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학창시절에 독해를 한참 열심히 공부할 때 문장을 어디에서 끊어야 할지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영어는 자리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같은 단어가 품사를 여러개 가지기 때문입니다.
명사가 되었다 형용사가 되었다 부사가 되었다 하죠. 무엇으로 쓰였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모양이 아니라 자리입니다.
우리가 전치사라고 알고 있는 것들도 사실 부사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외우고 계신 동사구들에 그 규칙이 녹아 있기도 하죠.
I put it on the table. (on : 전치사)
I put the sweater on. (on: 부사)
한 번쯤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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