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 줄 써주세요" 알바라더니…3일 만에 1억 4천 뜯겼다 / SBS 8뉴스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лют 2025
- 〈앵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용후기를 쓰는 아르바이트를 권유하는 전화나 문자, 이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넘어갔다가 사흘 만에 1억 원 넘게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권유 전화를 직접 받았던 정연 기자가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후기 한 줄 남겨주시면 저희 상품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어디라고 하셨어요?) 지마켓 쇼핑몰에 XXX 몰이요.]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업체라며 카카오톡 대화를 유도합니다.
[카톡 친구 화면 봐주시겠어요? 친구 추가해 주시고 1대 1 채팅창에 '참여' 두 글자만 보내주시고.]
카카오톡으로 쇼핑몰 사이트의 제품 링크를 보내왔습니다.
회원가입하면 자동 지급되는 포인트로 결제하고 후기를 쓰면 경품을 준다고 유혹했습니다.
후기를 쓴 사람, 이미 570명을 넘었습니다.
사업자번호, 대표자는 전혀 다른 업체였습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
A 씨는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간 경우입니다.
[피해자 A 씨 : 3건 정도 했을 때 센스가 있으신 것 같다며 단체 방을 연결해 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텔레그램 단체방에 초대됐고, 운영자는 팀원들에게 상품 링크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제품 값을 지정한 계좌로 보내면 수수료를 더해 포인트로 쌓아주고 이후 현금으로 찾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포인트가 쌓여갈수록 더 비싼 제품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피해자 A 씨 : 중간에 그만둘 수 없었던 게 우리 팀이 늦어지면 다 같이 손해를 보는 거니 빨리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해서 다른 팀원들도 막 몰아가고.]
단체 채팅방에 있던 어떤 사람은 3천800여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았다며 바람을 잡기도 했습니다.
의심이 든 A 씨가 출금을 요구하자 일당들은 온갖 허무맹랑한 이유를 대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매니저 : 금감원 쪽으로 모니터링 걸리셔서 이렇게 번거롭게 진행된 거예요.]
[피해자 A 씨 : 저 진짜 이것 못 받으면 한강에 갈지도 몰라요.]
[매니저 : 걱정 안 하셔도 되세요. 내일 오전까지 기다려주세요.]
[피해자 A 씨 : 세금 내야 된다고 해서 그때 3천 정도가 들어갔고 금감원 소명해야 된다고 해서 4천 정도가 또 들어갔고.]
A 씨가 모두 1억 4천만 원을 뜯긴 것은 텔레그램 단체 방에 초대된 지 단 사흘 만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이상학,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홍지월·장예은)
☞더 자세한 정보
news.sbs.co.kr...
#SBS뉴스 #8뉴스 #유도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n.sbs.co.kr/yo...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n.sbs.co.kr/yo... , 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n.sbs.co.kr/in...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pf.kakao.com/_...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pf.kakao.com/_...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