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시기,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이 이렇게 나오니 반갑네요. 아버지 생각도 나고. 아버지 살아계셨을때 그리고 함께 살때 아버지 덕분에 얼떨결에 가끔 먹던 음식입니다. 우리집밖에선 아무도 말하지 않는 음식이라 아버지 살던 동네에서만 만들고 부르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경상적 지역에선 아는 음식이었네요.
콩잎은 할머니 작고하신 이후 사실상 못먹음. 지금 시장통에 있는 걸로는 그맛이 안남, 갱죽은 설 이후 남아도는 딱딱하고 곰팡이 핀 떡국떡에 땅속 항아리에서 시어가는 김장김치에 식은밥 좀넣고 끓인 죽인데 이것도 요즘은 구경도 못함. 그게 그렇게 맛있어. 배추전도 요즘 큰배추로 하면 밍밍하고 맛없음. 집에서 기른 작고 고소한 배추로 지지면 정말 달고 맛있음. 그냥 있는대로 다들어감. 호박전에 수수가루가 들어간 호박죽도 어머님이 연로하신 이후 구경도 못함. 시장통의 호박죽은 호박죽도 아님. 호박전도 달았음.
호박전은 맛있음, 배추전 먹을만함, 콩잎 장아찌 맛있음, 김치죽 별로임... 노맛임
설마 이 나이(중, 고등학생의 나이)에도 모으는 건 아니겠죠?
배추전 먹으면 샘각보다 담백하고 속이 편함.
우리집은 김치국밥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진짜 지금보니까 누렁아밥먹자네여 ㅋㅋㅋ 진짜 맛있음 입맛없는 겨울에 저만한 음식없음 ㅋ 근데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임
갱시기죽 첨엔 꿀꿀이죽인줄 알고 엄청 놀랬는데~~
마지막 밥국 진짜 추울때 먹으면 언몸도 녹고 진짜 맛도 직입니더
??: 호박전 안먹음????
? 호박전 배추전이 경상도에서만 먹는다고?? 경상도와 아무 연관이 있는 집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은 충청도 대전에서만 평생 살았는디 매일 일요일마다 배추전 먹는디 내 주변 친구들도 해 먹던디?
국시기
어렸을때 먹던 꿀꿀이죽인데 우리집만 먹는게 아니였군
콩잎 식감 존나 좋고 개맛있음 ㄹㅇ 밥도둑임
발음 살리면 ‘콩니파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릴때 조 김치 콩나물 국밥은 제일 싫어하던 메뉴였습니다.
늙은호박전 개맛잇음 진짜
배추천 존맛인데 ㅎㅎㅎ
호박전을 경상도에서만 먹었어??
갱시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김치의 새콤매콤이 올라오면서 땀이 뻘뻘나며 먹는다. 추울때 끝내줌.
경남 사람인데 죽이랑 배추전 말고 본적이 없어요
콩잎은 호불호 많이 갈림 경상도사람은 왠만하면 다 잘먹는데 타지역 사람들은 거의 홍어급으로 여기더라
콩잎, 진짜 최애 중 하나, 그리고 갱시기죽 이라는 이름보다는 우리 집은 엄마표 밥국인데, 진짜 맛있음.. 지금도 겨울만 되면 해 먹음.. 그런데 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은 안 나네.. ㅠ.ㅠ
빼때기죽
호박전은 1티어 음식임. 국민음식이 될만한 잠재력이 있고(디저트쪽에 가깝지만). 살짝 타기직전까지 구워서 좀 겉이 바삭하게 익으면 더맛있음.
꿀꿀이죽은 다른지역에도 해 먹습니다. 추억의 음식 😊
전이 아님 찌짐
갱시기,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이 이렇게 나오니 반갑네요. 아버지 생각도 나고. 아버지 살아계셨을때 그리고 함께 살때 아버지 덕분에 얼떨결에 가끔 먹던 음식입니다. 우리집밖에선 아무도 말하지 않는 음식이라 아버지 살던 동네에서만 만들고 부르는 음식인줄 알았는데 경상적 지역에선 아는 음식이었네요.
갱시기는 진짜 ㅈㄴ맛있음 저거만큼 아침때우기좋은것도 없고 든든하고 속도 편함 근데 누렁이도 먹는다는게 .....할머니가 맨날해주시는데 우리집개도 저거먹음 ㅋㅋ
갱식이죽이 아니고 김치국밥인데
둘다아님 국시기지
배추전 진째 개맛있음 방심하고 먹었는데 극락에 감ㅋ
배추전은 초고추장 추천합니다
외가가 부산이라 어릴때부터 먹었는데 다 맛있는 음식이에요 결혼해서 남편한테 해주니 신기해 하더라구요ㅎㅎ
갱시기죽 존맛임 ㅋㅋ
김치죽을 갱시기죽 이라고 하는구나… 경남에서도 콩잎 먹어요? 부산 사람 콩잎 모르던데?
갱시기죽 부산살때 먹었었는데ㅎ 괴식같아보여도 오늘처럼 추운날에는 별미죠.
호박전이 얼마나 맛있는뎅..다맛있는건뎅..없어서 못먹는건뎅..
김치죽 맛있는데
개밥죽
콩잎은 할머니 작고하신 이후 사실상 못먹음. 지금 시장통에 있는 걸로는 그맛이 안남, 갱죽은 설 이후 남아도는 딱딱하고 곰팡이 핀 떡국떡에 땅속 항아리에서 시어가는 김장김치에 식은밥 좀넣고 끓인 죽인데 이것도 요즘은 구경도 못함. 그게 그렇게 맛있어. 배추전도 요즘 큰배추로 하면 밍밍하고 맛없음. 집에서 기른 작고 고소한 배추로 지지면 정말 달고 맛있음. 그냥 있는대로 다들어감. 호박전에 수수가루가 들어간 호박죽도 어머님이 연로하신 이후 구경도 못함. 시장통의 호박죽은 호박죽도 아님. 호박전도 달았음.
부산출신인데 우리집에선 국시기 내지는 갱국이라 불렀음. 개인적으론 극혐 특히 명절 끝나고 남은 음식 (특히 전류) 넣고 끓인건... 에휴
와 콩잎 진짜 오랜만이다.. 부모님 모두 경북분이셔서 명절날때 시골내려가면 식사상에 항상 있던건데 명절 안내려가고난 이후로 서울에서는 깻잎지는 흔해도 콩잎지는 안먹길래 잊혀져가던 음식인데..ㅜ
늙은 호박전이랑 배추전은 어렸을때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콩잎은 서울촌놈이 보면 왜 낙옆을 먹냐고 하다가 맛보면 반해버림 ㅋㅋㅋ
고향이 창원인데 배추전 말고는 다 좋아함ㅋㅋ 지금은 충남에 살지만 콩잎 택배로 자주 주문해 먹음 꿀꿀이죽은 직접하면 부모님이 해주시는 맛이 안나더라ㅜㅜ 제가 전 싫어하지만 유일하게 잘 먹는게 애호박전 호박전임ㅋㅋ
마지막꺼 김치국밥인줄 알고 먹었는데 이름이 따로있군요ㅋ
난 갱식이 좋아하는데 속이 편해
다 좋아해요😊
대구사람인데 갱시기죽은 살면서 첨봄
아마 부산에서만 먹을거야
44년생 경북 문경출신 국시기라 부름. 개존맛탱
갱시기는 요즘 같은 날씨에 떡 넣고 끓여 먹으면 존맛탱 ㅇㅇ
경상도만 먹는게 아니라 전라도와 충청도도 먹는것들이다.
콩잎은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다 먹는다.
호박전 배추전 존맛탱임
배추전 저거 초장이 존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