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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한 살이 먹음직스러운 왕코다리. 호계동에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코다리 전문점인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5개월정도 된 집인데 벌써 5번째 방문했습니다. 코다리를 좋아하는 저는 다양한 곳에서 코다리를 먹었는데 여기 코다리 먹고, 정착했습니다. 북해어장 왕코다리의 특징은 코다리가 실하니 오동통하게 물이 올라서 뼈도 잘 발라지고, 먹는 식감이 정말 좋아요. 한 점만 먹어도 입 안에 가득차서 우물우물 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꼬들꼬들한 맛이 정말 맛있네요. 양념도 맛있습니다. 꾸덕한 양념 맛을 사장님께 여쭤보니 코다리와 같이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소스만 조리해서 코다리에 뿌려주는 방식이라 굉장히 찐하고 매콤합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도 먹기에 좋아요. 왕만두는 한 입...

가을 굴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서천굴칼국수. "가을 굴이 달다."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찬 바람 불면서 가을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 꼭 머릿 속에 맨돌아요. 그래서 굴 먹으러 안양 비산동 서천굴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안양종합운동장 근처 한적한 동네에 2층 단독건물로 주차장도 넓고 실내 공간도 넓어서 가족모임이나 회식하기에 쾌적한 곳이에요. 저는 아내와 둘이서 갔는데 메뉴가 다양해서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어 보쌈 파전 세트와 굴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보쌈은 마늘 보쌈이 나왔는데 다진 마늘을 왕창 올려주셔서 맵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향긋하면서 보쌈과 잘 어우러져 맜있고, 파전은 대왕굴이 들어 있어서 어디를 먹어도 굴 향이 가득했습니다. 메인은 굴 칼국수인데 굴을 진짜 왕창 들어가 있고, 칼국수 면은 쫀득하...

오리를 먹으면 속리산 동동주를 무제한으로 주는 곳. 오리를 먹으면 동동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동동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같은 오리고기집. 직접 말려서 갈은 새우와 대봉 홍시를 사용해서 소스를 만들 정도로 요리와 오리에 진심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쌈무도 삐뚤빼뚤하게 썰려 있지만 맛은 스트레이트한 곳, 요리에 대한 정성과 맛과 건강에 대한 진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생오리 고기는 잘 못하면 잡내가 심해서 못 먹는다고 하는데 여기는 깔끔한 향과 맛에 소스만 먹어도 감칠맛이 돌아서 바로 볶음밥이 생각납니다. 오리의 스테미너나 기름의 건강함은 익히 알려져 있으니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2명이서 반마리를 먹으면 딱 좋아요. 볶음밥은 무조건 먹어...

인스타에서 자주 봤던 까만 자루우동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자루우동은 그릇에 깔린 얼음으로 인해서 탱글함이 증폭되어 떡처럼 쫀득한 식감이 좋고, 특제소스 간장에 갈은무 듬뿍 넣어서 찍어 먹으니 시원하면서 쫀쫀한 감칠맛이 정말 맛있었어. 붓가케우동은 튀김가루와 갈은무의 적절한 조합으로 고소하면서 목이 메이지 않는 시원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딱 좋았어. 자가제면 수타면도 쫀쫀하니 식감이 기분좋고, 쯔유도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있어서 전부 넣어서 먹었어. 토나리우동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1 1층 101호 #토나리우동 #송파맛집 #잠심맛집 #송파우동 #잠심우동 #자루우동 #붓가케우동 #송리단길 #송리단길맛집 #냉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