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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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 요양병원 의사입니다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죄책감에 빠져보지 않은 자식이 있을까.
오늘도 '좋은 요양병원'을 찾기 위해 자식들의 눈과 귀는 분주하다.
요양병원은 '고려장'이 아니라 부모님이 남은 삶을 사시는 또 다른 '집'이어야 하는데
신문과 방송에서 들리는 소식들은 안타깝고 두렵다.
경남 창녕의 한 요양병원.
콧줄과 수액은 물론 일체의 연명행위가 없는 곳.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같은 직원들도 본인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곳.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 아침과 저녁으로 실시하는 백케어와 수시로 구강 케어,
와상환자들을 위한 식사 30분 전의 선(先)배식 등 여러 존엄한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 '시골' 요양병원의 일상을 통해 생애말기 혹은 임종기의 '존엄한 돌봄'이란 무엇이고
'존엄한 죽음' 이전에 '존엄한 돌봄'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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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말을 걸다] 2부, 죽음에게 다가가다
Переглядів 20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매일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을 듣는다. 빠르게 흘러가는 뉴스의 사건 · 사고 꼭지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 게시판에서, 그리고 팬데믹 이후부터는 나날이 늘어가는 숫자에서. 유례없는 대혼란의 시기를 통과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난과 참사의 소식을 접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는 언제 올지 모를 막연한 것이 아니라 금방이라도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현실이 됐다. 죽음이 우리의 일상에서 이토록 가깝게, 자주 오르내린 적이 과연 있었을까. 숫자나 A씨로 간단하게 기호화된 죽음은 누군가에게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트라우마가 된다. 타인의 불운에 대해 상호부조로 책임을 나누는 결속을 ‘사회’라고 말한다면 애도를 통해 그 사회의 깊이와 크기가 드러나고 만들어진다. 하지만 간편과 효율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는 사...
[죽음에 말을 걸다] 1부, 죽음에서 멀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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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는 누군가의 죽음을 듣는다. 빠르게 흘러가는 뉴스의 사건 · 사고 꼭지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 게시판에서, 그리고 팬데믹 이후부터는 나날이 늘어가는 숫자에서. 유례없는 대혼란의 시기를 통과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난과 참사의 소식을 접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는 언제 올지 모를 막연한 것이 아니라 금방이라도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현실이 됐다. 죽음이 우리의 일상에서 이토록 가깝게, 자주 오르내린 적이 과연 있었을까. 숫자나 A씨로 간단하게 기호화된 죽음은 누군가에게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트라우마가 된다. 타인의 불운에 대해 상호부조로 책임을 나누는 결속을 ‘사회’라고 말한다면 애도를 통해 그 사회의 깊이와 크기가 드러나고 만들어진다. 하지만 간편과 효율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는 사...
[어떻게 죽을 것인가] 2부, 어디서 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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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77%는 병원에서 죽는다. “사람 한 평생 삶의 끝이 꼭 이래야 하나…….” 수많은 튜브와 전선들을 몸에 꽂고 낯선 기계음에 둘러싸여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나이 드신 부모를 지켜본 자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생각이다.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정도는 되는 곳에서 삶을 마치게 해드려야 제대로 된 자식의 ‘도리’를 다했다고 여겨지기까지 하는 2021년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하고 있는가. 병원에 가면, 죽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비마다 진단명이 붙고 치료가 시작된다. 병원에 가면, 당사자나 가족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연명의료의 매뉴얼이 가동된다. 병원에 가면, 죽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 된다. 그렇게 병원에서는, 한 번 시작되면 헤어날 수 없는 ...
[4부작 다큐멘터리 '죽음' - 전체 예고] 우리는 어떤 죽음을 겪게 될까요?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죽음의 모습'
Переглядів 1,5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4부작 다큐멘터리 '죽음' - 전체 예고] 우리는 어떤 죽음을 겪게 될까요?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죽음의 모습'
[어떻게 죽을 것인가] 1부, 연명이라는 셔틀버스
Переглядів 148 тис.5 місяців тому
[어떻게 죽을 것인가] 1부, 연명이라는 셔틀버스

КОМЕНТАРІ

  • @ehl8427
    @ehl8427 6 днів тому

    프라임요양병원이라고 이불커버에 써 있네요

  • @misangkim563
    @misangkim563 25 днів тому

    본인 정신이 있을때 안락사 신청하고 많이 힘들때 실행해줬스면 좋겠어요 나도 70 이 넘엇고 주변에보면 넘 딱해보여요 환자나 보호자나 서로 생각해봐도 좋을것갇어요 사람도못알아보고 말도 못하는데 안락사가 필요해요 나도 두렵고 무서워요 죽는고통보다더 무서워요

  • @user-jy3rk4hb3t
    @user-jy3rk4hb3t 25 днів тому

    어머니 존경 하십니다 대단 하십니다

  • @user-tt5yc8df5y
    @user-tt5yc8df5y 27 днів тому

    안락사는꼭 필요한거다 마지막을 존중해줘야한다

  • @user-te6mg6yx2r
    @user-te6mg6yx2r 28 днів тому

    권작가님 그르면 의사가 살인자가,,,,,,,

  • @user-ci5bo9dm8m
    @user-ci5bo9dm8m 29 днів тому

    곡기를 끊으면 편하게죽는단사람들.. 곡기를 하루만끊어도 어떤느낌일지 생각해보세요 안락사 제발허용해주어야합니다

  • @user-cd2ys1qy5g
    @user-cd2ys1qy5g Місяць тому

    딜레마 입니다 슬퍼요

  • @user-zz5xg6uq8o
    @user-zz5xg6uq8o Місяць тому

    원장님존경합니다 의사.선생닝이참다정다감 하십니다 정말훌룰하십니다

  • @user-zu4yy9xs2g
    @user-zu4yy9xs2g Місяць тому

    선생님 존경합니다

  • @user-pb4dy8fs7b
    @user-pb4dy8fs7b Місяць тому

    안락사좀 있엇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 @user-ne5vz5vj3p
    @user-ne5vz5vj3p Місяць тому

    연명치료 안대요 환자는 고통을 연명하고 있어요 표연만 못할분이지 통증은 두배입니다 국회에서도 안락사 허용해주세요 허용해야만 댑니다

  • @user-ir4tn1gu5e
    @user-ir4tn1gu5e Місяць тому

    직정으로 인간적인 케어를 하시는 선생님!! 건강히 어르신들을 케어해주셔서 감사하고 찬탄합니다ㆍ❤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우리나라는 특히 죽음을 삶과 너무다르게 생각하는것같다.삶과죽음은 이꼬르인데...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웰다잉은 웰라이프다라고. 생각해야겠네요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안락사가 꼭 필요 한 우리나라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어찌보면 사전의료의향서 도별도움이 안되는거네요 뭐. 이런 개떡같은 일이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쫌 제발 법원도 제대로 현실파악좀 하소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사전의료의향서 를 일단 해두었는데 다행이겠지요

  • @user-el4ib9nv8g
    @user-el4ib9nv8g Місяць тому

    절대 연명셔틀버스는 타지말아야되겠다

  • @user-yu4yg6lh8w
    @user-yu4yg6lh8w Місяць тому

    와~~~이런의사선생님도 계시네요~사랑합니다.

  • @user-ru4zc1wp3y
    @user-ru4zc1wp3y Місяць тому

    진짜그럴까요 의사 자기가족 아니기때문에 의사들 말은 들을 필요없어요 국회의윈들 지겹습니다 일좀하세요티비보기싫다

  • @user-ru4zc1wp3y
    @user-ru4zc1wp3y Місяць тому

    요양 병윈다그럽습니딘영리목적입니다 집에서 모시면 2년 걸린다 하면 요양병윈으로모시면 길어야 6개윌입니다병윈이 아니고 마지막 열차입니 다똑같아요

  • @user-oh9jz8pi1e
    @user-oh9jz8pi1e Місяць тому

    우리나라는 왜 안락사허용 안될까요?온몸에 호스줄줄달고 먹고싶은거 먹지도못하는데 기저귀차고 숨만세고있는 현실 아무의미없는삶ㅠ ㅠ

  • @user-zd4yo2dc8s
    @user-zd4yo2dc8s Місяць тому

    저게 먼 ㄱㅈㄹ이야 저게 지옥이야

  • @user-yb7jc1pd4v
    @user-yb7jc1pd4v Місяць тому

    요양원은연명만 할뿐이다

  • @user-ru4zc1wp3y
    @user-ru4zc1wp3y Місяць тому

    연명치료 반대 빨리대한민국도 존엄사 돈써가면서 남에나라 가서 죽는거 슬픈일이예요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스위스에 가서 죽음을 택하게어요 하루라도 빨리 존엄사가 법으로ᆢ

  • @user-pz9rh7wx2t
    @user-pz9rh7wx2t Місяць тому

    엄마생각납니다 생명연장 한다고 고통스럽게 해드린게너무 아파요

  • @romangcouple9296
    @romangcouple9296 2 місяці тому

    조금이라도 착화탄 피울 힘이 남아 있을 때 미리 준비 해야 한다. 저렇게 고통 받으면 서서히 죽고 싶지 않다

  • @Story-tl2fi
    @Story-tl2fi 2 місяці тому

    마지막 몸과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하는 요양병원 입니다. 저희 엄마의 마지막을 평안히 보내게 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인격으로 존중해 주시는 원장님과 직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원장님의 소신 있는 삶을 존경합니다. ' 실로 인간에게 더 큰 선물은 없나니, 자기의 온 목적을 타오르는 입술로, 온 삶을 샘물로 변하게 하는 것' 이라는 글귀를 떠올리게 합니다. 죽음 준비와 돌봄에 대한 메시지를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user-rv7xv7jw5t
    @user-rv7xv7jw5t 2 місяці тому

    법원 개판사들의 잘못된 판단도 한몫 한거죠. 연명치료 중단을 요구하면 법이 하루빨리 개정되어 안락사법을 허용하도록 개정해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한 삶이 마지막 까지 존중 되도록 안락사법이 다시한번 국회에서 통과 되기를 바래 봅니다.

  • @HB-qv5ki
    @HB-qv5ki 2 місяці тому

    가족이 없는 사람들, 가족이 없는 장애우들에게까지도 존엄한 죽음을 맞게해주는사회시스템이 갖춰지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가 해야할 일이다. 현재는 모든 걸 국민 개개인이나 개가족의 일로 치부해버리는 현실. 안타깝고 무서운 우리 자신의 미래다. 이런 프로도 의미는 좋으나, 결국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니. 진정 변화는 요원한 듯 싶다.

  • @user-ob2hp3xm9u
    @user-ob2hp3xm9u 2 місяці тому

    안락사빨리실행해야되요고통받지않아야죠어차피고통받가갈텐데재산팡진할때까지병원에줘야하나요

  • @user-ko5ge9bm1c
    @user-ko5ge9bm1c 2 місяці тому

    정말 안락사 필요 합니다 인간답게 살다가 인간답게 줄을수 있는 자유를 주셔야 합니다

  • @jaechoe8799
    @jaechoe8799 2 місяці тому

    임종 방문 돌봄 서비스는 어디서 신청할 수 있는건가요? 93세이신 엄마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이네요.

    • @neulbommedia
      @neulbommedia 2 місяці тому

      안녕하세요, 늘봄미디어입니다. 말씀하신 서비스의 정확한 명칭은 '방문진료'(왕진)입니다. 왼쪽의 '늘봄미디어' 로고를 누르시면 '홈'으로 가게 되는데 상단의 '홈-동영상-Shorts-재생목록-커뮤니티'에서 오른쪽 끝에 위치한 '커뮤니티'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첫 번째 글에 가정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원들의 명단이 정리된 링크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jaechoe8799
      @jaechoe8799 2 місяці тому

      @neulbommedia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대구에 사시는데 대구에도 왕진해주시는 의사샘이 계시네요. 꼭 연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kimhuicha5524
    @kimhuicha5524 2 місяці тому

    우리는.만남을사랑하고.이별도사랑으로.해야해요

  • @kimhuicha5524
    @kimhuicha5524 2 місяці тому

    남편에고통을.살아있는사람에미련아픔사랑에욕심이람니다.편하게아픔없는나라로보내주세요.왜사랑하는사람을.고통을주나요.사랑에욕심이제는😢😅

  • @kimhuicha5524
    @kimhuicha5524 2 місяці тому

    마음아파.은진아사랑이란바로.지금너가사는거란다내며느리하고싶다.니가사랑한그모든것이.너에게축복이돼여.돌아올꺼여🎉❤❤❤

  • @user-pn3tf8xd2e
    @user-pn3tf8xd2e 2 місяці тому

    대단하시고 사랑을 실천하시네요

  • @korea-sjs7008qaz
    @korea-sjs7008qaz 2 місяці тому

    빨대꼽아 빼먹는것이라 생각 더 많은 고통을 죽게한는거다?

  • @korea-sjs7008qaz
    @korea-sjs7008qaz 2 місяці тому

    절대로 요양 가면 안된다 그돈 가정집에 지원해야한다

  • @user-qj7pw4hd3n
    @user-qj7pw4hd3n 2 місяці тому

    정말 훌륭하신 원장님이십니다 저도 나중에 여기 요양병원 이용하고 싶네요 죽음도 내 마음데로 할수 없다는게 슬픕니다

  • @forgottenvoice7802
    @forgottenvoice7802 2 місяці тому

    오늘은 내 차례, 내일은 네 차례. 내가 지금 몇 살이건, 죽음을 준비합시다.

  • @forgottenvoice7802
    @forgottenvoice7802 2 місяці тому

    내가 너고, 너가 나라고 생각한다면... 돌아가신 분들이 그들의 혈육이라면... 이렇게 하겠습니까?

  • @forgottenvoice7802
    @forgottenvoice7802 2 місяці тому

    내 부모님의 모습이었고, 또 조만간 닥칠 나의 모습입니다... 나두 연명치료 없이 부르심에 따라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좋은 영상... 제작팀께 감사합니다.

  • @user-yf3ro6rp1d
    @user-yf3ro6rp1d 2 місяці тому

    휼륭한 원장님 존경합니다

  • @user-zm1ms5wh4c
    @user-zm1ms5wh4c 2 місяці тому

    할머니 손녀딸 너무 잘 키우셨네요 너무 예쁘고 사랑 스런 손녀~

  • @user-pk2no6te1g
    @user-pk2no6te1g 2 місяці тому

    원장님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곳에서 느껴집니다. 수고 너무 많으시고 모든 직원분들 수고에도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병원에 늘 충만하기를 멀리서 기원합니다.

  • @user-fk8id3op8m
    @user-fk8id3op8m 2 місяці тому

    저런것이 무슨의미가있을까요 편히죽지도못하고 고통속으러 밀어넣었네요

  • @user-ey6dv4yg1i
    @user-ey6dv4yg1i 2 місяці тому

    나이두 어린데 ~~~대단하세요 자식들이라도 하기힘든일인데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user-xo2ks7wk9h
    @user-xo2ks7wk9h 2 місяці тому

    손녀가 저렇게 잘하죠 . 손녀 말이 맞아요 . 아 엄마 대신 아 손녀 잘 키웠네요 . 손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