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가락 대금산조 (고수 : 윤서경)
이영섭은 지금까지 연주 활동 및 연구를 끊임없이 해오면서 쌓아온 자신의 독창적인 가락들로 완성시켜나가는 산조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금산조의 창시자는 박종기(1879~1939)이며 그 후 강백천(1898~1982), 한주환(1904~1963), 한범수(1911~1984) 등에 의해 많은 발전을 해 왔고 현재는 이생강, 서용석, 원장현명인 등의 산조가 널리 연주되고 있다.
이영섭 가락 대금산조는 산조가 가진 현대성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이 담긴 산조로써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2014년까지 계속 수정, 보완하여 발표되었으며 2016년도에 선보인 산조에는 더욱 다양해진 조 변화와 경드름제, 강산제, 호걸제등 판소리의 영향을 받은 음악적 토리를 도입하여 이영섭 가락 대금 산조를 정립시켜 왔다.
2021년 발표한 산조는 이영섭이 그동안 명창 박봉술(1922-1989)의 '소리를 연주하는 방식'에 매료되어 영감을 받아 연구 해 온 소리 자체의 '발음'을 실제적으로 연주에 도입하였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