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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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때 듣는 좋은 글|신중한 사람|이승우|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오디오북
중년의 남자 Y는 계획적이고 신중한 사람이다. 단, 치밀하지 못하다는 게 큰 단점이지만, 그는 간과한다. 그는 정년 후, 조용한 시골에서 한갓지게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오랜 소망이 있었고, 중년에 들어선 그는 그 소망이 이루어진 듯했다. 3년 해외를 나갔다 돌아온 그의 집엔 타인이 살고 있었고, 완벽하게 아름답던 집은 무참히 훼손되어 있었다. 이 신중한 중년의 남자는 무슨 변고를 당한 걸까? 그는 매우 신중한 사람이었다.
이승우: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오래된 일기』 『신중한 사람』 『모르는 사람들』 『사랑이 한 일』 『목소리들』,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그곳이 어디든』 『식물들의 사생활』 『지상의 노래』 『사랑의 생애』 『캉탕』 『이국에서』, 산문집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보 제공: 알라딘)
- 신중한 사람 발행일 : 2013년 12월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 출판 : 현대문학--- 절판본
- 본 영상은 디지털밀레니엄 저작권법을 준수합니다. (사용기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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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때 듣는|한강|파란 돌|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오디오북
Переглядів 3,4 тис.12 годин тому
“당신과 함께 걸을 때면 나는 늘 조마조마했습니다. 부드럽다고 생각했던 당신의 걸음걸이가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조심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생긴 습관들 중 하나라는 것을 그때쯤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한강: 1970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1992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때에 연세춘추 주관 연세문화상에서 시 부문인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했다. 인스타, 기사. 1993년 대학 졸업 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습작을 준비하다 그 해 계간지인 문학과 사회 24호 (1993년 겨울호)에 시 "얼음꽃" 외 4편(얼음꽃, 유월, 서울의 겨울 6, 뱃노래, 서울의 겨울 12)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시보다 소설 쪽에 집중해...
잠잘때 듣는 좋은 글|인 마이 라이프|은희경|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오디오북
Переглядів 11 тис.19 годин тому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앉을 자리를 갖기 위해 까페를 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연이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은 혜린의 까페에 오지 않았다. 장소에 대한 낯가림을 가진 사람, 자기 혼자 이방인이 되어 두드러지는 것을 못 견디는 사람들이 그 낡고 어둑한 까페의 구석자리에 엉덩이를 내려놓았다. 더구나 이곳은 인 마이 라이프였다. 다른 장소에서는 다른 종류의 사람들과 섞여 살더라도 이곳만은 꿈의 세상, 슬픔의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장악해야 했다. 은희경: 1959년 10월 27일에 태어났다. 1995년 36살 때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이중주》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그 해에 첫 장편인《새의 선...
잠잘때 듣는|오디오북|타인의 삶|정미경|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
Переглядів 2,1 тис.День тому
“벚꽃을 보러 나가자고 그토록 조를 때, 싫다고 고개를 저었던 그날 밤이 아니었다면,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진 않았을까. “ 정미경: 196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폭설」이 당선되고, 2001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 「비소 여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소설집 『나의 피투성이 연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내 아들의 연인』 『프랑스식 세탁소』 『새벽까지 희미하게』, 장편소설 『장밋빛 인생』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 『가수는 입을 다무네』 『당신의 아주 먼 섬』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 별세했다. - 수상 : 2006년 이상문학상, 2002년 오늘의작가상 - 타인...
잠잘때듣는 오디오북|박완서 [그리움을 위하여]|환갑이 지나 시작 된 사랑|한국문학Audi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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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듣는 한국문학 오디오북 박완서 작가님의 자전적 소설로 현대문학, 2001년 2월호에 발표 한 [그리움을 위하여] 박완서 작가님은 1931년10월 경기도 황해도에서 출생하여 유년기를 보내고 서울로 이주하여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가족의 비극과 심각한 가난을 겪게 된 박완서 작가님은 1970년, 마흔 즈음 등단 이후 2010년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며 한국문학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저작권이 만료되지 않은 작품으로,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을 준수하며 사용 기간이 제한될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잠 잘때 듣는|수면용 오디오북|행복이 별거더냐|빈처|현진건|현대어로 번역한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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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감정을 뜻하는 독일어 샤덴프로이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인정하기 어려운 감정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이기도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불행이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조건이라고 했습니다. 생계는 어렵고 작가로서의 입지도 불확실한 가운데 처형의 불행을 보며 이 부부가 행복을 정의하는 과정이 이 소설의 씁쓸한 백미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현진건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빈처는 1921년 1월, 개벽 신문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이 소설로 인해 무명작가였던 현진건 작가는 소설가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돈벌이가 없어서 아내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옷가지를 전당 잡혀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
잠 잘때 듣는|수면용 오디오북|상처 받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어린 왕자|생텍쥐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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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가 길들인 것만 진정으로 알 수 있어. 사람들은 무언가를 알아 갈 시간이 없어. 그들은 상점에서 다 만들어진 물건을 사거든. 그런데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까, 친구를 못 사귀는 거야.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날 길들여줘. _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편안하게 잠들기 위해 듣는 반려 동화 같은 이야기, 어린 왕자. 여우는 말합니다. 서로를 길들인다는 건, 오래 기다려주는 인내와 한 뼘씩 다가가는 수고가 필요하다구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음으로 보는 법을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말들로 인해 서로를 오해 합니다. 다시 곰곰 생각해 보고 또 오해를 하며 살아가지요. 그래서 여우는 말합니다. 언어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구요.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구요. 어린 왕자는 마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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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겨울날 벤치에서 잠들었다 깨어나 눈사람이 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한 여성이 겨울날 벤치에서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나보니 자신의 몸이 눈사람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눈사람이 된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존재와 소멸의 경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적 경험들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작가는 섬세한 묘사와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
[박완서 단편소설] 가슴이 소리내어 울렁거렸다. 이 나이에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누가 믿을까. / 마른꽃 / 실버 로맨스 / 차분한 목소리 / 숙면을 위한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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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서 작가의 단편 소설 마른 꽃은 노년의 사랑과 삶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입니다. 1995년 현대문학 수상작으로, 작가가 64세에 발표한 이 소설은 60대 초반의 남녀 주인공을 통해 노년기의 사랑과 욕망, 그리고 그에 따른 심리적 갈등을 탐구합니다. 한때 아름답게 피었던 꽃이 시들어 생명력을 잃은 모습처럼, 노년의 육체는 젊음을 잃어갑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영혼은 여전히 사랑을 갈구하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설렘과 호감은 마치 청춘의 사랑을 연상케 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의 이면에는 노화에 대한 두려움과 자의식, 그리고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님의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노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