 생각해요~ 비행도 그 중 한 곡~ 바램이 있다면 이센스가 예전에 슈프림팀 할 때의 모습처럼의 곡도 한 번씩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그럴려면 쌈디도 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급 슈프림팀이 그립네요~ 다시 없을 힙합그룹 지금도 이런 그룹은 안나와요~ㅜㅜ
딱히.. 사실 자연만큼 어렵고 이해 할 수 없고 밝혀진게 없고 무한한 존재가 인간임.. 그런 인간이 우리면서 동시에 다른 인간들과 항상 같이 살아갈수 밖에 없으니 당신의 인생이 음지라기 보다는 모든 생각과 철학이 있는 인간들은 특히나 이센스의 비행이라는 곡이 참.. 오묘하게 들릴듯 함
요즘 드는 생각인데 친구 애인 이런거 정말 부질없다고 느낀다 안그래도 더 좁아지고 사막해가는 사회에서 무슨 우정과 사랑을 찾아해매냐 그것이야말로 요즘세상의 방황하는 비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믿을건 너 자신과 부모님뿐 형제도 피만 나눈사이일뿐 참 애석하지 현실이 점점 우리가 알고지내왔던게 언제그랬냐듯이 변해가는거같다 근데 과연 변한건 나일까 내가알고있던 세상일까.
갑자기 이센스 노래가 존나 듣고 싶을 땐 항상 좀 힘든시기이고, 그때마다 이센스의 래핑은 날 실망 시키지 않는다
이말 정말와닿네
와 내 기분이 딱 이런데 그리고 보통 힘들때 들은 노래는 다시 찾지 않게 되고 들으면서도 괜히 울적해지는데 이센스 음악은 술 한잔 하는 것처럼 담담한 용기를 준다
씹공감
씨발 ㅠㅠ
와 진짜 공감
미친듯한 이센스 빠돌이지만 이곡에서의 흠집은 도저히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가사의 의미가 뜻깊다 진짜 나는 진짜 이센스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거지만 너무 세상을 뚜렷하게 알고있고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서술할수있는가 너무 이센스의 삶이 궁금하다. 얘는 단순히 '랩'을 하는게 아니라 힙합과 멀리멀리 떠나 '예술'을 하는거 같다. 내게 아티스트라는 기준을 묻는다면 그냥 이센스가 정답인거같다. 까놓고 말해서 다른 엠씨들의 힙합관에서는 굉장히 스킬을 우선적으로 두고 그다음은 멋과 카리스마를 유지하는데 반면에 얘는 그냥 동네 빌라 옥상에 누워앉아 별똥별을 보는데 아는 형이 내 옆에 앉아서 자기 얘기를 해주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들릴수가 있는지 진짜 심히 궁금할정도다 ;
이센스 랩은 약간 소설책 같달까요 ...
가사를 곱씹게 만들고 가사 그 자체를 상상하면서 들을수있는
비행 : 인간관계에 지치고 아픈 이들이 들으면 좋은 노래
독: 아픈 마음을 뒤로 하고 새출발을 해야 할 시점에 희망을 주는 노래
젤 좋아하는 두곡
Sleep tight: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에 우울해진 이들을 위한 노래
욕망의항아리
댁에서 두장을 드로우
인정.. 명언이다
Pay day : 월급날ㅋㅋㅋㅋㅋ
19년 9월 30일 형한테 DM으로 비행 불러달라 부탁했던 경희대 학생입니다.
4년전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비행을 접했을 땐, 그저 잔잔한 분위기와 뼈에 살이 붙어있듯 멜로디에 자연스레 쫙 깔리던 형의 랩핑에 매료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가사 한글자 한글자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쓰신건지 이제서야 제대로 느끼는게 죄송할만큼 명곡인걸 절절히 느낍니다.
걸음걸이, 제스쳐마다마다 느껴지던 신기한 기운은 다른 누군가에겐 느끼지 못한 형만의 예술이었어요.
학교에 와주셔서 좋은 라이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DM보냈다 했을때, 절 가리키며 웃어주던 미소 역시 잊지 못할거에요. 또 와주세요! 아니 제가 콘서트로 가겠습니다. 감사해요 형😊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21학번임 선배 ㅎㅇ
@@임-c1s 선배 ㅎㅇ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임-c1s 아메리칸마인드 굿
나한텐 힙합씬의 김광석. 절제되고 압축된 절규. 인생 시기시기 마다 기다렸단듯 위로 해주는 형.
ㅇㄱㄹㅇ
내가 멀리 다녀와도 찾지않다가 와도 센스형은 늘 그자리에있음
공감..
드디어 음원으로 나왔다,,,
매일 여기 오시던분들 우리 이제 편하게 들어요ㅠㅠ
오래된 겨울 옷을 꺼내듯, 음원 사이트 말고 여기서 올해도 꺼내는.
너 이새끼.. 합격!
오우..지리네
낭만....합격!
오래된 옷을 꺼내도 오래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박지민-b6v5u 오래된 옷에 묻어있는 오래된 냄새야 말로 때론 울기도, 때론 웃기도 했던 내 슬프지만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담고있는듯 합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행복하고 놀라운 하루였네요.음원으로 듣게 되는 날이 오다니.....
감덩이야 ㅠㅠㅠ
어디서많이들은건데하고들었는데 ㅋㅋㅋ
노래밧에서도..
'믿는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내가 보기엔 거 위험한 생각이야 많은 시험과 많은 가짤 못보고 지껄인 철학
@@김동진-h8q 센스형이 좀 위험하긴 함. 되게 여린데 폭발하면 핵 같은 에너지가 있달까?
'아무데나 앉아 담배 한대 피워
몸에 해로워? 나도 알지 물론
중독인데 아닌 척
사실은 그냥 멍때릴 시간 좀 버는거지
조용한 5분을 줘' 대한민국에서 이런 표현력을 가진 래퍼가 나왔다는거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ㅖ
랩도 랩인데
피아노 소리에 진짜 빨려들어간다 ㅈㄴ 몽환해지네
250 비트 ㄷㄷ
역시 손오공
멜론으로 듣는 것도 좋은데 여기서 듣는게 더 편안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건 뭘까 마치 오랜 비행 끝에 종착지는 이 익숙한 이 영상인 것 같다...
저도요 음원도 좋은데 여기에 너무 익숙해짐
'반나절 넘게 걸려 도착할 그곳을 그려보며 괴로운 비행도 참아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적당한'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무언가를 위해 참고사는 우리를 한문장에 담아냈네 들을때마다 눈이가는 구절이 바뀜
사람을 너무 믿었나? 라고 생각들 때쯤 들으면 좋은 곡
Lnshi 너무 공감
Lnshi 댓글은 많이 없지만 추천수가 많은 이유가 있는 댓글임
와..
으악
군대에서 힘든데 특히공감됩니다
가사에 철학이 담겨있는 랩이 요즘 많지않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단어들의 나열에서 정말 큰 철학과 무게가 느껴진다.
가끔은 남의 고민과 생각을 통해 전혀 상관없던 내 고민이 해결되고 생각이 정리된다.
그것이 시와 노래, 예술이 가진 정말 큰 순기능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센스를 사랑하는거지.
어떤 종류의 고민도 어떤 느낌의 슬픔도 이 사람의 고민으로 해결 되니깐.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위로 피로를 느끼며 이 고민은 또 내일로'
진짜 너무 와닿고 나를 되돌아보는 대사인듯...
전화 할 곳이 없어서 노래나 듣다 가요.
사람들 따뜻하다..
설마 진짜 자기 번호 적어주는 따듯한 사람들 있을까 싶어왔는데 2명이나 있다 ㅎㄷㄷ
명현 윗분들 가짜번호네요,,,
@@able_the_dumb 형민아..
최희경 오늘도 화이팅!
어제 쇼미6에 요즘것들 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이 문득 들었다. 흥은 잠시 나는데 가사의 내용은 얕고 곡이 끝나면 깊은 여운이 없어 이센스의 노래들을 떠올리고 있더라고요. 이센스의 노래를 들으면 "아 세상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살아오고 또 살고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잠기게 돼내요.
koonuu 잠깐듣고 잊는노래랑은 다름
전 오히려 반대에요.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위안을 얻어요.
@@thatsok4614 저도입니다,,,
배경이 풀이 아니라, 수많은 팬들 앞에 앉아있는 여유로운 이센스로 보인다.
와
풀인줄 이제앎..
지금시간 새벽 5시 48분
진짜 유튜브 본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댓글다는건 이번이 처음같네요.
일어날 시간 전에 눈떠보니 이틀 전 들었던 이 곡이 생각나서 들었습니다.
담배 한 대에 노래 한 곡.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을 못봤어요.
어딜 나가지도 않았구요.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제 자신과 대화하는 이 느낌을 뭐라 할 수 없어서
그냥 남겨봅니다.
무언가 답을 정의하기를 원하기보다 계속해서 물음을 해오는 그의 가사가 어쩌면 우리 인생같다.
답을 구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비행 중일지도.
단일트랙으론 그누구도 국힙 탑티어가 아니라고 말 할수 없는곡이다
예술이다진짜.
이게 진짜 힙합이지
니가보낸 10대의 삶이 또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 나가고 싶어했던건 너 잖니 이부분 ㄹㅇ 소름이다..진짜 왠만한 사회 초년생들은 다 공감할거 같은데 내 생각인가?
@@onejean3950 당장 교통사고 같은 끔찍한 일을 당한 사람이나 생각도 못 한 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열심히 사는건 중요한 요소지만 결과가 반드시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마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너무 달라서 애매한 부분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다들 비슷할겁니다. 좋은 기대만 하고 있는 사람은 돌멩이 밟고 넘어지기만 해도 그 자체로 재앙 같거든요.
웬만
@@onejean3950 조금은 내려놓고 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열심히 산다고 안힘든건 아니잖아요?
커프커프 죄송한데 제 인생은 제가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요... 이센스가 잘못됐다고 한 적 없고 노래가사에 공감이 간다면 공감만 하지말고 지난날 그립지 않게 열심히 살란 소리 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는데 그쪽분이 혼자 삔뜨 이상하게 잡고 시비터시니 어이가 없네요
커프커프 갑자기 입시 얘기가 나온거 부터가 그쪽분이 잘못 해석한거지요. 이센스가 추구한 감정에 대해 올바름을 추구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이 해당 가사에 공감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렇게도 괴로웠고 힘들었던 10대의 삶이 그리워지고 군대가 그리워지고.... 지금 현실이 너무 괴롭지만 또 나중에 보면 그리운 추억이 되어있는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지 않도록 지금을 즐기고 열심히 살자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러기 위해선 목표가 있어야 되고 자기가 하고자하는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 삶의 목표도 없이 놀고먹으면서 사는게 과연 행복한 삶이 될수 있을까요? 뭐 백만장자 억만장자면 가능한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끊임없이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를 그리워하는삶을 반복한다는게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 삶인지 모르시겠어요? 그 무기력함에 빠져 지금 내가살고있는 현실을 또 무기력하고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는것만큼 인생낭비가 없습니다 그럼 그쪽분은 그렇게 사세요 제가 첫번째 댓글에서 좀 기분나쁘게 말한 부분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댓글을 단 건 분명히 잘못했지만 아무도 현재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며 돌이키지 못할 과거만을 그리워하는 행동을 칭찬해주지 않고 그렇게 살면 자기자신또한 행복해지지 못합니다
괴로웠던 군대가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건 바로 너잖니
요새 자꾸 이 마디가 머릿속을 지나간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던건지... 조바심 압박감 결국 나도 피로를 느끼며 이 고민은 또 내일로 보내는구나.
이제는 여기 오지 않아도 들을 수 있게 됐네요. 그래도 가끔은 여기 생각나서 굳이 들어와볼 것 같아요.
공감..
그게 바로 나,,
비행은 예술의 종착역에 가장 가까운 형태다. 십대에서 이십대 그리고 직장인으로 그리고 하나의 아버지 어머니로. 성장해나가면서 한번은 느낄법한 감정들을 철학적이지만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수있게 풀어냈다. 힙합.랩을 넘어 음악이라는 매체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감동을 줄수있는지 알고싶다면 적어도 힙합에서는 이곡 하나 들려주면 끝난다고 생각한다.
@23년LEET표점155 걍좀들어라
랩스킬의 정점이다 진짜.. 점점 빠져드는 이센스 특유의 흘러가는 플로우가 진짜 좋음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건 너잖니
이부분 정말 많은 20대 초반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거같아서 감탄이나온다
군대 전역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거같았지만 여자애들은 졸업 사회초년생 되어있고 하나둘 취업혹은 발전해 나가는데 나만 머물러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던 나의 20대 초중반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린 이십대 중반이지만, 한 해, 한 해가 지나갈 수록 더욱 가사를 곱씹게 됩니다. 군대에서 엄청 많이 듣다가 잊고 지냈었는데, 복학 준비에, 자격증 공부, 알바에 치여 살며 지쳐가다보니 갑자기 비행 생각이 나네요. 이센스 노래가 문득 생각날 때는 항상 좀 힘든 시기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앨범으로 내는 거 실화냐,,,진짜 올타임 레전드
나 기뻐서 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무슨 소리에요?
@@seanlee1059 오늘 6시
@@deadto9386 와 미친....미쳤다
대한민국 20-30대의 남자들이 제일 공감할수 있는 곡 같음..십대의 삶이, 괴로웟던 군대가 되려 그립다니 뛰쳐나가고 싶어햇던거 너잖니
이 가사가 너무 와닫는다..
한 삼개월에 한번씩은 들어주러와야된다 어느날 밤은 이세상 나 혼자인거같을때가있기 때문에
오글거리지만 인정..전 매일 들어요 ㅋㅋㅋㅋ
크으...
야 정말 이 댓글 공감한다 주기적으로 찾게되는 센스감성
개공감입니다..너무 맨날들으면 무기력해짐 분기에 한번씩 와줘야 노래가 귀에 꽂힘
크...표현력 보소
이센스란 래퍼가 정말 대단한게 자기 이야기를 너무 잘 풀어내는듯. 줄글로 써도 스스로에 대한 얘기를 조리있게 하기 힘든데 라임도 맞추고 플로우에 맞게 풀어내는 거 보면 확실히 재능이 다르네 이센스 화이팅
ㅇㅈ
그니까 ㅋㅋ
중간 중간에 박자가 느려지고 피아노 소리가 길게 끌리는 게, 마치 비행하다가 힘들고 지쳐서 잠깐씩 쉬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그러다가 다시 날아오를 힘이 생기면 날아오르고, 또 다시 힘들고 지치면 잠깐 쉬어가는, 묘하게 위로받는 기분이에요.
취업준비 할때 매일 반복재생 했던 노랜데.. 직장 5년차가 되가는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들으니 여전히 명곡..... 그 당시와는 또 다른 지금의 바뀐 상황과 환경을 대변해주는 거 같네...하~~
지금은 어떻니? 혹시 어쩌면 벌써 결혼도 했겠구나. 너가 소녀였거나 소년이었다면 지금은 어른일까
근황 좀 올려주세요, 행복이 늘 곁에 있길
트렌드 힙합이 구려서가 아니라, 그냥 이게 편해서
기주현 너가 대신 올라가라
그래 니가올라가라
부탁한다
보기좋다
가서찢어라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 했던 건 너잖니"
이 가사에서 왠지 모를 전율을 느꼈다. 나, 정말 그러네
그 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는데 왜 그립지
첫 면접 떨어지고 집가는길에 들었고..몇년 뒤 떨어진 회사 합격해서 들었던 노래
그리고 1년뒤 몸이아파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다시 듣는 노래 또 다시 비행이네...
악연이네요.
그 회사와도, 이 노래와도, 당신의 인생과도...
내가 이 노랠 들으면 왜 마음이 편해지는지 모르겠다. 분명나는 그렇게 열심히 살지도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이 노랠 들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이주호 주호 군대 잘가~
@@아아아아아-u7m 누구냐.. 넌
이주호 비밀 ㅎㅎㅎ
@@아아아아아-u7m 면제인데..
이주호 ㅋㅋㅋ
오늘 비행이 음원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비 오는 아침에 오랜만에 다시 이 노래를 들어봤다.
만 원도 하지 않는 번들 이어폰으로 한 번, 그리고 내 기준에서 좀 비싸서 돈을 모아서 산, 그래 봤자 20만원 아래인 이어폰으로 두 번.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번들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느낌이 더 좋았다.
마침 당장 할 일도 없어서, 방 밖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자에 앉아 이유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떠오른 한 생각.
만 원도 안 되는 싸구려 이어폰이지만,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이 곡과는 더 어울리는 이유. 그건 어쩌면 그 이어폰에서 나오는 먹먹하고 아쉬운 소리가, 지금까지의 내 삶과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좀 투박하고, 모자라고, 왠지 모르게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정이 가는 삶.
언젠가는 그 모자란 느낌까지 아쉬움 없이 내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 본다.
문과 1승 추가
좋은 글
이런 글이 주접글마냥 오글거리지도 않고 센스없이 딱딱하지도 않고. 딱 좋은 글이지
와 무친 필력
좋네
개인적으론 벌스1이 베스트 벌스인듯 우리나라에 있어서 저런 고민을 안해봤다면 인생너무 쉽게산거 아닐까 나이먹을수록 친구들은 없어지고 주위사람들과 겉으론 티안내지만 속으로 우위를 따져가며 이익을 따져가며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나라에서 말만하는 사회매체를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그 사회에 좋은 감정을 가지진 않았지만 불만을 토로하면 애처럼보는 사회에 삶에 일부분이던 친구마저 점점 떨어저 나가는 인생을 살면서 느낀 감정들을 완벽한 완급조절로 풀어낸거같다 진짜 비행은 독에 이은 걸작이다
life goes on 하고 곡 템포 낮아지면서 피치 다운된 목소리가 반복되는것까지.. 프로듀싱마저 완벽함
프로듀싱 250 키야
음악으로 인생을 되돌아 보죠 나이가 20초반 중반 후반이든 30대가 넘었든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고 자신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는것 음악으로 그걸 느끼게 했다는것 완전체를 완성 시켰죠 비행은..저도 이곡은 역시 걸작이라고 생각해요
원인어밀리언 님이 제일 쉽게사신듯
저건 당연한 건데 안할수있다생각한 자체가 님이 엄청 편한 인생이신거임
저런 고민 안 하는 사람들 많음
몇 년 사이에 참 많이도 들었고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집중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 노래를 듣고 있는 건 나지만, 내 얘기를 담담히 들어 주고 있는 건 이 노래 주인 이센스 같다고. 역시 내가 좀 힘들었구나 싶다. 고마워요.
오래된 친구의 절대 알 수 없는 속
어쩜 이 생각에 시간 쓴 내가 제일 더러워
이부분은 들을 때마다 진짜 눈물나올거같음
결국은 또 여기로 왔네
성내서는안된다 술만 먹으면.
인정.
내 발걸음이 멈추는 곳.
ㅇㅈ
답답할때마다 야 내가많이 변했냐 마려움
밤에 공부하다 지칠때쯤 항상 이센스노래 들으러온다 왜이러지.. 묘하게 끌림
인생에 힘들때마다 그냥 여기를 찾습니다
이센스님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습니다.
정규, 믹테 통틀어 저는 이노래가 제일 좋네요.라이브로 들을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여기 댓글들 봐라... 하나같이 이센스의 감정, 그 느낌으로 적혀져있네... 이센스가 얼마나 많은 리스너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는 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꽂히는 문장들이 있고 실제로 뇌리에 남음
베티길핀 이란 분이였노 ㄷㄷ
ㅇㅈ
노래 전주만 들어도 바로 밤이 되버렸다.
유튜브 연속재생으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이 노래 전주가 시작되니 전율이 느껴졌다.
내가 배움이 부족해서 이정도 단어로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아쉽다 참.
'야, 내가 많이 변했냐'
나는 아직 세상을 덜 살아본 고3이지만 입학 원서 제출 전 이 노래를 듣고 내 인생을 되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친구들이 너무 소중하고 나중에도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이 노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이센스님의 랩이 시작되는 바로 위 가사이다. 최근 입시에 집중하면서 친구들과의 연락이 뜸해졌다. 그래서 그런건가? 이 부분이 너무 와닿았다. 내가 쓴 글들이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나는 지금 이 감정을 여기에 남겨야 할 것 같다.
하나둘씩 멀어져가는게 참 아쉽지
노래가 좋으면서도 너무 싫다.
이노래 들을때면 항상 너무 힘든시기라서
싫은데 듣다보면 또 좋아.
지금 딱 저인듯
인정..힘든시기엔 사람들은 무언가를 찾죠 저도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ugrsrighthere1321 같이 이겨내보자
항상 느끼한 음식을 먹다가 담백한 음식이 끌리듯이 오도튠을 깔고 들어가는 랩 보단 이런 이센스의 담백한 랩을 들으러 찾아온다 그리고 기분이 우울하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때 감성랩들을 하나 둘 씩 찾아듣다 결국에 다시 오는건 비행 할수있다는 희망을 주는 가사보다 현실을 찌르며 너만 힘든게 아니야 라고 일침을 날려주는 이 가사가 너무 좋다
어릴적 들었을땐 노래 좋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에 나와서
직장 워라벨 연애 결혼 앞으로의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나이가 되어 다시 들어보니
베이스와 드럼에 녹아드는 가사가 진짜 미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자랑보다는 성숙된 음악
인스턴트푸드가아닌 엄마 집밥같은
앨범을 내는 아티스트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학생들,20대들에게 본인들의 언행이
영향을 미친다는걸 항상
인지하시길..
1:34 진짜 역설적이지... 군대에 있을땐 가장 솔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빨리 나가고 싶다는 단순하고 순수한 생각 밖에 안드는데 정작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 시작하면 또래 친구들과의 술자리 보단 남에게 맞추기만 해야하는 술자리가 많아지고 근심 걱정이 쌓이고 상사한테 개까이면서 다소 복잡하고 진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됨... 이때쯤에 내 또래들이랑 순수하게 웃고 떠들기만 하던 군대가 그리워짐... 물론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안감 ㅋ
근데 센스형 군면제 아님?
@@l.g.o2972 군대 비슷한 감방 다녀왔잖아ㅋㅋㅋㅋㅋ
최근에 양다리 걸친 여친한테 뒷통수 맞았는데 바로 이 노래 생각나더라.. 1절 가사가 내가 느꼈던 감정을 싹다 요약해서 때려 박아뒀는데 노래 들으면서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서럽고 억울해서 성인 되고 처음으로 눈물 흘림.. 대체 센스형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20대때 이런 감정들을 가사로 풀어 쓸수 있었던건지 대단할 따름이다
힘내라
이센스는 다수가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입니다.
송곳과 같다고 할까...
다용도 맥가이버 칼은 평범한 상황에선 실용적이지만 모든 순간의 일정한 단계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송곳은 늘 쓰이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자연수와 같아서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하나, 둘... 같은 단위 밖에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센스의 비행을 듣고 있으면 루트 2 처럼 무리수를 표현하고 있다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자연수 같이 익숙한 온도라서 이런 명곡을 그저 넋두리나 불평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화상 환자마냥 비일상적인 사건을 하나씩 겪으면서 이곡이 정말 간지러운 곳을 후벼파고 있다는 생각이 거듭해서 듭니다.
기술과 예술에 궁극적 차이가 있다면,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그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행... 예술입니다.
이센스 또한 예술가로서의 어떠한 방황도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인정합니다
필력... 예술입니다.
굳
님의 글도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예술적이네요.하지만이센스는....다수가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죠. 내용이 대중적이든 비대중적이든 실력을 담은 사람은 어디서나 빛이 나더라구요. 에넥도트가 1만 6천장이었나 상당히 많이 팔린걸 보고 인기를 실감했습니다.하지만 그것보다도 님이 그 밑으로 써내려간 내용이 더 중요하죠 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lee Sun 개인적으로 에넥도트도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어떤 이유에서 이센스가 에넥도트에 비행을 싣지 않았을까.... 비행을 들으며 수 차례 생각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죠.
근사한 이유는 없을 듯 싶지만, 우연의 폭격을 맞다보면, 작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볼품 없는 꿈에 근사한 해몽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더군요.
이유를 생각할 수록,
그 꿈은 희미해져가고, 해몽은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해몽은 해야겠죠.
우연은 반복되고 꿈은 여전히 비참할테니까요.
잠깐,
anecdote와 bhang은 우연일까요...
어찌됐든 비행이 예술인건 변함없지 않을까요?
형 이거 음원으로 내는 거 300만 명이 원하고 있어
수정) 와 쉬바 꿈이냐 생시냐 끼야아아아아아아
국민청원 넣읍시다
김준호 그건좀...
@@김준호-h9w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정윤 Wls
@@Quiieszy Wls
현역 급식인데 댓글창 보면서 들으니까 군대 갔다오고 취업란 겪고 살만큼 다 산 느낌이 든다
중 3 졸업 앞두고 있네요
노래가사가 완전 와닿지는 않지만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참 슬프네요...
올해 원하는 고등학교도 합격했고 다 이룬거라 생각했는데
인간관계를 못이뤘네요
이 노래 반 정도는 공감하고 갑니다
반도 이해 못 했음
아직 조밥수준임
앞으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과 ㅈ같고 또 ㅈ같은 시간들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그래도 즐겁고 행복할거에요 ㅎㅎ
짜식아 이제 시작이야 인생이란 파도 그앞에 우린 서퍼다 이말이야~
다크한 음악 일부러 안 찾아듣고 행동도 일부러 더 밝게 하고 살고있는데 나도 이걸 오랜만에 찾아 듣는거 보니 나도 존나 힘들긴 한갑다 맨날 가면쓰고 친구 주위사람들 에게 밝은 사람인 척 하고 나도 힘든데, 힘 들다고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힘내라 말하고 누가 누굴 위로하는지 오늘 느낀게 사람은 힘들때 무언가를 찾는데 그게 오늘 여기네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 소식 듣고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나서 들으러 왔습니다...
팍팍한 사회네요
이건 진짜 언제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진짜 미친곡
제 인생 명곡으로 꼽습니다 진짜..모든 노래장르 포함
개코가 컨트롤비트 깔고 했었던 말 ㅋㅋㅋ
새벽에 온전히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보면
첫 번째 들을 때는 랩과 박자를 타는 이센스의 목소리를 MR과 같이 듣게 되고,
두 번째 들을 때는 MR의 피아노소리와 반주, 훅이 끝나는 텀을 듣게 되고,
세 번째 들을 때는 이센스의 가사를 곱씹게 되고, 나를 돌아보게된다.
누군가에겐 힘들 때마다 찾는 노래. 누군가에겐 추억이 담긴 노래, 누군가에게는 5분동안 담배를 태우며 듣는 노래겠지만,
20대의 방황하던 심정을 잘 표현해낸 곡. 부모님이 암투병하시고, 돈으로 무너지는 지금 삶의 내 처량한 모습을 보며 다시 이 노래를 찾게되는걸 보니, 노래로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었나보다. 모두 다 같이 힘든 시간들을 잘 버텨주시길 바라요.
분명 감정은 힘이 있다고 믿는다. 뇌의 작용 어쩌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는거.
그냥 이센스가 비트랑 같이 주옥같은 가사를 내뱉으면 단지 랩을 하는게 아니라
그 감정이 느껴진다. 뭔가 뭉클하고 풀리지 않을 감정.
그 감정의 원인을 찾고 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게 하더라..
가끔 이렇게 감성이 터지는데 그게 또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인생이 뭐 같을 때 다 때려 치고 싶을 때 위로해주는 노래
그 흔한 위로의 말 하나 없지만
왠지 모르게 위로 받는 그런 노래
공감되는 가사가 많아서 그런듯
고1인데 이 노래만 들으면 힘이 난다기 보다, 되려 우울해지고 쓸쓸해져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이 이어질까 봐요.
가끔은 내가 너무 좋은데 어떨 땐 내가 죽일 듯이 싫어져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커서 괴롭고, 세워 놓은 계획 하나 제대로 못 지키는 내가 종종 짜증나요.
모든 잘 해내고 싶은데 몸이 하나라서 슬프고, 가끔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질투가 나고 그래요. 그게 제게 해가 되는 감정인 걸 알면서도.
학창 시절이 제일 행복하다는데, 글쎄요, 저는 어제와 내일의 수렁에 빠져 허덕이는 제 자신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면서 힘 내고 있습니다. 노래 가사로부터 동질감을 느끼고 위로를 받아요, 이센스의 노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런 한국어 가사를 쓰고 내뱉는 사람과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 너무 주절거렸네요... 딱히 말할 곳도 없어서 이곳에 남겨요. 미래의 내가 볼 수도 있으니까.
고3이고 지역단위 자사고에서 고1때 공부로 내로라하는 애들한테 씨게 털렸습니다. 하지만 고2 3월부터 내신으로는 이기지 못하지만 모의고사로 수차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고3 9평때는 전교 11등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10평은 잘 못봤지만요ㅎㅎ... 글 작성자님이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스럽게 여기세요. 열등감과 자괴감은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지만 잘 이용한다면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제가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들어와 댓글을 남길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UNKNOWN-nj1lp 어 저도 지역 단위 자사고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네요...
댓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 볼게요. 작성자 분도 무사히 입시 치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워요!
@@권시윤-u1r 초성만 말해주세요ㅋㅋㅋ
@@UNKNOWN-nj1lp ㄷㅅ고요! 아실려나요 ㅎㅎ
@@pray7331 그니까요, 툭툭 던지는 말이 참 위로가 됩니당
이건 노래보다 '시'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않은 표현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센스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가사 ㅈ뱅신이 하도많음 아이돌 노래는 뭐 말할것도없고 돈자랑이 너무 많음 돈자랑가사가 나쁜건아닌데 너무많아서 질림
개미 ㅇㅈ
ㄹㅇ 이센스노래중에 한벌스 뽑아서 시낭송대회에 출품하면 적어도 3등안에는 듬
이름부터가 그런 의미인데요 뭘 ㅋㅋㅋ 진짜 멋있는 래퍼
아님
삶이 갑자기 무기력해질때는 항상 이센스 노래를 찾게되네요 저도 모르게
250 작곡가님은 장르 불문하고 끝없이 보여주신다 센스형 랩 가사랑 너무 찰떡
250 진짜 미친사람 ... 곡 뽑아내는 쿨라스가 남다릅니다 ㄷ ㄷ
되는 것도 없고 자신하던 재수에 실패하고 버스에서 우연히 유튜브로 듣게 된 비행에 내 몸을 맡기고 난 후 기대치 보단 낮지만, 한양대에 입성하고 정신 없이 살다가 친구한테 통수 맞고 학점 따는 것도 의미 없는 것 같고,
취업 걱정하면서 또 들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센스형 덕분에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2018/6/23
John Smith 정시로 한양대 부럽읍니다ㅜㅜ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한양 컴공 들어 갔는데요 일년 미친듯이 하면 돼요
원래 연세 가려고 했는데..
John Smith 진짜요?ㅜㅜ고3인데 재수생각중입니다ㅜㅜ
센스노랜 듣고있으면 뭔가 생각을하게되요.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와 저랑 똑같은 생각을.. ㄷㄷ
되x
돼o
dh J 시적전율입니다
내 손발이 오그라드네
난 크리스마스에도 비행듣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두?
눈오는날 운전하면서 들으면 소름
두번째 벌스는 진짜 지금 내 상황을 관통하는 말이다
갇혀있었다고 생각한 학교 군대를 벗어나 밥벌이를 스스로 하고 있는 나를
본적도 없는 사람이 노래를 통해 이렇게 내 삶을 관통했다는게 놀랍고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한편으론 그도, 이 노래를 듣는 이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기에 이런 가사가 나오고, 공감을 했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침대에 눕는건 잠시뿐 결국 일어나 자기 갈길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우린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제목과 가사처럼 언젠간 우린 괴로워도 비행해야 한다는 것을
다른 래퍼들이 이 악물고 위로 올라가려 할 때,
이센스는 항상 위에서 내려와 우릴 이해해주는 거 같다..
이거다
멋있는말인것같은데 조금 오글거리네요
@@KINOW1294 ㄹㅇ ㅋㅋ
주제이옹 하여튼 지애미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오글거린다고 할 새끼들 존나많네
매콤주먹 우리 엄마는 사랑하는데요.
참 골 때리는 곡. 여러 인생을 대변해 줄 가사들이 있고 명곡인 만큼 내가 듣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가사가 내 심장을 찌르는 것 같고 그냥 내 얘기 하는 것 같아서 듣다 보면 어딘가 기분이 구릴 때가 있음. 노래가 너무 좋은 탓인가
진통제 같은 노래..
나도 모르게 어느새 방황하고 있을때 내 얘기를 곱씹어주며 다시 방향을 잡아주는 노래.
담배를 피지 않아도 피는 기분이 드는 노래.
Only one , esens
페북이 이센스 페이지 검색해달라는 앞에 조금의 사진과
이센스의 고뇌 사진, 오른쪽 자막 글씨 흘러가는거까지 음원이 발매 되었지만 가끔 올것같네
너무 정들었어....
3:06 여기에 느려지는 반주 맞춰서 이센스 페북 주소 뜨는게 엔딩크레딧같이 느껴짐
비오는 날에 들어줘야 제맛
부침개랑 같이
비오는날에 커피랑 같이 들으면 ㅈ됨
비까지 오네 좆됐다
독, sleep tight와 함께 수 년째 삶이 힘들 때마다 들으러 오게 되는 곡
이 곡 듣고 계신 여러분들도 진심으로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원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정말로
인간관계, 미래, 항상 운이 없는 날들 지금도 힘든데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두렵고 마냥 무서워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가 느껴지는 비트에.. 목소리에… 곧있으면 올 봄 밤에 들어야지 문열어두고
음원 좀 내주라,,,,하루종일 들어줄께
진짜 20대후반들어온 사람들부터 공감할거다 이곡의 의미를 힘내자 얘들아...
힙합음악은 신박한 가사센스와 화려한 랩스킬이 필요한게 아니다. 감정을 움직이는 진정성 있는 가사가 최우선이 되야함. 언제나 이센스 음악은 깊다 깊어.
그것도 필요하긴 해...
@@ppashipgan 맞아 필요하긴해. 그래야 들을때 재밌지. 그런데 그것뿐이라면 진짜ㅠㅠ 요즘 트렌드에 적응 못하겟어. 마음을 진동시키는 가사가 없다.
근데.. 이센스 랩스킬 꽤 화려한듯..
멋져보이기위한 음악이아니라 진짜 음악을해서 멋져보이는사람
와 2년전에 내가 이런댓글을 썻구나 지금은 그냥 삶에 찌들려사는중인데 저런말을 한 내가 너무 그립네 좀 지금과는 다르겠지
@@asdfgood3880 민호 일했다!!
@@asdfgood3880 힘내요
4년전 ㅇㅈㄹ ㅋㅋㅋㅋ 지금 군인인데 화이팅 나!
@@asdfgood3880 민호님 계시나요?
어릴때 듣던 느낌이랑 지금 듣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수있는건지,, 가사 한구절 한구절 두번 세번 곱씹게되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웬만한 발라드보다 좋다 힙합이란 장르는 하나의 장르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다 랩이주는 그 강렬함과 중간 가끔가끔 느려지다 빨라지는것이 너무 듣기 좋다 사랑해 센스형
이센스 커리어 최고 명곡. 개인적으로 독보다는 비행이 위임... 이런 킹갓곡을 사서들을수가없다니 ㅠㅠㅠㅠㅠ
건전한닉네임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독은 이센스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 중 가장 좋은 곡?
원래 예술로써 인정받는 것과 대중의 인정을 받는 것엔 갭이 있듯이~
이센스 곡들 보면 독보다 훨씬 뛰어난 곡이 많다고 생각해요~
개코가 한 말은 철저히 대중적 시선에서 독을 평가한 거죠
이센스 곡 들어보면 독보다 좋은 곡 많다고 생각해요~
비행도 그 중 한 곡~
바램이 있다면 이센스가 예전에 슈프림팀 할 때의 모습처럼의 곡도 한 번씩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그럴려면 쌈디도 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급 슈프림팀이 그립네요~
다시 없을 힙합그룹 지금도 이런 그룹은 안나와요~ㅜㅜ
독무시하는 놈들 핵극혐이지만 저도 비행 젤좋음
@@안녕-w8i3c 저는 흑인타임이요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들을 수 있겠네요
@@tlrrn12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 노래가 좋은거보니 내 인생은 아직도 음지인듯
우리나라 현실.. 행복의 순간 잠시도 사치인듯한 인생
딱히.. 사실 자연만큼 어렵고 이해 할 수 없고 밝혀진게 없고 무한한 존재가 인간임.. 그런 인간이 우리면서 동시에 다른 인간들과 항상 같이 살아갈수 밖에 없으니 당신의 인생이 음지라기 보다는 모든 생각과 철학이 있는 인간들은 특히나 이센스의 비행이라는 곡이 참.. 오묘하게 들릴듯 함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마라. 동시에 인성을 갖춰라 그러면 올바른 길이 열릴 것이다.
씁슬하지만 익숙해지자
인간은 고독해
결국 또 와버렸구나... 고마워요 형 진짜 위로해줘서.. 그리고 모두 같이 공감해주고 함께 아파해서 고마워요
2020년에도 결국 여기네
편히 쉬어
주접하고는
음원 발매 ~~
진짜 힘들때마다 돌고 돌아 이 노래로 ..
몸에 이상이 생겨 두 달 가까이 걷지 못하며 침대에 누워 천장보며 멍하니 위안삼아 듣던 노래였는데, 이제는 조금씩 호전 되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희망을 그리며 다시 들어봅니다.
몇년전의 곡이지만 몇년이 지난후에도 가사가 현실을 찌르는곡이다.
사실상 우리가 느끼게 되는 모든 현실적인 감정들을 녹여놓은 노래가 아닐까. 명예 의리같은 허울좋은 것들이 아니라 정말로 현실에서 마주치게 되는 것들로만 이루어진.
숨쉬는 것조차 버거웠는데 덕분에 하루 더 버텨요 감사합니다
가사의 질이 다르다 농도가 진하다고 해야될까 한 가사가사마다 담겨진 내용이 너무많다. 그리고 그걸 표현해내는 감정과 목소리로 영상을 목소리로만 만드는 예술가인거 같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친구 애인 이런거 정말 부질없다고 느낀다 안그래도 더 좁아지고 사막해가는 사회에서 무슨 우정과 사랑을 찾아해매냐 그것이야말로 요즘세상의 방황하는 비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믿을건 너 자신과 부모님뿐 형제도 피만 나눈사이일뿐 참 애석하지 현실이 점점 우리가 알고지내왔던게 언제그랬냐듯이 변해가는거같다 근데 과연 변한건 나일까 내가알고있던 세상일까.
멋있는 말
좋네
새벽감성이라도 그냥 이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한번 인생은 길지만 work 일에 쫒겨 생활하는 시각을 정확히 보고 우린 옆에일 아닌듯 기술을 배우지 그냥 이 음악의 가사는 다 뺄것없이 새겨지고 공감이 되고 들을때마다 새롭다 우리나라에서 보호해야할 음악이다.
투팍 라이프 고즈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