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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diver
United Kingdom
Приєднався 10 гру 2023
An London-based food and beverage journalist shares his deeply personal tastes
Where to get a taste of Oslo's free-spirited food scene | Babbo Collective
안녕하세요! 오슬로는 런던이나 파리 등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자주 찾게되는 도시는 아닌데요.
정보가 적은 만큼 어디서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오슬로의 식문화는 상당히 다양하고 역동적입니다. 북유럽의 미식 수도인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비견하면 일색 초라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재미있는 독립 레스토랑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이번 영상에서 다룬 바보 컬렉티브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이었어요.
이탈리아 스타일의 음식을 하는데, '스타일'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흔히 떠올리는 봉골레 파스타, 라자냐, 마르게리따 피자 등의 이탈리아 전통 음식이 없거든요. 수제 파스타와 피자를 선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전형적인 이탈리아 음식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퓨전'으로 뭉뚱그리기에는 보다 깊은 고민이 녹아있는 음식이예요. 파스타와 피자라는 '틀'을 차용했기 때문에 굳이 이탈리아 스타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독자적인 음식 노선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간결하면서 창의적인 음식들이 편안한 분위기, 친근한 직원들과 더해져 이곳만의 바이브를 완성합니다. 국경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이런 레스토랑을 발견하는 건 늘 즐거운 일이죠.
이들이 전개하는 다른 레스토랑들도 덩달아 궁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영상에 등장하는 지점) babbo.ovrefoss
(전체) babbocollective
웹사이트 (예약)
www.babbocollective.com/babboovref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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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 19년차 푸드 저널리스트의 개인적 테이스트가 궁금하시면 구독과 알림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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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veryone!
Oslo is not a city visited very often compared to other European cities like London or Paris.
With relatively less information about it, I'm sure many people are wondering where and what to eat.
In my experience, Oslo's food scene is quite diverse and dynamic. It pales in comparison to Denmark's Copenhagen, the gastronomic capital of Northern Europe, but there's a really interesting ecosystem of independent restaurants, and the Babbo Collective, which I featured in this video, is one of the standouts.
They do Italian-style food, and it's worth noting the word ‘style’ because they don't have the traditional Italian fare of vongole pasta, lasagne, and margherita pizza that you might think of. They do serve handmade pasta and pizza, but when you look under the hood, it's definitely not your typical Italian food. There's a lot more thought that goes into their food than what you might lump together as ‘fusion’, and it feels like they're walking their own path, borrowing from the ‘mould’ of pasta and pizza. The simple, creative food, coupled with the relaxed atmosphere and friendly staff, completes the vibe. It's always a pleasure to discover a restaurant like this that knows no borders or formats.
I can't wait to try their other restaurants.
Instagram
babbo.ovrefoss
babbocollective
Website (reservations)
www.babbocollective.com/babboovrefoss
정보가 적은 만큼 어디서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오슬로의 식문화는 상당히 다양하고 역동적입니다. 북유럽의 미식 수도인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비견하면 일색 초라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재미있는 독립 레스토랑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이번 영상에서 다룬 바보 컬렉티브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이었어요.
이탈리아 스타일의 음식을 하는데, '스타일'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흔히 떠올리는 봉골레 파스타, 라자냐, 마르게리따 피자 등의 이탈리아 전통 음식이 없거든요. 수제 파스타와 피자를 선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전형적인 이탈리아 음식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퓨전'으로 뭉뚱그리기에는 보다 깊은 고민이 녹아있는 음식이예요. 파스타와 피자라는 '틀'을 차용했기 때문에 굳이 이탈리아 스타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독자적인 음식 노선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간결하면서 창의적인 음식들이 편안한 분위기, 친근한 직원들과 더해져 이곳만의 바이브를 완성합니다. 국경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이런 레스토랑을 발견하는 건 늘 즐거운 일이죠.
이들이 전개하는 다른 레스토랑들도 덩달아 궁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영상에 등장하는 지점) babbo.ovrefoss
(전체) babbocollective
웹사이트 (예약)
www.babbocollective.com/babboovref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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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 19년차 푸드 저널리스트의 개인적 테이스트가 궁금하시면 구독과 알림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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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veryone!
Oslo is not a city visited very often compared to other European cities like London or Paris.
With relatively less information about it, I'm sure many people are wondering where and what to eat.
In my experience, Oslo's food scene is quite diverse and dynamic. It pales in comparison to Denmark's Copenhagen, the gastronomic capital of Northern Europe, but there's a really interesting ecosystem of independent restaurants, and the Babbo Collective, which I featured in this video, is one of the standouts.
They do Italian-style food, and it's worth noting the word ‘style’ because they don't have the traditional Italian fare of vongole pasta, lasagne, and margherita pizza that you might think of. They do serve handmade pasta and pizza, but when you look under the hood, it's definitely not your typical Italian food. There's a lot more thought that goes into their food than what you might lump together as ‘fusion’, and it feels like they're walking their own path, borrowing from the ‘mould’ of pasta and pizza. The simple, creative food, coupled with the relaxed atmosphere and friendly staff, completes the vibe. It's always a pleasure to discover a restaurant like this that knows no borders or formats.
I can't wait to try their other restaurants.
babbo.ovrefoss
babbocollective
Website (reservations)
www.babbocollective.com/babboovrefoss
Переглядів: 236
Відео
An eccentric cafe in Le Marais, Paris | Boot Cafe (English Subtitles)
Переглядів 5795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파리의 '부트 카페' 입니다. 제가 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마레지구인데요. 아기자기한 골목을 걷다 보면 눈이 즐거워 시간 가는 줄을 모르죠. 파리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이 느껴지는 특유의 감성과 거니는 사람들, 작은 독립 상점들이 내뿜는 힙스러움을 느끼러 꼭 한번 찾는 곳일겁니다. 맛있는 커피 한잔 손에 들려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맛있는 커피가 당길 때, 피곤한 발을 잠시 쉬고 싶을 때 부트 까페를 추천합니다. 간판도 없는 이 작은 공간은 예전 구두 수선집이었다고 해요. 2014년 가구 디자이너와 패션 사업가에 의해 오픈한 이래 지역의 명소가 되어온 이 작은 카페에는 따뜻함과 친절함이 감돕니다. 아기자기한 오브제들과 잡지, 사진...
The restaurant that rewrote Parisian brunch history (English Sub)
Переглядів 4426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파리의 '홀리벨리' 입니다. 브런치 많이들 즐기시지요? 브런치는 '스포츠'로 분류할 만한 주말 활동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서양에서는 그 역사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대중적 브런치 컬쳐가 폭발하듯 퍼져나간 건 2000년대 초반 부터가 아닐까 해요. 친구와 함께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아 늦은 '아점'을 즐기는 건 일상적인 주말의 모습인데요. 프랑스 파리에서 이런 양상을 견인한 곳들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홀리벨리예요. 전통적으로 프랑스의 아침식사는 꽤 단출한 편이었는데요. 커피나 주스에 크루아상이나 팽오쇼콜라 같은 페이스트리, 타르틴을 곁들이거나 작은 바게트에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는 식으로요. 홀리벨리는 시그니처 팬케이크를...
Coffee, Cocktails and Vintage - Fuglen Oslo (English Sub)
Переглядів 8816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오슬로의 '푸글렌' 입니다. 진하고 강렬한 다크 로스트 커피를 선호하는 이탈리아나 포르투갈과는 대척점에 있는 노르웨이의 커피신은 특유의 라이트 로스트(약배전) 커피로 유명합니다. 같은 북유럽이라도 인접한 스웨덴이나 덴마크와도 무척 다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자리합니다. 노르웨이에 큰 부를 안겨준 유전이 발견되기 전 노르웨이의 재정상황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노르웨이의 특산품인 말린 대구와 커피를 맞교환 하는 무역 방식이 떠오르게 된 계기로, 아프리카의 로부스타 원두 대신 브라질의 아라비카 원두를 수입하기 시작하며 독특한 커피 문화가 태동했습니다. 세심하며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아라비카 원두와 미네랄...
The Spanish tapas in London worth waiting for | Barrafina (English sub)
Переглядів 1,1 тис.9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런던에서 가장 자주 가는 스패니시 타바스 레스토랑&바 '바라피나' 예요. 스페인은 여러가지 작은 디시들의 구성이 압권인 타파스로 유명한데요. 지역색을 살린 타파스와 전국을 관통하는 국민 타파스까지, 참으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스페인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많이 접해 보셨을텐데요. 이쑤시개로 꽂힌 한입거리 스낵인 핀초스(pintxos)와 달리 전채음식 사이즈로 작게 나오는 '스몰 플레이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런던에는 훌륭한 스패니시 타파스 전문점을이 여럿 있는데요. 그 중 바라피나는 제가 가장 오래, 또 자주 찾는 곳이예요. 처음 문을 연 공간에서 옮기긴 했지만 출발지인 소호를 중심으로 여러 지점을 전개하며 런던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
Crave for some amazing Asian food in London? You won't regret (ENG sub)
Переглядів 1,4 тис.10 місяців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제 14년 단골집아자 정통 우동집인 '코야' 예요. 날씨가 쌀쌀하거나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술 많이 마셔서 국물 한 그릇 마시고 싶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오랜 시간 다녔지만 그 자리 그대로 맛의 변화 없이 묵묵히 우동을 만들고 있는 집입니다. 봄/가을/겨울엔 키츠네 우동을 주로 먹고 여름엔 튀김을 곁든 텐자루 우동이나 고소하고 짭조름한 참깨 소스에 찍어먹는 고마다레 우동을 즐겨 먹어요! 라멘집은 많은 반면 우동 전문점은 여전히 이곳 하나인 걸 보면 이들의 맛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 것 같네요 :) 일본 밖에서 이런 우동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늘 기뻐하고 있어요. 위치 좋은 소호에 본점이 있으니 오며가며 쉽게 들를 수 있어요. 웹사이트 :...
The most crispy chicken wing ever! Unforgettable London chicken wings [ENG SUB]
Переглядів 417Рік тому
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첫 영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우연한 기회로 접했다 지금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런던 최애 치킨집을 공유합니다. 팝업 키친으로 시작해 여러 개의 지점을 낸 브랜드로 성장한 코크파이터즈 Coqfighters 입니다. 치킨 윙 하면 별거 없는 것 같지만 제가 데려간 사람들이 그립다며 노래를 부르는 곳이랍니다. 여행지에서 이상한 데 돈 쓰지 마시고 여기 가 보세요! 웹사이트 : www.coqfighter.com/ 인스타드램 : coqfighteruk?hl=en 예약 안하고 워크인도 받지만 저녁 시간엔 자리 없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예약 추천드려요. 구글맵에서 예약하실 수 있어요. 런던 18년차 로컬 푸드 에디터의 테이스트가 궁금하시면 구독과 알림설정~ Hell...
시작하는 이야기 Getting started
Переглядів 298Рік тому
안녕하세요! 씨티다이버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본격적인 콘텐츠를 보여드리기에 앞서 짤막하게 인사드리는 영상입니다. :)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Hello and welcome to the city diver channel. This is just a quick video to say hello before we get to the real content :) Stay tuned, cheers! Music by Hotham Stream: linktr.ee/hothammusic Free Download: hypeddit.com/hotham/thefu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