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전의)
대도호부관아에 행렬이 도착하면서 재궁을 능으로 옮기는 제사인 천전의의 봉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영월군에 소재한 단종대왕의 능인 장릉의 정자각 형태로 무대를 구성하여, 제례 중심의 의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판통례가 예필을 알리면서 천전의가 끝나고 우주를 만드는 의식인 묵서의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주전은 공의온문순정안장경순돈효대왕라는 위패를 적는 묵서의식과 혼백요여에 안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킹오브강원 퍼포먼스)
어린이합창단의‘달의아들’합창이 킹오브강원 퍼포먼스의 시작을 열고, 음악과 함께 서예작가의 휘호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님과 박선규 영월군수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늘나라 단종대왕에게까지 날아가기를 바라며 참여자 모두가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을 날리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조선의 임금 중 유일하게 장례의식을 치르지 못했던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을 기리는 행사이자, "강원 전통의 향기" 핵심행사로 강릉을 방문한 올림픽 손님들에게 영월의 대표 문화 행사인 단종문화제의 홍보는 물론 한국의 전통의식을 체험하고,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