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
- 970 610
늘봄
South Korea
Приєднався 26 бер 2018
보는 걸 좋아해서, 늘 무언가를 보며 살고 싶어서, 늘봄이라는 이름을 지어봤어요. 제 마음에 흔적을 남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 차근 수집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채널은 저에게 일기장이기도 해요.
돌발성 난청, 릴리슈슈의 목소리, 가을
돌발성 난청 때문에 몇 주 고생했어요
그렇게 앓고 났더니 어느 새 가을이네요
영상에서 인용한 정끝별 시인의 [가을 편지] 전문을 여기에 남겨 둘게요
* * *
화단에 연보랏빛 국화가 피기 시작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랑 햇빛만으로는 부족한지 비쩍 말라 죽으려고 했던 국화야. 국화는 여러 겹의 가는 꽃잎들이 피는데 동시에 다 피는 게 아니고 몇 잎씩 따로 피더라. 벌레 먹은 잎 위에 꽃잎 몇 장만을 펴놓은 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불구 같아서 징그럽기도 해.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꽃에도 병신 꽃이 있을까?
사랑에도 불구가 있을까?
며칠 전 껄렁한 영화를 봤어. 새와 돼지를 섞고 원숭이와 거미를 섞고 금붕어와 말을 섞어 손가락만한 생명체를 만드는 박사가 나와. 그런데 어느 날 약을 잘못 사용해 그 생명체들이 괴물로 변해 연구실을 부수고 뛰쳐나가 버려. 박사의 독백이 이래. “나는 내가 창조한 것들이 무서워. 그래서 그들이 있는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어쩌면 하나님도 나와 같을지도 몰라. 자신이 창조한 이 세계가 무서워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지도 몰라.”
시인들은 자기 시가 안 무서울까?
제 속을 오래 들여다보는 건……
창 너머로 참나무가 보여. 한데 이 나무도 참 이상한 나무야. 갈색으로 단풍은 드는데 봄이 되어 새잎이 날 때까지 그 잎들이 떨어지지 않아. 깡마른 갈색 잎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에 힘겹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눈물 자국만 같아 또 이런 생각이 들어.
왜 안 떨어지지?
매달려 있는 것들의 멀미!
다음 주말이 연휴라 west virginia에 여행 가려고 해. 존 덴버가 ‘almost heaven’이라고 노래한 곳. 그 노래 알지? “almost heaven/west Virginia/take me home/to the place/I belong/west Virginia/mountain mama-“ 갔다와서 정말 천상의 아름다움이 그곳에 있는지 말해 줄게.
벌써, 가을이 깊어!
안녕, 인생을 즐겨!
그렇게 앓고 났더니 어느 새 가을이네요
영상에서 인용한 정끝별 시인의 [가을 편지] 전문을 여기에 남겨 둘게요
* * *
화단에 연보랏빛 국화가 피기 시작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랑 햇빛만으로는 부족한지 비쩍 말라 죽으려고 했던 국화야. 국화는 여러 겹의 가는 꽃잎들이 피는데 동시에 다 피는 게 아니고 몇 잎씩 따로 피더라. 벌레 먹은 잎 위에 꽃잎 몇 장만을 펴놓은 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불구 같아서 징그럽기도 해.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꽃에도 병신 꽃이 있을까?
사랑에도 불구가 있을까?
며칠 전 껄렁한 영화를 봤어. 새와 돼지를 섞고 원숭이와 거미를 섞고 금붕어와 말을 섞어 손가락만한 생명체를 만드는 박사가 나와. 그런데 어느 날 약을 잘못 사용해 그 생명체들이 괴물로 변해 연구실을 부수고 뛰쳐나가 버려. 박사의 독백이 이래. “나는 내가 창조한 것들이 무서워. 그래서 그들이 있는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어쩌면 하나님도 나와 같을지도 몰라. 자신이 창조한 이 세계가 무서워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지도 몰라.”
시인들은 자기 시가 안 무서울까?
제 속을 오래 들여다보는 건……
창 너머로 참나무가 보여. 한데 이 나무도 참 이상한 나무야. 갈색으로 단풍은 드는데 봄이 되어 새잎이 날 때까지 그 잎들이 떨어지지 않아. 깡마른 갈색 잎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에 힘겹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눈물 자국만 같아 또 이런 생각이 들어.
왜 안 떨어지지?
매달려 있는 것들의 멀미!
다음 주말이 연휴라 west virginia에 여행 가려고 해. 존 덴버가 ‘almost heaven’이라고 노래한 곳. 그 노래 알지? “almost heaven/west Virginia/take me home/to the place/I belong/west Virginia/mountain mama-“ 갔다와서 정말 천상의 아름다움이 그곳에 있는지 말해 줄게.
벌써, 가을이 깊어!
안녕, 인생을 즐겨!
Переглядів: 536
Відео
히로시마에서 가후쿠가 만난 세 사람 /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②
Переглядів 556Рік тому
가후쿠는 히로시마에서 [바냐 아저씨]를 무대에 올릴 준비를 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 명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오토의 남자였던 타카즈키 [바냐 아저씨] 속 소냐 역할에 캐스팅 된 유나 가후쿠의 차를 운전하게 된 드라이버 미사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후쿠에게 영향을 줍니다 0:00 가후쿠와는 너무도 다른, 타카즈키 - 초라한 질투심도 아무렇지 않게 표현 - 순간에 몰두하고 집중 2:37 소냐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유나 - 아저씨, 슬픔을 참고 견뎌줘요 - 용기 내길 정말 잘했어요 5:02 가후쿠의 운전사, 미사키 - 다른 사람들과 거리 두기가 익숙한, - 하지만 솔직하고 귀여운 구석도 있는 사람 7:35 가후쿠와 미사키의 대화 - 서로에 대한 첫 질문 - 과거에 대한 설명 - 현재의 당...
말하지 못한 내 마음 /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①
Переглядів 734Рік тому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몇 달 전 보고는 마음에 계속 남아 있는 영화인데요. 예술이 필요했던 어느 퇴근길,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봤어요. 지하철 인파에 밀려 눈으로 보는 대신 귀로 천천히 들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좋던지! 역시나 너무 좋은 영화였고..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여러 번 봤어요. 이 영상에는 영화 시작 후 첫 40분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 * * 0:00 비극의 시작 0:14 오토의 이야기 1:14 가후쿠의 이야기 2:12 오토의 외도 2:58 두 사람 사이의 균열 4:33 진실에 대한 회피 혹은 외면 5:58 오토의 갑작스러운 죽음 6:55 그 후 2년 7:43 상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묻지 못한 남자 9:16 그 남자의 마음을 대신한 [바냐 아저...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한 장면을 소개할게요
Переглядів 812Рік тому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에요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누가 야스민처럼 내 얘기를 잘 들어주면 좋겠다고 바라기보다는 내가 다른 이에게 야스민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바그다드카페 #영화
걱정과 함께 살아가기
Переглядів 2,5 тис.3 роки тому
저는 요즘 10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일렁거려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없애기보다는, 걱정을 잊기보다는, 걱정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걱정을 끌어안고 달래며 살아가고 싶어요.
미숙한 부모를 밀어내며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 (영화 「오징어와 고래」)
Переглядів 1,9 тис.3 роки тому
0:00 위태로운 가족 1:55 가족회의의 결론 4:10 미숙한 부모 5:48 상처받는 아이들 7:40 월트의 마음 속 잠긴 문 9:14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월트 10:30 아이들의 성장
사랑과 관계에 대해 묻다 (「더 랍스터」 영화리뷰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34 тис.3 роки тому
0:00 호텔, 무조건 사랑해야 하는 세계 2:30 우리의 통념을 반영한 규칙 3:16 남자1) 나는 무조건 커플이 될거야 4:26 여자1) 나는 동물이 되어도 괜찮아 5:35 사랑은 공통점 7:12 동물이 되기 싫었던 주인공의 선택 8:15 숲, 결코 사랑해선 안 되는 세계 9:19 그에게 찾아온 사랑 11:17 그들의 공통점인 '근시'가 상징하는 것 12:26 사랑을 재건하려는 남자의 노력 13:46 [더 랍스터], 질문하는 영화 14:15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에게 찾아 온 기억 상실은 축복이었다 | 영화 「과거가 없는 남자」 (영화리뷰/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1,9 тис.3 роки тому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 「과거가 없는 남자」를 봤어요. 이 영화 속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어버려요. 누군가에게는 비극이었을 기억상실이 영화 「과거가 없는 남자」의 주인공에게는 아무래도 축복이었던 것 같아요. 0:00 낯선 곳에서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남자 1:56 두 번의 사망 선고 3:00 이름표를 잃어버린 남자 4:05 존재의 소외, 그런 그를 품어주는 건.. 6:08 이름표보다는 존재에 집중하는 주인공 7:10 평범한 혹은 엉망진창의 데이트 7:50 존재에서 이름표 걷어내기 8:40 구세군 밴드의 변신 10:23 그러던 어느 날 11:38 그의 과거 12:24 다시 그 곳으로 13:04 [과거가 없는 남자], 존재에 대한 이야기
96분짜리 민주주의 체험판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 | 영화리뷰 결말포함 )
Переглядів 17 тис.3 роки тому
1957년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흑백 영화인 데다가 밀폐된 방 안에서 정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인데 무척이나 박진감 넘치는 영화에요. 다수결로 결정되는 사회지만, 확고한 태도를 가진 단 1명의 힘이 결코 작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구요. 성격도 배경도 다른 12명의 배심원이 각자 어떤 이유로 마음을 바꾸게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0:00 법정에 모인 12명의 배심원 1:08 8번 배심원이 보여주는 진지한 태도 3:06 진지한 태도의 확산 4:38 편견과 혐오의 최후 6:22 설득하기 위해, 납득하기 위해 7:10 11:1에서 0:12가 되기까지 (긴 버전) 17:20 11:1에서 0:12가 되기까지 (짧은 버전) 18:47 8번 배심원이 보여주는 품격 19:30 96...
김연수 소설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속 아름다운 순간
Переглядів 6973 роки тому
저는 김연수 작가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세계의 끝 여자친구」라는 소설집을 무척 좋아해요. 총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는 이 책은 무너진 세계를 복원하려 노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은 갑작스런 상실로 마음 속에 구멍이 생겨 버립니다. 뻥 하고 뚫려 버린 구멍을 어떻게든 메우기 위해 노력하던 주인공들은 그 노력의 여정 위에서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게 되죠. 그런데 그 인물들 역시 마음 속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계속 미끄러지기만 하지만 그런 오해를 통해 순간적인 이해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그 때의 이해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아닌, 자기조차 알 수 없었던 자기 마음에 대한 이해죠. 이번 영상에서는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라는 작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책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원작 소설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
Переглядів 10 тис.3 роки тому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에 대한 두 번째 영상이에요. 원작 소설과 비교해서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점과 조제가 강하고 아름다운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영상 봐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 드립니다. 1:38 소설의 결말 3:22 영화와 소설의 차이 3:45 강하고 아름다운 영화 속 조제 8:40 조제가 강하고 아름다운 이유
조제를 향한 츠네오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3 тис.3 роки тому
0:40 조제와 츠네오의 첫 만남 2:15 산책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57 카나에가 보는 조제 3:51 조제의 중력 5:30 츠네오가 발견한 조제의 웃음 6:20 유모차 달리기 7:22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의 손, 그리고 불청객 8:38 할머니의 경고 9:08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의 표정 9:33 그리고, 재회 10:15 그렇게 1년이 지나고 11:00 불안한 여행의 시작 11:54 굳게 닫힌 수족관 12:20 터널에서 본 그의 옆모습 12:56 휠체어에 대한 다른 견해 14:05 바다에 가자 14:44 담백한 이별 15:38 츠네오의 눈물 15:52 조제의 오늘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뛰어넘는 건 이해보다 더 큰 사랑 (영화 「솔라리스 (1972)」 리뷰)
Переглядів 2,4 тис.3 роки тому
1:42 이해보다 더 큰 사랑 2:20 인간 "내가 이해할 수 없다면 파괴해버리겠어." 4:48 일단은 상처를 닦아주는, 엄마의 마음 6:40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하리 7:30 전염되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힘 9:18 솔라리스를 분석하려던 크리스의 변화 10:06 안나가 보여주는 이해보다 더 큰 사랑의 모습 10:40 1) 버톤의 이야기를 들은 뒤 11:40 2) 마구간 앞에서 12:56 3) 크리스와의 이별 14:37 별자리를 그려보는 마음
어느 날 죽은 아내가 나를 찾아왔다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 「솔라리스」 리뷰 |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9 тис.3 роки тому
0:00 새로운 행성, 솔라리스 1:03 심리학자 크리스에게 주어진 임무 1:23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 버톤과 크리스의 대립 2:35 솔라리스 정거장 과학자들과의 첫 만남 3:30 크리스에게 찾아온 손님의 정체 5:15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하리의 결정 5:40 솔라리스가 보낸 손님들 6:45 손님을 대하는 과학자들의 각기 다른 태도 8:30 하리를 대하는 크리스의 태도 변화 10:00 엉켜버린 사랑의 시제 10:23 사랑에 대한 하리의 통찰, 그리고 변화 12:33 인간을 바라보는 하리의 시선 13:20 하리의 선택 14:02 그리고, 솔라리스의 변화 15:36 마지막 장면 16:20 솔라리스가 남긴 여운
머릿속에 갇힌 근면한 사람의 최후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13 тис.4 роки тому
머릿속에 갇힌 근면한 사람의 최후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 결말포함)
내가 저 상황이라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라이프 오브 파이」|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1 тис.4 роки тому
내가 저 상황이라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라이프 오브 파이」| 결말포함)
사람을 살게 하는 이야기의 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40 тис.4 роки тому
사람을 살게 하는 이야기의 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결말포함)
평범함, 그거 대체 뭘까?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83 тис.4 роки тому
평범함, 그거 대체 뭘까?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결말포함)
스무살이 꼭 찬란한 것만은 아니라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 결말 포함)
Переглядів 18 тис.4 роки тому
스무살이 꼭 찬란한 것만은 아니라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 결말 포함)
한 알의 체리가 그의 목숨을 구했듯 (영화 「체리 향기」 | 결말 포함 )
Переглядів 7 тис.4 роки тому
한 알의 체리가 그의 목숨을 구했듯 (영화 「체리 향기」 | 결말 포함 )
지나가는 말에 쉽게 상처받는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녀와 야수」 & 「프로듀사」)
Переглядів 4554 роки тому
지나가는 말에 쉽게 상처받는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녀와 야수」 & 「프로듀사」)
우울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영화, 「멜랑콜리아」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9 тис.4 роки тому
우울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영화, 「멜랑콜리아」 (결말포함)
아우슈비츠에서 건져 올린 두 가지 키워드, 「자유」와 「의미」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 책리뷰
Переглядів 2304 роки тому
아우슈비츠에서 건져 올린 두 가지 키워드, 「자유」와 「의미」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 책리뷰
기적을 찾아 떠난 아이들이 보여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 |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12 тис.4 роки тому
기적을 찾아 떠난 아이들이 보여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진짜로 일어날 지도 몰라 기적」 | 결말포함)
여러분은 족구를 우스워 할지 몰라도 저는 진심입니다. (영화 「족구왕」 |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32 тис.4 роки тому
여러분은 족구를 우스워 할지 몰라도 저는 진심입니다. (영화 「족구왕」 | 결말포함)
흔들리는 마음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 책 「살아야 하는 이유」 | 책 리뷰
Переглядів 3824 роки тому
흔들리는 마음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 책 「살아야 하는 이유」 | 책 리뷰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매력, 이야기의 따뜻함 (영화 「더 폴」 | 결말포함)
Переглядів 6 тис.4 роки тому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매력, 이야기의 따뜻함 (영화 「더 폴」 | 결말포함)
영화의 모티브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특히 요즘 세상에서 사람들이 반성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키키가 극 P였구나
극장에서 관람할때 남들이 싫어한다고 자기가 좋아하는걸 숨기고 사는것도 바보 같다 라고 생각한다는 대사가 와닿았습니다.
그저그렇다니 정말 부럽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우울 우리의 인생을 잠식하는 마음의 그림자...
보고도 결말을 잘 몰랐는데 이걸 보고 많이 이해가 되네요
너무 재밌게 본 96년생.. 감사합니다!! 90년대, 아날로그 너무 좋아요 감성이😭
이거 호불호 갈림 이해 할수도 없을수도 있는데 무언가 연극 느낌 우리 와이프는 이런 느낌 극혐함 웃음 포인트도 다르고 진짜 나무나도 더른대 사는것도 신기하노
저때는 가방에 스티커 붙히는게 유행이긴했구나... 난 가방 천으로 되서 스티커 못붙혔음 근데 잘꾸밀자신없으면 스즈메처럼 단순한거 몇개만 활용하는것도 용기임....괜히 잘못붙히면 나중에 떼기도 힘들고 요즘은 화려한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인형고리 달아놓거나 그냥 들고 다니겠지만
이거 정말 명작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ㅎㅎ 코믹부분도 너무 좋고 ㅋㅋ
비보에 송은이가 얘기해줘서 보러왔음 ㅋㅋ 의외로 재밌는 영화네요^^
다 구라
제주도 놀러 오세요 기다릴게요
위로가 되는 목소리 다시 듣고 싶네요. 영상이 힘드시면 커뮤니티에 짧은 글이라도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원작자가 자신의 소설은 이런 내용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던 영화.
원작 소설 너무 훌륭합니다..
연대. 관계. 사랑.
이영화 어디서 볼수있어요?
아… 수십번 보고 들었던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요즘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다시 보니 또다시 감동입니다. 예술하는 마음으로 접영.. ㅎㅎㅎ 색다르고 신선한 시각이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심은경 일본에서 진짜 좋아할 상임.
처음에는 괜찮은 영화라며 보고, 두 번째 볼 떼는 숨겨져 있는 상징과 은유를 파악하며 울컥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아름다운 이 장면이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친절한 해석과 설명에 감사합니다.
진짜 한국 청춘영화의 걸작 ~
재미없어요; 괜히봄
그래.. 스므살때는 진짜 백지였지. 각박한 스크래치가 덜했으니 꿈같은 마음과 낭만이 있었지. 그립습니다.
바그다드 카페 영상 시청 이후 잊었다 생각나서 들어왔어요..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가 갑자기 늘봄님이 생각나더라구요...조제 호랑이 영상을 인상깊게 봐서 그런가?ㅎㅎ.. 9개월 전 영상이지만 올려주신ost 들으니 제 마음을 대변해서 울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 만약 9개월 전 들었으면 무의미한 ost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듣는 저로선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각설하고 9개월이 지난 지금은 또 어떤 일들을 마주하시며 헤쳐나가시는지 궁금하네여 건강하시고 감사드립니다!..
보석같은 채널이다....ㅜ
정말 가오나시가 자아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존재 같네욜
그래서 공부를 하는 거고... 능력을 발휘에 취직을 하는 거고... 내 딸...내 아들의 모습일ㄲㅏ 봐 걱정인 거고.. 다 같은 자리지만... 출발이라도 조금 다르다면... 아니...조금 더 부모님 곁에서 도와 주실 때...열심히 살아서... 본인 위치를 좀 잡았으면....
이게 벌써 20년이나 됐다니..
8:52-9:29
10:17-10:39
아이들이보는 영화인줄알았는데 어른들이보면 더 기운차릴수있는 영화네요!! 울고싶을때 울고... 영상 잘 봤습니다 ^^
6:24 휏휏휏휏😏
훠훠 훠훠
늘봄님 해설을 좋아하는데요.. 드라이브 마이카는 연재 안하시는지...궁금합니다. ❤🎉
선물공룡디보아이스크림산 파닥파닥제공제작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
이 영화의 엔딩은 일본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한국도 닮아 가고 있는 중
제 최애 영화 ㅠㅠㅠ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갑시다. 시공속으로!"
예전에 봤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더라구요.. ! 다시 보고싶네요ㅎㅎ
난 마지막 장면은 그냥 다른 사람 시산이라 그런줄..
고마워요 영화 잘 보고 얘기 잘 들었어요😊
저 같아서 두번은 못보겠어요.ㅠ현실을 잘 살아야 하는데ㅠ
8:18"에서 두 주인공이 마주친거 1번 더있습니다.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도 있죠.
저때 유니텔에 실제로 사용자 ID중 [여인 2], [해피엔드] 라는 ID가 존재했고 해당 ID 사용자 이름이 극중 이름(이수현, 권동현)도 영화와 동일해서 실존인물이 아니냐 하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해당 영화 흥행 이후 한석규는 PC통신 광고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근데 나도 차만타면 멀미함 어릴때는 무조건 토했는데 자라면서 누워서 참는법을 배움 근데 너무힘듬 그러다가 우연히 운전면허따고싶어서 학원다녔는데 그때 알았음 운전하면 괜찮음ㅋㅋㅋ 아직도 남이 운전하면 멀미함ㅋㅋ 나 와이라노..
감독이 찍으라고 해서..
소개해주시는 영화들 너무 제 취향이여서 시간 될 때 마다 보려고요 ! 감사합니다
어? 조제에 나왔던 배우
6:23 진짜 매력적이다 배우 잘 뽑음 잘 살림 8:43 앜ㅋㅋㅋㅋ ㅁㅊ놈앜ㅋㅋㅋㅋ 23:46 ㅋㅋㅋㅋㅌ 아옼ㅋㅋㅋ 이름을
셜록에 나오는 악역들은 다 입체적이고 머리가 비상한 것 같아서 좋다 ㅠㅠ 특히 모리어티랑 셜록의 대결 구도는 더 말 할 것도 없지..하...그래서 시즌5 언제 나오나요 현기증 나서 미치겠어요
늘봄님 담담하고 깊으면서 따뜻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에 떠서 하나씩 보고 있는데 영상 하나 하나 귀하고 보석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흔적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