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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hdus님. 실수일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이별의 원인, 상대의 성향을 알면 조금 더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텐데, 정보 없이 추론만 해보자면, 1) 관심 끌기 (이거 보고 너의 현재 감정과 입장을 보여줘), 2) 오랜만에 보낸 연락에 자신도 어색해서 삭제, 3) 자신의 마음을 들켰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놀라서 삭제, 4) '내가 단호하게 굴었는데, 이렇게 애매한 마음 상태에서 연락하는 건 잘못한거야 (죄책감), 이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할 것이 있나요? "할 말 있었어? 메세지가 삭제되어있네ㅎ" 이 정도로 답장하시면 상대의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있겠죠. 낮에 답장하지 말고 되도록 오후 10시 이후에 답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해도 상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bg3님. 붙잡았을 때 잡히지 않았고, 기다리니 연락이 왔으니, 이번에도 먼저 연락하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련이 있는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면, 불확실성에 대한 통제권이 없기 때문에 답답하고 괴로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연을 분석하면 보다 정확히 연락 올 가능성 혹은 연락 시 상대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겠지만,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 애정이 남아있을지 판단이 안섭니다. 재회는 '존버'가 아닙니다. 먼저 연락을 하든, 기다리든, 연락하라고 간접적으로 신호를 보내든,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한 달만에 연락이 올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2~3달 동안 후련함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고, 제가 신이 아닌 이상, 상대의 감정선과 미래의 변화 역시 예상할 수 없습니다. 자존심 상하지 않는 선에서 먼저 연락해보는 방법도 있고, 플랜은 여러가지로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격 차이라고 하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 서로 이것만큼은 지켜줘했던걸 상대가 못 지켜줬을때 둘 다 못 참고 화냈고 그러다 싸움으로 이어졌어요…서로 좋을땐 엄청 좋다가 한번 싸우면 그 싸움으로 인해 둘 다 감정소모하며 힘들어했고 전 남자친구는 싸울때마다 과거에 우리가 싸웠던 일이 자꾸 겹쳐진다며 “이 헤어짐이 너만 잘못한게 아니고 나 또한 잘못해서 생긴 일이야. 우리는 여전히 싸울때 서로에게 상처주는건 변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이번엔 먼저 지쳤고 마음이 식었어. 너가 어떤 말을 해도 우리가 다시 만나면 또 상처받고 끝날게 분명하기에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거같아”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권태기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서로 싸우고 다시 만나도 행복하게 잘 놀아서 이렇게 헤어진다는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3일 정도 붙잡았는데 단호하게 거절당했어요.. 처음 헤어졌을때 초반 이틀 간격으로 연락보내다가 거절당했고, 이주 정도 지나서 다시 연락보내도 여전히 단호했던 상대길래 마음 접고 다른 사람 소개받았었는데 3주 뒤에 먼저 보고싶다며 연락오더라구요 ㅎ 그래서 제가 알아가고싶은 사람이 생겼다니까 어떻게 다른 사람 만날수있냐며 화내다가 붙잡길래.. 제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다시 재회했죠. 상대는 질투도 심하고 소유욕도 심해요 그때 저한테 “너가 다른 사람 만나면 난 너 다 차단할거야” 이러더라구요 ㅎ 이번에 헤어졌을땐 3일 붙잡다가 헤어짐 받아들이고 연락 먼저 아예 안 했고 2주뒤에 카톡프사 바꾸기, 4주 지나서.. 프로필 뮤직에 사랑과 관련된 노래를 해뒀는데(첫번째 헤어짐때도 해뒀을때 상대가 자기한테 하는 말인줄 알았다해서) 여전히 반응 없었구요.. 그러다 어제 단 한번도 카톡프사 바꾼적 없던 사람이 갑자기 친구들과 찍은 거울셀카로 바꿨길래 봤더니 저랑 같이 한 커플케이스를 뺐고, 염주도 뺐더라구요.. 첫번째 헤어짐땐 안 뺐는데 .. 이제 저를 정말 놓아주고 새로운 시작하고싶은걸까요

어떤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든, 지금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바라기님. 폭언과 폭력은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주범입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상대 입장에서 불안이 증폭되고 자존감이 손상되기에,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스트레스 누적치가 한계를 넘어버리면 감정이 식어버리게 됩니다. 몇 번 이런 현상이 반복됐다면, 상대는 '우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었을 것입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하는데, 그 이전에 앞서서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음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음주에 중독되는 것 + 음주 후 나오는 폭력적인 모습은 심리의 문제입니다. 즉, 우리에게 결핍이 있기 때문에 술에 과하게 의존하게 되며, 술에 취하게 되니 내면에 쌓여있는 공격성이 표출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쳐지기 위해서는 내면을 들여다보셔야 하며, (과거의 상처나 결핍 혹은 현재 내 인생에 대한 불만족 등)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 생각이 충분히 진행되어야만, 상대와 대화를 할 때 설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이혼+별거를 요구하기 때문에, 잠시의 공백기가 필요해보입니다.

@@서영빈컨설턴트 답변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공백기 가질땐 상대방은 카톡사진을 다 내렸는데 저도 내려야할까요? 아니면 가만히 놔두고 공백기를 갖는게 좋을까요? 현재 한달조금넘게 저는 안내리고 있는중입니다..

상대가 사연자님을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이별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별에 따른 고통과 불안을 피하고자 리바운드 관계 (급히 시작한 새 연애)로 도피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이 발생합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새 관계가 맞는데, 마음은 사연자님을 향하다보니 모순된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별은 옳은 결정이었다!"라고 자신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합리화 과정에서 사연자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강화해야 하며, 이로 인해 공격적인 모습이 표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상대에게 사과를 하고 붙잡는 제스처를 취하면, 상대가 일시적으로 '관계 우위'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지난 관계에서 느꼈던 설움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자존심을 부리는 것도 있습니다. 상대는 급하게 새 연애를 시작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와서 '리바운드', '환승 연애' 키워드로 검색한 후 칼럼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영빈컨설턴트 컨설턴트님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하나만 더 여쭙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 후 SNS 또는 주변 지인에게 티를 내는 직접적인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데, 이 리바운드 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참고로 이렇게 리바운드 관계를 시작한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번과 마찬가지로 첫 번째 관계에서도 티를 내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과하며 붙잡았을 때 상대방은 저와 함께하며 있었던 안 좋은 기억들만 말하면서 지난 시간을 부정하는 행동을 보였고 ‘이제 네가 뭘 해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전혀 미련 없다’는 등의 말을 해서 진짜 정리가 된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해요. 그 이후 사과하고 딱 한 번 붙잡았습니다. (저자세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잘 지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때 붙잡았던 게 제 프레임이 깎이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줬을 수도 있었을까요?

교제 기간과 이별의 원인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서영빈컨설턴트 갑작스레 사귀었다 헤어져서 한달 조금 넘게 만났고, 연락 문제와 애정 표현 문제 등으로 싸우다가 헤어졌습니다ㅠㅠ

차단과 미련이 남아있는 것은 별개의 영역입니다. 차단은 보통 고통 + 공격적인 성향 (자존감이 낮을수록, 과거 상처가 클수록) 이 결합되어 나오는 것이지만, 여전히 관계 회복에 대한 가능성은 남겨두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자존심이 상해서 이별한 것이라면, 우리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주어 ('내가 너를 찬거다. 너는 차단 당한 것이다') 자존심을 회복하려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아쉬움이 남아있다면, 선물 배경 사진은 남겨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상대에게 연락을 해봐야 정확한 심리를 알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서영빈컨설턴트 감사합니다 ;-;

@@서영빈컨설턴트 더솔루션 참고해서 지침문자 보내보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새겨 들을게요

@@imssussu2632 네 알겠습니다.

안녕하세요, ppi님. 제가 사연 내막을 모르는 상태로 답변을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만, 9개월 차에 새 연애를 시작했다면 리바운드 관계는 아닐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ppi님과의 연애 기간, 감정의 깊이 등에 따라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대의 새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는 저도, ppi님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상대의 성향이나 관계 유지 수준을 판단하면, 그 관계가 지속될지 여부 정도는 가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기에, 상대와 재회를 생각한다면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하며, 그 관계가 언제 끝날지 계속 지켜보고 운에 맡기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상대와 재회는 옵션으로 두고, 우리도 연애 라이프를 개척해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말이 쉽지,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야말로 내 자신을 다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사연을 모르는 상황이라 아주 기본적인 분석과 조언만 드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영빈컨설턴트 너무감사합니다, 저희는 4년을 만났고, 중간에도 여러번 헤어질 위기가 있었을때마다 제가 달라지겠다며 잡았습니다. 상대방이 저하곤 천천히 알아갔던 상황인데 지금은 첫만남부터 말이너무잘통해 관계를 잘 이어나가고 있다는걸 들었습니다. 정말 무던한 성격이고 화도 잘 없어서 관계가 깨지길 바라고 무작정기다리는건 저에게도 너무 힘든일일거 같으네요 ㅠㅠ

네 알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상대가 지쳤는지, 상황을 간략하게라도 남겨주시면 참고해서 제작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iru님. 이혼과 관련해서도 상담을 많이 진행했는데, 이혼은 상황적인 문제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질은 관계에 발생하는 결핍을 찾아내고,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재회하는 커플들처럼 재결합하는 부부들도 당연히 존재를 하는 것이구요. 상대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득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재결합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별보다는 넘어야 할 허들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것이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teddy님. 이웃의 잔디가 더 푸른 것처럼 느껴지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환승 이별을 당하면, 상대의 새 관계가 나와의 관계보다 훨씬 더 나을 거라고 믿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는 새 관계에 엄청 만족을 하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리바운드 관계에 대한 만족감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역시, 새 연애 직후 상대가 너무 행복해보였는데, 5개월 만에 환승 관계가 마무리되었던 적이 있네요. 제가 상황에 대해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이후 어떻게 전개될지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서영빈컨설턴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황에 대해 길게 말씀드리긴 힘드나...혹시나 반대되는 상황을 상상해보고 질문드려봤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 더 신경쓰며 생활 중입니다 한가지만 더 질문드리자면 리바운드라는 건 어떤뜻인가요?

(1) blog.naver.com/reunion2019/223457240275?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2) blog.naver.com/reunion2019/223506930513?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관련 칼럼 첨부드립니다.

@서영빈컨설턴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미향변님. "안맞으면 헤어지고 시원하게 보내준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내 자신을 잃지 않고, 존중 받는 연애를 하는 마인드셋이 맞습니다. 저 역시 과거 서적들에 "나에게 헌신하지 않는 사람은 10원 짜리 동전만도 못하다"라는 표현들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다만, 어떤 이별은 그게 내 뜻대로 되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지난 관계가 내 정체성에 큰 의미가 있었고, 미래 계획에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면, 쿨하게 끝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숙했던 점들을 보완하여 다시 관계 회복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이득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진님. 첫 연애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주 많은 실수들을 저지르게 되고, 내가 원하는 것도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며, 어떻게 관계를 운영하는지에 대한 감도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헤어지면 후회와 자책이 많이 남는 것이 첫 이별이기도 합니다. 마음 회복이든 재회 시도든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나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결국 원하는 연애 라이프를 실현하게 되실 겁니다. 제가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재회 가능성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

네, 사내 연애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드리겠습니다. 다만, 상황적인 것보다, 상대가 지난 관계 / 우리에게 느꼈던 결핍 및 불만이 더욱 중요합니다. 상대의 감정이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가요?

@ 헤어지자고 할 때 이유로는 본인의 상황이 좋지 못해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이유였는데.. 그 외에 불만은 얘기를 해주지 않았어서 잘 모르겠어요ㅠ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상대가 처음에 가졌던 저에대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게 막상 만나보니 기대만큼이 아니어서 감정이 줄어들었나 싶기도하구요.. 매일 힘들다 피곤하다 하길래 저에게 소홀해도 이해해주려 했었는데 저와 보내는 시간은 없으면서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서 모임도하고 술마시며 시간 보내는게 서운해서 말했던 적은 있습니다.. 거기서 차이를 느끼고 감정이 식은걸까요..

상대가 우리와 보내는 시간보다, 친구들과의 모임과 음주에 더 큰 즐거움을 겪는다는 건 위험 신호입니다. 연애를 통해 얻는 가치는 여러가지 이지만, 큰 축 중 하나는 즐거움, 쾌락인데, 만약 우리에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관계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흥미의 기반에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만난 기간이 짧거나 추억이 없다고 재회 가능성이 낮다기보다는, (그런 논리라면 우리도 미련이 없어야 함) 자극이 부족해서 관계에 금방 실증이 났다면 재회 가능성이 낮으며,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다시 상대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도록 이미지를 연출해야 합니다.

우와 저랑 완전 비슷하네요, 자극이 부족해서 상대방이 실증을 느꼈다도 맞는 이야기인거 같아서 마음아프다

안녕하세요, 이별 직후에는 심적으로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이기에 매우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대의 자존감이 낮을수록) 따라서, 폭언, 비난, 차단 등의 반응이 나오는 건 매우 흔합니다. 다만, 그것보다 왜 이별하게 되었는지, 상대의 감정이 부정적으로 변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재회 가능성을 판단함에 있어 훨씬 중요합니다. 차단 당했다고 무조건 재회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재회를 고려하신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충분한 공백기가 필요해보입니다.

이별의 원인 및 이별 당시의 상황을 조금 더 부연 설명 주시면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행운님. 100일 전후는 허니문 기간이며, 도파민이 가장 크게 활성화 되는 시기라, 이별 후 적응이 잘 되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한 상황이실 겁니다. 두 분의 상황 및 나이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남자의 마지막 태도를 보았을 때, '여자의 매력이 죽은 것'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설렘, 스릴 등이 강한 연애를 했는데, 우리와의 관계에서는 자극이 없다 느껴서 '난 여자친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나보다'라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여우 같은 여자와 연애를 해왔는데, 나에게 잘 맞춰주고 착하고 순해보이는 여자와 연애하게 되면 이런 심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사연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하나의 추측일 뿐입니다. 재회 가능성은 현재 정보로만 알기는 어려우며, 앞으로 행운님께서 어떤 이미지를 연출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지금 상황은 남자는 운동과 알바, 공부로 인해 자기가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이며 2달이 지나면 서로 같은 학교에서 마주칠 일이 많은 상황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같이 보낸 추억이 많구요. 제가 다 맞춰주는 연애를 했는데 혹시 남자에게 후폭풍이 올까요? 제가 나중에 괜찮아져서 연락하고 밥 먹게 되었을 때, 어떤 이미지로 변해서 만나는게 재회에 좋을까요?

먼저 연락을 하지 말고, 연락이 오는 방향으로 유도하셔야 합니다. 상대에게 다시 호기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외모도 최대 잠재치로 끌어올리시고, 표정이나 분위기도 밝게 만들어서 '난 이제 너에게 전혀 영향 받지 않는 상태'라는 느낌을 주어보세요. '자신감 넘치고, 굳이 상대가 아니라도 만날 남자는 한 트럭'이라는 생각을 실제로 하셔야 하며, 그런 생각은 분위기로 드러나게 됩니다. 먼저 손을 내밀게 되면, '이 여자는 나밖에 옵션이 없나보군'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우리를 시시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상대가 재회에 대한 생각이나 별다른 움직임이 3~4개월 이상 없다면, 정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영상이 2주전에 올라 왔더라면 ㅜㅜ

경험해봐야 그제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실수들을 했기 때문에, 이 영상이 보이고 이해가 되시는 겁니다. 누구나 후회되는 행동들을 합니다. 앞으로 좋은 선택을 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여름잎새님. 상대가 초반에 열정적이었다는건, 그만큼 잎새님의 외적 매력도를 높게 평가했다는 뜻입니다. (외모/여성성/분위기 등 이성적 매력) 남자가 금사빠인 것도 있겠지만, 내담자님의 내적 매력도 역시 한번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락을 보채고 사랑 식은거냐고 물었어요" 이 멘트는 전형적으로 자신감 부재를 입증하는 것이고, 상대의 이상화를 깰 수 있는 멘트입니다. 전문직인 경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완벽주의를 관계에도 들이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잎새님을 이상화하다가, 그것이 깨지니 갑작스레 감정이 식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를 쫓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고, 여자가 쫓을 만한 대상인지 무의식적으로 항상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감이 없거나, 자존감이 불안정한 여자는 나약하다고 생각하기에 환상이 깨지고, 쫓을 만한 동기가 사라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추는 것인데, 내가 왜 자신감이 부재한지 (insecurity), 불안을 가지고 있는지 그 뿌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은 어릴 적 받았던 관계의 상처일 수도 있고, 이성 관계의 반복된 실패일 수도 있습니다. (자존감 PDF, 시큐리티를 한번 보세요) 즉, 관계가 유지되지 않은 이유는 남자의 변덕스러운 마음도 분명 있겠으나, 외적 매력이 아닌 내적 매력가 이슈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하시면 모임에는 참가하지 마세요. 무엇이든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너무 열정적으로 다가오고 힘을 빼는 사람들은 내적으로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만, 또 내가 불안정할 때는 불안정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됩니다. 따라서, 자존감/자신감을 나 스스로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책이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내적 탐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미님. 이별의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기에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상대의 감정이 왜 식은 것인가요? 교제 기간은요?

1년반만났구요~현실적인문제도있었고 자주만나다보니 반복적인 패턴에 권태도있었던것같고 그런와중에 마지막엔 감정적으로 다투고 헤어졌습니다 그전에 두번 재회를했었고 이번에는5달만에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제가 너무갑작스런 이별이어서 붙잡았다가1달만에헤어지고 한달정도있다가 상대가후회한다면서 연락이왔고 5달정도만나다가 또헤어지자고하네요..상대는 속마음을잘이야기하지않고 갈등이오면 입을닫거나 헤어지는게답이라고 생각하는 회피형에가까워요

진짜요!? 연락이 한번쯤 올까요..?

@@yeonzzi4167 사바사에 상황이라는게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할거하면서 생활했는데 오긴하더라고요 저는 전여친한테 가장 최근연락이 11월달에 왔습니다 물론 전여친이 남친있는 상태라 연락할거면 헤어지고 연락하라 하고 선그엇습니다 ㅎ

@@yeonzzi4167 사바사에 상황은 다르겠지만 상대가 그리움을 느낀다면 올거에요 너무 신경 쓰지말고 자기인생 살아가면 언젠간 연락올거에요

​@@yeonzzi4167에휴 저 올차단 당했네요 14일차 도닦는중

노컨텍하면 진짜 오나요

당신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에요 나 싫다고 떠난사람 붙잡지 마세요 저도 5년 연애 후 헤어진지 4달이 돼 가지만 한달은 힘들었지만 그 이후 마음 다잡고 잘 살고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그 어느 누가 위로를 하고 뭐라고 할지라도 귀에 안들어올겁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버텨보세요

@ ㅠ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지금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은데 어찌할 방법은 없으니 미치겠습니다. 이 또한 시간이 약이겠지만 너무 보고싶습니다....

@@봉촌농사활동 저도 그랬지만 헤어지신분들 대부분이 그럴거에요 어떻게든 밥도 꾸역꾸역 먹고 일도 꾸역꾸역하고 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는걸 찾아요 집에 박히는 순간부터 머리속은 온통 그사람일겁니다 뭐라도 하세요

@@TV-yl9ne 넵 한번 이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봉촌농사님. 상대가 '시간을 갖자'라는 결정을 내린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