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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진행을 하는데 시청이나 지자체에 전화문의 드리면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처음 집을 구입할 때 전주인분께서 담장을 헐고 다시 공사할 것이 아니면 굳이 돈을 들여서 경계측량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비용도 빠듯한 상황이고 저도 하지말아야겠다 했는데 뒷집분께서 공사를 요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땅에 대해서 내가 공으로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내 것이 다른 집에 물려 있으면 찾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도 달라하시면 드려야지요~^^ 저희집은 뒷쪽으로 두 집과 접해 있습니다. 국토정보공사에서 나오신 분들 말씀이 두 집 다 전에 경계측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뒷쪽 경계측량을 하는데 다른 곳들은 예전에 측량해서 표시한 부분들이...

미리 가구배치를 생각해 놓지않았더라면 당황해서 작업이 더디게 진행될 뻔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콘센트 위치나 갯수를 물으셨는데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미리 생각해 놓았던 가구배치도를 보면서 콘센트 위치와 갯수를 정했습니다. 가구배치도를 짜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물론 막상 생활하다 보면 바뀌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대락적인 틀도 없는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한 겨울에 이 집을 만나서 마당 한편에 수선화가 핀 것까지 보았네요. 처음 마음은 경제력이 되는대로 천천히 수리하자 했는데 점점 마음이 급해집니다. 수선화가 말을 겁니다. 기다리고 있었다고..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보여지는 것 보다 손을 봐야할 것이 많았습니다. 공사비가 예상한 보다 많을 것이라는 말이 이런 일들 때문이었는가 봅니다. 오래된 집이다 보니 기존 방바닥 위에 쌓고 쌓고 해서 실제 집의 층고가 지금 보다 더 높았더라구요. 그 바닥을 걷어 내고 보니 숨어 있던 집의 기둥이 썩은 곳이 많았습니다. ㅜㅜ 제가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아니라서 공사를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잠깐잠깐 뵙는 거지만 공사하시는 사장의 진심이 보여서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중개수수료를 많이 드렸다고 했습니다. 저는 경제적 손실이후에 정신적 보상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역시나 그랬습니다.

저는 10평 내외의 본채를 원했습니다. 집이 크다는 것은 손이 많이 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상으로 가구배치를 해 보니 집이 꽉 차더라구요. 집이 작은 만큼 가구도 가전제품도 작아야 하고 물욕을 버려야만 가능한 생활임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시골 한옥 리모델링을 하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할 것들. 1. 한옥은 신축이나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정보를 뒤늦게 접해서 리모델링 공사가 1주일 정도 진행된 상태라서 신청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조건이 공사 전에 한옥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있는지 심의를 거친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답니다. 한옥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심의 받지 못해서 그 기준을 알 수는 없으나 그래도 공사비의 1/2 내의 신축은 최대 5천만원, 리모델링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하니 아깝긴 합니다. 2. 지역 귀농ㆍ귀촌 주택수리비지원 사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내부수리ㆍ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수리비를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해 주는데 이것 역시 저는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원대상과 지원자격 조건...

현재 한옥을 리모델링 중입니다. 제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이곳은 지라산 중에세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랫집 어르신께서 오실 때마다 이집은 부자집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아마도 부잣집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동얀 전 주인분의 동생도 마을분도 자신에게 팔라고 그리 말씀하셨는데 고향에 내려와 사실 거라면서 안팔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집이 제게 왔습니다. 집을 내놓자마자 많은 분들이 달려 들었는데 NONO하셨다는 집이 제게 왔습니다. 집이 저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한옥을 수리하시는 분이 풍수지리를 보시는데 오시자마자 집터가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은 부동산중개하시는 분께서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몇 백을 다운시켜 주셨습니다. 대신 저는 중개수수료를 5.5배나 ...

처음에는 땅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골땅은 도시와 달라서 그 땅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이 도로와 인접해 있어도 그 도로가 개인땅인지 확인도 해야하고, 상하수도 설치부터 다른 분의 땅을 거치지 않고서는 공사를 할 수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드뷰를 보고 땅을 찾아 갔었는데 집 뒤에 태양광이 어마어마하게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오래된 한옥으로 계획을 틀어서 같은 방법으로 조사를 하다가 인터넷 상에 나와 있지 않은 한옥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각 부동산마다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부동산업을 하신 분들은 구두로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땅을 보러 갔다가 혹시나 싶어서 공인중개사분께 가지고 계신 물건이 있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