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가족들이 보는 채널입니다.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은 우리 가족을 아프게 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뛰어다니며 보냈던 10년의 지난 날,
현재는 엄마아빠 아이에게 모두 즐거운 육아를 꿈꾸고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날, 아이들과의 즐거운 추억들을 쌓아가며 건강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2019년생, 2022년생 3살터울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성장기록을 응원해주세요.

기록하고 싶은 것들
- 코딩이 뭔가요?! (코딩강사 엄마와 공부해요)
- 9개월에 걷고, 18개월에 문장을 말하고, 22개월에 기저귀를 뗀 성격 급한 첫째의 성장기록!
- 태어나보니 말괄량이 누나와 수다쟁이 아빠, 깜빡깜빡 엄마의 생활에서 살아남는 둘째의 성장기록!
사실, 둘째는 태어나서 2주만에 선천성 뇌질환과 심장질환을 발견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 중에 있습니다.
생존하고, 뒤집고, 먹고, 걷고, 말하는 기적의 매일을 보여주는 모습에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말하기 어려운 내 아픔이지만, 우리 아이의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매번 갈 때 마다 잘 자라고 있네, 1등은 못해도 얘는 잘 클거야, 걱정하지마~ 라고 말씀주시면서도 3개월마다 꼬박꼬박 만나야 한다는 선생님께 "왜 괜찮다고 잘 클거라고 하시면서 간격을 늘려주지 않으세요?"라고 물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아픈 환자들만 오는 상급종합병원, 아프지 않으면 집 주변 병원에서 봐도 된다고 이야기들을 수 있는 곳임에도 매번 와야 한다는 것 자체가 아픈아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저에게 3개월 단위 만남은 괴로웠습니다.
그런 제게 선생님은 "우리 엄마 걱정과 불안을 내가 덜어주려고 그러지. 자주 보면서 괜찮다괜찮다 이야기 들으면 걱정안해도 되잖아~ 좋은 소리 들으러 온다고 생각하고 와~" 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잘 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