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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초등교사입니다. 제 권유로 어머님 설득해서 학습장애 판단 후 5학년인 우리반과 특수반 병행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우 부정적이셨는데 어머님이 아이의 어려움에 공감하셔서 검사에 응해주셔서 다행이었지요. 예전 담임들도 매년 권했지만 부모님들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더 권하기가 힘듭니다. 이 경우 외에도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어서 상담받던 아이를 부모님이 얘기해주시지 않아서 저도 학기말에 알게 된 경우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도 당시에 4년차라서 2학년 담임은 처음이었는데 유난히 감정적이고 자주 다투는 아이였지요. 몸으로 다투고 오면 자초지종을 잘 말하지 못하던 아이였어요. 도저히 알아듣게 말을 못하니 늘 주변 아이들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없는 형식으로 말했어요. 순서도 내용도 엉망이었는데요. 11월 즈음 에도 아이가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 조심스레 말하니 그제서야 어머님께서 사실 아이가 언어지연이 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작 말해줬다면 그동안의 아이의 행동이 좀 더 이해가 되서 반영해서 볼텐데..안타까웠어요. 듣고 보니 그동안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말로 표현을 못하니 늘 몸으로 표현하다 싸우게 되죠. 아직도 그 애가 해맑게 웃던게 생각나네요. 그저 싸우니 격해져서 말을 더듬는다고..감정적인 미숙함인줄만 알았어요. 언어가 부족하니 불리한 상황에서 더 더듬었던건데… 물론 선생님이라고 다 같지는 않겠지만 아이의 특성을 정보제공의 친절함으로 건네시면 어떨까요? 나쁘게 하면 그 사람 잘못이죠. 보통의 선량한 사람들은 그 부분을 감안해서 아이를 볼겁니다. 적어도 아이가 인격에 문제가 있어서 문제행동을 보인다고 오해받지는 않아야 하잖아요. 이 아이도 늘 주먹질부터 하니 정말 폭력적인줄로만 알았어요. 미리 설명해주셨다면 어떻게든 그림으로 설명해보라거나 인형으로 상황설명을 시켜봤을거에요.

시간과 놀이를 주고 여행도 자주다니고 체험도 많이하고 이거 웬만한 부모는 못해요 돈과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당장 맞벌이하면 공백있는 친구들 99프로는 다 스마트폰 빠져요 어느 시대이건 이상은 늘 현실을 못 따라가요

난 아니겠지 하다가 샤워하다가 벽을 청소하는 나를 생각 하게되네요 ㅜㅜ

시간개념이 진짜 없거든요? 어릴때 지각은 일상에 숙제 안하고 매일 잃어버리고 처녀때 폰을 한달에 두세반 잃어버렸는데 애 둘키우면서 진짜 많이 고쳐졌어요 신랑이 시간늦는걸 너무 싫어해서 맞추다보니 조금씩 바뀌긴했어요 그래도 주변지인들이랑 비교해보면 아직도 덤벙되기는 합니다

여러분 대문에 포스트잇 붙여두는거 생각보다 도움 많이됩니다!!! 챙겨야 할 것(차키, 지갑 등)과 아차하는 행동(가스불, 창문, 세탁기 등)체크리스트 붙여두고 체크한 후 나가면 다시 들어올 일이 많이 줄어들어요! 문제는 이걸 대문짝만하게 쓰지 않으면 이걸 보지 않고 아니면 보는 걸 까먹고 그냥 나간다는 점이죠😂

최근에 진단을 받은 아이를 위해 보게 된 영상인데,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하네요..내 아이의 강점을 바라보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믿어줘야겠단 다짐을 하게 해주시네요. 모두 힘내보아요! 아자아자

ㅂ 😊😊😊😊😊

울엄마는 이것도 모르고 나 어릴때부터 나한테 맨날 소리지름

주차해두고 항상 몇층인지 까먹어서 사진 찍기 시작함 근데 사진 찍는걸 까먹어서 맨날 다른층 다돌아서 차 찾음ㅜ

다들 이러고 살지않아요? ;;

난대 해야하는데 못하겠어

지각 안 하려면 동작별로 준비시간 계산하고 거기에 여분의 시간 더해서 제때 일어나서 딱 필요한 동작만 하고 나가면 됨. 그럼 오히려 일찍감.내가 그렇게 탈출함.

Adhd지만 지각은 거의 안 함

저는 주말마다 기차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꼭 문 닫았나 안닫았나 불안함 매 주말이 불안했음

아들이 입으로 소매나 옷단을 물고 있는 행동을 가끔하는데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혼내면 안하긴 하니 그냥 어려서 그러려니 하지만 가끔 걱정스러울 때가 있네요.

나다.. 끙..

모든걸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뤄서 .. 웨딩 스드메 겁나비싼 청담동 샵에서 다 해놓고 사진셀렉 미루고 미룬지 15년 되서 결국 웨딩사진 없는 나 ㅋㅋㅋㅋㅋㅋ

저희아이도 혹여나 의심돼서 영상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좋은 말씀 느린학습자에 대해 부모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교수님 너무 잘 얘기해주셔서 영상 잘 봤습니다❤

인생에 루틴이란게 없어요. 매일 화장하고 아침 저녁에 5 년째 약을 먹지만. 화장하는 순서와 방법은 매일 다르고 약 먹는 것은 매일 까먹어요ㅠㅠ 고등학생 때 부터는 내 집중력이 짧은 것을 알고 모든 공부를 30분~1시간 단위로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했어요ㅋㅋㅋ심지어 장소도 바꿔가면서요ㅎㅎ교실, 자습실, 다시 교실, 독서실, 집 이런식으로요ㅋㅋㅋ 그땐 adhd이런건 몰랐지만 생존방법을 저도 모르게 체득한것 같습니당ㅋㅋ 어릴때부터 공부는 잘하지만 생활 때문에 맨날 혼나던 아이었습니다ㅋㅋㄱㅋ😂 주의가 산만하고... 정리정돈이 어려우며~~~ 저도 adhd 성향이 있는거겠죵?ㅋㅋㅋ

이런거 해결하고 싶으면 집에 카메라 달고 내가 하는 행동 촬영해야함 그거 돌려보면서 내 행동이 뭐가 문제인지 3자의 시선으로 지켜보면 정리하고 싶다가도 아 저번에 카메라로 보니까 지각하기 직전인데 이거 정리하고 있었지 이게 중요한게 아냐 하는 생각이 번쩍듭니다 그리고 나중에 귀가해서 아침에 이거 정리 안했지 하고 정리하게 되구요

와 신기하네요 시어머니랑 너무 똑같아서요.. 명절에 손님들도 오시고 가족들도 밥을기다리는데 갑자기 빨래돌려야한다고 손빨레 애벌빨래하기 시작해서 나 일부러 골탕먹이려하는 줄 착각했네요 시어머니도 심각한 adhd 인기봅니다. 지각물론이고 가족여행 가기위해밖에서 계속 기다리는데 가스불땜에 들어가고 키가 안보인다고 다시들어가고 알고봤더니 가방안에 키가 그대로 있었고.. 아침에 정말 일찍일어나시는데..

이게 딱 나.. 그래서 정상적(근태를 중시하는) 직장생활은 더이상 힘들다는 결론이 나옴.

진짜 개씹공감인데 ㄹㅇ 소름돋았다 맨날 준비물 안챙기고 나가서 다시 들어온 횟수가 수십번임

adhd가 힘들어 하는게 틀에 박힌 생각이나 행동입니다 계속 똑같은 시간에 매일 똑같이 뭘하는것 같은걸 반복하는것 아니면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iq나 암기력이 딱히 떨어지지 않는대도 학업 태도나성과 또 시간지키기가 힘들수있어요 이해해줘야되요 머리속에 이런저런 다르고 새로운 생각이 계속 들기때문에 똑같은일 을 매일 하거나 정해놓고 뭘하는게 아주힘듭니다 머리가 나빠서 혹은 진짜 병적으로 깜빡깜빡하는거랑은 완전 다른얘기 입니다

감사해요 제가바뀌어야 아이가바뀌는거네요 노력해볼께요

항상 30분은 일찍 도착한다 도착시간대를 바꾸고 직장에 다녀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서인지 한번도 늦지는 않았어요. 요번 대폭설때도 제대로 도착한 사람 몇 명 없었는데 저는 지각하지 않았구요. 매일매일 아침마다 저를 마음으로 단속하고 시간을 채찍질하는게 습관이 됐어요.

어릴때 학교 바로근처에 500미터즘 되는정도 거리에 살았는데 아슬아슬 하게 시간맞춰서 등교하거나 지각도 하고 그랬어요;; 아침잠도 많은편이였는데 시간맞춰 무엇인가 하는게 어렵더라구요ㅠ

나네ㅋㅋ 어느날은 빨래를 다 하구 잘 널어놓고 잤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세탁기에 빨래가 1/3 들어있고 건조기에도 1/3 건조대에도 1/3 널려있더라구요ㅠ 집청소 한번하면 abc123가나다 이렇게 하나씩 순서대로 하는게 아니라 3가1ca나12 이러고 난리부르스로해요 그래서 어디까지 한지 눈에 안보이면 몰라요

그건 adhd가아니라 걍 할일이 존나게 많으니 만성피로라서 그런거아닐까요..

까먹는거 말고 완젼난데

adhd 아니라도 이게 혹시 연세 높은 노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나요? 울 엄마 그런데...

다양하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유전.

나는 그냥 늦게 자고 못일어나고 쓰레기 인간이구나

아씨 나네

회복탄력성 !

좋은말이네요

제가 왜 학창시절에 졸렸는지 이해가 돼요 ㅠㅡㅠ.... 진짜 심해서 영어시험 언어시험 치다가도 존적 있어요; 하하.... 안졸고 시험 치니까 1등급 나왔었다는;;ㅋㅋㅋㅋㅋ가끔 어디에 몰입하다가 다른 소리도 못듣고 빠져들어서 지하철 내릴거 놓치거나 할때도 있는데 대신 시험 단기 합격도 가능했네요

제가 왜 학창시절에 졸렸는지 이해가 돼요 ㅠㅡㅠ.... 진짜 심해서 영어시험 언어시험 치다가도 존적 있어요; 하하.... 안졸고 시험 치니까 1등급 나왔었다는;;ㅋㅋㅋㅋㅋ가끔 어디에 몰입하다가 다른 소리도 못듣고 빠져들어서 지하철 내릴거 놓치거나 할때도 있는데 대신 시험 단기 합격도 가능했네요

전 어렸을 때는 제가 좀 많이 덤벙거린다고 생각하긴 했고 ADHD도 뭔지 몰라서 그냥 지냈었는데 이런 것들을 알고 나서 나도 ADHD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엄청 자주 들어요. 다만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보다 훨씬 덜해졌기 때문에 병원을 가진 않지만.. 예전에 어렸을 때는 열쇠 우산 학용품 지갑 등등 매일매일 잃어버리고 뭔가 하려고 가다가 다른게 보이면 그거 하다가 원래 하려던거 까먹고 또 불키고 나가거나 물틀고 나가는거는 자주는 아닌데 지금도 진짜 가끔씩 있네요.. 이제 물건은 잘 안잃어버리는데 뭔가 실행하기까지가 엄청 힘들어요. 자꾸 이것저것 손대게 되거든요.. 급하고 어려운 일보다 느긋하고 쉬운 일에 더 실수하고 집중이 안되는 것도 똑같네요ㅠㅠ

출근을 하는도중인데 갑자기 퇴근을 하고 싶어짐

내가 시간이 더 생기면 딴짓하느라 더 바쁘거든 그래서 늦게 인남 ㅡㅡ

난가?

ADHD 수십년 살아온 경험담으로 마트에서 결제하고 물건을 가져오지 않는다 가끔 자동차키를 안가져와서 집에 다시간다 항상 집에서 외출할때 2번 정도는 왔다갔다 하거나 가져가야 하는 물건을 현관문에 놓고 온다 우선순위 할일을 잘 정하지 못하거나 알아도 빨리 처리 하지 못한다 알람은 항상 10~20개 정도로 맞춰야 한다 안그러면 못 일어나거나 생각이 많아서 늦잠 잤을때 못일어 난다 항상 집에 옷이 널부러져 있어서 입어야 할 옷을 뒤진다 해야 할일을 항상 미루는 시점을 계산 한다 그날 기분에 따라 해야할일을 미룬다

궁금했던 점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완전 저네요..ㅎ 일찍 일어나서 늘 피곤한데 회사는 일찍 못가요ㅎ

그래서 갔냐?? 나쁜년 먼저가고 난리야

매일반복ㅠㅠㅠ

내가 저러는데 그래서 천천히 하면서 이거 끝 저거 마쳤고 챙겼고 마무리 되었으니 나가도 돼라고 혼잣말하고서는 나감 안그럼 반복을 너무 많이 함

제가 유치원을 옮기면서 왜그랫는지 모르겟지만 말을 안하게 됫어요 초등학교 3학년 까지 말을 안하니깐 은따를 당하고 친구와 같이 해야하는것도 못하고 다가와 줘도 말을 안해서 내가 손해보는게 너무 많아지다 보니깐 말을 하게 되었어요… 그치만 밀을해도 좋은건 많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