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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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듣자마자 새드엔딩 소설 한 편 읽은 기분 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 끝장 𝙗𝙜𝙢 모음 (Apocalypse,Sad,Emotional)
올해 정말 nnnnn번 들은…
웹툰, 웹소설, 포스타입 볼 때 과몰입하기 좋은 브금들입니다.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들이라 선정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여기 못 넣은 곡들도 많은데, 그건 다음에 꼭 2탄으로!
여기 나온 곡들 모두 꼭 한번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어엉말 다 좋아요..🥺 편집도 열심히 했습니다!
다음에는 전독시 플리 3탄 올라갑니당

0:00 그렇게 끝도 없이 살아내야만 했다. 끝도 없는 여름처럼.
4:30 영원히 몰랐어도 상관없는 이야기. 알아서 슬펐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8:21 끝의 끝이 끝나더라도, 너를 쭉 사랑하기로 했다
14:37 영원한 너의 거짓말
21:01 이건 내 지론인데, 사랑만큼 왜곡된 저주는 없어.
26:32 웃기게도, 그날 밤 사랑받는 꿈을 꿨다. 내가 당기면 당신이 안아주는 꿈을.
32:43 "사랑해"는 무척 용기가 필요한 말이네요.
39:57 온 몸의 피를 바쳐 고해했다.
43:54 Rui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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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ідео

[화산귀환 𝙗𝙜𝙢ㅣ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이지.
Переглядів 81 тис.Рік тому
수익창출 X 모든 저작권은 네이버 웹툰, 리코팀 및 그림 원작자, 노래 원곡자에게 있습니다. - 0:00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이지. 4:00 화산의 검이 재현하려는 것은, 결코 매화가 아니다. 8:36 저는 장문인의 검입니다. 명하십시오. 14:11 강함이 그 사람의 쓸모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17:41 어린 선조는 검을 가르치고, 나이 든 후예는 그 검을 바라본다. 20:58 ㅡ대화산파 십삼대제자 청진. 26:53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여봐도, 취기는 오르지 않고 그리움만 짙어진다.
[전지적 독자 시점 𝙗𝙜𝙢ㅣ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그 이야기는, 지하철에서 시작되었다.
Переглядів 187 тис.2 роки тому
전지적 독자 시점 플레이리스트 / 브금 / ORV playlist 수익창출X 모든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0:00 그 이야기는, 지하철에서 시작되었다. 03:07 그것은, 김독자가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온 풍경. 11:30 명계는 지금부터 너의 편이다. 16:55 제 4의 벽 21:33 희생의지 28:02 이런 세계 따위 멸망해도 좋다.
[로판 𝙗𝙜𝙢ㅣ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세상은 잔혹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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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볼때 듣는 플리... 수익창출X 모든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0:00 United states of smash ua-cam.com/video/Op8oKb42CWA/v-deo.html 3:27 Might 100 ua-cam.com/video/vVSmzw4wp0g/v-deo.html 10:07 historia ua-cam.com/video/ariAyn_myQk/v-deo.html 14:27 we meet again ua-cam.com/video/n2v0PyCIlcE/v-deo.html 18:13 beast ua-cam.com/video/B0Fwfq8xTLs/v-deo.html 24:09 炎 ua-cam.com/video/_34J2EHOefE/v-deo.html 29:37 ヒグチアイ ua-cam...
[전지적 독자 시점 𝙗𝙜𝙢ㅣ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만을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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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플레이리스트 / 브금 / ORV playlist 수익창출X 모든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0:00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2:42 심판의 시간이 발동합니다. 6:04 설화, ‘영원불멸의 지옥도’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9:04 어떤 소설의 에필로그를 보게 해달라고 빌었어. 14:49 이것은,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이다. 21:12 지키고 싶었던 것은 모두 지켰나 25:48 범람의 재앙 31:19 우리, 다음 생에 또 만나요. 33:16 나도 당신들과 결말을 보고 싶다. 38:17 내 마지막 회차는 이곳이다. 41:22 화신 김독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을 것이다. 45:35 전부 다시 읽으면 돼. 50:52 영원과 종장

КОМЕНТАРІ

  • @유루민-d3g
    @유루민-d3g 2 дні тому

    분위기 좋다.

  • @HR-sp8wh
    @HR-sp8wh 5 днів тому

    글 쓰는 재능이 없는 그저 지나가다 들른 평범한 사람이지만 곡의 분위기랑 배경에 적힌 문구가 자꾸 무언가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지어내고 싶게 만드네요,,,

  • @범식왕
    @범식왕 5 днів тому

    그 이야기는 지하철에서 시작되었다 그곳에 정의롭고 싶었던 군인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고독한 사내가 있었고 타인을 위해 자신을 숨겨왔던 여인도, 그곳에 있었다 인연을 잃고 상처받은 검귀를 만났고 과거와 미래의 틈세에서 태어난 아이가 울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소인을 스승으로 두었고 새상에서 가장 강한 거인의 세상을 구했다 그리고 이 모든 세계의 결말을 아는 한 사내가 있었다 이것은 독자(獨子)의 설화 동시에, 독자(讀者)의 설화 오랜 웅크림에서 깨어나, 멸악의 칼을 쥔 여인이 웃었다 어미를 잃고 곤충을 손에 쥔 소년이 울었고 돌아오지 않을 가족을 위해 성을 구축한 사내가 표효했다 거짓으로 진실을 쌓아올린 여인이 기꺼이 그의 그림자가 되었다 이것은,우리의 생존록이었다

  • @박창은-r3n
    @박창은-r3n 5 днів тому

    2탄 만들어주세요. 너무 좋아요

  • @ahni123
    @ahni123 6 днів тому

    탕,,,!!! 탕후루후루

  • @문재웅-u5e
    @문재웅-u5e 6 дн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ㅎㅎ 혹시 이것은 단한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다 에 나오는 첫번째 노래를 연극 페스티벌 음향으로 쓰고 싶은데 저작권문의를 어디로 해야될지 알려주실수있나요?ㅠㅠ

    • @moonbae.c
      @moonbae.c 6 днів тому

      ua-cam.com/video/dIDwj00UWBI/v-deo.htmlsi=ybcrKSYeDU64sGUf 여기로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 @문재웅-u5e
      @문재웅-u5e 6 днів тому

      @@moonbae.c 감사합니다 ㅎ

  • @j5wm3m
    @j5wm3m 23 дні тому

    전독시 플리 개많은데 돌고돌아 결국 여기로 오는구나...

  • @강판에부랄벅벅
    @강판에부랄벅벅 24 дні тому

    끝도업ㄱ니 살아내야햇다……… 꾸역꾸역…ㅜㅜㅜㅜㅅㅂ

  • @Anduin-6479
    @Anduin-6479 28 днів тому

    ..하..웹툰 구원의마왕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온 공식브금 찾다가 50분넘게 꼬박 채우고 갑니다...

  • @sUsh_i1
    @sUsh_i1 29 днів тому

    유온아 테마 시이발… 너의 피겨 존나 사랑했다 카츠동유리……..

  • @Sarazanmai
    @Sarazanmai Місяць тому

    아 아니 미친.....유온아 브금 이 버전 첨 들어봄

  • @Largo-ho1sp
    @Largo-ho1sp Місяць тому

    최고의 플리입니다..ㅜㅜㅜㅠㅠ

  • @Hol0ngcha
    @Hol0ngcha Місяць тому

    혹시 중간에 Wyliczanka 노래 원본 출처 아시나요..?ㅠㅠ 노래가 너무 좋은데 찾기 힘드네요ㅠㅜ 플리 잘듣고 가요❤

    • @moonbae.c
      @moonbae.c 17 днів тому

      ua-cam.com/video/ZXCyX8B50lg/v-deo.htmlsi=Dx3vWRxFhUnToO7G 여기 있습니다!

    • @Hol0ngcha
      @Hol0ngcha 17 днів тому

      @@moonbae.c 헉 감사합니다♡ 시험기간때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그치만 오늘 시험은 망쳤네요ㅋㅋ큐ㅠㅠ

  • @tut3ok
    @tut3ok Місяць тому

    💙

  • @user-poppyking
    @user-poppyking Місяць тому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잊어버렸지만 하나만은 확실하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

  • @소라노空
    @소라노空 Місяць тому

    이거 들으면서 수학문제집 풀다가 소설하나를 써버림(지우고있음...)

  • @thewhitesea
    @thewhitesea Місяць тому

    사과는 달고 하늘은 푸르다. 너 하나 죽는대도, 세상은 바뀐 것이 없다. 너 하나 죽었대도, 세상은 매정하게도 멀쩡하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다. 네가 내 세상의 총체였는데. 내 세상은 이미 물에 잠긴 듯이 무겁기만 한데. 내 세상은 익사했다면, 나만의 작디작은 우주였던 그 이가 정말로 죽어버린 것이 맞다면 난 그를 비웃을 것이다. 어째서 나보다 오래 살지 못했느냐고. 그의 차갑게 식어버린 추한 몸뚱아리 옆에서 박장대소를 하고야 말 것이다. 한심하게, 쌍으로 한심하게······. 굵은 물줄기가 눈에서부터 볼을 타고 턱에 고인다. 내가 네 죽음에 부조화를 느꼈다. 왜? 탄생과 죽음은 필연적이다. 내가 널 만난 것은 필연이 아니었으나, 우리는 서로에게 끌려 만났다.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자의이자, 선택이었는데······. 그런데도 내가 그 이의 죽음에 부조화를 느낀다는 것은, 그것은. 아직 너를 못 받아들였는데 이리 먼저 간 그를 내 품에서 못 보냈기 때문이지. 이 차가운 시체를 품에서 놓으면 하늘로 금방 날아갈 것 같단 말이지. 그 때문이지, 나는······.

  • @user-poppyking
    @user-poppyking Місяць тому

    시발 오랜만에 추억돋네

  • @cookieeeee04
    @cookieeeee04 Місяць тому

    Sadness and sorrow 들어봐유 피아노 버전으로 뭔가 서글픈데 장화홍련 느낌이 드네요

  • @조현중-q5s
    @조현중-q5s Місяць тому

    진짜 이 사람만큼 웹소설 분워기에 딱 맞는 플리 만드는 사람이 없음

  • @이름없음-o7m3z
    @이름없음-o7m3z Місяць тому

    14:37

  • @BanG_YuL0
    @BanG_YuL0 Місяць тому

    이걸 본 사람의 1/30이 좋아요를 눌렀다는건 그만큼 플리가 훌륭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 @구리판-p5v
    @구리판-p5v 2 місяці тому

    이거 들으면서 전독시 소설책 보는데 왜 눈에서 물이나요죠...

  • @도라지-e2i
    @도라지-e2i 2 місяці тому

    과고 자소서쓰고 대비하는데 뒤질것같았는데 노래들으니 전독시 생각나고 좋네

    • @도라지-e2i
      @도라지-e2i 2 місяці тому

      독자야 니 파편중 하나가 이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단다 좀 붙게 도와줘라

  • @나나-t8x1r
    @나나-t8x1r 2 місяці тому

    안녕하세요! 플리가 너무너무ㅜ 좋아서 따로 저장하여 듣고싶어서 그런데 첫 곡 yuri on ice piano/ slowed 버전으로 검색해도 이 음원의 음악으로 나오지 않는데 혹시 음원 찾으신 영상 있으시다면 알 수 있을까요??

    • @moonbae.c
      @moonbae.c 2 місяці тому

      ua-cam.com/video/hxQnbv1NQEQ/v-deo.htmlsi=Lo2HIH763c3sqCii

  • @lisa_060
    @lisa_060 2 місяці тому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버겁고 미래는 두렵다.

  • @hakodje29인디불만
    @hakodje29인디불만 2 місяці тому

    ㅠㅠㅜ너무슬퍼서 끝까지 못 봄 웹툰 완결 나면 봐야겠다

  • @그린그림티
    @그린그림티 2 місяці тому

    와 첫곡 웹1화랑 너무 찰떡이다

  • @ra_ban400
    @ra_ban400 2 місяці тому

    아닠ㅋㅋㅋ시발ㅠㅋㅋㅋㅋ이거 들으면서 첫 정주행 시전하는 중인뎈ㅋㅋㅋㅋㅋㅋㅅㅂ 청명이가 문제 일으키기 전 장면을 보면서 이걸 들으니까 존나 긴장감 개쩔음ㅋ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ㄹㅋ 아놔 지금 천하비무대회?에서 해남새끼들이 화산애들한테 시비거는데 청명이 존나 회까닥 돌았다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흥미진진 ㅇㄴ근데 주인장 ㄹㅈㄷ네요…. 브금 왤케 잘찾음.?.?????. 존나게 내취향임 웅장한거… 소름돋는다ㅠㅠㅠ 공부할때 수하군제 풀때도 듣겟네…ㅠㅠㅠㅠ 걍 존나 존경하고 사랑해요

  • @송-d1m
    @송-d1m 2 місяці тому

    너무 좋아요ㅜ.ㅜ 2탄 기다리고 있어도 될까요

  • @이승빈-k1v
    @이승빈-k1v 2 місяці тому

    플레이리스트가 너무 좋아서 문배씨님의 다음 플리 선곡도 기대가 되네요 :) 잘 듣고 갑니다 <3

  • @user-Mandukingdom
    @user-Mandukingdom 2 місяці тому

    [성좌,구원의마왕은 어디에나 존재했으며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이 성좌,[구원의마왕]이자 화신,김독자의 ■■이자 속죄였을테니까.

  • @Workfromnowon
    @Workfromnowon 2 місяці тому

    첫 음 듣자마자 뻐렁친다

  • @wanttogohome123
    @wanttogohome123 3 місяці тому

    길게 보면 나의 패배가 맞다. 그럼에도 여전히 해보자는 생각이 드는건 너와의 이별보다 내일 이뤄질 행복이 악착같이 실감나게 느껴져서 그렇다.

  • @haramkim0834
    @haramkim0834 3 місяці тому

    아니 곧 소설도 완결이라는데... 너무 슬프다... 이런 작품은 영원히 보고 싶다...ㅠㅠㅠ

  • @DailyYoutube2
    @DailyYoutube2 3 місяці тому

    its beautiful. Life is indeed beautiful. We are the artist.

  • @DoRa2Mong
    @DoRa2Mong 3 місяці тому

    미친 알고리즘아. 시험 8일 남은 고3에게 이 영상을 다시 보여주는 의도가 뭐요. 이러면 내가 다시 보러갈 수 밖에 없잖아………

  • @user-ru5xk6hi9j
    @user-ru5xk6hi9j 3 місяці тому

    아 아거지예..

  • @다비쀼쀼쁍
    @다비쀼쀼쁍 3 місяці тому

    다 아는 곡들인데 버전이 새로워서 기분좋게 들었어요... 역시 오타쿠의 취향은 늘 옮다

  • @가혜-h1y
    @가혜-h1y 4 місяці тому

    차라리 원망하고 화를 냈다면 좋았을 것을. 그러나 그러지도 않고 조용히 떠나버린 아지의 행태는 마치, 제게 분노하고 원망할 만한 그런 작은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화가 났다. 끝까지 난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어서. "왜 날 버렸어요." "...너, 차에 뭘 탄..." 슬슬 약기운이 돌기 시작한 아지가 주춤주춤 뒷걸음질을 치더니 이윽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극심한 두통을 이겨내지 못한 그녀가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러나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에도 율은 멈추지 않았다. 왜, 날 버렸어요? 고장 난 기계처럼 같은 물음을 반복하며 아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던 그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괴로워하는 아지가 목전에 있었다. 왜 날 버렸어요? 왜 날 버렸어요? 왜?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딱 그 중간에 놓여있는 기분이었다. 위험했다. 작은 무언가라도 툭 치고 지나가면 끊어질 것만 같은 실이 율의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 실을 아무도 건드려선 안 됐다. 만약 건드린다면 아지가 위험해질 터. 그러나 실의 끝자락을 쥐고 이를 가볍게 뜯어낸 쪽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아지, 본인이었다. "...하하..."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웃었다. 그리고 그 웃음에는, "...웃겨?" 저를 향한 비웃음이 한껏 담겨 있었다. 참을 수 없었다. "큭...!"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율은 어느새 아지의 목을 잡아채고 있었다. 손끝에 힘을 가하자 그녀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오기 시작했다. 약기운에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손수무책으로 무너져 가는 꼴이 보기 좋았다. 당신이 어떻게 나한테, 어떻게 나한테!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율에 비해 아지는 목이 졸리는 와중에도 짙은 미소를 흘리고 있었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으나 그녀는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다. 내가 당신을 못 죽일 것 같아? 그래서 이래? 이윽고 아지의 눈이 완전히 뒤집히기 직전, 그리고 율의 이성이 완전히 끊어지기 직전의 순간에서야 그녀의 입술이 열렸다. "...해." 숨통 전체가 틀어막혀 입 밖으로 나온 단어는 죄다 뭉개지고, 실상 바람 소리에 가까웠지만 율은 정확하게 알아 들었다. 일순 깜짝 놀란 그가 아지의 목에서 급히 손을 떼어냈다. 그의 얼굴이 붉어졌다. 쿨럭, 쿨럭. 미친 듯이 기침을 토하는 아지에게서 율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 마냥 놀란 얼굴로 물었다. 다시. "...다시 말해줘요." "쿨럭, 쿨럭..." "다시 말해 보라고!" 그녀가 도저히 대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자각했음에도 율은 여전히 아지를 재촉했다. 마음이 급했다. 혹여나 제가 잘못 들었을까 봐. 어째서인지 다신 듣지 못할 대답이 될까 봐. 마음이 초조해져만 갔다. 그러나 아지는 의외로 호흡을 가다듬은 후 끝끝내 제가 원하던 대답을 들려주었다. "사랑해." "... ..." 고작 그 한 마디였다. 그 한 마디에서 거짓말처럼 분노가 사그라들었다. 율이 붉어진 입가를 매만지며 물었다. 거짓말이죠?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죠. 이에 아지의 대답은 잔인할 정도로 명확했다. "응." "..." "왜? 네가... 쿨럭, 네가 나한테 매번 하던 거잖아." "..." "원하는 만큼 해 줄 수 있어." "..." "율아, 사랑해. 그러니까..." 팀장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 줘. 하. 아지의 마지막 대답을 끝으로 율은 결국 헛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어쩐지 아지 답기도 했다. 상처받은 서로를 목전에 두고, 그녀는 끝까지 저와 싸우려 들려 하고 있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저를 통해 팀장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처음부터 우리의 관계는 이렇게 시작했고, 끝도 이렇게 막을 내려야 맞다는 것을 마치 상기시키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그렇다면 응해드려야지. "날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율의 질문에 아지는 이를 갈며 답했다. "...찢어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 "그만큼 사랑해." "...증명해 봐요." "... ..." 율의 대답에 아지는 아주 잠깐,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다 끝내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으로 그의 멱살을 잡아챘다. 순순히 딸려오는 율의 모습에 이를 악무는 것도 잠시 재빨리 입을 맞춘 그녀는 그대로 그의 입술을 깨물기 시작했다. 서툰 모양새에 핏방울이 번져오고 점점이 묻어난 입가에 비릿함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고 율도 제지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랑을 증명하려고 중간중간 입술을 물고 당기며 달콤한 호흡을 섞으려는 아지가 보여 제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러기도 잠시. "...팀장님은 돌려줘." 율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돌려줘." "..." 아지가, 그 장아지가 울고 있었다. 사실상 그녀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은 격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으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녀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있었다. 아지는 이제껏 자신의 감정을 잘 감췄다.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으며, 하물며 그의 행방까지 묘연하게 만들어 많이 초초했을 법도 한데, 그럼에도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랬던 그녀가 약 기운에 끝내 울음을 터트린 것은, 실상 본인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율은, "정말, 정말 내겐 정말 소중한 사람이란 말이야..." "... ..."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었다. 그의 마음속에서 무언가 크게 울렁임을 느꼈다. '역시...' 내 짐작이 맞았던 거다. 이래서 우리는 함께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더 빛나고 아름다워질 수 있어.' "아지 누나..." 사실은 두려웠겠지. 팀장이 다쳤을까 봐, 혹은 죽었을까 봐. 많이 초조했겠지. 그럼에도 그 모든 감정들을 억누르고 앞선 상황에 대처하며 끝까지 원하는 것을 얻으려 쟁취하는 모습이 우린 닮아있고 그 부분이 진정 아름다운 것이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와 함께 하면 당신도 금방 깨달을 수 있을 테니. 그러니까... 율은 구슬피 우는 아지를 더욱 힘주어 끌어안았다. 역시 당신은 나와 함께 해야만 해.

  • @MC_cyjh
    @MC_cyjh 4 місяці тому

    🖤

  • @가빈-l5i
    @가빈-l5i 4 місяці тому

    진짜 첫 곡 지렸다.. 이게 나올 줄은 몰랐지

  • @따이잇-n6f
    @따이잇-n6f 4 місяці тому

    47:41

  • @chiki_yy
    @chiki_yy 4 місяці тому

    포타 쓰ㄴ는중입니다 .. 짝사랑 망하고요 ..

  • @E.L.F_huin_11
    @E.L.F_huin_11 4 місяці тому

    38:19 ㄹㅇ 개쩜 소설 읽으면서 들으면 진짜 미쳤어요 전독시 플리 중 탑인 듯

  • @지창민일반인여친-k6v
    @지창민일반인여친-k6v 4 місяці тому

    온 몸의 피를 바쳐 고해했다. 다시 한 번 네 무릎을 베고 싶다.

  • @Sol_.brillante
    @Sol_.brillante 4 місяці тому

    3:13

  • @유이-v1u
    @유이-v1u 4 місяці тому

    전독시 볼때마다 잘듣고있습니다..

  • @침맨-v6y
    @침맨-v6y 4 місяці тому

    유아온 노래 듣자마자 구독 눌렀습니다,,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