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ідео

시네스틸 c41 말고 뭘로 현상해야되요ㅠㅠ?

주장한다기에는... 본인이 만족하면 저게 장점이 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보통 저런 경우는 필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서 주로 나오는거같습니다 저 또한 색이 완벽하게 복원된 버전은 그냥 디카로 찍은거같아서 그닥인거같아요 필름 특유의 빛 바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렇게 cyan을 잡고 색을 수정해야겠지만 공항 사진과 마지막 구름 사진은 색감도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데 저걸 정상화시키니까 썩필 특유의 빈티지가 안느껴지네요... 의도적인 불편함이라고 할까요? 가난해서 분홍소세지만 먹었던 사람은 나중에 성공하면 다시는 쳐다도 안보고 절대 먹고싶지 않다고 하지만 부유했던 사람들은 어쩌다 한 두번 먹고 말았으니 나중에도 추억이라면서 좋은 마음으로 먹을 수 있던것처럼 필름만 사용해야했던 사람들은 저 단점을 억지로 감수해가며 사용했었어서 색 보정이 쉽게 되는 지금에는 고치고 싶어하는거지만 현 세대에서 디카와 필카중에 굳이 필카를 고른 사람들은 필름만이 가질 수 있는 저 느낌을 괜히 덜어내고싶어하지 않는거같아요 맑고 색의 밸런스가 잘 잡힌 사진은 디카로도 쉽게 찍을 수 있으니까 색이 틀어져도, 화면이 뿌옇게 변해도 그건 그거대로 애정이 가는게 아닐까요?

​@@흰까마귀의도치않게 인화을 잘못해서 그런 변색이 나올수도 있다니까 진짜 정 변색된걸 원하시면 잘찍힌 사진에 빈티지한 필터를 먹이는것도 좋아보이네요. 티도 안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