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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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탐방기 3부 "고목나무샘에서 들려주는 연탄과 막장 이야기"
곧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마지막 시간, 마지막 기회. 두문동재에서 고목나무샘으로 간다.
그렇게 가슴 깊은 곳에 다가갈수록 어린시절 조각들이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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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탐방 되시길 바랍니다 :-)
0:00 치킨집에서 들은 태백 광업소 이야기
그나저나 한우보다 맛있는 고추부각튀김, 생각나네요 그 맛..
1:23 막장 사람들
- 한국 최고의 석탄 생산지 태백, 그 역사와 삶을 알고 싶다면 태백석탄박물관에 한번 들려보세요.
태백석탄박물관 홈페이지 www.taebaek.go.kr/coalmuseum/index.do
- 광부 노동자의 삶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ncms.nculture.org/coalmine/story/3683
3:31 연탄,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머니 편히 쉬고 계시죠?
사진출처 서울역사아카이브
4:52 장성동 목련길 언덕에 서서
장성동은 70~80년대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부흥기를 이끌던 곳입니다. 1978년 태백 최초의 아파트이자 전국 최초의 광산촌 아파트인 화광아파트가 지어진 곳이기도 하고요. 광부 근속 20년 이상이어야지 청약 당첨의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라진 아파트입니다. 현재 장성중앙시장 앞에 커다란 공터가 있는데 화광아파트가 있던 자리입니다. 재건축을 위해 철거된 거죠. 더 알고 싶으신 분은 MBC강원영동영상 추천드립니다. 태백과 석탄 노동자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ua-cam.com/video/MoZYVzF9_Jw/v-deo.html
5:23 커피와 반숙
삶은달걀은 반숙이죠. 아침에 먹는 껍질 잘 까지고 촉촉한 8분 반숙, 간단합니다.
달걀은 전날 밤 냉장고에서 꺼내둔다.
물 끓으면 소금 팍팍
달걀 넣고 8분 타이머
알람 울리면 꺼내서 찬물에 1분 담군다.
6:10 두문동재와 두문불출
변하는 것과 변치 않는 것
8:07 코로나 19와 나
2020 단절의 시대, 나를 더 깊이 알기를 따뜻함을 잃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9:14 그린포인트와 태백산국립공원지키미
태백산 국립공원 지키미 분들 얘기를 한번 해야겠습니다.
흰머리 세심 지키미님이 안내해 주시지 않았다면 대성쓴풀은 발견하지 못했을거에요.
또 야생화 사진을 찍는 검룡소 지키미님은 저를 보곤 아는 척을 해주셨지요. 어제도 왔던 분 아니냐고요. 외로운 탐방에 단비였습니다.
그리고 두문동재 지키미님이 전날 쓰레기 접수해 주셔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태백산을 지켜주시는 여러분에게 고마움 전합니다.
9:57 철쭉 멧팔랑나비 귀룽나무 벌깨덩굴
-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흔히 도시에 관상용으로 심는 것이 산철쭉과 그 개량형이다. 색이 진해 빨간 빛이 강한 것이 영산홍, 보라색 흰색 등이 자산홍이다. 산에 있는 것이 산철쭉이 아님을 기억하자.
- 멧팔랑나비 Erynnis montanus (Bremer, 1861) 날개에 비해 몸이 커서 겨우겨우 팔랑거리며 난다. ua-cam.com/video/t08hScO3f2M/v-deo.html
- 귀룽나무 Prunus padus 이른 봄 가장 먼저 싹을 내는 나무라 옛날에는 귀룽나무에 잎이 나는 걸 보고 농사일을 시작했다 한다. 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4071420382451
- 벌깨덩굴 Meehania urticifolia (Miq.) Makino 꿀이 많아 '벌'이 많이 찾아오고 '깨'를 닮았다 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60200
10:53 마지막 탐방길, 졸방제비꽃 동고비 민눈양지꽃
- 졸방제비꽃 Viola acuminata Ledeb., 1842. 졸방나물이라고도 한다. 즉 먹을 수 있다 species.nibr.go.kr/home/mainHome.do?cont_link=009&subMenu=009002&contCd=009002&ktsn=120000061056
- 동고비 Sitta europaea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딱따구리가 만들어 놓은 둥지를 재이용한다. 그렇다고 노력이 없는 건 아니다. 좋은 딱따구리 둥지를 발견하면 동고비 엄마는 대청소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적인 입구 좁히기 공사를 시작, 하루에 50번 이상 진흙을 물고와 붙이고 다지는 작업을 한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면 주먹만 한 크기의 구멍이 동고비만 겨우 들어갈 정도로 작아진다. smart.science.go.kr/scienceSubject/bird/view.action?menuCd=DOM_000000101001005000&subject_sid=322
- 민눈양지꽃 Potentilla yokusaina Makino blog.daum.net/ihogyun/2763604
11:49 고목나무샘
2020년 5월 21일 오후 1시 32분, 또르르륵 물 떨어지는 소리가 숲에 스민다.
13:20 고맙습니다
긴 영상을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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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엄마가 집에 돌아오는 날입니다. 처음 보는 동생도 같이요 아빠와 이서는 작은 파티를 준비합니다 오늘부터 우리 식구는 네 명이에요 :-) 2019년 12월 8일 일요일 맑음 엄마와 호가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날의 일기 Sound Track 만든이 단상인 - 두 사람을 위해 - 연약한 사람들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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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아빠 둘이서 한 첫번째 캠핑입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1박2일 했습니다 캠핑과 동물원 코스로 좋네요, 추워도 너무 추웠지만 :-) 2019년 10월 29-30일 흐렸다 맑음 @서울대공원 캠핑장&동물원 첫날 저녁 메뉴: 토마토 스파게티, 소시지 꼬치 둘째날 아침 메뉴: 브로콜리스프, 삶은달걀, 크림치즈와 베이글, 슬라이스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