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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AVC컵 한국vs일본 (100925) 3세트

2010 AVC컵 한국vs일본 (100925) 2세트

1세트 중반까지 14-15로 끌려가던 한국은 한송이(흥국생명)의 오픈 강타로 균형을 맞춘 뒤 한유미의 공격이 연거푸 성공되며 먼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내 조직력을 가다듬은 한국은 11-15에서 한유미·한송이 자매의 맹활약으로 내리 9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일본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24-23까지 쫓겼으나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내려 꽂히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초반부터 착실히 점수를 쌓은 끝에 일본의 추격을 7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동어 해설)

09년도 기사 발췌: 한유미는 '일본 킬러'로 불릴 만큼, 일본전에 강했던 선수였다. 2006 세계선수권대회 - 비록, 팀은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한유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왠지 일본만 만나면 바짝 긴장감이 올라오고 투지심도 타올랐어요. 일본이라고 하면 반드시 이겨야 될 상대였기 때문이죠."

1999~2004년 겨울리그를 5연패한 현대건설은 25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국가대표... 레프트 한유미(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컵대회 예선 2위(3승1패)로 결승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1위(4전전승) 도로공사를 결승 1·2차전에서 내리 제압, 오는 12월 개막할 V리그의 우승 전망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결정적인 순간 한유미의 결정타가 거푸 터지면서 쉽게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2－18에서 한유미의 3연속 스파이크 득점으로 세트를 따낸 뒤 2세트 20－15에서도 또다시 한유미가 거푸 4점을 따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컵대회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 한유미는 여자부 MVP에 뽑혔다.