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체제, 누적승률 1위는?
꼴지는 롯데vs한화? 의외의 팀은?
우리 프로야구가 10개 구단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2015년부터입니다.
그해 KT가 1군 무대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어,
올해까지 꼭 10년 동안 10개팀이 페넌트레이스를 치루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10년동안의 페넌트레이스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어디이고,
제일 나쁜 성적을 거둔 팀은 어디일까요
먼저 꼴지팀은 예상대로 매년 하위권에 머물던 한화 이글스입니다.
한화는 10년간 누적승률 0.422를 거둬
바로 윗순위인 롯데의 0.468와 비교해도
큰 차이로 압도적 꼴지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10년동안 누적승률 1위팀은 어디일까요
바로 두산 베어스입니다.
두산은 이 10년 동안 795승 23무 622패로
승률 0.561를 기록했습니다.
꼴지인 한화와는 무려 승률로 0.139,
승차로 196.5게임 차이를 보였습니다.
두산이 한화보다 한해에 평균 19게임 이상을 더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두산은 이 기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가장 많은 팀으로,
두산은 2015, 2016, 2019년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어 기아가 이 기간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2017, 2024년에 두 번 들어 올렸지만
정규시즌 누적성적 2위팀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아는 10년간 누적승률에서 6위로
중간 정도만 달성했습니다.
10개 구단중 기아가 가장 효과적으로 성적달성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문 2위는 승률 0.534를 기록한 엘지입니다.
다만 2위팀 엘지는 지난 10년동안에
2023년 한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뿐입니다.
10년간 누적승률에서는
두산, 엘지에 이어 그 뒤로 엔씨, 에스에스지, 키움, 기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뒤에 이름을 올린 삼성과 케이티는 의외로 보일수 있습니다.
삼성은 10구단 체제에서 가장 성적이 추락한 팀입니다.
10구단체제 직전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시리즈 연속 4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그 이후 10구단체제 누적승률에서는 겨우 7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순위의 케이티는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항상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수치상 누적결과는 달랐습니다.
이는 케이티 창단 초기의 부진한 성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프로야구는 매년 기준으로 성적표가 나오기에
이런 누적승률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10년 누적승률 6위팀인 기아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두차례나 차지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기아처럼
과연 지난 10년간 만년 하위팀이었던 한화와 롯데도
2025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한화와 롯데팬들은 새해에는
그런 감격의 순간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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