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과 석조불상(석불)이 우리나라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6세기 후반으로 보입니다.백제, 신라시대에는 당나라로 떠나는 태안, 서산 및 익산 등의 지역에 마애불을 만들어 선박의 안전을 기원하였고, 수도 부근에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애불을 조성하였습니다.
고려시대에 가장 많은 마애불과 석불이 전국적으로 조성되어 석조미술의 번영을 가져왔지만, 조선시대에는 극히 적은 수의 마애불 또는 석불이 조성되었습니다.
20세기에 이르러 다양한 마애불과 석불이 국가의 번영과 통일 등을 기원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마애불과 석조불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