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봉가완 반딧불 투어 총평
1. 1인당 80링깃, 4인 가족 총320링깃(9만6천원), 입장료는 별도로 총 90링깃(2만7천원). 한국인 여행사 보다는 아주 훨씬 싼 가격에 다녀옴.
2. 제셀톤포인트에서는 성인1인당 250링깃, 어린이1인당 200링깃이 정가라며 호객하고 있음. 눈탱이 조심해야 함. 본인은 10번 카운터에 '토시오' 라는 에이전트에게 했음. 장난기 있지만, 네고하면 받아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좋았음.
3. 패키지는 반딧불투어, 야생원숭이 체험, 썬셋, 저녁식사, 티타임, 호텔픽업드랍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구성으로만 보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음
4. 봉가완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차로 편도 1시간30분이 소요됨. 컨디션 좋지않은 차량 이용하면 허리와 엉덩이가 굉장히 아픔. 본인은 싸게 다녀온 대신 차량이 별로여서 이동하는데 힘들었음
5. 야생원숭이 체험이 제일 좋았음.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반딧불 보다는 야생원숭이가 더 좋았음. 코타키나발루에 많은 반딧불패키지가 있는데, 꼭 야생원숭이가 있는 패키지를 고르기를 바람
6. 저녁식사는 그냥저냥 먹을만 했음. 식당에서 신라면 컵라면을 8링깃(24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같이 먹으면 괜찮은 식사일듯 함
7. 썬셋은 진짜 아름다웠음. 코타키나발루가 썬셋명소라고 해서, 특별할 게 뭐가 있나 싶었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보던 일몰과는 다름. 젊은 한국여자들이 왜 화장하고 예쁜 옷 입고 이 멀리까지 오나 했는데 이해가 됨. 진짜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아름다운 썬셋 이었음
8. 반딧불은 그냥 그랬음. 개인적으로 필리핀 보홀에서 반딧불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보홀 반딧불이 더 멋있었음. 심지어 보홀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반딧불이 어마어마 했었음. 무엇보다 봉가완 반딧불은 모기 때문에 못 보겠음. 모기기피제 뿌려도 다 소용없음. 모기 때문에 다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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